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작곡 'Rainy Night' (Self-Composed song 'Rainy Night') 🎹 악보(Sheet Music) & MP3: flowmusic.kr 🎧KZread Music: bit.ly/3hyJAQv 🎧Spotify: spoti.fi/3KkqhUr 🎧Melon: www.melon.com/artist/timeline.htm?artistId=2964735 🎧Apple Music: apple.co/3kaWZzK 🎧Amazon Music: amzn.to/3CAphtB 🎧Genie: bit.ly/3vRETFB 🎧Apple Music: apple.co/3YbThFE 🎧Bugs: bit.ly/3M5uoFw 🎧FLO: bit.ly/3PyV2YW 🎧Naver VIBE: bit.ly/3vQnVYd

@user-xz7bq8uj1d

3 жыл бұрын

와 노래 너무 좋아ㅇ‥zzzzz

@gaamguul

3 жыл бұрын

배틀필드1-매인 음악 해주세요!!

비가 아득히 내리던 어느 날, 아리따운 도련님이 동굴 안에서 구슬피 우니 어째 안 지나갈 수 있겠나요. 저는 그 날 도련님께 첫 눈에 반했습니다. 옷소매가 눈물로 인해 더러워져 있었으며 눅눅한 갓을 옆에 두고 쪼그라 앉은 모습은 마치 비 속에서 핀 꽃 같았습니다. 비를 피하지 못하여 젖어있는 제 모습을 그제서야 깨닫고 이 모습을 도련님이 볼까 부끄러워 근처 풀 숲에 숨어버렸습니다. 노란 저고리는 얼룩덜룩했으며 붉은 치마는 풀물이 들어버렸지요. "어째 울고 있사옵니까." 아, 저는 그 순간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분홍 저고리와 치마는 벚꽃과도 같았고 축 늘어진 땋은 머리는 그녀의 청초함을 더욱 더 살려주었지요. "글쎄, 내가 왜 울고 있는건지." 도련님의 목소리는 아름다웠습니다. 고개를 들어보인 도련님의 얼굴은 새하얗지만 눈시울은 붉었고 두 눈동자는 그리 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분홍 처자는 도련님 옆에 다소곳히 앉고 도련님의 말을 기다려주었지요. 농을 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한 분홍 처자에게 도련님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어떤 표정인지 보고 싶었사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비는 바닥에 떨어지며 낮게 소곤거리는 그 둘의 목소리를 가렸고 눈꺼풀 위로 떨어지며 내 눈을 감겼습니다. 제가 뚜렷히 본 마지막 모습은 도련님이 분홍 처자에게 자신의 옷으로 비를 피하게 해준 모습이였습니다. 눈이 감겼지만 그래도 그 둘의 웃고 있는 모습은 선명했습니다. 마치 신이 포기하라고 말하시는 것 같았습디다.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남녀는 마치 소설 속의 주인공과도 같았습니다. 아, 제가 숨지 않았더라면 제가 분홍 처자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할 수 있었을까요. 한 시진, 두 시진. 시간은 비와 함께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비여 그치지 말아다오. 내 눈물을 숨겨다오. 속으로 중얼거리던 그 말은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자 사라지고 부끄러운 이 모습이 들키지 않기 위하여 무작정 달렸습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달렸습니다. 시간이 약이겠거니. 버텼습니다. 이레 후 마을에서 그 둘을 만나게 되었어요. 정말 아름 커플 망했으면

어느덧 서산에 해거름이 지기 시작하자, 주위를 살피는 사월의 눈이 더욱 바빠졌다. ‘밤나무고갯길에서 왼쪽으로 꺾어들어 이짝으로 십리... 이제 나올 때가 되었는데...’ 우우우- 별안간 멀리서 산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오자 “에구머니, 이게 뭔 소리니?” 사월의 손을 붙잡고 옆에서 걸어가던 아씨가 놀란 눈이 되어 걸음을 멈췄다. 고운 목소리는 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얼마나 더 가야하니..? 나 무섭다, 사월아” “이제 거의 다 왔어요, 걱정 마세요 아씨” 해가 완전히 지고나면, 야산의 사위는 암흑 속이라 더 이상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동무가 일러준 동굴을 찾아야만 오늘 밤을 무사히 넘길 것이었다. 우우우우- 그 때, 다시금 건너편 산골짜기서 산짐승들이 떼로 우는 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러퍼져왔다. 아씨는 너무 놀라 짧은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분홍색 치마폭에 얼굴을 파묻었다. 사월은 몸을 낮추어 아씨의 웅크린 어깨를 감싸안으며 아이 어르듯 몇번 토닥이다, 아씨의 동그란 어깨 너머로 무언가 웅숭깊고 커다란 구멍에 눈길이 닿았다. “아씨, 동굴이어요!!” 두 사람은 곧장 동굴 안쪽 평평한 곳에 보퉁이를 풀고 간단히 잠잘 채비를 마쳤다. 동굴 속은 서늘하여 아씨는 조그만 양초 앞에 무릎을 모아 앉아 몸을 오들오들 떨었다. “아씨, 이거 덮으셔요” 사월은 도포를 벗어 아씨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됐다. 너도 춥지 않니” “아녀요, 저는 하나도 안 추워요” 사월은 망건을 쓰고 상투 올린 머리로 씨익 웃으며 아씨의 두 손을 살포시 붙잡았다. “봐요, 따땃하지요?” “응, 따뜻해...” 촛불은 동굴밖에서 불어닥치는 바람탓에 흔들거리며 타오르고 있었다. 둘은 꼬옥 손을 잡은 채 옆으로 나란히 앉아 그 양촛불만을 바라보았다. “너, 도포가 꽤나 어울린다. 키가 커서 그른가..” “어색하기만 해요, 전” 아씨가 흐뭇한 미소로 사월을 바라보자, 그 큰 눈망울이 촛불에 비쳐 별빛으로 일렁이는 듯 했다. 사월은 쑥스러운 듯 아씨의 손에서 손을 빼내어 제 이마의 망건을 손끝으로 만지작거리며 시선을 피했다. “상투도 제법 어울리고...” 아씨의 차가운 손끝이 사월의 뺨을 어루만지자, 그렇잖아도 뜨겁던 사월의 뺨이 매화꽃 흐드러지듯 붉어졌다. “이제 우리 둘 뿐이구나” “네.. 아씨, 정말로 그러하네요” “그래서 좋아” “저도요...” 사월은 제 뺨을 어루만지던 아씨의 차가운 손등 위로 제 손을 살포시 덮었다. 두 사람의 눈망울 속에 각자의 얼굴이 고여 있었다. 그리고 이내 천천히 가까워지는 두 몸짓으로, 반짝이던 얼굴들이 차츰 그림자에 덮이더니, 아씨의 나풀거리는 길다란 속눈썹이 사월의 눈 앞으로 얽혀들었다. ... 동굴의 밤이 지나고, 밖을 나서려는 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실처럼 가느다랗게 토닥토닥 떨어지는 빗방울이었다. “한 나절은 걸어야 하는데 비가 와서 어쩌지요?” 아씨의 몸에 빗방울 하나라도 닿을까 두려운 사월이 도포자락을 펼쳐 아씨의 머리 위에 씌우며 묻자, 아씨가 방긋 웃어보였다. “어쩌긴, 어째. 이쯤 비, 맞으면 되지!” 아씨는 사월이 머리 위로 펼친 도포자락에서 냅다 벗어나, 어린아이처럼 잔망스런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향해 손바닥을 뻗어올렸다. 이윽고 아씨가 사월의 소매를 이끌며 채근했다. “어서 가자, 한 나절은 가야 한다며” “네..네!” 빗방울은 떨어지는듯 마는듯, 상쾌한 바람에 실려 풀내음을 가득 머금은 채 촉촉하게 뺨을 적셔왔다. “봄비다. 이제 봄이 왔다는 게야” 둘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엷은 미소를 주고받았다. 그리곤 두 손을 맞잡고 산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제 꽃 피워낼 계절만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user-sy4lz6sw3t

