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않되 시리즈] '몇일'이라고 쓰면 외않되?

[외않되 시리즈]는 어문 규범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전공자로서의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컨텐츠입니다!
#korean #korea #문법 #국어 #한국어 #맞춤법 #한글 #국어학 #며칠 #몇일
음악:
Da Jazz Blues

Пікірлер: 17

  • @user-ll5pg3jw3s
    @user-ll5pg3jw3s3 жыл бұрын

    오늘이 몇일이냐고 물으면 안돼는 이유를 당췌 몰르겠었는데 덕분에 잘 베어갑니다

  • @kino3251
    @kino32512 жыл бұрын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셔서 작은 위안을 얻어갑니다 ㅎㅎ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국립국어원 규칙중에 사이시옷 남용이랑 얽히고 설키고 규칙도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ㅠㅠ 순댓국보다 순대국이 낫지 않나요? 인삿말보다 인사말이 좀더 보기 좋구요. 맷돌이나 부싯돌은 있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사이시옷좀 자유롭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섥히다를 쓰지 못하는 이유가 고어사전에 섥다라는 단어가 발견되지 않아서 사용할수 없다인데… 그렇다면 존재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고어사전에 없어서 얽다와 유사한 느낌의 동사가 완전히 다른모습으로 적어야하는다는게 또 황당하더라구요. 혼자서 이런 국립국어원 규칙을 보면서 황당하다는 생각을 자주했는데 이렇게 어학박사님 채널을 보게되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 @HHH-ks5kl
    @HHH-ks5kl Жыл бұрын

    몇일 며칠은 혼용해서 같이 쓰는게 맞는것 같아요 보통 일반인이라면 몇 + 날일 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말은 한국어에 없다고 하니 오히려 더 혼란스럽습니다. 분명 몇년, 몇월, 모월, 모일은 있는데 말이죠

  • @user-dp3ps1kg3n

    @user-dp3ps1kg3n

    Жыл бұрын

    현대 한국어 화자들의 직관에 '며칠'이 너무나 '몇+일'인 것 같은 느낌이 잇죠..ㅎ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현대 국어에서는 '몇일'로 써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ttmg24
    @ttmg246 ай бұрын

    와 며칠이 왜 맞는말인진 알겠는데 몇일은 없는 말이라고 부정들을 해대서 도저히 납득이 안됐었어요. 근데 부정할 이유가 없는거같은데 그냥 how many days 일 뿐인데 되는 말을 갖다가 안된다고 박박우기는건 대체.... 며칠과 몇 일 맞는거 고르라는 문제는 대체 누구의 기준으로 시작된 흔한기출이 된건지... 무엇보다 부정할 사유가 납득되는게 없음. 거의 성경에 그렇게 나와있는데요 급의 논리라

  • @junho3275
    @junho32752 жыл бұрын

    며칠은 몇과 이틀 사흘 나흘 할때의 을(ㅇ 아래아 ㄹ; 日의 옛 발음)의 결합이 굳어진 채로 현대국어로 넘어와서 그렇다고 설명해주면 사람들이 더 이유를 명확히 알지 않을까 싶네요^^.

  • @user-dp3ps1kg3n

    @user-dp3ps1kg3n

    2 жыл бұрын

    네~ 사실 '며칠'을 '며칠'이라고 쓰는 이유는 단순히 발음 때문만이 아니라 그 기원적 형식 또한 고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다루면 영상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내용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soso-ce1eh

    @soso-ce1eh

    20 күн бұрын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함" 이 표준어의 정의에서 볼수 있듯 '현대' 사용례를 기준으로 표준어가 설정되어야 할것 같은데 유래를 너무 따지는게 꽉 막혀있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을것 같습니다

  • @user-rj7vr9qm6y
    @user-rj7vr9qm6y2 жыл бұрын

    기역ㆍ디귿ㆍ시옷.....3개가 다르군요? 역? 역방향~! 그 모양이 ㄷ? 오 ㅅ ? ..... 기초 자음과 단어 부터도 그 방법을 알려 주려 하셨던 것 같아요. 선생님과 같으신 전문가님들의 노력과 사랑의 결실로 만들신 지금은 하늘에 계실분들께서 선택 하시여. 기록하신 많은 언어 중에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하나의 한글을 뒤늦게 나마 알아가며 유익하게 사용 하도록 하겠습니다~^^;

  • @solarflash5628
    @solarflash562811 ай бұрын

    여려 법칙이 서로 모순되는것이 있어어 그걸 맞추려는 ..넘 억지다 억지 .맛있다는 되고 몇일은 안되고 뭐지 ?

  • @ssun4862
    @ssun48629 ай бұрын

    며칠 쓰는 사람 제대로 못봄 오히려 나한테 맞춤법 지적한 사람도 있음

  • @sangkwonnice
    @sangkwonnice Жыл бұрын

    "說幾箇日頭?" "說三日三宿。" "며츠를 셜웝ᄒᆞ리러뇨?" "낫 사ᄒᆞᆯ, 밤 사ᄒᆞᆯ ᄒᆞᆯ 거시라." 조선시대에 한자를 한글로 번역한 기록이네요 첫 문장에 '箇日' 이거 보이죠? 이게 '며츠를' 입니다. 떡~ 하니 날'日' 자가 있네요~ 저 번역 어디에서 흘이 츨로 변했나요???

  • @user-dp3ps1kg3n

    @user-dp3ps1kg3n

    Жыл бұрын

    '箇日'에서 日자가 있다고 해서 '며츨'이라고 표기된 것이 '몇+일'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箇日'의 의미가 '며츨'과 같기 때문에 '며츨'로 번역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경우 '을'은 사흘, 나흘 할 때의 '을'이지 '일'이 아닙니다~

  • @shurimoo
    @shurimoo3 жыл бұрын

    '않되'는 외않돼나요?

  • @user-dp3ps1kg3n

    @user-dp3ps1kg3n

    3 жыл бұрын

    해당 내용은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Awesome-im1sf
    @Awesome-im1sf Жыл бұрын

    소리나는대로 쓰는거네

  • @user-dp3ps1kg3n

    @user-dp3ps1kg3n

    Жыл бұрын

    네! 맞습니다~ 한글맞춤법의 가장 큰 원리가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것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소리와 표기가 달라지는 경우 중 그러한 소리의 변화를 음운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만 소리와 다른 표기를 허용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