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과거에 있는 듯한 고궁의 밤 광고 없애기 -> 57:21 마지막 곡은 고민 끝에 오랜 시간 좋아했던 음악을 넣었습니다. 가사 있는 음악이구요 이 플리가 아니면 소개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놀라지 마세요~ -TimeStamp- 0:01 별에서 온 그대 OST - Past Love 3:12 불꽃심장 - 낮에 뜨는 달 7:22 김준성 - 내 님의 얼굴 8:59 불꽃심장 - 시타를 위하여 13:11 김준성 -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15:19 Natsume Yuujinchou OST - Ito Wa Kanashi (Piano Cover 피달소) 20:48 Natsume Yuujinchou OST - Kimi ga Yobu Namae (Piano Cover 피달소) 23:54 고예진 - 어디로 가시옵니까 26:19 불꽃심장 -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30:16 청월령 -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34:53 군주 OST - Destiny waltz 38:30 이재량 - 달빛 (Piano Ver.) 41:55 316 - 망향 (No Way To Go Home) 46:28 이병우 - 에필로그 50:28 공주의 남자 OST - 그리움 지고 53:19 정민아 - 무엇이 되어

@k.luv.ly.

2 жыл бұрын

작가님.. 가사없는 음악이 흘러나오다가 가사 있는 음악이 딱 나오는데 깜짝 놀라다가 너무 좋아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요. 알고보니 작가님의 큰그림이셨군요..💙 고민 끝에 넣으신 음악이 제대로 취향저격.. 성공하셨습니다! ㅎㅎ 항상 좋은 음악 감사드립니다,작가님 💙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k.luv.ly. 작가님까지는 과분한 것 같아요ㅎㅎ 고민했는데 맘에드셨다니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user-jr9om9hu7g

2 жыл бұрын

좋습니다😢 저도 정민아님 곡들을 너무 좋아해요. 상사몽과 해여 지지말아요 라는 곡은 이렇게 쌀쌀해지면 찾아 듣는답니다. 나만 안다고 생각했던 곡들을 플리에서 들으면 얼마나 반갑고 더 좋아지는 지 몰라요. 채널 너무 소중해요. 감사해요🙂

@user-lu3xk5cp4k

2 жыл бұрын

정민아님 노래좋죠❤️상사몽도 추천드려요ㅎㅎ

궁은 아니지만 적당히 바람이 울렁이는 날에 서울숲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정처없이 계속 걷다가 서울숲에 있는 큰 호수를 보았는데, 나를 기다렸다는듯 등불과 작은 의자가 놓여져있더라구요. 위를 올려다보면 밤하늘 별이 반짝이는데 그 별이 호수에 비쳐서 또 호수도 반짝이고..그때의 그 감정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user-xv8ix1og2d

23 күн бұрын

낭만적이네요🙂‍↕️

고궁,, 어감이 정말 고고한 것 같아요. 뭔가 궁전이라기엔 덜 웅장하고 기와집이라기엔 더 웅장한.. 제 생각에 한해서 가을이랑 가장 어울리는 단어 중 탑입니다 ㅎㅎ,, 만약 그 때 mp3가 있었다면 정말 서예가가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글을 썼을 듯 한 플리네요. 바더웨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고마워요 :)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생각해보니 고궁이라는 단어가 정말 가을과 잘어울리네요..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춘솔님!

@user-lr7xy5tx9m

2 жыл бұрын

고궁이란 말이 자꾸 눈에 걸려들었었는데 딱 이표현인것 같네요 ☕️

@user-gv3td2hw6z

2 жыл бұрын

크으 지려따...👍

@user-tj5mw3rz6i

2 жыл бұрын

고궁고궁고궁마

@fri3rd

2 жыл бұрын

호박고궁마!