3 жыл бұрын

캭

@cbcb00002

3 жыл бұрын

이음악을 들으면서 읽으니 눈물이나네요....

@hyeunlee8044

3 жыл бұрын

백만개도토리 오,, 양변에 로그를 취하고싶네요

@32412

3 жыл бұрын

유아인 생각남

내가 빗소리를 좋아하는 이유:운치 있고,소리 좋음. 내가 장마를 싫어하는 이유: 습하고 그 다음에 폭염이라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기때문

@hyeunlee8044

3 жыл бұрын

띠앙_tian 혹시 마찰계수가 뭔지아시나?

@nichas505

3 жыл бұрын

Trtt

너는 모를것이다 내가 너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그때 기억나느냐 ? 뒷산에 갔을때 지금 처럼 여우비가 내렸지 내 비단이 젖는다며 어서 돌아가자던 너 난 그때의 표정이 생생해 두근거렸다 그랬던 너가 이리 좁은곳에 누워있으니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그때 내가 더 빨리 갔었어야 했는데 내 탓이다 나를 미워해야 한다 나를 바라보고싶다 너를 아무리 바라보고싶다고 외쳐도 바라볼수없다 다시는 아ㅡ아 사는게 사는것같지 않다 네가 없으니 네가 없는 삶은 살수없다 그러니 내가 가겠다 그 한발더 뻗어 내가 가겠다 그곳에선 오래오래 너를 사모하겠다

@hyeunlee8044

3 жыл бұрын

양변에 로그를 취한다.

나는 너의 소나기였다. 잠깐 왔다 지나가는 소나기, 하지만 나에게 너는 길고도 긴 장마였다.

@user-ef9is8xg7i

Жыл бұрын

으악

우리 수고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지?? 누나는 그거면 됐어 우리 먼훗날에 꼭! 만나자 내 영원한 치즈고양이야

@user-le4xl6wq8m

3 жыл бұрын

누나! 무지개 다리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을께! 하고 싶던거 다하고 천천히 와! ㅡSugoㅡ

@DDT2153

3 жыл бұрын

으음..

그대는 왜 비처럼- 한방울씩 내 마음을 흠뻑 적셔놓고는 언제 왔었냐는 듯 수증기가 되어 버린건가요.. 비가 내리는 날마다 더 사무치는 그대가 적시고 간 내 마음의 아련함은 어디에 버리면 되는건가요...

그녀는 소낙비처럼 갑자기 내게로 왔다 날 올려보는 물기어린 눈에 홀려 도포자락 젖어가는 줄도 모른 채 빗물과 풀내음과 그녀의 향기속에 내 마음도 잠기었다 그 해 여름, 첫사랑 이었다

@user-ne3nw6zk1i

3 жыл бұрын

SJ Shin 올려 당장 위로 올려

왜이리 자신감이 없어졌을까. 이제는 남들 앞에 서는 것 조차 두려워. 아니? 그냥 내가 뭘 시도하고 해보겠다는거 자체가 무섭고 떨리고 신경쓰이고 눈치보여 뭘해도 남들은 날 욕할거라고 단정 지어서 이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아 저 사람은 지금 날 이렇게 보고 있겠구나. 내가 우울해하면 니가 그러니까 발전이 없다 생각하겠구나. 지나가던 저 사람은 날 어떻게 볼지도 궁금해. 저기요. 있잖아, 나 어때 보여 지금? 엄청 주눅들었고 위축됐어 난 내가 실수 하나 해도 엄청 자책하게 돼 맞춤법 하나 틀린거에도 예민하고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조차 미쳐버릴거같아 티내지 말아야지 티내지 말아야지 그래야지 난 내가 이제 뭐하는 사람이고 누군지도 잘 모르겠어. 애들아 내가 뭐 어때서? 난 너무 완벽주의자인가봐 미치겠어 무너지고 실패해도 날 놀릴 사람은 물론 많겠지 그래도 괜찮다고 해줘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 않아 더이상은.. 나 자신을 위해서 힘을 쓰고 용기내서 살아가고싶어 쓸데없는 피해망상은 그만하고싶어

@user-nz6wp1pm7d

3 жыл бұрын

토닥토닥

@user-lm3cm2zy4d

3 жыл бұрын

남한테 맞추지 않아도 된다.북치고 장구치고 당신이 하고싶은대로 치다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춰줄 것이다...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수고했어요,오늘도

@user-uu3nm1qo9w

3 жыл бұрын

@태어난김에산다.good

@moon06_E

3 жыл бұрын

나랑 똑같네요☺️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 같아요😉 오늘은 조금 나아졌나요? 지금 기준으로 이 댓글 8개월 전이니 지금은 나아졌길 바래요🙏🏻 내 소망이 당신에게 전해지길🥰

@user-lz7ru6et8p

3 жыл бұрын

하.. 딱 지금 저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와 어느 시골소년의 사랑이야기인 소나기 가 생각나네요....

