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땅이입니다. 게시물 자체를 처음 써보는데 글을 올려봅니다. 천성이 커뮤니티 활동이 부담스러운 성격이라 거의 주로 혼자 등산이나 백패킹을 하곤 했는데 항상 혼자 놀기 심심해서 시작한 채널입니다. 저에게는 일하는 짬짬히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도 하는 도구였으며, 워낙 소소한 채널이라 평소처럼 정리해서 영상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알고리즘으로 들어오셔서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영상을 내려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백패킹 자체가 원래 그레이존이기때문에 평소에도 나름 조심하며 다닌다고 생각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저도 당황스럽고 앞으로 백패킹을 전처럼 즐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텐트를 두고 철수할때도 당연히 다시와서 수거할 생각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많이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마무리해야할 일인데 칭찬해 주시는 말씀엔 민망함이 따라왔습니다.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였고,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웃프게 승화시키고자 썼던 나레이션들이 누군가에겐 가볍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끝까지 마무리는 하는게 찝찝하지 않겠다 싶어 최대한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번 일로 개인적으로 일에 지장도 너무 크고 가족들에게 미안함도 있어서 최소한 올 겨울은 일과 가정에 충실하면서 지내려합니다. 다시 영상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막상 나가면 힘든 줄 알면서도 금방 또 잊고 배낭매고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다시 언제 발동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꽃피는 봄에는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착하시네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몸 건강 챙기시고!! 화이팅하세요

머물다 가신 자리가 아름 다우신 분이 시군요.... 응원 합니다...!!! 지속 가능한 백패킹을 위한 당신의 모습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착하신분 같네요~~~~ 같은 캠퍼로써 구독하고 응원합니다

@doddang2

7 ай бұрын

착한 성격이랑은 거리가 멀고 찝찝한 게 싫었을 뿐입니다 ㅜ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자령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역주행했습니다😭 너무 놀라셨을텐데 무사하셔서 다행이고..타인의 장비도 소중히 생각하시는 마음 감동입니다! 도땅이님의 핑크텐트도 무사했으면 싶네요

멋지십니다 !!! 제발 찾아가세요 선자령도 막힙니다....

네? 너무 재밌는데요?? 돌아오세요!!

선한 영향력 칭찬합니다.

헬레베르그 알락2레드는 없나요?

@user-ck5km9rl4n

7 ай бұрын

다른 유튜브 텐트정리 해놓은 영상에 힐레베르크 빨강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알락 인지는 모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