나는 집이 가난하고 벼슬이 초라하여 곱게 단장한 여인네가 눈을 즐겁게 하는 일도 없고, 달고 기름진 음식이 입을 즐겁게 하는 일도 없으며, 피리나 거문고 같은 악기가 귀을 즐겁게 하는 일도 없다. 그저 이 샘물 하나에 의지하여 세가지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니, 참으로 담박하면서도 운치가 있다 세상의 호걸들은 모두 초라한 나를 비웃겠지만 나는 즐거우니, 이 즐거움을 다른 것과 바꾸지 않겠다. 채수.[석가산폭포기 중]

궁에 가본지는 한 3년도 더 넘은 듯 싶고.. 바닷가는 자주 갔었어요 제가 바다를 참 좋아했거든요 새벽에 의붓언니랑 밤바다를 걸으면서 과거에 있던 안좋은 일들 이야기를 조금 했었죠 언니가 정말 힘들었을텐데 모든 트라우마 속에서 믿기지 않도록 꼿꼿이 섰더군요 이때까지 친구로만 보이던 언니가 그때 진짜 어른같더라고요..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극복했을지 가늠도 안 되네요 언니야 내가 열심히해서 돈 많이 벌어 호캉스 보내줄게 딱기다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김신님이 이렇게 따뜻한 분이었어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선잠에 들었는데, 절절한 사랑을 하는 조선시대의 연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 명의 선비로 연인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뒷모습만 아련하게 보는 환상에 있었는데. 일어나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몽중의 감상으로 사라졌네요.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buttflyi3

2 жыл бұрын

와.. 꿈에서 그 느낌을 느낀게 너무 부러워요

외부 소음이 너무 많아 안듣던 노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자 찾아왔는데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을 공부하며 들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군요.. 놀란 마음에 안쓰던 댓글을 남기고 저는 다시 갑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잠시 다녀 가셨군요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봄비를 기다린 고궁 박물관에서 아직 못 헤어나왔는데 가을이라니 레전드가 또🙉❤

덕수궁 야간개장 다녀오셨군요! 저도 며칠전에 다녀 왔는데 썸네일 사진 보고 알았어요. 궁을 너무 이쁘게 꾸며놓아서 특히 저 홍매화 조형물이 너무 아름댜웠거든요. 멀리서 보면 사람들의 그림자가 더욱더 어우러져서 인상 깊었는데 썸네일 사진이라니 ㅠㅠ 완전 취저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저도 덕수궁 초입구에서 부터 사진 담을게 많아서 막 찍으면서 들어갔는데 위 사진의 공간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고궁과 현대 전시를 너무 멋지게 해놔서 거의 두시간은 있었던 것 같아요

@user-mc7nz4ev2t

2 жыл бұрын

아... 덕수궁이였구나... ㅠㅠ

[정민아] 무엇이 되어 53:19 바람이 되어 만날까 구름 되어 만날까 강물이 되어 만날까 바다 되어 만날까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그대 가까이 있는 무엇이 되고 싶네 돌이 되어 이별할까 나무 되어 이별할까 물고기로 이별할까 가재 되어 이별할까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이대로 그대와 나 사이 이별 안에 있네 그대가 무엇이 되었어도 그 무엇이 되었어도 난 이대로 그대와 나 사이의 이별 안에 있네 무엇이 되어 만날까 어찌 이별 할까

ㅠㅠ나츠메 우인장 본 사람이라면 더욱 울컥할 플레이리스트ㅠㅠㅠㅠㅠㅠㅠ

BPU 제2장 : 고궁 박물관 직원과 서예가의 만남 서예가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고궁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사람은 왠지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다. 과거에 늘 그랬듯, 깊어지는 가을밤이면 그곳으로 가 생각에 잠겨있는 그 사람을 발견하고는 했었으니까. (고궁 박물관 직원과, 서예가의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어주세요!) 오늘의 실시간 주제 : 깊은 밤 고궁을 다녀온 기억

@user-vn2fw3ji3d

2 жыл бұрын

혹시 직원과 서예가의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user-vn2fw3ji3d

2 жыл бұрын

이 댓글 고정하셔야 많은 사람들이 볼거 같아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최주성 감사합니다 ~~ 언젠가 좋은 사진이 많이 모이면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게요!

