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JRPG를 제대로 즐겨본 당신들이 부럽다

Ойындар

오늘은 그냥 오랫동안 생각해왔던걸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요즘 참 떠드는게 많죠? 재밌는 게임들이 출시를 안해서 그래요 😸
🚩생방송 주소(치지직) :chzzk.naver.com/1cf35c36a162b...
#크로노트리거
#게임리뷰
#JRPG
0:00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봤던 적이 있습니다
1:44 크로노 트리거와 제 이야기
6:20 파이널 판타지 6, 그리고 깨달음
10:44 그래서?

Пікірлер: 390

  • @gnyang
    @gnyang2 ай бұрын

    물론,,,, 요오오오즘,,,게임도,,, 재밌읍니다,,,!!

  • @selemose
    @selemose2 ай бұрын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옛날 피쳐폰 쓰던 사람에게는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때 혁신이었겠지만 지금 애들에게 초창기 스마트폰 던져주면 거기서 재미나 혁신을 느끼기는 힘들거 같음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헉 그런 감성인가오

  • @user-ep5cl9no8e
    @user-ep5cl9no8e2 ай бұрын

    이래서 어른들이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여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헉!!!

  • @xxxxxxxxbang

    @xxxxxxxxbang

    2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 @user-ht5uw6cs3i
    @user-ht5uw6cs3i2 ай бұрын

    그 시대를 산 사람으로서 당시 게임팩 가격이 6~10만원이었습니다. 당시 노가다 하루 일당이 5~6만원이었는데 말이죠 그러니 게임 선택이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젤 인기 좋다는 겜을 사는 경우가 대다수였죠. 진짜 취향이 맞고 재밌어서 한다기 보다 한 번 게임 사면 몇 달 동안 그것만 붙잡고 있었으니까.... '게임을 한다'는 행위가 그 당시 상황에서 젤 재밌는 활동이었는데 마침 붙잡고 있었던 게 그 게임이었을 뿐이 아닐까.... 요즘 추억 땜에 옛날 게임들 다시 하다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충족되기도 하고.... 어쩌면 그게 겜의 재미보다 큰 것 같기도 해요. 냉정하게 평가하면 게임 자체는 내 취향에 맞았던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몇 달 동안 한 게임만 붙잡고 있는 시대가 아니자나요. 구독 서비스도 있고 부분 유료 게임도 있고 좀만 찾아보면 고전작도 구할 수 있고 내가 어렸을 때 지금처럼 여러 가지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면 과연 추억 속의 그 게임을 붙잡고 했을까? 안 했을 겁니다.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과거를 부러워할 필요 없어요. 저는 동앗줄 하나에 의지하던 세대입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해보고 진짜 본인 취향을 찾을 수 있는 지금 세대가 부럽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생각해보니까 지금은 동앗줄이 여러개긴 하네요 ㅋㅋㅋ

  • @user-de3gd6gn8i
    @user-de3gd6gn8i2 ай бұрын

    제가 jrpg는 거의다 해보고 자란세대입니다 저때는 어렸으니 재밌었죠 걱정거리도 없고 그냥 열정이 다게임에만 집중되니 그래서 전맵 다눌러보고 공략집있으면 일어 대조하면서 하고 ㅋㅋ그리고 저때는 편의성 나쁘다 생각안했죠 당연했으니 근데 요즘 게임 비교하면 엄청 불편하죠 대 리마스터 시대에 배속이나 편의성 추가해서 발매해도 지금 다시해도 일부게임은 엄청나게 불편하고 그리고 어릴땐 그냥 대화씬도 상상의나래를 펼치면서 하면서 재밌었지만 나이들고 다시해보니 파판10이전에는 음성 더빙도없이 텍스트로만 거의표현되는거라 지루하다 느껴지더라구요.그리고복습도할겸 파판7 오리지널 억지로 다시 엔딩봤는데 아 역시 추억 보정이네..페르소나도 괜찮은작품이지만 최근 jrpg 하나 추천드리자면 크로노트리거 파판6 제노기어스 일부 개발진이 나와서 만든 게임 제노블시리즈입니다.제가 40대인데..파판10이후 이시리즈를 하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어릴때 하던 jrpg감성을 (전투 시스템이런게아니라) 다시 느끼게해줬습니다 이거지 이런게 jrpg지 진짜 그렇게 현실 걱정도 많고 체력도 없고 그렇지만 밤잠 아껴가면서 했습니다.진짜 어릴때 내 모습처럼..

  • @renelalique3141

    @renelalique3141

    2 ай бұрын

    87년생 아잰데 이형님이 뭘좀 아심 ㅋㅋㅋㅋ 제 추천은 발키리 프로파일 1(레나스)입니다.

  • @user-ks9df1sy8s

    @user-ks9df1sy8s

    2 ай бұрын

    @@renelalique3141 이분 레나스라고 뒤에 쓰신거 보니깐 psp판이군요 ㅎ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추천 감사합니다 😸

  • @gto8081

    @gto8081

    2 ай бұрын

    너무 공감됩니다 그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냉큼 제노블사다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 @user-de3gd6gn8i

    @user-de3gd6gn8i

    2 ай бұрын

    ​@@renelalique3141ㅋㅋㅋ발키리 시리즈 명작 인정합니다 이번에 나온 발키리 엘리시움이..추억을...하...

