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관 소식에 가수-배우들 뭉쳤다…'학전 어게인' 한마음 / SBS 8뉴스
〈앵커〉
대학로 소극장을 대표해온 '학전'이 폐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무대에 올랐었던 가수와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이에 힘입어 학전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 뮤지컬이 마지막으로 열린 날, 스태프들 사이에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극단 학전을 거쳐 칸 무대까지 오른 '기생충'의 배우 이정은입니다.
[이정은/영화배우 : 이 공연이 많이 입소문이 나서 정말 즐겁게 우리가 함께 음악을 즐기고, 극도 즐기고 떡볶이도 나눠 먹을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1991년 작곡가 김민기가 세운 학전은 황정민, 설경구, 조승우 등 연기자들과, 고 김광석, 박학기, 윤종신, 윤도현 등 가수들이 마음껏 활동했던 라이브의 메카였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출연료 없이 릴레이 공연에 나섭니다.
[한동준/가수 : 제가 '너를 사랑해'라는 노래가 뜨면서 (단독) 공연을 처음으로 학전에서 했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제가 노래하는 걸 반대하셨기 때문에 그때 마지막 곡 부르면서 많이 울었죠.]
공연의 대형화 추세로 내리막길을 걸어온 학전, 코로나에 이어 김민기 대표 건강 악화로 오는 3월 폐관을 결정했습니다.
이 소식에 가수와 배우 70여 명이 뭉쳤습니다.
[박승화/가수 (유리상자) : 자기 어릴 때 태어났던 집 같은 이런 느낌이 있었던 거죠. 그 집들이 다 사라지게 된다는 아쉬움에 SNS에 톡방을 만들어서 그곳에 몇십 명이 지금 모여 있습니다.]
이들의 의견이 전해져 문화예술위원회는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층에는 학전과 김민기 관련 아카이브 전시장, 2·3층은 현대식 연습실로 꾸미는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박학기/가수 : 문화체육관광부 쪽에서도 어떻게든 살려보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지금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문화예술위는 학전이 지켜온 철학을 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김민기 대표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구체적인 학전 부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소지혜,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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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22
김민기 대표가 얼마나 잘 살아 왔는지 보여주네요~~
정말 가슴속 깊숙히 진심으로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민기선생님 건강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멀리서나마 응원 합니다.
이런 작고 소중한 장소들이 살아남아 많은 이들에게 계속 사랑받길 바랍니다 또 건물주들에게도 적절한 지원이 있길 바랍니다
저런 역사의 공간이 모두의 마음이 모여 되 살아나길~
우리나라 현재 영화판에서 난다긴다 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다 학전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인데.....저런 소중한 장소는 영원히 잘 간직하고 이어갑시다 쫌~
잘 홍보되어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학전마저 경영난이라니...... 꼭 다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고향같은 학전이 계속되길 응원합니다.🙏
92학번입니다... 그 시절 대학로, 학전... 제가 딸들 데리고 학전을 설명해주며 '우리는 친구다' 보러 갔었는데... 감사해요 그 시대를 버리지 않는 노력해주셔서ㅠ
이래서 돈보다는 사람이 남는 장사를 해야 하는가 봅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배우,가수도 있겠지만 어렸을때부터 학전에서 공연을 봤던 관객들 또한 더 큰 힘이 되어줄겁니다. 학전을 추억으로만 남기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됐습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인간에게 선한영향력을 영감을 느끼게 하는 각자 주체적 주도적으로 삶을 가야 함을 느끼게 해주는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부여된 값진돈을 가치있는데 힘써 주셔서 대한민국미래가 밝습니다 고새 숙여 감사드립니다
간만에 훈훈한 소식과 함께 김민기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빌며....
멋지다 학전 영원하길 바래요모두의추억❤
좋은소식이네요 많은분들이 더오랫동안 함께할수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멋진님들,존경합니다
배우~가수분들 파이팅!!!
학전이 꼭 다시 부활하길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
이런곳이 진짜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에게 받은 관심 이번기회에 탑배우들 등 ㅁᆢ두가 역사를 살리는길에 앞장서 주세요
제발 학전을 살려주세요
좋은 소식이네요 올해에 선배님들 꼭 한번 촺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김민기 대표 무궁화 대훈장 수여 하라 !! 한국 문화에 선한 엄청난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dongsunlee602
6 ай бұрын
군사정귄에서 얼마나 탄압했는데요..아침이슬을 불렀다는 이유로...근데 지금 정권이 상을 주겠어요? 폐관시키는데 앞장서겠지..,
@estherl.7969
Күн бұрын
@@dongsunlee602 너무 앞서 나가신 생각이신듯요..