일 마치고 경복궁 야간개장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일 친한 친구가 남자친구 생겨서 혼자 갔었는데 가서도 커플 가득해서 참 씁쓸했던🤣🤣 그래도 참 고즉넉하가라는 느낌을 주기에는 경복궁 야경이 딱이었어요. 공연도 하고 적당한 찬 바람과 함께. 오늘도 좋은 플리 감사해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경복궁 야간개장 시즌이 온 것 같은데.. 저도 생각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sunnysunny-yp4fb

2 жыл бұрын

저는 작년에 경복궁 야간개장 갔는데 남친이랑 헤어지고 엄마랑 같이 갔답니다 커플들밖에 없어서 어찌나 쓸쓸하던지요 ㅠㅠ

여름의 뒷모습을 스친채 씁쓸히 웃어보이고 가끔은 눈물도 흘리지만 겨울이라는 무용한것에 반해버리고 또 다시 폐부에서 흐르는 차가움을 삼킨체 살아가는 계절 가을

@user-wn6vl6ge2r

2 жыл бұрын

정말 표현 짱이예요..

@user-mk6vl1gz3p

4 ай бұрын

벌써 2년전 댓글이라니.. 몇번을 봐도 너무 오글거리는 글이네요

나츠메 우인장 ost라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ost입니당ㅜㅜ플리분위기랑 너무 잘어울려요 진짜 짱...ㅜ

by the way님과 이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결이 서로 비슷하여 저도 이곳에 오면 제 색깔이 느껴지는 것 같고 마음이 늘 편안해집니다. 뭐든 과하고 넘쳐 흐르는 세상에서 때로는 마음이 답답하고 더 외롭게 느껴지고는 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마음 향기가 비슷한 분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by the way님, 오늘도 좋은 음악으로 마음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편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한 편의 좋은 글귀를 읽은 것 같습니다. 플리를 더욱 좋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가을밤 너무 좋은데..ㅠㅠ 왜 갑자기 겨울 된거야...

와..드라마나 영화나 애니 ost는 그렇다 치고 정말 유명하지 않은? 뉴에이지 작곡가 분들 노래는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시고 좋은 곡들 쏙쏙 뽑아오는지 궁금해요...음악감독 출신이신가요,,,, 매번 감탄하고 띵곡 건지구 갑니다ㅜ

가을밤, 고궁, 박물관...별 것 아닌 단어들이 제 마음을 떨리게 만드네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플리인 것 같아요! 듣기 너무 편하고 집중도 잘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스무살 가을밤에 혼자 덕수궁에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신여성 전시회였던 것 같은데, 보고 나오는 길에 창살 사이로 넘나드는 불빛들이 참 예뻤어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지금의 기억도 나중엔 희미해지겠죠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언제가 이 글을 찾고 피식하고 웃으며 지금을 기억하길..

진짜 바이더웨이님은 그 분위기나 제목에 따라 정말 선곡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매번 제 취향의 노래가 있네요 첫번째로..ㅠㅠ별그대라뇨 사랑해요 진짜…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역시 취향이 같아서 다행이에요ㅎㅎ 다가오는 가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가을이었다 네가 날 떠난 계절이. 딱 이맘때였다 이별 통보를 받고 너희 집 앞에서 몇 시간을 울었는지 모른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 못한 얇은 옷은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들고 덜덜 떨면서도 나는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혹시나 네가 볼까 봐 초라하게 울고 있는 날 보고 달려와 줄까 봐 그랬다면.. 가을은 내게 슬픈 계절로 남지 않았겠지

쌀쌀한 오늘 날씨랑 정말 잘 어울린다. 꽃 피고 지고 잎 떨궈도 🍂 따땃하게 하얀 눈 한번 지나가면 다시 꽃 피어나겠지, 💖 마음 찬찬해지는 플리 고마워요 오늘도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어서오세요 해피새아님 맘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ㅜㅜ 좋은 가을 보내세요.

최애 중 한 명인 고궁 직원❣ 역시 이번에도 선곡이 최고이군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바더웨님과 함께라면 차분하고 행복한 쓸쓸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15:19 Natsume

ㅠㅠㅠㅠ너무 좋다 ㅜㅠㅜ 불꽃심장도 있어 ㅠㅠㅠ

기대돼요!

고궁박물관 직원 컨셉이 취향저격 ㅠㅜ

원하던 분위기예요. 고맙습니다

벌써부터 행복함ㅎㅎㅎ 책깔고 기다릴게요🤍

ㅎㅎㅎㅎ기대돼요!!!!!

나츠메우인장이라뇨….. 노래듣다가 깜짝놀랐네요 ㅠㅜㅠㅠ 나츠메는 힐링 그자체…^^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저도 푹 빠져있습니다..