@MrNaniwa16

3 жыл бұрын

@마하반야바라밀 아니오 안죽습니다. 저자도 안죽었는데 수능에서 그렇게해석한다고 뭐라고 했던것같던데..

@user-pz2ux9qi5b

3 жыл бұрын

패인감자 끝에 병으로 죽은거 아니였나요?

@user-pz2ux9qi5b

3 жыл бұрын

패인감자 아무리 봐도 죽은거 맞습니다

@MrNaniwa16

3 жыл бұрын

@@user-pz2ux9qi5b 다른 작품이랑 착각했나봅니다. 저도 찾아보니까 그런 해석밖에 없내요.

@user-ok3uh3gb2s

3 жыл бұрын

소나기였나..?

너무 아름답고 향기롭게 날 대해 주어서 나도 모르게 와락 안아버렸지 놓기 싫어 더 세게 끌어 안았어 네 가시에 내 몸이 다 찢기는 줄 알면서 말야 - 장미 -

그대와 지내던 작은 공간이 아스라이 적셔옵니다. 그때 그 순간 그 숨결. 잊지 못할거같습니다. 내 사랑하는 그대여.

"연화야, 내 꼭 장차 멋진 성인이 되오면 너에게 꼭 청혼 할 것이니 그때까지 딴 집 것들에게 한 눈 팔지 말거라!" "도련님도 참... 저같이 천 것을 이리 귀애해 주시는 분은 도련님 밖에 없사와요... 분에 넘칩니다." . . . 오늘은 어쩐지 하늘도 나의 심정과 같으신겐지 먹구름들이 하늘을 가득 메웠다. 기뻐야 할 날인데 나만 축하하지 못할 것만 같아 조금은 쓸쓸하였는데 잘 된 일이였다. 도련님도 그리 생각하시면 좋겠다는 쓸 데 없는 생각또한 내내 떨칠 수 없었다. . . . "이조 판서 댁네 차녀가 그리도 곱고 예술에 출중하다 들었다." 밖의 날씨로 인해 차게 식은 방 안, 냉랭한 중저음이 식은 공기의 흐름을 타 준의 귀로 들어와 준의 마음을 흐트려놓았다. "허나 저는 미래를 약조한 제 사람이 있사옵니다." 항상 무섭고 어려워했던 아버지였거늘, 이번만큼은 왠지 물러 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준의 말이 다시 대감 귀에 들어오자 대감은 큰 성을 내며 준에게 쏘아붙였다. "자식이라고는 너밖에 없어 애지중지 키웠거늘. 뭐? 그깟 천것이랑 미래를 약조해? 네가 돌아도 단단히 돈게지. 이조 판서댁 차녀를 보아라! 그깟 천것과는 비교도 안될 훌륭한 아가씨이다! 이런 모자란 놈!" 불호령을 듣는 와중에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순탄히 진행되어가고 있는 자신과 이조 판서 댁 차녀의 식이 준은 야속하기만 하였다. . . . "아이고, 마님 곧 주전부리도 준비 하겠... " "연화야." 세상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연화의 귀를 포근히 안아주었다. 연화는 달려가 안기고 싶은 자신의 추잡한 욕망을 꾹꾹 눌러 담으며 마지막 공깃밥을 힘차게 눌러 담았다. "도련님은 가서 식 준비 하셔야 하지 않갔습니까? 복실이를 불렀으니 갸 한테 함 말해보시래요." 마음과는 달리 불경한 언행만 툭툭 튀어나왔다. 이건 도련님의 잘못도 아닌 걸 연화 자신이 누구보다 아는데... 그래서 괴로웁고 또 괴로웠던 것인데... 어찌 도련님에게 자신의 감정에 대한 불똥을 튀기고 있는 것인지 저도 제 마음을 알지 못하였다. "... 연화야 나와 함께 저기 뒷산으로 마실 한 번 가지 않겠느냐." 그런 연화를 차마 어루어주지는 못하겠다는 어투로 준은 마실을 제안하였다. 연화는 땔감을 더 추가하다 말고 느리게 몸을 일으키며 슬픔에 찬 눈으로 준을 바라보며 대답하였다. "저같이 천것과 식 전에 놀아났다는 소문이라도 들리시면 아니되와요." 그러자 준은 눈을 살짝 내리까더니 이내 조금 몸을 들썩이며 뭔가 억누르는 듯이 애절하게 말을 건넸다. "마지막이다... 너...너랑... 갈 수 있는... 마지막 꽃놀이이다..." 그런 준을 보며 연화 저도 자신의 코가 찡해오는 것을 속절없이 이기지 못하고 이내 자신의 도령의 손을 마주 잡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아마 단언컨대 그의 고갯짓으로 인해 준은 이후에 다신 없을 환한 미소를 보였을 것이다. . . . 어릴 적 그들이 자주 왔던 뒷산에서는 항상 즐거운 기억만을 남기고 갔었다. 허나 지금의 준과 연화는 맘 편히 웃을 수도 그렇다고 울 수도 없었다. "도련님, 아무래도 오늘 날씨가 영 그시기 한 것이 후딱 덜아가야 할 것 같사와요! 당장이라도 비가 후두둑 하고 바닥을 칠 것 입니다요." 자신을 그저 지긋이 바라보기만 하는 준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접기 위해서라도 곧 판서 댁 사위가 되는 도련님의 앞길을 막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화는 빨리 식장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허나 연화가 말을 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연화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도련님! 고운 비단이 물에 젖습니다!" "내 가까운 곳에 비를 피할 곳을 안다 그리로 가자꾸나." 그렇게 둘은 달렸다. 마치 거스를 수 없을 것 같았던 운명을 피하듯 비를 피하듯 서로의 마음을 애써 모른채 하듯 그렇게 달렸다. 서로의 등을 보며 서로의 것이 될 줄만 알았던 세상에서 가장 곱디 고왔던 제 사람이자 주인을 보며 그들은 달렸다. 그저 비를 피하기 위해서... 그래. 그뿐이다.

@JOHI94

3 жыл бұрын

?

@JOHI94

3 жыл бұрын

닉값

하늘은 어둑하고, 매섭게 비를 내리니 할 수 있는 건 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것 뿐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는 잠시 기다린다고 해서 멈출 것 같지는 않았다. 낭자의 머리에 씌웠던 도포를 들어 어깨에 걸치려 하였으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서로 시선이 맞닿아 간지러웠다. 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애틋한 감정이 피어났다. 코 끝에 맺힌 향이 달큰했다. 청춘이었고, 사랑이었다.

