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동네) EP.2 백사마을 / 서울에서 가장 큰 마지막 달동네 / 철거민들의 강제이주로 만들어진 마을

#여행 #백사마을 #달동네 #중계동
안녕하세요, 쎄옹입니다.
이번 영상은 서울 달동네 탐방 두번째 영상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곧 재개발이 시작될 서울 노원구에 있는 백사마을 입니다.
60년대 말 용산, 청계천, 안암동 등지에 살던 판자촌 주민들을 강제이주 시키면서
토지를 마련한 곳이 서울의 끝자락 이곳 백사마을입니다.
30평정도 땅을 분필로 그어 네 가구가 살도록 지정하고 천막만 지원해준게 전부였습니다.
겨울에는 땔깜도 구하기 어려워 집이 얼어붙었고, 장마철에는 집이 무너질까 밤새 노심초사 했던
그 당시 살았던 주민들의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들짐승도 많아 밤에는 무서워서 혼자 나가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90%가 넘는 주민들이 떠났고 올해안에 철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서울 도시역사의 한 모습이었던 철거민들의 달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네요.
좀있으면 볼 수 없는 현재의 백사마을 모습을 영상을 통해 느끼셨으면 합네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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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this is Sseong.
This video is the second video of our visit to Daldongne in Seoul.
The place I visited is Baeksa Village in Nowon-gu, Seoul, which will soon be redeveloped.
In the late 1960s, shantytown residents living in Yongsan, Cheonggyecheon, and Anam-dong were forcibly relocated.
The place where the land was prepared is Baeksa Village, at the end of Seoul.
All we did was draw a 30 pyeong piece of land with chalk, designate it for four households to live on, and provide tents.
In the winter, it was difficult to find firewood, so the house froze, and during the rainy season, people were anxious all night long, fearing that the house would collapse.
The stories of the residents who lived at that time are also told.
They say there were so many wild animals that they couldn't go out alone at night because they were scared.
Now, more than 90% of the residents have left, and demolition is scheduled to begin within this year.
The evictees' shantytowns, which were a part of Seoul's urban history, will likely disappear without a trace.
I hope you can feel the current Baeksa Village through the video, which you won't be able to see for a while.
Thank you for watching.

Пікірлер: 20

  • @user-hk6eu2ii9c
    @user-hk6eu2ii9c

    저는 이곳을 서울돌레길 돌다가 우연히 알아서 가봤네요. 작년 가을쯤에요. 이렇게 낙후된골목길마을은 처음봤습니다. 예전 어릴때 지금의 서울 중계초등학교쪽에 아파트자리가 예전엔 영상처럼 낙후된 마을미었는데,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하여간 서울둘레길돌다 이곳을 알게되어 근처만 돌다가 삼거리식당보고 드라마 촬영지라는걸 알았네요.

  • @youngpak8662
    @youngpak8662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한 동네가 됐군요. 한때는 사람들 북적이며 살았을텐데... 그 많은 사람들 모두 다 어디로 떠났을까요? 아직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얼마나 또 외로울지... 아파트 수십년 동안 살고 있지만 왠지 저런 자그마한 한옥집들이 정겨워 보입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언제라도 반겨줄 어머니가 나올 것 같은...

  • @johnlee4798
    @johnlee4798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마을이죠.. 고즈넉한게 좋아서.. 종종 차타고..올라갈수 있는데까지만 가곤 했는데...이제 볼수있는날도 얼마 안남았죠..너저분하게 널부러진 마을길과 옛 담벼락들과 대문들을 보면서...여기가 40년전에는 북적대고 아이들도 팽이치고 놀고..북적댔겠지하면서 생각하면...기분이 묘해지는 곳이기도 하죠.. 재건축은 타운하우스가 나을 것 같고..저기가 은근 산세와 경치도 좋아서,, 무식하게 큰 아파트로 보는 맛 떨어지게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 @미선하이킹
    @미선하이킹

    서울에 마지막 달동네군요~ 정리되어 깨끗해졌으면좋겠네요..밤에가면 엄청 무서울듯....ㅎㅎ

  • @diquasoldiquasol8807
    @diquasoldiquasol8807

    애오개역에서 만리동 소의 초등학교 사이에 70-80년대의 을씨년스럽던 하꼬방 한옥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빛도 잘 안들어오던 개미굴 같은 골목길들이 지금의 아파트 단지로 된거처럼 여기도 곧 동네 지도가 싸그리 바뀌어버리겠네요

  • @.-bu3lm
    @.-bu3lm

    ★★★★ 저는 성질이 급해서 ... 5 분 짜리 영상도 잘 안 보는데 ... 끝까지 시청 하면서 느낀 점은 ...( 인생이란 ..가난이란 불행하고 .... 갑부들은 행복 한 것일까 ?? 를 생각 해 봅니다 .... 강남에 ..40 억 ...50 억 원 짜리 아파트에서 호화롭게 사는 사람들은 ....이런 백사 마을에 사는 사람보다 ..... 좀 편리 하게는 살겠으나 .... 다 행복할까요 ??

  • @jinjin6248
    @jinjin6248

    혼자 돌아다니기 무섭지않나요?

  • @user-jq3vs6kg1t
    @user-jq3vs6kg1t

    새로 싹 지어야지.의정부 구리간 터널지나다보며는 서울에도 이런곳이 있구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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