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70회] 정미소집 막내딸 으라차차 효민 씨
고향인 평택시에서 떠나본 적이 없었다는 효민 씨
마을에서 농부의 딸로 유명하던 효민 씨의 꿈은 해외 진출. 늘 가족들에게 해외로 취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다녔는데요~
졸업이 한 학기 남은 시점, 효민 씨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싱가폴 공항 면세점으로 그토록 원하던 해외 진출에 성공!
연고도, 지인도 없는 타지 생활이 외로웠지만 꿈을 이뤘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버틸 수 있었다는데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코로나가 대유행하며 면세점은 폐업 위기를 맞게 됩니다.
휴직 중 2019년 친오빠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효민 씨는 다시는 해외로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무작정 부모님의 농사를 도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봐왔던 농사일은 익숙했고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수확의 결과물을 보면 마음마저 뿌듯해졌다는 효민 씨.
농사를 이어받은 오빠와 더불어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청년 농부가 되기로 결심! 아직 농사 초보지만 3000평 가량 되는 자신의 논을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효민 씨까지 총 3대가 이어오고 있는 가업인 농업.
집안의 막내딸인 효민 씨는 마을에서도 유일무이한 여성 농부입니다.
귀농 4년차인 효민 씨는 아직 가족들에게 배울 게 많다는데요.
평생 농사만 해오신 아버지, 어릴 적부터 농부의 꿈을 꾸고 가업을 이어받은 오빠 사이에서 효민 씨는 아직 꼬마 농부에 불과합니다.
아버지에겐 전통 농사 기법을, 오빠에게는 농기계와 판매를 배우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도움 덕분에 효민 씨는 매일 몰라보게 성장하며 베테랑 농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농사에 뛰어든 이후 효민 씨는 대규모 사업을 꿈꾸게 되었다는데요.
대대로 이어온 농업을 더 확장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요즘 효민 씨는 가공품인 현미 과자 출시를 준비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등 정미소 라이브 방송 홍보에 매일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효민 씨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는 중인데요~
대학교 시절, 친구의 지인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수년 째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귀농한 효민 씨를 따라 함께 이사한 남자친구는 근거리에 직장을 얻어 출퇴근하며 주말에는 농사를 도우러 나온다는데요.
예비 신부의 특별한 웨딩 촬영! 효민 씨는 논을 배경으로 한 웨딩 스냅 촬영을 준비합니다.
해외에서 일할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이지만 자신의 사업으로 키워나갈 생각에 행복하다는 효민 씨.
가족들이 일궈놓은 정미소를 물려받아 대규모 사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효민 씨는 오늘도 바쁘게 뛰어다닙니다.
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농업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아직 초보 농부지만 큰 야망을 품은 효민 씨의 열정 가득 정미소로 초대합니다 ~
[농부님 연락처]
대삼정농업회사법인
0507-1417-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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