"그저 너를 사랑할 수 있음에 행복했다" 이별을 하면서 아프다라는 말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픕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녀가 내게 없어서, 그녀를 볼 수가 없어서 너무 아픕니다. 얘야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줘서 고맙구나. 너는 나의 계절이다. 때론 차갑게 때론 따뜻하게 한 번만 더 나의 계절이 되어줄 순 없겠니

비오는 날 그날의 밤 니가 없음을 뼈저리게 느껴 사무치게 슬픈날

찾아오니 괴롭고, 찾아보니 괴롭다. 돌아서니 잡을 수가 없었고 돌아보니 내가 널 밀어내고 있었으며 , 잊으려하니 고단하고, 지우려하니 그러지말란다. 생각해보면 넌 늘 예뻤고, 못 해준게 한이 되어, 이젠 그 잔상들이 나를 울린다.

빗소리 좋다.... 장마는 싫다....

낭자, 비는 어찌하여 이리 와서 우리를 갈라놓는게요? 혹시 아오? 이또한 운명의 끝자락일지. 비가 오기전에 그대를 만나 참 다행이오. 도련님... 비는... ^^ 수증기의 상승과 단열팽창으로 인한 온도하강으로 응결이 발생하여 만들어지는것입니다 소나기인듯 하니 우리 위에는 적운이 있겠군요^^

@user-wu3zg3ft6m

3 жыл бұрын

아니 ㅋㅋㅋㅋㅋ 이과 ㅠㅠㅜ

@Yuna052

3 жыл бұрын

@@user-wu3zg3ft6m 흐ー뭇😊

@choijuneboryeon6271

3 жыл бұрын

감성적인 도련님과 이상적인 낭자ㅠㅡㅜ

@user-pe1fc5ml9q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ㄱ내 감동 돌려줘요ㅠㅠㅠㅜㅠㅜㅠ

D - 9 .,.,.., 공부는 안하고 집중 노래만 찾다가 여기 까지 와버렸구만유... 역사공부할때 최고 집중 잘되요 달려보겠습니다 파이팅 !.!.!.!!

가시나무처럼 매우차가워보이고 날카로워보였으나 마음을 열고 다가가니 피한방울흘리고 너를안아보니 이리 따뜻할수가 없구나

우산이 없던 너가 생각나는구나. 항상 비를 맞고다닌다는 너 였는데. 퇴근 길 손에 우산 없이 가는 너가 생각나는구나. 요즘은 비가 이리도 많이 오는데 혹여 비를 맞고 다니는건 아닌지 걱정되는구나. 검은 후드를 쓰고 퇴근길에 만나 "잘가 수고했어" 라고 하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너의 순수한 눈동자가 잊혀지지 않는구나. 너는 나를 참 많이 아프게 하였지만, 너는 아프지 말아라.

너무.....우울하다. 나는 왜 이러고있을까? 정말 목놓아 울고싶어지는 밤.

비오는 밤 이리도 서글픈 밤 그대는 어찌 떠나갔는가 토독토독 떨어지는 소리는 그리워하는 이의 눈물소리요 투두둑 투두둑 쏟아지는 빗소리는 떠나버린 이의 애달픈 소리구나 안도 밖도 이리도 서글픈 밤이구나 길고긴 그리움의 밤이구나

@clair5559

3 жыл бұрын

😭👍👍👍👍🍀💕

갑작스레 무지개다리 건넌 내 예쁜 천사 까미야 사람보다 더 사람같던 내 예쁜 천사 내 아가 추억도 많고 행복했던 날도 많았고 때론 위로도 받고 화내면 달래주던 모든 모습들이 눈앞이 아련하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비오는날 무서워하는데 무지개다리 건넌 다음날 바로 비가와서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몇일뒤 하늘에 무지개뜬거보고 또 얼마나 울었는지 보고싶고 너무 보고싶다 우리 까미 살냄새 부드러운 털 한번만 더 쓰다듬고 싶다 잘때 늘 내 배게 옆에서 잠들던 예쁜 모습 한번만 더 보고싶다 사랑한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 내 예쁜천사 아가 까미야 다음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길

아... 비가 아니 이겄은 눈물이다

진짜 공부할 때 듣기 좋은 노래에요ㅠㅠ 잔잔하게 들리는 빗소리에 힐링도 되구요ㅎㅎ 항상 잘 듣고 있어요! 혹~~~시 지브리 국악버전 모음집도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그럼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ㅎㅎ

더러운 땅에서 새하얀 연꽃이 피어오르는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ㅡ군도ㅡ

Dengarkan, nikmati, resapi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 좋은 플로우뮤직

@user-wy1vu6yu3r

2 жыл бұрын

끝까지 들어본적이 없...

소나기라는 비를 아십니까? 나리? 소나기는 짧게 내리고 가는 비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옵니다. 나리의 저에 대한 사랑도 마치 소나기였습니다. 잠깐 나에게 머문 소나기라는 사랑..참으로 쓰더군요. 나리에게는 이 사랑이 소나기였더라도 저에게는 장맛비 같은...길고 긴 사랑이었습니다.

서방님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둘이 뒷산에 놀러간 그날, 그날도 지금처럼 소나기가 내렸었지요 서방님과 함께 산을 오르며 힘들기도 하였고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여자로써 태어나 남편을 내조하는것을 배우고 여자로써의 덕목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서방님은 저에게 그런걸 원하지 않으시고 그냥 자유롭게 뛰다니며 행복하게 살라 하셨죠 그날 서방님과 같이 뛰놀던 들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실컷 뛰놀다 비가 와서 허둥지둥 작은 굴로 비를 피했었지요 그때 서방님이 덮어주신 옷이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안에서 비가 멎을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결심했습니다 서방님과 평생을 함께하기로요 그날 비가 멎고 바라본 하늘은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떴었고 푸르고 아름다웠지요 산을 내려오며 서방님과 함께할 미래를 그려나갔습니다 서방님..서방님과 함께 했던 나날들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만약 다음 생이란 것이 있다면 또 서방님의 아내가 되고싶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뜬 무더운 요즘 날씨에 듣기만해도 시원해집니다~~^^

어우 댓글들 다 과몰입하시네 보기좋다

왜 이 노래를 들으니 승천에 실패하고 진흙탕에 떨어져 상처입은 채 홀로 숨죽여 우는 이무기가 떠오르는 걸까요...