  • @lirez00
    @lirez002 ай бұрын

    고전소설도 당시에 읽었을 때와 지금 읽어볼 때 그리고 지금 시대에 읽어본 사람들의 감상이 다 다르게 다가오게 됩니다. 예전 소설은 한자어라던지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든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오거든요. 쉽게 말해서 내용을 이해하기 더 힘든 단어와 문장들이 나열되다보니 쉽게 읽혀지지 않다보니 재미를 느끼기 힘들어지는것이죠. 시대적 배경역시도 당시에 배경이 지금과 차이가 있어서 이해가 힘들어지구요. 문학소설중 아버지라는 소설은 가부장 시대를 이해하고 거기에 간통법이 있던 시기에 나온 소설인것을 감안 해야되며 그 외에도 여러 시대상을 감안해야 어느정도 심리가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소설뿐 아니라 영화도 음악도 그 외 문화 컨텐츠들도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것은 그 자체로 시대를 앞선 컨텐츠들이였기에 가능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르소나 3 분명히 좋은 게임이였고 최애 게임 중 하나였고 그래서 리로드하면서 엄청 편의성이 좋아졌고 원작의 단점을 많이 개선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으나 솔직히 4 골든 5 로열을 접한 뒤 리로드를 접하니 조금 더 편의성이나 전작의 단점 개선이 이루어 졌을 수도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라고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컨텐츠는 당시에 즐기는 것이 아닌이상 어느정도 당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은 더 편리한 삶과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비교 대상이 더 많아 졌기 때문에 당시에 좋은 게임이 지금은 좋다고 느끼기 힘들어진 시대니까요. 이해가 동반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컨텐츠도 좋게 느껴질 수 없습니다. 전 고전 영화에 재미를 느끼지 못 합니다. 그리고 고전 소설중 영웅문을 재미있게 당시에는 봤었으나 지금 다시 보다보면 중도에 읽기를 포기하게 되더군요. 고전 음악도 사실 예전에 내가 좋아했었던 몇몇을 제외하면 다시 굳이 찾아서 듣지 않습니다. 게임도 당시에 좋아했던 게임이라 구매하고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죠. 게임은 플레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방향적인 컨텐츠보다 지금 나오는 게임들도 호불호가 심한편인데 거기에 플레이 경험 역시도 다르게 나타나죠. 초회에서는 그냥 넘어간 요소가 2회차에서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하죠. 아는만큼 보이는것도 많아지고 시아도 넓어지는것이기에 말이죠. 고전게임을 지금 누군가가 갓게임으로 추천한다고 하더라도 그 추천한 사람마저 전혀다른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타 컨텐츠보다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이해하기 힘든 컨텐츠일 뿐입니다. 파판의 오페라씬 전 아 그런장면도 있었지로 감상이 끝난 사람입니다. 파판시리즈는 6를 가장 좋아하지만 별 느낌 없이 넘어간 장면이죠.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음성이 나오는것이 뭔가 당시 대단한 기술이였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나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에서도 음성이나오는 게임들은 있었고 전 그런것에 큰 감흥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전투인카운터가 너무 많아서 짜증나는 게임이였지만 재미가 있어서 엔딩을 본 게임일 뿐이죠. 라오어 2도 기술력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전 스토리보려고 한 게임이다보니 난이도도 낮게 설정하고 진행했기에 그냥 화가난 상태로 어디까지 뇌절하는가하고 엔딩을 본 게임일 뿐이였구요. 게임은 그냥 놀이고 취미일 뿐입니다. 대단한 의미부여가 오히려 플레이에서는 재미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긴 이유는 의미부여없이 그냥 즐겨보고 취향이 아니면 억지로 다른 사람의 평가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작성하는 글입니다. 플레이타임도 100시간 넘어가는 게임을 하면서 내 경험만 이야기하기에도 할말이 넘치는데 굳이 타인의 평가를 신경쓰고 이해할 필요는 없지요. 사전 배경에 대한 이해정도는 가지고 가는것은 좋을 수 있으나 개개인들의 의견까지 모두 생각하고 타게임과 비교하면서 평가를 하게되면 절대로 게임이 재미있을 수 없으니까요. 요즘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더 쉽게 영향을 받아서 게임 그 자체의 재미를 찾지 못 하는 기분이라서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재미있으려고 하는 게임이 취향이 아니면 억지로 플레이하기보단 잠시 쉬면서 다른게임을 하다가 다시한번 더 도전 해보고 그래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그냥 취향이 아닌 게임일 뿐이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까 많은걸 느끼게 되네요. 저는 게임을 분석하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기에 즐겨보고, 이야기를 나누는게 취미가 됐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게 된거죠. 그렇기에 페르소나를 해보려고 하는거지, 별다른 이유는 없답니다 😸

  • @kkimmin
    @kkimmin2 ай бұрын

    쥐냥님 시점이 너무 좋아요~ 흔해빠지지 않은 시점이 좋아용 좋은영상 감사해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허걱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idpersonal689
    @idpersonal6892 ай бұрын

    환상수호전, 날아라 슈퍼보드, 환세취호전, 미소녀 닌자 모험기, 은색의 용병, 이리너, 대항해시대, 삼국지, 악튜러스, 포가튼사가, 영웅전설, 쯔바이등 JRPG 아닌 것들도 있지만 30대 아재가 되어 이젠 그때 그 느낌을 느낄 수 없다는게 너무 서글픔.

