손정준과 함께하는 한국의 암벽 - 클라이밍의 기본장비 카라비너(karabiner)

Ойын-сауық

손정준의 한국의 암벽 시리즈!
오늘은 등반할 때 없어서는 안될 기본 장비,
카라비너에 대한 팁을 전해드립니다.

카라비너(carabiner)는 암벽등반시 확보물과 로프를 연결시키는 고리인데요,
알프스 등반 초기에는 개폐구가 없는 쇠고리 같은 것을 썼었지만,
1910년경 독일의 오토 헤르조그가 오늘날 고리 같은 모양의 카라비너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강철로 만들었으나 1950년대부터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가볍고 강한 카라비너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카라비너 중 벨트에 거는 쪽이 있고, 로프에 거는 쪽이 있는데,
개폐구가 반듯한 것(다이렉트 게이트)은 위쪽 볼트에,
개폐구가 휘어져 있는 것(벤트 게이트)은 아래쪽 로프를 통과시키는 카라비너입니다.
제대로 구분해서 쓰지 않으면 볼트와 카라비너가 마찰이 일어나 틈이 생기고,
추락할 위험도 생기기 때문에 잘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해 주시구요.

보통 한 코스를 등반할 때 10-12개 정도가 쓰이기 때문에,
길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을 7(긴 것):3(짧은 것) 정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카라비너를 거는 볼트 행어가 수직 또는 지그재그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 따라 긴 것과 작은 것을 적절히 사용하면 됩니다

또 카라비너를 잘 살펴보면, 힘을 받았을 때 어느 정도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Kn(킬로뉴턴)'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라비너 구입시 이를 꼭 확인하시구요, 그 방법에 대해서는 영상을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생김새에 따라서 그 쓰임이 다른 카라비너, 그 종류에 대한 팁도 함께 전해드릴게요!

★ 카라비너의 종류
*O형-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다목적으로 사용!
*표준D형-여러 가지 용도에 알X 긴 쪽으로 충격이 가도록 되어 있어
O형 카라비너보다 강도가 높다.
*변형D형-표준 D형 카라비너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개폐부분이 더 넓어 조작이 쉽다.
*벤트게이트(Bent-Gate)-개폐구가 휘어져 로프를 신속하게 걸 수 있다.
어려운 구간에서 매우 편리하지만, 로프 접촉에 의해 개폐구가 열려
로프가 이탈할 위험성이 일반 카라비너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가급적 퀵 드로에 사용하여 로프를 거는 데만 사용한다.
* 잠금 카라비너(Locking Carabiner)-여닫는 곳 한 쪽 끝에 잠금 장치가 달려
카라비너가 우연히 열리는 것을 방지하므로 특별히 안전을 요구해야 하는 곳에 쓴다.

Пікірлер: 3

  • @sumaharo
    @sumaharo6 жыл бұрын

    카라비너에 대한 상식 잘 배워갑니다~

  • @koyoung09
    @koyoung0911 жыл бұрын

    손 교수님은 정확하게 Bolt Hanger를 '볼트 행어'라고 하십니다. 옷걸이를 일반인이 보통 '행가'라고 하죠. 잘못된 발음입니다. 일본식 발음이죠. 일본어 사전에는 행가[ハンガー/ hanger]라고 싣고 있습니다. 아마 독일 발음을 차용한 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볼트의 독일 낱말은 Bolzen입니다. Bolt Hanger는 분명 영어이기에 섞어 발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총총^^

  • @TV-cj2gi

    @TV-cj2gi

    Жыл бұрын

    음..행어도 영법상 맞는 발음표준기호입니다. Hanger 의 g를 무음으로 말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에앵ㄱ어얼 = 헹어 라고 발음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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