첫 음 듣자마자 술프다 ㅠㅠ

잘때 마음을 진정 시켜 주는 듯 해서 넘 좋아요

와...딱 비올때 빗소리 들리는 음악이라니...센스.....👍

황순원의 소나기의 고전 버전인거 같은 ㅎㅎ 편안한 음악 잘 듣고 갑니다.

그저.. 이렇게라도 볼 수있다면, 더이상 소원이 없겠습니다. 더이상 내리는 빗물에 내 눈물을 속이지 않겠습니다. 여기 펴 있는 꽃들처럼 내 몸하나 닮은 작은 꽃들 속 꽃 하나처럼 들꽃이 되고싶습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서글픈 운명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름모를 바람결에 흔들리고 내리는 빗물에 저버린다 해도 행복할 듯 싶습니다.

오늘 처음 알게되었는데 가만히 듣다가 생각이 많아지게되네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눈물이 났어요...ㅠㅠ 바로 구독하고가요♡

어느 따스한 날, 정말 맑은 날에 하늘은 제 기분을 알아챘던 것인지 야속하게도 금세 먹구름이 끼어 비가 쏟아졌습니다. 가만히 비를 바라보다 보면 항상 비가 올 때 마다 제 몸만은 절대 젖지 않도록 애써주시던 도련님이 생각납니다. '서희야, 만일 내가·· 아주 만일 잠깐 떠나게 된다면··· 돌아왔을 때 이 어여쁜 미소로 나를 다시 반겨줄 수 있겠느냐··' '이 당연한 것을··· 소녀 어떠한 한이 있더라도 만일 도련님이 떠나시게 된다면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기다리겠사옵니다.' 도련님이 웃으시며 말씀하셨죠, 꼭 그러기를 바란다고요. 저는 도련님을 비 올 때마다 생각하며 그리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곤 합니다. '서희야··· 내 너에게 할 말이 있다.' '무엇입니까?' '··· 사모한다.' '예···?' '내 너를··· 사모한다. 비록 우리의 끝이 좋진 못하더라도 지금은 내 힘껏 너를 사모하고 싶구나.' 어쩌면 도련님도 알고 계셨던 거 같습니다. 우리의 끝이 비극이라는 것을요. 그러나 소녀는 비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언젠간 도련님이 보고 싶었다며 저를 꼭 안아 주실 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어느덧 제 나이도 이제 곧 숨이 머지않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승을 떠나기 전, 도련님을 한 번만이라도 꼭 뵈옵고 싶습니다·· 제발··· 그렇게 서희는 비를 도련님의 따스한 품이라 생각하여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참으로 야속하게도 서희의 바램을 들어주시지 않으셨나 봅니다. 울다가 지쳐 땅으로 쓰러지는 서희를 보고 몸종이 달려와 급하게 의원을 찾았습니다. "···" "혹ㅅ··혹시라도··· 떠나신 건 아니겠죠··?" "···송구하옵니다." "·· 아니··· 그러실 리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만·· 으흐흑··· 이러실 순··· 없,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저희 아씨가··· 흐으··" 참으로 안타깝고도 서글픈 날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진심을 다해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던 사랑이었나 봅니다. ··어? 저기 대문 밖에서 갓을 쓴 한 선비가 보였습니다. 들어오지는 못 하고 밖에서 서글픈 소리들을 듣고 서성거리다 앉아 서글피 울었나 봅니다. 저 선비가 누구길래 들어오지도 못 하고 밖에서 울었던 것일까요.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궁금증 입니다. 한참을 비를 맞으며 통곡했을까, 짧게 중얼거리곤 떠나버렸습니다. "··· 서희야·· 내가 너무 늦었나 보구나···" - 어느 서글픈 사랑 이야기. fin.

비는 그칠줄 모르고 하늘을 번쩍이는 번개가 도련님의 얼굴을 비췄다. 잠깐의 어색한 기류속 서로 눈치만 보고 있을 때 도련님의 푸른 두르마기가 나를 감쌌다. 그리고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가 나의 마음을 따시게 대웠다. ''추울거 같아서'' 그 뒤는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user-yi2hx9gp5d

3 жыл бұрын

"도련님이 쓰시지요" 도련님 감기 걸리면 어찌할것 입니까.. "너가 아픈게 내가 아픈거다 얼른 쓰거" 뒤는 여러분이

@user-wr2fj4yi6n

3 жыл бұрын

@@user-yi2hx9gp5d 마음이 옥죄이면서도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이 감정이 그리 싫지만은 않아서 그저 묵묵히 조금은 미소를 띄우며 도련님의 뜻대로 곁에 있어주었다. 비가 내리며 보이는 풍경들이 마치 하늘께서 주시오는 선물과도 같았다. 도련님의 눈에는 이 아름다운 것들이 어찌 담겨올지도 궁금해져오는 이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최고ㅜㅜㅜㅜ

So so so relaxing....love the subtle thunder and lightning sounds 👌🏼

노래 너무 좋아요♡♡♡

너무 좋은데요??

오오 오늘 자장가는 이겁니당~~>

국악버전으로 만드신 여러 곡들과 편곡들을 듣다가 문득 영화 음악 작곡가 분 중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 시네마천국에서 나오는 'Love Theme' 랑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도 국악으로 들어보고 싶네요ㅠㅜ 특히 Love Theme는 어케 만드실지 궁금하네요.

The Background is so sweet ♡

이 채널은 문과감성적이네

날 기억하지 못 해도 좋으니까 우리가 사귀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 내가 욕심이 컸던거지? 나도 알아. 좋아한다고 하지 말걸. 괜히. 이젠 널 볼 수 조차 없어졌잖아. 보고싶어. 많이.