  • @thecoo1yst

    @thecoo1yst

    2 ай бұрын

    진짜 어린날의 꿈들이네요

  • @jaeyongsoosan

    @jaeyongsoosan

    2 ай бұрын

    환상수호전😀

  • @YOUTUBEnamelessone

    @YOUTUBEnamelessone

    2 ай бұрын

    백영웅전 레츠고

  • @seru905

    @seru905

    2 ай бұрын

    파랜드 추가요

  • @m_aru-m_aru

    @m_aru-m_aru

    2 ай бұрын

    느껴봤단것에 감사합시다.ㅎㅎ

  • @Plus100seo
    @Plus100seo2 ай бұрын

    경험 차이의 간극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그걸 아날로그 게임이 아닌 비교적 최신 게임인 소울시리즈에서 느꼈는데 저랑 제 친구는 소울시리즈 팬이지만 저는 1부터 시작했고 그 친구는 3부터 시작했습니다 닼소1 리마가 나왔을 때 친구한테 충분히 갓겜이니 해보라고 추천했는데 소울 시리즈 중 1을 제일 감명깊게 했던 저와 달리 친구는 1 특유의 불친절함과 헤비함 때문에 3보다 못하다고 하더군요 1부터 시작한 저는 그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이 소울의 매력 중 하나라고 느낀 반면 편의성이 보강된 시스템에 익숙해진 친구는 그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불필요할 정도로 불편했던 겁니다 그렇게 친구가 남겨준 닼소1에 대한 소감을 곱씹으면서 쥐냥님 영상을 보니까 저와 제 친구의 느낌이 크게 달랐던 이유는 경험의 차이로 인한 간극 때문이었던 거 같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gw3lu5jn2d
    @user-gw3lu5jn2d6 күн бұрын

    JRPG는 어린 시절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했지만 커서하려니 오글거려 미치겠음...플레이는 선형적이고 노가다 일색인데다 불친절하지..각본은 연애 한번도 안 해본 중2병 너드가 쓴것같고 어린눈에 대단해 보였던 일러스트도 요새 기준으로 보면 그냥 그런.. 크로노 오딧세이랑 마그나카르타 전편 파판9 다시 하는데.. 다 클리어하고 정말 후회했음 아 어릴때 많이 할껄...걔들을 명작이라고 기억하며 마음속에 초롱초롱한 추억을 간직했다는게 부럽고 나는 이제 그럴수 없다는게 너무 슬펐음..모니터로 게임이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전율했던 그때만 느낄수 있는 그런 감동이었음...

  • @gnyang

    @gnyang

    4 күн бұрын

    순수는 너무 짧게 머물렀다가 가나봐요...

  • @R6yujin
    @R6yujin2 ай бұрын

    페르소나 리로드가 게임패스에 있어서 패스도 경험하고 jrpg도 경험할려고 시작했는데 아직 초반이지만 세계관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괜찮더라구요 캐릭터 표정이 다양하고 메뉴도 스타일리쉬(?)하고 소재도 신선하더라구요 거기다 옛날에는 잘 몰랐는데 확실히 더빙이 있는게 몰입이 잘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쥐냥님 평가도 얼른 듣고싶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저는 일단 첫인상은 되게 좋았습니다! 튜토리얼이 2시간이나 되는게 좀 장벽이긴 했는데 ㅋㅋㅋ

  • @gamer_lafan
    @gamer_lafan2 ай бұрын

    말씀하신대로 추억이 없다면 추억의 게임은 그냥 오래된 낡은 게임으로 밖에 존재할 수 없죠. 개인적으로 90년대 게임을 좋아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다 발전 속도가 엄청났던 시기라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 쏟아졌었죠. 특히 JRPG는 아케이드와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진 콘솔 스펙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었습니다. FF1,2,3,4,5의 엄청난 성공으로 FF6가 발표 되었을때 그 분위기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몇달에 걸쳐 FF6의 개발 화면을 게임잡지를 통해 보고 FF6가 발매 되었을땐 말그대로 축제 분위기였죠. 다만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15만원 가까이 받았던 용팔이들이 정말 미웠었고요. 저는 그때 추억이 좋아서 게임을 수집하고 있는데 추억이 없는 사람들에겐 그냥 골동품일 뿐이고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밤새 이야기를 나눌만큼 즐거운 추억이 되기도하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cocogithub
    @cocogithub2 ай бұрын

    14:31 이번 리로드는 페르소나 시리즈중 가장 최신작이긴하지만 작품특성상 요즘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꽤 있는데 이점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제가 플레이가 느린편이라 엄~청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

  • @user-ps9nk4ob4l
    @user-ps9nk4ob4l2 ай бұрын

    영상내용이 완전 의외네요 ~~ 뻔한 리뷰가 아니라 어떻게든 , 공감대를 형성해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 어찌보면 짠하기도 했어요 ㅎㅎㅎ 저도 어렸을때기억이나 사진들을보면 전혀기억도 안나면서 괜히 동경이 갈때가 있거든요 ... 가고싶지는 않지만 뭔가 그리운 감정? "비오는날의수채화" 노래를 듣고있노라면 그때 영화 장면이 얼핏 기억도 나는거같고 뭔가 짠한 감정이 들고.. 하지만 역시 지금이 최고다라는 말에는 백분 공감합니다 . 추가로 페르소나3는 많이 꾹꾹 참고 플레이 하셔야할듯ㅋㅋㅋ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헉 어떻길래~~~~ 걱정이 앞서네요 ㅋㅋㅋㅋㅋ

  • @dongchollee
    @dongchollee2 ай бұрын

    그 당시 추억을 회상하는 이유는 그 당시의 놀게 없던 시절에 게임은 정말 큰 재미를 주었거든요. 지금같이 할게 엄청 많은 시대에는 게임 외에도 선택지가 많으니 게임이 후순위가 되는거 아닐까요. 과거에는 단순히 그냥 진짜 그게 제일 재밋었어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wu8br5sp4s
    @user-wu8br5sp4s2 ай бұрын