항상 잘 듣고 있어요. 계절이 바뀌니 또 새로워요 ㅎㅎ

플리 하나로 설렐 줄이야...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놓고 개인 작업을 오래하는 직업입니다. 더 이상 정주행 할게 없거나 볼게 없을 때, 가사있는 음악이 듣기 힘들 때가 딱 지금인데 여러 음악영상을 첫곡에서 패스패스패스 하다가 여길 들어 왔어요. 플리들 다 좋아요! 텐션 높이는 음악이 듣기 힘들어질 때, 뭘 들어야 집중과 힐링이 동시에 될까 싶을 때 여기 와야겠어요! 직원 시리즈 정말 좋습니다! 사극음악 좋아하는 편이라 고궁직원시리즈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어서오세요 추워진 날 따뜻한 음악 같이 들어요~!!

고궁시리즈 너무 좋아요😭

저는 by the way님 고궁 시리즈을 들으면서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생겼어요 고궁 시리즈 플리 연속 재생해서 들으면서 노을지는 오후에 궁궐 돌아다니며 밤까지 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플리 들으면서 걷기.. 상상만 해도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플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서울님의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이란 책을 읽으려고 플리를 찾다가 정착하고 가네요 글도 너무 잘읽히는 몰입도 최강 플리입니다 감사해요❤️

감성이 너무 좋아요... 왜 슬프지 이유는 아는데 가슴에만 기억해야겠다

이병우-에필로그 이 노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주제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듣겠지요 사실 저도 주제와 잘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언제나 그 공포영화를 떠올리곤 합니다... 왜 이 노래만 들으면 조금의 충격을 받을까... 그때 그 영화를 보면서 이 노래가 나올 땐 공허했지만 이 음악 자체가 허무한 내 마음을 채워주고 달래줬었는데 ㅠㅠ

기다리던 가을밤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Thank you for the beautiful and relaxing autumn playlist. I feel so comfortable listening to your sharing. Have a wonderful day 😊

첫곡부터 조아요ㅎㅎㅎㅎ 오늘 생일인데 선물 받은 거 같달까 감사합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생일 축하드려요:)

이번 일성정시의와 활자 함께 작업했어요 고즈넉한 밤 궁 정말 좋았습니다 선곡 감사해요

너무 좋아요.이거 정말 아름답군요

와아…어떻게 이런 플리가 있을수 있죠? 전세계유일 플리같아요 👍🏻 항상 감사해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와 기분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녁이 되니, 작은 등불이 고궁 주변을 밝힌다. 고궁 안에 걸린 한지 위에는 커다란 매화나무 하나가 그려져 있다. 그려진지 조금 됐는지 그림의 먹이 조금 발했다. 그 그림은 약 100년, 그러니까 나의 할아버지가 젊으셨을 때, 할아버지의 형께서 그리신 그림이다. . . . 그는, 잘 사는 화가는 아니었다네. 뭐, 생활이 풍요롭지 못하였지. 하지만, 생활이 풍요롭지못한 와중에도 그는 그림만은 포기할 수 없었어. 그의 인생 목표 자체가 그림이었으니 말이야. 그는 그림을 위해 밥 먹을 돈을 겨우 아껴 먹과 붓을 샀다네 싼값주고 겨우 산 먹과 붓은 당연히 그 질이 좋지 못하였고, 세상에 질 좋은 먹과 붓으로, 질 좋은 종이에 그려진 그림들은 많은니, 그의 그림은 팔리지 않았겠지 싶지. 하지만 말이야, 신은 공평하지 않은가? 아무리 뭣같은 먹과 붓이라도, 그것들이 먹과 붓으로 불리기만한다면,그것들은 그의 손에 쥐어지는 순간 정말 엄청난 것들을 그려 낸다네. 색감도 섞이지 않은 먹 본연만이 쓰였을 뿐더러, 먹과 붓의 질도 좋지 못했는데 말일세. 아마 그의 그림들 자체가 그의 인생이니, 그의 인생모두를 담아 넣는 것이겠지. 그의 모든 혼을 담아서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천재적인 재능으로 지금 그의 생활이 좋아졌냐고? 아니, 그건 아닐세... ..안타깝게도, 그가 그린 그림들은 모두 '그이'의 이름으로 팔리거든. 왜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팔리느냐고?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는 이 그림들을 팔 수 없거든.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것까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야. 뭐,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 그림을 파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말이야. 그래서 자신의 그림이 어느 정도의 값에 팔리는 지도 모르고,( 아니 모르는 척하며, '그이'가 자신의 그림을 판 돈을 주지 않는 다는 것도 알지만,),그냥 지내는 것일세. 그러다 가끔씩 '그이'가 질 좋은 먹을 사다주면 고맙다고하며, 또 그림을 그리고..그리고.. 하는것이지. 그리고 지금 이 그림은 '그이'가 적색 색료가 있다며 구해온 것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라네. ('그이'가 또 무언가 돈이 궁해진 모양이야.. 그래도...) . . . 멋진 매화 나무가 그려지겠구만.