@dongsunlee602
Күн бұрын
@@estherl.7969 앞서나간게 아니고, 엄연한사실입니다..
김민기. 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짊어 지게했다. 이제 그 짐을 같이 들어야 할 때이다.
학전 어게인!!! 오래도록 남아주세요~아직 열정이 가득한 배우들이 많이 있어요~ 김민기 선생님 ! 어서 건강해지셔서 다시 학전으로 돌아오세요~
새 세대들의 많관부❤
꼭 살려주세요. 탑배우분들 노블리스오블리제 정신 이럴때 실천 하셔야죠.
정말 좋은 취지입니다.👍👍👍
정말 잘 되었네요.. 저도 다시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91학번입니다. CD 사러.. MTV 뮤직비디오 보러.. 음악 감상하러 (당시엔 저작권법 적용이 미미해서 하드록, 블루스, 재즈 등 틀어주는 카페, 호프들이 있었습니다.).. 맛난거 먹으러.. 술한잔.. 등등 대학로가 제 아지트였고 학전에서 공연도 여러번 봤습니다. 학전은 대학로 예술 공연장의 랜드마크같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잘 보존해서 앞으로도 좋은 공연들이 계속 이어지길 빕니다.
문화의 힘을 더합시다😊
대배우 이정은님 사랑해요🎉🎉🎉
아픈 선생님 건강이 먼저다 학전이라는 공간에 쏟을 관심, 후원, 시간, 에너지를 김민기라는 개인에게 쏟고 후원하라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극장은 그냥 그대로 내버려둬라. 그게 더 의미있다. 그리고 김민기 없는 학전은 의미없다 김민기 개인을 도와드려라 소명을 다한 극장 어설프게 살려서 책임도 못지고 오히려 지난시간에 먹칠하지 말고 선생님 더 이상 힘들게 하지마라. 그냥 선생님의 남은 시간 주변에서 잘 보듬어 드려라 학전이라는 공간은 기억의 시간속에 소중히 남기고 그렇게 해라
다행이네요 ~ 응원 합니더 ~~
예술은 삶의 청정 무한 충전에너지다. 특히 예술은 뿌리를 살려야 전통이란 심장이 뛰면서 나라의 문화가 생긴다. 정부나 지자체는 수익으로 평가하지 말고 이어지게 지원해주자!!!
잘했다. 세금은 이런데 쓰는거지. 학전의 역사가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역사다. 좌우를 떠나서 살리자.
출신 영화인들 각출하면 저런 극장 몇개 인수하는건 일도 아닐거 같은데 결론이 세금이네
김민기 대표님 건강 쾌유 빌어봅니다
너무너무 잘됐네요~ 김민기대표님을 은인이라 부르는배우분들 ! 은인을 위해 좀더노력해주셔여~~
지하철 1호선 보고 웃고 즐겼던 내 젊은 시절이 그립네
김민기 그리고 학전. 영원히 남아 있어야할 마음의 고향…
20여년전에 학전으로 연극 보러갔던 기억이나네요..
은인이 되어주신 김민기님께 많은 도움을 주세요 가수 배우님들 더 많은 힘을 실어주세요 안타깝네요~
여기서 유리상자 공연 봤었는데 그 시절 그립다
미련... 경제의 자연적인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으려고 해도 미련일 뿐. 과거의 향수를 갖고 있는 현재의 유명세 있는 연예인 들이 무료로 공연 할 때 잠시 관심은 받겠지만 길게 갈 확률은 적지 않을까 싶네요.
80년대 학전 ..연극 보러 다니고 그랬는데요
왕~~~ 축하드려요 이래야 맞는거죠 페관소식에 가슴아팠어요 예술의전당 ~~
김민기 선생님.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라인업이 엄청나네..
연극도 한번이라도 보면 영화와 다른 매력이 있는데.
모두가숨쉬는공간으로바뀌었으면해요 없어지면 너무서운할거같아요
❤
이렇게 되기 전에 먼저 관심을 줄 순 없었던건가???? 맨날 말로만 영화나 문화컨텐츠가 주인공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지는거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잘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 얹었을 뿐이라고 공치사만 하지말고....
지하철 1호선 얼마전에 보고 왔는데 재미있었어요.
추억의 장소 학전
👏 👏 👏
새로워진 학전을 보고 싶습니다
개인 건물을 세금으로 리모델링한다고? 그렇게까지?? 그렇게까지 원하면 출신 배우들이 꾸준히 공연을하든 모금을하든지해서 해결해야하는거아닌가
밑에 분 부럽습니다. 매진이더라구요.