    쥐냥님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아직까지도 그 추억을 활용해서 JRPG들을 즐기고 있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스퀘어에닉스에서 그 감성을 많이 담은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출시했을 때, 그렇게 제가 열광했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한편으로 지금도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면서 게임을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fps를 하프라이프, 메트로 2033으로 처음 접했는데, 특히 하프라이프는 당시 출시에서 한참 지난 고전이자, 제 유년기 시절은 한참 지난 성인이 되서 처음으로 했는데, 하면서 당시 사람들이 왜 좋아했나 하고 납득하고 저도 추억이 만들어지더군요. 그래서 현재 순수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게임을 구매할 때, 리뷰나 평가는 대충 평균만 살펴보고 직관적으로 재밌겠다 싶으면 구하는 케이스라 ㅋㅋㅋㅋㅋ)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흐미 감사합니닷,,@@

  • @user-xs8yv7ll1n
    @user-xs8yv7ll1n2 ай бұрын

    예전 트위치때 가끔 라이브방송보곤했던 사람이에여 리뷰영상도 종종 보곤했는데 이번영상은 상당히 퀄이높고 쥐냥님의 세대나 개인적인 견해가 잘 녹아든 영상이라 재밌게봤어요 이런영상은 귀하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호미 캄삼댯,,,!!

  • @pickle5724
    @pickle57242 ай бұрын

    사실 이 감정은 당시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도 똑같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즐겼던 게임은 지금 해봐도 어느정도 다시 즐기는게 가능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플레이해보지 못했던 게임들을 지금에 와서 플레이하게 되면 얼마 못가서 짜게 식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예전 그 시기에 게임을 해봤던 사람들이라도 모든게임을 해볼순 없죠.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게임잡지에 있는 공략기사를 정말 몇십번이고 정독했었습니다. 게임 살 돈은 없고 그렇다고 나온 게임이 어떤게임인지는 궁금하니 공략집만 페이지가 닳을 정도로 계속 보는거죠. 그런식으로 공략집만 봐서 게임이 어떻게 플레이 되는지는 정확히 모른채 머릿속에서 상상만 키웁니다. 다른 게임들에 우선순위가 밀려 결국 잊고 있다가 나이가 들어서 해볼 기회가 되었을때 내가 상상하던 게임과 너무나도 다른모습에 실망하게 된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 주변에 과거의 명작을 딱히 추천하진 않게 되더라구요. 게임이든 애니, 소설, 영화 어떤것이든요. 추억의 명작은 과거의 기억이 바닥에 깔려있어야 비로소 온전히 느낄수 있으니까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사람은 갈망을 먹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 @zurace
    @zurace2 ай бұрын

    오페라씬은 당시 sfc ff6의 그래픽도 놀라웠고 능동적인 그래픽적인 연출이 희귀했는데 그걸 상상이상으로 웅장하게 표현을 해줬습니다. 특히 드라구나, 마리아가 오오오~ 하면서 음성으로 말하는 것 같은 것조차 '와씨 이게 뭐야' 하는 충격으로 다가왔죠. 근데 아무래도 지금 보게 되면... 어 그리고 별 차이는 아닌 것처럼 들리시겠지만 오리지널과 픽셀리마스터판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픽셀리마스터판이 오리지널을 좀 얕보고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sean7082

    @sean7082

    2 ай бұрын

    그러고 보면 오오오 하는 MIDI음이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SD 상태에서 목소리도 오오오 였다면 어울리는데, 이 동영상에서 SD 픽셸 상태에서 실제 음성이 나오는 것 보고 저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음.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아하 또 그런 차이가 있군요 확실히 목소리가 너무 확 깔끔하게 나오는게 좀 있죠

  • @DonTtoTO
    @DonTtoTO2 ай бұрын

    멋진 게임은 당대의 상상력과 꿈을 녹이고 "그 이상의 충격"을 만들어낸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당대의 상상력과 꿈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는 게 있고... 시대가 변하면 더 이상 느낄 수 없는 게 있죠.. 저는 딱 저 세대인데 집이 가난해서 게임기를 사본 적이 없어 또래들이 하던 걸 구경만 하다 보니 더 아련한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표현의 한계가 있다 보니 그걸 더욱 서사성과 예술성으로 돌파하려는 게 있었죠.. 그래서 '게임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나오던 시절이었고... 표현 수단을 넘어 "뭘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절이었죠.. 그래픽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뭘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사라져 가는 건 아닌지 싶어요.. 너무 쉽게 자극적인 것을 선택하고, 그게 먹히는 시대가 되어버린 듯한...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발전할수록 섬세한 부분들이 필요한데 말이죠

  • @JoonKimDMD
    @JoonKimDMD2 ай бұрын

    전 일어를 단 한글자도 모르면서 일어로 잔뜩 된 롤플레잉인 파판5랑 7를 즐긴 세대입니다. 무슨 말인지 단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음악과 비쥬얼, 그리고 캐릭터들의 행동만으로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상상의 날개와 함께 빠져들었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funcoolsec7967

    @funcoolsec7967

    Ай бұрын

    맞아요 좀 느낌으로 했던거 같아요 공략본 보면서 대충 줄거리를 느끼기도 했고..그저 게임기 사서 즐기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인지라 ㅋㅋ 저도 그래서 그런지 많이 사질 못하고 그때 우연히 로보트를 너무 좋아해서 슈로대F완결을 샀는데 그것만 14번 깼었네요. 그러다보니 카타카나를 느낌만으로 읽는 경지까지 갔었드랬죠.

  • @yuhasora
    @yuhasora2 ай бұрын

    30대 중반의 게이머인데 이제 레트로가 레트로를 넘어서 진짜 아예 고대의 영역으로 들어간 느낌이네요; 그 시대를 느끼지 못한 세대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시선이라니...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기 봤습니다😊 저희때는 게임잡지라던지 인터넷 이라던지 게임을 접할 매체는 많았지만 생각보다 '게임 화면이 직접 재생'되는 매체가 생각보다 없어서 스크린샷 보고 상상하던 세대라... jrpg는 특히나 언어의 장벽도 심해서 공략실린걸 소설책 잀듯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재밌게 보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행복하세요!