날도 쌀쌀해지니 별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싶어요.

공부할때 들으니까 집중도 잘되고 짱이에요…!😍😘

오랜만에 참여한 실시간 너무 즐거웠어요!! 참여하신 모든 분들도 너무 즐거웠고.... 순식간에 지나간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게 해준 플리라 더 좋네요...!! 한동안 책 읽을때 이것만 틀어놓을거같아요ㅋㅋㅋㅋ!! 언젠가는 고궁에 가게 되면 꼭 이 플리 들으면서 걸을거에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이번 플리는 야미님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같이 음악들어서 참 좋았어요!

@fruitgreen5256

2 жыл бұрын

와 우리 다음에도 함께해요~:) 저는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에 와있는데요, 얼마전 실시간으로 함께들었던 플리들이 생각나서… 여기서 들어보면 또 새로울 거 같아요. 할일마무리하고, 꼭 즐기다 가겠습니다. 감사해요~:)

@user-ug6mc9cr4q

2 жыл бұрын

@@bytheway_sh 저는 그저 참여밖에 못해드리는걸요ㅠㅠ 오히려 제가 실시간때 약간 드립과 뻘소리(..)를 하느라 아름다운 실시간을 망치는거같아 가끔 걱정을.....ㅠㅠ큐ㅠㅠㅠ큐 매번 진짜 좋은 플리들 너무 감사드려요!!!👍❤️

@user-ug6mc9cr4q

2 жыл бұрын

@@fruitgreen5256 앗 그린님!!!! 저는 평일 실시간은 참여 어렵지만 주말 실시간은 거의 뿌리내리고 있으니까(ㅋㅋㅋㅋㅋ) 또 함께해요!! 도서관이라니ㅠㅠ 부럽네용 ㅠㅠㅠ 제 몫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주세용!! 꼭이요!!!🙆‍♀️💜❤️ 날이 너무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시구!! 꼭꼭 여매고 다니셔요!!!!🥰