문화체육관광부 화이팅 입니다.
그렇게 간절햇다면 cf출연료 한번 그냥 기부하면 몇년 운영될텐데 ㅎㅎ.
솔직히 말하면 지들이 뜨고나서도 학전에서 공연을 잡아야 하는데 뜨고나면 소극장 특유의 수익과 출연료 때문에 고사하고선 이제와서 살린다?? 좀 그렇네..
학전블루는 시작일 뿐입니다. 그옛날, 우리 딴따라들이 명동땅에서 쫓겨나 작금 동숭동에 자리 잡은 것인데 앞으로는 한성대 이북, 수유,길음에서나 연극 볼 날도 머지 않았네요.
세금은 이런곳에 쓰여야지
멋지다 평소 후배들에게 얼마나 인간적으로 잘 해줬으면 모두 발벗고 나서서 학전을 지키려고 할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던 곳이었는데...
문 닫냐 마냐가 결정되기 전에 한번 가볼까...
건물주 부럽다
시대의흐름은 어쩔수없구만
김민기의 사후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네. 미래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문체부 간만에 할 일 하네요. 잘한건 칭찬해줍시다~
국민세금에 손벌리지말고 돈억수많은 연예인들이 알아서할일.
개인 후원은 찬성하는데 나라에서 지원하는건 반대임.
우리나라는 역사보존이 왜 안될까
학전을 거쳐간 그 배우들이 여태 뭐하다가 이제와서 저러는거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톱스타들인데 배우들 작품 출연료 1/10씩만 모으면 다시 살릴수있는거아냐?이해가안가네
김광석의 공연과 지하철 1호선은 잘 알고 있었지만 황정민 이정은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 장윤성 등의 배우가 학전출신이라는 사실은 잊고 있었네. 다시 생각해도 놀라운 일이다. 김민기의 노래와 함께 했던 내 창연했던 학창시절. "상록수", "늙은 군인의 노래", "친구", "아침 이슬","작은 연목" ... 합쳐서 천번 이상은 불렀을 듯.
세금은왜?? 잘나가는 영화인들 머함?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끌어들일 문제는 아니다 만약 관이 개입한다면 개 욕처먹는다 🎉🎉❤
공연을 이정도로 안보네
아니, 사전 소유물에 왜 세금 투입을?
없어져야만 하나요?
김.민.기.
가수,배우들~ 진작에 관심을 좀 가져주지ㅜㅜ 그림 폐관 한다고 안 그럴텐데...
잘살아온 보람이 있겠다. 수고하셨습니다.
왜 자꾸 없애려고 할까?
니들 돈 많잖아. 니들이 사든가 돈을 내든가 해.
아니 그 돈 많은 배우들 얼마씩만 내놔도 해결되지 않나
연예인들 돈많은데 모아서 구매해라
먹고 여행가는데만 정신이
방송나와선 무명시절 극단에서 어쩌고 저쩌고 추억팔이들은 오지게 해대더니 대표 쓰러지고 문닫는다니 이제 와서 ㅋㅋㅋㅋ 하루이틀 어려웠던게 아닌데?
문화예술인들도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 활동을 좀 하면 저런단체 하나는 꾸려갈텐데..본인만 유명해지고나면 안돌아보는듯...아쉽..
살리고 싶으면 지들 돈으로 모아서 살리던지 해결책이 세금들이는거네
저런 곳은 길이길이 남기는게 맞다… 지금 K 문화 컨텐츠들이 나온 자궁과도 같은 곳이라 보면된다.
건물주 입찢어질듯
당연한 일 아닌가? 뭐 별 거라고 출신인 분들 중에 나름 성공한 분들이 그래도 옛정이라도 있으시면 돕는 게, 이게 뉴스감인가? 수요가 없어지면 소멸되는 게 자연스러운 이치아님? 자본주의 사회에서 말이지
세금써~~ 홍보는 해줄게 내 돈은 못써~~
또,또,또 감성팔이! 개인적인 문화 공간은 개인적으로 후원해라! 나라 세금으로 개인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준다고? 세상에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개인건물 리모델링? 이건 좀 아니지!
우섭아 배우,가수분들이 니 친구니? 예의가 있다면 ~씨는 붙여야 하는 거 아니겠니? 너보다 나이 있으신 분들 이름 막 부르면 되겠니? 훈훈한 소식을 전하는데 왜 그런식으로 하니?
억지로는 안돼 오래 못가.. 때가 되면 문 닫는 것도 옳아.. 세금 함부로 써대지 마라..
돈번 인간들 기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