  • @h.carobmas2405
    @h.carobmas24052 ай бұрын

    저도 방장님처럼 그 시대 사람이 아니지만 고전 JRPG를 즐깁니다. 그 당시를 향유하지 못했음에 아쉬워하기보단 우리는 우리 나름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생각해요. 대항해시대2를 공략이 아닌 구글어스와 위키피디아를 보고 깼다고 말하면 사회과부도를 보고 깬 40대 형들은 엄청 흥미롭게 들어주시더군요 :) 만약 기회가 된다면 마더 시리즈, 특히 2편을 추천드리고싶네요. 시스템도 낯설지 않고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90년대 미국감성의 독특한 세계관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동화를 읽는 느낌으로 진행하신다면 재밌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마더2는 이미 해봤답니다 😸

  • @hfdasdwqwera
    @hfdasdwqwera2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저도 크로노트리거는 정말 재밌게 해서 다른 고전 jrpg 꽤 해봤는데 맛을 전혀 못느끼겠더라구요 크로노 트리거가 정말 시대를 초월한 게임인걸 많이 느꼈었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eugenehwang808
    @eugenehwang8082 ай бұрын

    이걸 보니 어떤 분이 자신의 아이에게 슈퍼마리오브라더스1(패미콤)을 시켜줬더니 애가 엉엉 울었다는 썰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는 마리오 광팬이고 스위치로 마리오 시리즈를 즐기는 아이였는데 아빠가 자신이 어렸을 때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라고 시켜줬더니 아이는 "나의 마리오는 이렇지 않아! 내 마리오 돌리도!" 하면서 말이죠... 역시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으면 그 때의 기분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저도 꽤 예전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한능검(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대체 그 당시는 왜 이랬을까? 우리 조상님들은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하면서 말이죠... 정말 역사 속 위인이나 조상님들이 살아나셔서 우리 앞에서 "너희는 이해하기 힘들지? 그 때는 이러이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어" 하면서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ㅠㅠ

  • @jongwanseong2720
    @jongwanseong27202 ай бұрын

    40대 중반 아재게이머입니다. 추억은 진짜 추억인 것 같습니다. 어릴때 콘솔을 가질 수 없어서 당싱 나온 크로노트리거, 파판 시리즈 등 게임잡지로만 접하면서 상상하던 시절이었고, 대신 PC는 집에 있어서 삼국지3,4나 어스토니시아 같은 것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 스팀으로 크로노트리거, 파판10, 파판6 등 당시 최고의 게임들을 플레이 했지만.. 최근에 나온 명작게임들을 하면서 높아진 눈과 경험치와 어린 시절의 기대감으로 가지고 있던 것의 갭이 너무 컸던 걸까요? 크로노나 파판10은 엄청 재미있는 몰업감 보다는 중간중간 지루함을 견뎌내며 겨우 엔딩보고.. 저도 파판6 그 명장면의 오페라에서 꺼버렸습니다. 얼마전에 어스토니시아를 다시 해봤을 땐 또 재미있더군요. 당연히 크로노나 파판이 훨씬더 잘 만든 게임이지만... 적어도 제 주관적인 진짜 추억 보정인 것 큰 것 같네요. ^^ 영상 잘 봤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JinHwaJeong
    @JinHwaJeong2 ай бұрын

    90년대초반생 입장에서 가장 공감하기 쉬운 게임은 포켓몬인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픽/시스템/포켓몬종이 늘어난 최신작 포켓몬을 해도, 어렸을 적 피카츄 버전의 등장, 골드/실버 버전이 등장했을 때 만큼의 뭐랄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안느껴져요. 지금도 그 게임들 다시 하면 너무 재밌고요. 아마 최신작 포켓몬 부터 접했던 더 어린 세대의 친구들은 못 느끼겠지만요.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라이쿤인가 강아지 포켓몬 잡고 싶었는데

  • @user-vx6ii7ji1t
    @user-vx6ii7ji1t2 ай бұрын

    전 이제 고딩 말기 고3이 된 아이입니다.처음 접했던 게임도 킹오파 96이고, 지금은 성전의 계보, 트라키아 776를 하다 잠깐 플레이 유보를 하고 공부를 하는데 한국, 해외(대체로 영미권) 유튜버들의 게임 플레이, 공략 영상, 그 당시 감성에대한 얘기를 듣고 보고 직접 해보며 그 당시의 감성을 이해하고 공감을 뒤늦게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 얘기도 하고싶고, 같이 공유하고싶다가도 아무도 그런 얘길 하질 않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당시 중1때여서 참 바보같네요). 그러면서 아저씨들의 인터넷얘기를 들으며 재밌어하는데, 쥔님과 같은 사람처럼 그 감성을 늦게 이해했는데도 같이 공유하고 하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좋은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kkiruk_yoon
    @kkiruk_yoon2 ай бұрын

    가슴이 찌르르 해지는 영상이네요. 보통 이런건 시간이 지나면 다 느낄 수 있더라구요 ㅎㅎ 쥐냥님도 현재를 살아가며 계속 추억들을 쌓고 계실겁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ohmytoshi
    @ohmytoshiАй бұрын

    고전게임을 하면 그당시 저 자신이 그리워지더군요. 스페이스헤리어를 하며 놀라워하던 나, 샤이닝포스2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느꼈던 두근거림, 방과후의 시원한 날씨…기타등등 세상이 비교적 온전하다고 느꼈던 시절이었습니다.