가을 바람이 불어오고 창가에 백로가 맺히는 날이었다. 서예가는 늦은 밤이 되어서야 고궁으로 출발했다. 중앙궁, 국가가 자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궁이라 할수 있는 궁. 서예가는 궁 입구의 모래를 살며시 밟으며 생각하였다. 여기는 변한게 없구나라구 아니 우선 편지의 주인공을 먼저 찾아가야지. 그게 순리겠지. 아니나 다를까 중앙 고궁은 야간 개장 준비에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서예가는 중앙뜰에 서있는 이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 이 언. 서예가는 나지막히 그의 이름은 불렇다. 순간 그 일대의 시간이 멈춘것 같았다. 사무관은 뒤를 돌아 서예가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고민하더니 입술을 땠다. - 그래, 왔구나. - 그 편지. 너지, 한지종류, 글씨체 보더니 너더라고. - 그래. - 넌 재능이 있어. - 쓸데없는 소리할거면 다시 돌아가. - 야간개장한다며, 내가 뭘 해주면 될까. 서예가의 해맑은 웃음이 더욱이 사무관의 가슴을 미어지게했다. - 예전, 훈민정음 혜례본 일부를 쓸거야. 뭐 무난하지. - 그런건가. 그렇게 그 둘은 한참을 궁을 거닐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이언아. - 왜. - 이러니깐 갑자기 예전 생각난다. - .....너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예전처럼 지낼수 있었어. - 아버지는, - 이런일 벌인게 누구시겠냐. 서예가는 한탄하듯 웃더니, 다시 사무관을 바라보았다. - 이언아. - 응, 한아. - 나, 최고의 글을 써보일게. 그 말을 들은 사무관은 갑자기 눈물이 맺혔다. 가을바람에 모래가 섞인것도, 이 상황이 슬픈것도 아니었다. 아무 말 없이 사무관은 서예가를 껴안았다. (3년 전) - 천재라고 하지요. - 네. - 과연. 여기 시대가 나은 천재 서예가가 있었다. 본디 중앙궁에서 일했으나, 그의 서예실력이 출중하여 예술의 길을 선택했다. - 어디 한번 해보거라. 수백명의 모인 앞의 그는 글을 써야했다. 천재가 쓰는 글을 보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러나 어찌된것인지 10여분이 지나도 붓은 움직이길 생각은 안했고, 먹은 말라가고 있었다. 이 소식은 사무관에게도 전해지고 언은 즉시 달려왔다. - ...... - 한아 뭐해! 언이는 소리쳤다. - ....... 일순간 서예가의 떨리던 손은 멈추었고, 그는 언이를 바라보자 웃더니, 이내 조용히 연회장을 나가었다. - 저..저 무슨. - 저게 천재라고, - 저건 그냥 바보천지군요. (다시 지금 국립중앙궁) 사무관은 글을 쓰는 서예가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물었다. - 한아. - 응. - 3년전 기억나, - 응, 안 날수가 있나. - 왜 그런짓을 한거야. - 아무것도 생각이 안났어. 글이. - 거짓말, 너 평소에도 글 끝내주게 잘 쓰잖아. - 그런데 웃긴거 뭔줄알아, - 뭔데 - 너가 달려와서 나를 불러줬을때. 글들이 막 생각나는거야. - ....... - 그때 느꼈지. 나는 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심해지겠다고. 너한테만 의지할것 같에서 추하게. - 그래서 가족까지 등지고 잠적한거냐, 이 미친놈아. 그게 어때서. 글은 너가 쓰는거지 내가 쓰는거냐. - ....... 그래서 내가 아직까지도 너를 못버렸나봐. 미안.. 서예가는 먹물 묻은 얼굴로 쓴웃음과 함께 대답했다. (중앙궁국리국) - 국장님, 고궁 야간개장은 착실히 준비되고 있습니다. - 그래, 언아. 한이는 잘 지내는고, - 그리 보고 싶다하셨으니 직접오시지요. - 야간개장 때 보지, 허허. (야간개장 당일) - 아름다운 고궁이 가을을 맞아 야간개장실시, 특히 이한 서예가의 글이..... - 이번 고궁의 혜례본 이벤트가 준비되었으며 아주 이쁜..... - 중앙궁관리국에서는 고궁의 야간 개장은 성공적으로..... - 돌아온 천재라 평가받는 이한 서예가의 글이 고궁을 화려하게 수놓고..... 화려한 야간개장한 고궁안을 바라보며 서예가와 사무관이 서로 이야기를 꺼낸다. - 어떤 기분인가요 돌아온 천재씨. - 전혀 모르겠는데. - 그래, 역시 재수없군. - 나는 너만 있으면되거든요. 나의 무사. - 그건 좀 오글거립니다. (20년 전) - 각각 이 두명으로 입양하시겠습니까. - 네. - 특이 하시군요. 형제도 아닌데, 이 둘을 입양하신다니, 통상은 한명인데 말입니다. - 계속 봐왔습니다. 무려 5년을.... 저 둘은 떼어내면 일이 날 것 같더라고요. 하하. - 농담도 젠틀하십니다. 곧 아이들을 불러오겠습니다. (철컥) - 자, 애들아 너희들의 아버지다. 오늘부터 아버님으로 불러라. - 이한입니다. - 이언입니다. - 한과 언인가. 한국의 언어인가. 이거 역시 운명이지 아니한가! 하하하하하하하

@rich.girl.