" 도련님, 그것 아십니까? " " 허허, 이번엔 또 무엇이더냐. " " 저 하늘에 내리는 비는, 이 땅에서 떠나간 별들에 눈물이라 하옵니다. 미처 다 이루지 못한 꿈과, 사모하던 이를 그리워하는...그러한 눈물이라 하옵니다. " " ...그리하더냐. " " 또한 저 하늘에 지는 노을은, 해님의 미련이라 하옵니다. 낮이 지나 밤이 찾아올 때, 잠시 세상을 떠나야 하는, 그러한 햇님의 미련이라 하옵니다. 그리하여, 비가 온 뒤 노을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못다핀 별들의 울음에, 해님마저 눈물을 흘려 밤이 오고 있음에도 지기를 슬퍼하는 해님의 미련이, 더욱 거세졌기 때문이라 하옵니다. "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구나. 그래, 그 이야기도 네가 직접 써 내려간 것이더냐? " " 그렇습니다. 미천한 소녀에 글솜씨를 가히 도련님께 내보이기 황송하오나, 도련님께는 이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려드리고 싶었나이다. " " 그래, 참으로 잊지 못할...아름다운 이야기로구나. " " ...분명히 그리하였는데. 지금 네 품안에 너는 어찌도 이리 싸늘히 변해있단 말이더냐. 아름다운 용모로 내 앞에 앉아 그 빛나는 웃음을 지으며 내게 종알종알 여러 이야기를 꺼내던 너는...어찌도 이리 무정하게 내 곁을 떠났더냐. 그래, 저 하늘에 내리는 이 빗방울에...나를 향한 네 그리움도 섞여있느냐? 해가 떠난 자리에 남은 노을처럼, 나는 네게 한없이 미련이 남았건만...너는 어찌 한가을에 낙엽이 지듯 내 곁을 그리도 무정히 떠나갔느냐. 내 너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 꽃이 져버려도, 한여름 장마비에 내리치는 천둥 번개가 제아무리 두려워도, 봄이 오면 꽃은 되살아나고, 장마가 끝이나면 천둥번개도 멎어드는것이, 나 역시도 기다리겠다. 너를 떠나보낸 내 마음에 얼어버린 겨울이 끝나기를, 매섭게 내리치는 천둥번개가 젖어들기를....나는 끝없이 기다리겠다. 저 하늘에 내리는 빗방울 하나하나에 담긴 네 슬픔을, 네 마음 깊은곳에 하나하나 새겨넣어, 내 다시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또한 내 너를 향한 이 마음을, 한송이 꽃처럼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저 태양에 담아, 매일같이 뜨고 진 자리에 남은 노을에, 너와 함께한 시간을 영원히 새기겠다. 그러니 부디....다음생에서는, 너와 함께 행복이란 것을 누려보고 싶구나. " " 사랑했고, 사랑하며, 사랑할 것인, 나의 별, 영원히 지지 않을 별. 유화(柔花, 부드러운 꽃.)야. 미안하고, 고마우며, 안타깝고, 사랑한단다. "

@clair5559

3 жыл бұрын

ㅠㅠ너무슬퍼요 흑흑

미안하다, 따뜻하게 해주질 못해서. 도포? 도포는 신경쓰지 말거라. 너를 위해선 도포는 아무것도 아니다. 무서워 하지 말거라. 내가 밤새 그대를 지켜줄터이니. 이 밤만 무사히 넘기면 손을 꼭 잡고 천천히 내려가자꾸나.

내가 과거에 태어났으면 저랬을까..? 동양의 느낌이 난 너무 좋더라 말투도..로맨스도.. 한복한번 입어보고 싶다.. 경복궁가서 입어보고 싶다

뭔가... 사극드라마랑 플로우뮤직이랑 손잡고 ost내줬음 좋겠다

아! 비오는 날! 그날만 되면 왜 이런 이상하고도, 묘한 기분이 드는지 그대를 잊어버리려 해도, 이 비오는 날만 되면 그대가 생각납니다. 필시,비 오는 날 길거리에서 만난 우리의 깊은 연 때문이겠지요. 근대 만나고 나서 한 달 후 당신은 떠나야 한다며,떠나야 한다면서 나에게 곧 돌아온다 약속을했는대, 왜 이렇게 안 돌아오는 겁니까? 어째서 안 돌아오는 겁니까? 부디 대답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대, 어찌 내 맘을 빼았아 가고, 이리 허망하게 갑니까? 허망하게, 이럴려면 내 마음을 흔들지 말아야죠. 그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죠. 그 장대비가 대차게 내리던 그 날, 천둥번개가 치던 그 날, 그날 나에게 배풀어준 온기가 아직까지 남아있는대, 그 대는 왜 이렇게 안 돌아옵니까? 부디 답해주십시오. 어째서, 어째서 안 돌아오시는겁니까?

하드랑 먹음서 들음 좋은 음악

장면이 사극풍 소나기 같다

소나기 그저 너는 잠깐 내리다 그치는 소나기일터인데 그런데 왜 신경이 쓰이는지 알 수가 없구나. 차라리 이 세상이 물에 잠기도록 길게 내리는 여름의 장마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다시 한번 아주 잠깐의 소나기라도 좋으니 한번만 더 나를 따스하게 적셔다오.

졸려,,

그래, 그 날엔 한여름 소나기가 내렸다. 그 기억도 소나기에 씻어내려가길 바랐는데. 그런데 왜 그녀와의 기억은 머릿속에 남아있는지. 마치, 누군가가 우산이라도 들어주는 것처럼. . . . 어느새, 겨울이 오는구나. 여름 소나기 지났으니, 그 우산 접어다오. 그 기억, 땅에 묻고 꽁꽁 얼어서 꺼내지못하길.

국악버전 둠브금을 듣고 싶어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김근육시리즈 브금인 Inescapable - Ugonna Onyekwe 도 국악 버전 괜찮으신가요???

다운타운베이비 국악이나 오케스트라버전 신청가능한가요?

도련님 무엇이느냐 우루루쾅쾅!! 다시한버..우르르쾅쾅! 다시하..우르르쾅쾅! 번개가 왜..우르르쾅쾅!!

오... 잔잔하니 좋네요!

♥

와ㅠ

아진심 노래 좋아서 미치겠네?..

"낭자... 비가 오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오? 난... 하늘이 내려주는 여유... 라고 생각하오.." " 소녀는......" "비란 대기중의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헤어집시다(?)"

@user-wv1gj4mn3s

3 жыл бұрын

문과도련 과 이과낭자의 웃긴 스토리 ㅋㅋ

잔잔한노래가 좋네요 눈물 날거갓아요....

머련이 잘 ja

서로 비 맞는걸 감싸 주겠다며 겉옷을 씌워주며, 고목 아래에서 눈을 마주치며, 수줍어하던 그 시절이. 자꾸만 떠오르는구나. 항상 내 곁을 지켜주고, 항상 나를 감싸주던 네가, 어찌하여 이리 떠오른단 말이냐. 나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였는데 틀린 모양이로구나. 이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살아온 평생이 원망스럽고, 네가 꽃처럼 질 때도 곁에 있어주지 못한 내가 한심하였고, 이 감정을 네가 죽은 뒤 알아차린 내게 분노하고, 너에게 이 마음을 전해주지 못한 내가 너무나 못나 보이는구나. 네가 죽었을 때 이 감정을 알아차렸다. 이 감정이 사랑이란 것을.