  • @user-qt4lv3hr7u
    @user-qt4lv3hr7u2 ай бұрын

    처음 댓글 다는데, 참 예전에 게임하던 생각이 많이 나네요. 대만산패미컴 처음사서 게임을 했는데, 지금처럼 깨끗한 화질은 꿈도 못꾸고, 지저분하고 휘어보이는 화면에 화면에 비오고하던 장면이 떠오르고, 게임잡지의 스샷은 깨끗하게 나오는데, 내 껀 왜이러나싶기도했고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그 땐 팩값이 비싼때여서, 저같은 경우는 슈퍼패미컴, 플스, N64 이런 게임들은 그냥 게임잡지공략본 보면서 기분내던게 전부였습니다^^ㅋ 그 당시 최신게임들을 동네겜샵에서 바로 지르던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웠던 기억도 나구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고전명작이라고 불리던 게임을 비록 당시의 그 게임기가 아닌 게임큐브로 해봤는데요. 그 당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해봤는데, 정말 느껴지는 게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패미통 40점받은 젤다 시간의 오카리나였습니다. 그 게임을 하면서 그 때 라이브로 최신게임을 못 해본 섭섭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게임은 구하기쉽고, 어지간하면 한글화 되있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도 해주니, 정말 게임하기에는 예전의 그 답답했던 게임환경과는 비교자체가 안 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그게 최선이었으니 그렇게 했던 거고, 지금은 좋아진 환경을 즐기시면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ㅋ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잡지 보면서 기분내는 것도 재밌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공략집 보면서.... 시간을 떼우곤 했거든요... 당직설때 얼마나 할게 없던지 ㅠ

  • @zero__6666
    @zero__66662 ай бұрын

    구독합니다ㅋㅋ 설명을 재밌게 잘해주시네요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헉 감사해요~

  • @user-im6sk4jp8v
    @user-im6sk4jp8v2 ай бұрын

    패미컴 시절부터 겜짬밥 남부럽지 않게 먹었는데 여전히 최신겜들을 즐겁게 플레이중인 할배로서, JRPG에 대한 호불호는 오로지 '고전적이다'라는 면에만 국한된 게 아닌 장르의 요소 전반에 대한 취향 문제라고 생각함. 모든 게 3D인 시대가 당연한 건 뭐임. 쿼터뷰게임도 2D애니메이팅 그래픽의 게임도 수없이 많았는데. 풀3d로 만들어도 드퀘11은 국내 플레이어들에게 다소 외면받았고, 완전 2D였던 할로우나이트나 탑뷰 도트겜인 뱀파이어 서바이벌은 체급에 비해 공전의 히트를 쳤음. 관전 할배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보고 이해가 안 되던 기억이 크게 남았을 순 있지만, JRPG는 애초에 커다란 서사를 꼼꼼히 읽으면서 만화적으로 데포르메된 감정선에 공진하는 게임임. 큰 컨트롤 요소 없이 캐릭터의 스탯 따위를 장비 혹은 다른 방법으로 꾸준히, 정직하게 쌓아가는 게임이기도 하고. 틀림없이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요소지만, 이게 장르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이 점을 내려놓을 수도 없음. 파판7리메이크나 파판16은 장르의 아이덴티티를 내려놔버리면서 논란이 된 것. 나는 턴제도 액션도 상관없지만 컨트롤이 답답한 건 싫음. 특히 생각 없이 움직이지 말라는 느낌으로 모션 앞뒤에 징벌적으로 선후딜을 넣어놓는 시스템을 혐오함. 대표적으로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나에게 그런 게임임. 남들이 이야 대검 타격감이 어쩌구 부르짖고 있을 때 그 모션만 보면 숨이 가쁘고 목이 메여오는 덕에 그나마 빠릿한 라보건을 들고 겜을 하다 얼마 못 가서 때려침. 그러고 내가 PSP시절이나 온라인 시절부터 몬헌, 갓이터, 토귀전 따위의 헌팅장르 게임을 하던 놈을 부러워했냐면 그건 아님. 그때 했어도 싫어했을게 뻔하니까. 장르의 호불호는 어쩔 수 없는 것임. 그럼에도 몬헌이 무슨 베요네타마냥 누르면 누르는대로 나가는 핵앤슬래시계열 액션겜으로 변하길 원하나? 그것 역시 절대로 아님. 장르는 그 장르만의 장점이 있고 그 장르의 팬이 있는 것. 물론 최신작 몬월이나 라이즈 와서 조금 편해지는 것처럼 어느 정도 다듬어지기도 하고 발전하기도 하지만, 아이덴티티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임. JRPG가 무슨 요양원 할배들이나 하는 게임으로 여겨지는게 통탄스러움. 물론 팬층의 나이대가 높은 것도 사실이나, 좀 더 명확하게 기술하면 'JRPG의 장르적 특성이 취향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인 것임. JRPG도 타격감 개선에 공을 들이고, 진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진행 부위에는 마커를 배치해줬으며, 세이브포인트 시스템 등 지탄받던 몇몇 문제점들도 고치려고 노력함. 더 발전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상술했던 장르의 아이덴티티를 깎아내버리면 그건 해당 장르로서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임. 그래서 그렇게 변경될 수는 없음. JRPG의 과거사가 화려하긴 함. 아직 게임이 기술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던 시점에서 대한민국을 거의 집어삼킨 장르였음. 비슷하게 RTS가 그랬고, 격투 게임이 그랬고, 빗뎀업 게임이 그랬으며, 비행슈팅 게임도 그랬었지. 지금 이런 장르의 게임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 시절을 못 살아봐서 안 좋아하나? 아닐 것임. 훨씬 다양한 장르가 혼재하는 현재의 세상에, 그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더 맞는 게임들을 선택하고 있을 뿐임. 따라서 나는 JRPG를 제대로 즐겨본 당신들이 부럽다는 결론은 좀 외람된 결론임. 첨언하면, 영화도 첫 시작은 최신 영화를 봄. 그리고 맘에 드는 장르를 찾으면 최근에 나온 비슷한 영화들을 보면서 장르의 공식을 이해하고, 그러고 나서야 장르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고전에 대한 관심이, 저예산에선 이 장르를 어떻게 다루는지 B급 영화에 대한 관심이 자연히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급이 떨어지거나 옛날 영화를 봐도 흥미도가 유지되는 것임. 보는 관점이 달라지니까. 고전 영화도 그럼. 좋은 연기는 그대로니까 시대를 타지 않는다? 그 유명한 전함 포템킨같은 영화들을 가져와서 보여줘도 졸아버리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확신함. 엽문으로 권격액션영화에 흥미를 처음 붙인 사람에게 이소룡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아니지. 엽문을 봤다면 우선 권격액션의 장르 다양화를 위해 현대권격액션, 무협권격액션 등으로 먼저 시야를 넓히고, 고전 무협들을 보며 무협영화의 장르적 공식에 대한 이해도를 얻은 다음 이소룡을 보아야만 이소룡이 왜 대단했는지 깨달으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음. 그거 아니면 괴성이나 질러대며 폼만 이빠이 잡는 심심한 풀샷 단순주먹질 떡칠의 영화를 왜 재밌어하겠음. 포즈가 우스꽝스러워서 같은 부차적인 이유는 빼고 본다면 말이지. 그러니 리메이크 이런 거 말고 일단 최신 JRPG를 해보길 권함. 장르에 대한 취향이 맞는지 우선 확인하고, 취향이 맞는 것 같다면 조금씩 신작 위주로 경험을 넓히며 JRPG의 장르적 공식이 어떤지에 대해 배운 다음에, 자연스럽게 장르의 발전이 궁금해진 후에야 고전 JRPG를 하는 게 맞는 수순임.