2 жыл бұрын

꺜~~피를 안나눈 형제였다니..엉엉엉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반전.. 역시 우리 채널의 작가님

@GuarderSJ95

2 жыл бұрын

@@rich.girl. 감사합니다 ㅎ

@GuarderSJ95

2 жыл бұрын

@@bytheway_sh 작가님이라니요.. 많이 부족하지만 감사합니다

ㅠ고궁박물관 직원!!저의 최애 인데ㅠㅜ이리 올려주심 감사드리옵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어서오시옵소서

음악이 너무 좋아서 지난 주부터 계속 듣고 있어요. 독서할때 블로그 쓸때 집중도 잘 되고 너무 좋네요. 여태껏 살아온 저를 한번씩 되돌아보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서평을 쓰면서 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썼는데 우연히 책을 쓴 작가님께서 제 서평 보셨어요. 진심이 담긴 좋은 글이라고 칭찬 받았습니다.^^ 좋은 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우와 멋진일을 하시네요 음악이 도움이되었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주세요 감사합니다!!

가을만 바라봤는데 겨울이 불쑥 찾아와 고개를 내미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돌아와라 가을아

꾸준히 듣는 플리

가보자고. 걸어보자고.

와 너무 좋아요

슬퍼요 ㅜㅜ 감사합니다 ;-;

최초공개로 들으며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고 갑니당! 오늘 플리 너무 좋았어요! 항상 감사드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즐거웠습니다 다음 실시간에 또 봬요~!

너무 좋아요ㅠㅜ 최근에 웨이님 알게 되었는데 공부할때나 밤에 심란할때 듣고 있으니 잡생각 사라지고 편안해져서 항상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리스트 잘 들었구 다음 영상도 기다릴게요ㅎㅎ!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언제든지 좋은 음악으로 맞이할게요 편하실 깨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실시간 대화에 참여 못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만난 막내동생과 늦은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동안 함께 들었어요. 우리 대화에 음악 왜이렇게 잘어울려 이러면서요~ㅋㅋ 감사해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아 음악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다행입니다 ㅎㅎ 다음 실시간에 봬요!

두근두근🥰

쌀쌀한 오늘 밤은 이 플리와 함께 보내야겠어요 좋은 음악 골라주셔서 감사합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쌀쌀하고 뭔가 깊어지는 밤에 어울리는 플리가 되길 바랄게요!

불꽃심장님 블로그에 올라왔던 그래도 넌 나를 택했을까 들으면서 낮뜨달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 또 나으리 생각나네🤦‍♀️ 대체 언제쯤 흐릿해질까

아 잠깐만요..첫곡 듣다가 낮뜨달로 넘어가면..어...떡...해..요....༼ಢ_ಢ༽༼ಢ_ಢ༽

감사합니다😊 말도 안 되게 추운 가을(?)이지만 플리를 들으니 마음이 다 따뜻해지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다시 가을아 돌아와라..ㅜㅜ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레전드 플리가 하나 추가됐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하늘님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실시간 저도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예전에 경복궁 야간개장 갔었는데 그때 좋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공부할 때나 책 읽을 때나 믿고 듣는 플리 유튜버십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플리가 작은 도움이되길 바랄게요.

Wishing and manifesting everyone all good things come to you! 💜💙

this is the best channel with all the best kinds of compilations. my go-to channel for study or concentration music. thank you so much for all these wonderful playlists.

마지막에 가사가 있는 노래가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집중하다가 마음이 찡해지네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아 맘에드셨다니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

깊은 밤 고궁

헐~~~좋다

플리 들으면서 가을 느낌 제대로 받고 출근하려는데 겨울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마음은 아직 가을~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아직 단풍이 남아있으니까 남은 가을을 좀 더 기대해 봐요!

어제 .여기밤에다녀왔어요.너무예뻤는데 제가찍은거랑 바이더웨이님이 찍은거랑 느낌이 다르네요.역시👍🏻덕수궁 또 가고 싶네요 어제밤에 너무 추워서 얼어죽는줄🥲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아 좀 추우셨겠지만 그래도 같은 경험을 해서 참 좋네요 공감대도 생기고 ㅎㅎ 감사합니다~

음악 참 좋네요. 집중력 오르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요. 감사해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공부 파이팅 입니다~!!