비 오는 것을 싫어하던 나였지만, 너와 함께 비를 피해 있던것은 좋았다. 천둥 치는것을 무서워하던 나였지만, 너를 보며 뛰는 심장 고동소리에 빗소리는 묻혀버렸다. 그리 싫어하던 비였지만 너와 함께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 . . 툭-투툭 투투툭- 쏴아 ‘그리 비가 오는 날을 싫어했지만, 네가 이리도 선명히 떠오르는 날이니 싫지만은 않구나.’ ‘너는 또 내게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을 알려주었구나, 너는 내게 있어 유일한 벗이자 스승이자 연인이였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내 너를 마음속 깊이 너를 간직하고 있으마’

미국은 싫어하지만 유튜브는 좋다 미국이 없었으면 플로우뮤직 음악을 못 들으니깐

@user-tq7zy5is3g

3 жыл бұрын

컨셉보소ㅋㅋㅋㅋㅌㅋㅌㅌㅋㅌㅋㅋㅋㅋ

@user-tp2tk4wh6u

3 жыл бұрын

미국좋은데

@user-wt6cl9ov7v

3 жыл бұрын

민성원yt 드립..? 컨셉이자너ㅋㅋ

화려한 비가 나를 감싸네

커다란 상여 뒤 형제가 칼싸움하며 따라간다 어린 형제를 두고 젊은 아버지가 떠나간다 젊은 어머니의 흰 옷이 상여만큼 낯설다 아무도 장난치는 형제를 꾸짖지 않는다 어느 시골길 상여꾼소리가 메아리친다 어느 시골길 슬픈 영혼이 따라서 운다 나는 열살 사내아이 서른여덟 젊은 아버지와 인사한다 새빨간 천 검은 글자와 아버지의 관 아버지 키만큼의 관위에 흙이 뿌려진다 손에 쥐어진 힘겨운 삽을 들고 어린 상주가 마지막 인사를 한다 돌아가는 길 커다란 상여는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는 길 형제는 칼싸움을 하지 않는다 돌아가는 길 가여운 영혼이 따라와 운다 이승길 따라 슬픈 영혼의 울음만 들려온다 강산이 몇번이나 달라진 옛날 이야기 젊은 아버지보다 나이 든 열살 사내이야기

어쩐지.. 오늘따라 그대가 많이 보고 싶구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하여 매일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고 있다오. 분명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는 '귀찮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을 했던 시간들이 원망스럽기만 하오. 단 한번이라도 당신이 하라는 것을 했다면,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의 부탁을 들어줬다면, 내가 이렇게 매일을 후회하며 살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소. 당신은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을 참 좋아했지, 이런 날을 볼 때면 내가 당신에게 청혼한 날이 생각난다고 했었는데.. 수십번 듣던 이 말도 못 들은지 한참 되었구려. 고맙소,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내 옆에서 나만을 위해 모든 시간을 쏟아준 당신에게 한없이 고맙소.. 그리고 미안하오, 말 못할 정도로 아픈 당신을 한번이라도 챙기지 못해 미안하오 그 날도 당신의 전화를 받지 못해 미안하오 마지막 순간을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오 당신은 나에게 40년이란 세월을 써주었는데 나는 당신에게 그 세월동안 다른 곳만 봤구려 이제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고 용서를 빌며 당신 만날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겠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오. - 70세 노인이 쓴 전하지 못할 편지-

처음부터 위태로웠던 만남을 결심하는 게 아니었는데 당신이 너무나도 미워서 알람도 꺼놓고 무작정 이렇게 슬픈 노래나 들으며 책을 읽는 내가 낯설다 사랑받고 싶어서 시작한 연애에 왜 자존감이 낮아지는지, 사랑을 담은 문장들을 읽을수록 왜 당신의 담배냄새가 맡아지는지 모든 게 모순적이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긴 해?

이런 분위기는 진짜 동양밖에 없는거같다 조선시대의 꿈 꾸러 갑니다^^

대박...

'연우라는 네 이름은 보슬비라는 뜻이느냐? '예, 그 한자를 쓰옵니다' '허면 안개비라는 뜻도 되겠구나. 예쁜 이름이다'

‘하하.. 내가 또 한발자국 늦게 온거 같네 비가 이렇게 슬프게 떨어지고 또 너의 죽음을 이렇게 보다니 이제는 괴로워 나도 널 따라가고 싶어져 하지만 너의 바다같은 눈에서 떨어지는 그 눈물 애써 웃음짓는 너의 표정 내 머리 속에서 떠나가지 않더라 또 찾아갈께 우리의 죄가 다 갚아 없어질때까지 어쩌면 내가 너의 죽음보다 앞서갈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또 찾아갈께 너를 보러갈께 내가 너를 기억할께 안녕..’ ‘누구..세요? 왜 처음보는 절 안고 구슬프게 울고 계신가요...? 왜 지금 저는 당신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이렇게 아픈건가요 분명 처음보는데 이상하리만큼 아파요 하지만 당신 앞에선 웃어야 할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참 이상하죠? 차츰 식어가는 건 제 몸인데 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울지말아요 만약 우리가 또 만난다면 웃으면서 만나요 처음보는 그대여 .. . 안녕. .’

내가 어째서 비오는것을 좋아하는지 아느냐? 비가 오고 땅이 비에젖어 비옥해지면 곡식이 자라고 추수할 날이 오면 백성들은 기뻐하지 비는 백성들이 기뻐할수 있는 한가지의이유이니라 비처럼 내가 항상 너가 행복할수 있는 이유가 되길 허락해 주겠느냐?

자작곡 이 음악은 악보 구매 못하나요? 😭

메이플스토리 동양퉁으로 가능한가요?

여기가 그 소설가들이 나온다는 그곳이요??