  • @user-xv5kf7ui1x

    @user-xv5kf7ui1x

    2 ай бұрын

    어휴 개꼰대 ㅋㅋㅋ 그냥 냅두세요. 저게 저 유튜버의 감상이고 경험인 것을.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깊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 😸

  • @bobk.
    @bobk.2 ай бұрын

    레트로 게임이 리마스터 되서 나오면서 조금씩 바뀐점들이 확실히 보이는데 옛날게임을 요즘 디스플레이에 하니 기분이 안나게 됩니다. 원작의 롬파일을 에뮬레이터에 돌려서 스캔라인을 집어 넣으면 약간 옛날 기분이 나긴 합니다만 중고로라도 소니 트리니트론 CRT 텔레비전에 게임기 연결하고 팩 꼽아서 원판을 재현하면 예전의 느낌이 되살아 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본가에 예전에 쓰던 소니 TV와 게임기들이 그대로 다 있는데 언젠가는 가져다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파이널판타지6이 극찬을 받았던 이유는 당시 시스템으로 구현 가능한 최정점의 기술로 대단히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을 해 냈다는건데, 캐릭터들 한명 한명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들을 영입하면서 그 사정을 알게 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으면서 끝판을 깨면 회상씬과 함께 각자 살아가는 모습들을 주욱 보여줬던게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메이크판이 나온다고 하면 그때의 감동을 요즘 최첨단의 기술로 그걸 재현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고 각자 개개인이 가졌던 감동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도 하는 것이구요. 요즘 게임들의 경우 그래픽들이 거의 다 상향평준화 되어서 어지간 하면 다들 대단한 장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결론은 얼마나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플레이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관건인 듯 싶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업데이트를 받은 위처3를 거의 4달이 넘도록 계속 하고 있는데 엄청난 분량의 퀘스트와 스토리, 각자 다른 사정을 가진 개성있는 NPC들 등, 파판6 했을 때 만큼 몰입해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보통 위처3에 대해 액션이 아쉽다거나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사실 액션보다도 탐험과 모험, 그리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더 매력적이어서 전투액션은 그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 게임도 나중에는 추억의 게임이 되겠지만 지금 현재의 게임들도 지금의 기술로 최고의 컨텐츠를 만들어 내면 결국엔 명작의 반열에 오를 것이고, 게임을 구현해 내는 기술의 완성도는 앞으로도 점점 더 발전해 나가겠지만 결국 '갓겜이었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나 유저를 미치도록 빠져들게 할 수 있으며 얼마나 찐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지 않나 싶군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yunhyunseok
    @yunhyunseok2 ай бұрын

    게임과 기기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체험하면서 즐겼던 게이머들과 이미 발전된 형태의 게임을 경험한 요즘 게이머들과는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죠. 매번 새로운 게임이 나올 때마다 기술에 발전에 놀라고 장르 조차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라 혁신적인 게임이 나올때면 매 순간순간 감탄 했었으니까요. 게임에서 실제 음성을 들었을 때의 감동과 공포게임하다 패드의 진동에 놀라서 패드 집어던지기도 하고 공략을 찾아서 게임 잡지를 뒤지거나 친구들과 고민하던 모든 순간들이 고전 게임들의 추억인거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fj9uo6nr8x
    @user-fj9uo6nr8x2 ай бұрын

    그 특유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그리움도 있는것 같아요 물론 그래픽이나 음질, 기술력은 지금 나오는 게임이 훨씬 좋지만 밤새서 이불 뒤집어 쓰며 인터넷도 발달하지 않은 시절 억지로 일본어를 번역하면서 하나하나 내 힘으로 클리어하는 재미도 있고 그 나이때에만 느낄수있는 열정도 한몫 했던거 같습니다 게임챔스, 게임매거진에 나오는 게임들을 하고 싶어서 용돈을 모으고, 알바를 해서 돈을 만들어서 구매를 하고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돌려가면서 공유하고 ㅋㅋ 딱 그 시절에만 할 수 있는것들이 있어서 우리는 매순간순간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거 겉아요 그게 설령 오락이나 게임일지라도요.......................훗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kf54
    @kf542 ай бұрын

