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자리싸움에 또 파행...현안 처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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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9대 시흥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또 다시 파행 국면을 맞았습니다.
상임위원장 4석 가운데 2석을 요구하는 국민의힘과
전반기처럼 3석을 가져가겠다는 민주당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원구성이 계속 미뤄질 경우
현안 처리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예정됐던 28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시작된 회의는
곧바로 정회를 선포하고 끝이 납니다.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파행을 맞은 겁니다.
시흥시의회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구도가 짜여있는데,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이 불참하면서
본회의 의결 정족수 9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양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수당인 만큼 4개 상임위원장 중
3석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김선옥 / 시흥시의회 민주당 당대표 ]
"현 상황에서 보면 다수가 상임위를
한 개라도 더 가져가야 된다는 원칙이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4개의 상임위원장 중에 3석을 가지고 가야 되고
국민의힘이 1석을 가져가면
그다음에 양보와 협치는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박춘호 시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전반기와는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2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봉관 /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당대표 ]
"9 대 7 같은 경우는 저희가 양보를 할 수가 있지만
지금 8 대 7이기 때문에 또 무소속이 한 명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변화가 생겨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보니
더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분노를 느끼는 겁니다."
파행이 계속될 경우 7월로 예정된 추경을 비롯한
주요 안건 처리에도 큰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기에도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벌이다
열흘 만에 합의했던 제9대 시흥시의회.
밥그릇 싸움에 시민은 뒷전이라는 비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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