와 정말 아름답다 홍수나서 헤어지길 기원 합니다

@yerim__

3 жыл бұрын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baru8761

3 жыл бұрын

엌ㅋㅋㅋㅋ

@user-pe1fc5ml9q

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望緣俊 망 연 준 뛰어난 사람과 인연을 맺길 소망하다 사실 되게 많이 좋아해요 차라리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그냥 나만 알고 싶어 같은 공간에 있는 사실 하나만으로 심장이 뛰어서 말도 제대로 못 했어요 다음에 같이 밥이라도 먹잔 말 빈말 아니였어 연락 한 번만 주세요

그래 누구 하나 손 잡아줄 사람 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네가 울면 아무도 모르니까 그게 문제인건데

오늘도 좋은 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쌔신크리드2 ost, Ezio's family 국악버전 부탁드립니다

자기전에 이노래 들으면서 가족들이랑 끝말잇기하고 있는데 사고로 가족잃고 추억회상하는기분ㅠㅠㅠ큐ㅜㅜ ㅋㅋ

하늘에서 내리는 이 비는 나를 떠나가 버린 어머니의 눈물일까 왕따를 당하던 친구의 눈물일까 매일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눈물일까 친구와 싸워 후회하는 친구의 눈물일까 아니면 이 모든걸 겪고 있는 나의 눈물일까

@user-nw4xg5he8v

3 жыл бұрын

우리 고국의 한이 담긴 눈물이다

비가 오는 그날 나는 바느질을 하고있었다 근데 담 너머로 어떤 사내가 지나 같다 춘향아~ 나리 그래 그 사내는 한 씨 집안의 장손 한선이다 나리 오랜만이네요 그래 오랜만이다 나와 나리는 산속에서 만나 그 인연으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춘양아 비가 오는데 잠시만 비가 그칠때 까지 여기 있어도 되나? 네 그럼요 그럼 고맙다 춘향아 네 나리 앗 나리 옷이 젖었어요 하하 괜찮다 춘향아 집안에 옷이 하나 더 있다 정말요? 다행이다 하하.. 우리는 그렇게 우리 춘향이 잘살고 있었네 방도 좋고 ㅎㅎ 아니에요 나리가 더 잘 사시면서 ㅎㅎ 근데 어디 갔다 오시는 길이에 요? 춘향아 네가 드디어 장원급제에 성공했다 정말요? 축하드려요 나리 춘향아 사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뭔데요 나리 그때 기역 나느냐 비가 오는 날 우린 산속에서 우연히 만나 한 동굴 속에서 서로 같이 있었지 그때 니가 내 다리에 난 상처른 치료해 주었지 ㅎㅎ 그때부터 널 친구 그 이상으로 보았어 하지만 넌 그때 정혼자가 있고 나도 정혼자가 있었으니 근데 우리 둘 다 정혼자가 도망같었지 그때 난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라면서 춘향아 나와 함께 남을 생을 함께하자구나 네? 이거 청혼하는 건가요? 그럼 받아줄거야? ㅎㅎ 나리도 귀여운 면이 있네요 사실 저도 나리와 같은 마음이에요 하지만 전 평민 나리는 양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에요 춘향아 사랑은 나이도 신분도 상관없단다 오직 사랑하는 맘이 같으면 되는 거다 결심했어요 나리의 청혼 받아드릴레요 말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혼인을 치르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네 시간 참 빠르다ㅎㅎ색시어디있소 오랜만에 장터로 놀러 갑시다 ㅎㅎ 네 서방님ㅎㅎ (잘 못 쓴 점 이해해 주세요🙏🏻)

혹시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ost Brand New Story랑 너의 이름은 ost Sparkle 국악버전 가능할까요?!!

꾸벅...Zzz

폭우가 몰아치던 날, 한 소년이 비를 피할 곳을 찾던중에 오래된 정자에 들르게 되었다. 그 정자는 덩굴이 기둥을 휘감았으며,기와는 녹빛의 이끼가 그득하였고,바닥에는 관리가 안되어 꽃과 풀이 자라있었다. 대부분의 청소년이라면, 이런곳에 있는건 기분이 나쁘다며 그냥 다른곳을 찾곤 한다. 그러나 그 소년은 달랐다. 소년은 오히려 이런 오래된 건물을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동경심을 느끼곤 한다. ''시간이 흘러 낡아버린 건물만큼 멋있는게 없는데,어째서 사람들은 싫어하는지 모르겠다니까.'' 그리 말하며 소년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하늘은 소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더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기다렸을까....한 소녀가 비를 피해 정자로 들어왔다. 그녀는 우산이 있었지만, 바람이 강한탓에 우산으로 비가 안 막아져 잠시 비를 피할 곳을 찾다가 이 누각에 온 것이었다. 소년은 당황하였다. 아니, 갑자기 왠 소녀가 비를 피하러 들어오니 말이다. 소녀도 그런 소년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아.....아니....? 어째서 이런 곳에 남자가....?) 저...저기요! 어째서 이런곳에 계신건지... 저야말로 묻고 싶습니다. 갑자기 이런일이 왜 일어난건지 말이죠...! 서로가 서로에게 어안이 벙벙해 있을때, 번개가 하늘을 갈랐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소리가 하늘을 찢었다. 소년도 소리가 큰 탓에 놀라긴 했으나, 어디까지고 놀라기만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소녀는 달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것처럼 온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었다.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표정으로만 봐서는 금방이라도 울것만 같아보였다. 생판 남이니 놔둬도 되지만, 그러기에는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함을 소년은 느꼈다. 평상시에도 사람을 잘 도와주고, 그것때문에 학교에서 선행상도 줄곧 받던 그였다. 그런 그가 소녀를 두고있자니,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다. 이윽고, 소년은 소녀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교복 상의를 덮어주었다. 소녀는 그런 소년의 모습을 보고서 당황을 금치 못 했다.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거....'' ''추워보이길래, 준겁니다. 그거뿐이에요.'' 둘이 서로 옥신각신하던 그 사이,비가 멎었다. 소년은 소녀에게서 옷을 받은 뒤, 신발을 신고 나가려고 했다. ''잠시만요!'' 왜요? 학원가야해서 바쁘니 할 말 있으면 용건만 말해주시죠.'' ''저기....옷...고마웠습니다.'' ''천만에요. 추워보여서 준걸 가지고. 고마워하지 않아도 되요.'' 그리 말하고 소년은 정자 밖으로 나갔다. 소녀는 그런 소년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아마 그 감정은 사랑, 혹은 동경심이었으리라. 어쨌든, 소녀 또한 가던길을 마저 가야하기에, 비로 다 젖어버린 신발을 신고서 정자 밖으로 나갔다. 여러분께도 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이번 이야기를 끝마치겠다.

@mythfoxology

3 жыл бұрын

혹시 모르죠. 좋아요나 댓글이 10개가 되면 다음 이야기가 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