피아노의 울림이 귀에서 퍼지는데 너무 황홀하네요 진짜 BPU 직원 시리즈 내 생애 최고의 세계관

재생하는 순간 내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너무 아련해서 일상생활 불가

선곡 정말 너무 좋습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다행이에요

선생님 가을밤이라구요.? 🍂 💙

When i listen your playlists i feel so relaxed .Thank you :)

달빛에 물드는 건 새하얀 구름이 아니라 사랑 앞에 두근대는 너와 나의 마음이야 💗 바람결에 놀라는 건 떨어질 낙엽이 아니라 어둠속에 들켜버린 발그레한 얼굴이야 🌸

@user-dy7ew9cx9d

2 жыл бұрын

귀여워~~~~~~~~~~~~~~~~~~~~~~~~~~~~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우리 채널의 시인 라벤더님..

취향 저격에 오늘부터 바로 구독했습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어서오세요 앞으로 같이 음악 들어요!

아주 편안한

30:15 (현판 앞에 서서 생각에 잠겨있던 직원*이 뒤를 돌아 나에게 다가와 먼저 말을 건넨다) *오늘은 많이 바쁘셨나봐요 아 네.. 오늘은 좀 늦었네요 *덕분에 조금 더 오래있었습니다 여기. 매번 저녁에 오면 늘 여기 계시네요 (그사람은 말없이, 살짝 웃었다) *지난번 도와주신 일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저도 오랜만에 써본거라 걱정했는데, 잘되서 다행이네요 *혹시 어떻게 서예를 시작하게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제가 그동안 봐왔던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주머니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꺼내 나에게 건넨다) (커피를 받는 손에 있던 먹물얼룩이 달빛에 비춰진다) 아 서예는....할아버지를 따라하면서 시작했어요 제가 어렸을 때 말을 잘 안했을때가 있는데, 꼭 하고 싶은 말은 할아버지 손바닥에 붓에 먹물 적셔서 적었데요 할아버지 따라하듯이. 그때이후로 할아버지가 계속 쓰게하셨데요 이렇게라도 제 하고 싶은말 쏟아내면 언젠가는 말을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서 살짝 버릇같은게 있어요 평소의 제 생각이 저도모르게 담겨진달까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제가 보면 살짝 느껴지더라구요 (((( 실은 이런 버릇으로, 깊어지는 가을밤마다 가라앉던 그사람의 뒷모습을 나의 붓으로 남겨왔다 왜 여기 있을까 어떤 생각에 잠겨있을까 긴 밤이 시작되면 무엇이 드리워 오래 가라앉아있을까 그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생각들이 내손에도 붓에도, 그려지는 어둠에도 앉아있었다 설마, 느껴진걸까 ))) 어둠으로 써내려간 나의 글에는 그 사람이 내려앉았고 달빛처럼 밝아진 나의 마음은 그 사람을 비추었다

마지막곡… 내 마음을 휘젓는 느낌 아 복잡해 ㅠㅠ

최고 ㅠㅠ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실제로 고궁에서 이 플리 틀어줬으면 더 감성에 몰입 잘될듯

Que perfeição ein

짱..

엥 내 최애곡이 다섯개나 있는 플리를 만난다구....? 이게 무슨 운명같은 일이람,,,

먹과 벼루를 옆에두고 소르르소르르 갈다가 화선지를 사부작사부작 가지런히 펴고 붓으로 사그락사그락 필체가 흐트러지지 않게 무언가라도 적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당신의 고궁박물관직원 페르소나가 가장 좋습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또 다른 페르소나도 기대해 주세요

💙

수요일에 국립고궁박물관 가는데 꼭 이 플리 들으면서 다닐래요..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따뜻하게 입고 천천히 산책하셨으면 해요, 아 참고로 저기는 덕수궁입니다.!

오늘 창덕궁 야간개장 티켓팅 있어요! 대박 성공해서 꼭 바더웨님 플리 들으면서 걷고 싶습니다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티켓팅 성공하셨을 까요? 궁금하네요ㅎㅎ

❤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bytheway_sh

2 жыл бұрын

좋다.

이 플리 들으실때 아이폰 배경사운드 비로 하셔서 배경음악 사운드 15~20사이로 하시고 꼭 들어주세요ㅠㅠ 진짜 듣자마자 눈앞에서 꽃비가 내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