    다른 시각을 가진 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덕목입니다. 하지만 그 시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 정보의 검색이 쉽고, 오히려 정보 과잉의 세계의 살고 있는 요즘의 시대와는 달리 당시의 콘솔게임은 공략본이라는 개념조차도 시간이 지나버리면 구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추후 PC통신이 발달하면서 이 부분은 해소되기 시작합니다.) 또 공략하는 이의 역량에 따라 정보의 정확성조차도 편차가 아주 컸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메이저 게임이 아닌 게임은 공략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아 자세한 길을 유저가 직접 시간을 들여 어두운 동굴속에서 벽을 더듬어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불편하다고 느끼기보다는 모르는 곳, 숨겨진 것들을 새롭게 찾아내고 해결하고 직접 느낄때마다 최신 오픈월드 게임에서 미탐사 지역을 경험하면서 느꼈을 카타르시와스도 닮았을 쾌감이 분명 있었지요. 만든이들이 서투르게 빚어낸 찰흑조각과도 같은 도트가 우리의 사고의 틀을 넘어선 표현을 보여주던 것들.. 저희는 그 시절 그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쪼록 P3R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Garmian203
    @Garmian2032 ай бұрын

    그런데 요즘 그 화려한 연출과 3D로 만들어진 게임들도 나름 한계에 도달한거 아닌가 싶기도해요. 개발비도 너무 들어가고 그런것에 집중하다보니 근본적인 재미를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또 최근 파판 리메이크는 그 규모때문에 나눠 파는 문제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지는 면이 있고요. 당시에는 조금 더 짧은 시간에 한 편으로 완성되었는데 말이죠. 특히 최근 리메이크라고 나온 것중에 그런 연출과 최신 게임 스타일에 맞춘다고 시간은 더 걸리고선 오히려 당시 게임보다 못하게 느껴지는 겜을 접하면서, 오히려 그냥 단순한 그래픽에 단순한 재미를 주던 게임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장르인 문학이나 음악 이런것도 사실 다 시대를 타고 있어요. ㅎ 그 중에 불후의 명작이라 불릴 정도의 작품들이야 그걸 초월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있지만 그런 것들조차도 지금은 지루하다고 안 읽거나 낡았다고 안 듣고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ㅎ 아 그리고 페르소나3는 그래도 나름 최신겜 느낌을 주는 작품 아닌가요. ㅋㅋ 그래픽적이나 인터페이스적으로도 말이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맞아요 최신게임 느낌이더라구요~ 😸

  • @kueri440
    @kueri440Ай бұрын

    주제가 참신해서 좋네요~ 잘보고가용 당시에 못해보고 친구들하는거 부러워하다가 나중에 하는 분들도 많죠 ㅠㅠ 근데 말씀하신거처럼 어릴때 감정을 느끼기는 좀 힘들다는것...이 차이죠

  • @gnyang

    @gnyang

    Ай бұрын

    감사해요

  • @renelalique3141
    @renelalique31412 ай бұрын

    jrpg 를 사랑하는 87년 생 올드 게이머 입니다. 무리하게 이 장르를 좋아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아직도 어릴 때 한글화도 안된 게임을 꾸역 꾸역하고 뭔지 모르는 아이템을 먹고 강해지는 그런 느낌 또는 당시 유저간 온라인 소통이 적었던 당시 게이머즈나, 게임라인 같은 잡지사 공략을 통해 정보를 얻던 그런 보물 찾기 같던 재미가 있던거죠... 그래픽이 좋아지고 유저 평의성이 아무리 좋아져도 올드 유저 가슴속엔 어린 시절 저열한 도트 그래픽 속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많은 모험과 도전의 그리움이 아직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rockoncompl
    @rockoncompl2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저 당시 즐겼었던 도트 게임을 하면 엄청난 상상력으로 게임을 즐겼었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동네 게임샵 돌아다니면서 공략집 구하고 물어보고 다니다가 해결방법 알면 집에 후다닥 들어가서 진행되면 엄청 기쁘고 흥분된 기분으로 학교가서 자랑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게임들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상상하며 플레이 하는 그런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아직도 파판5, 6, 크로노 트리거, 드퀘3, 6의 그 당시 오프닝은 틀 때마다 감동이었습니다. 참 그립지만 사실 지금 게임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trolsy
    @trolsy2 ай бұрын

    패미컴 팩 용량이 40kb 였고 슈퍼패미컴으로 와서 1~2mb로 바뀌었습니다. 패미컴에서 표현할 수 있었던 그래픽을 슈패에서 용량이 30~40배 가량 증가하면서 엄청나게 개선 된 것이죠. 지금은 언리얼 4에서 5로 바뀌어도 크게 감동을 못 느끼지만 당시에는 저런 그래픽이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건 당시 상황을 이해해야 해요. 1995년에 크로노가 나왔는데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던 시대입니다. 국내 인터넷의 보급은 97년 정도 되어야 일반에게 보급 됩니다. 국내에 게임회사도 몇 개 없을때 이미 일본은 미국에 패미컴(1983년)으로 게임기를 점령한 때이기도 했고 미국이 게임기로 일본과 경쟁 해보겠다고 덤비던 시기가 2001년에 와서야 입니다. 그 때 엑박이 처음 나왔고 아무튼 컴퓨터의 발전, 반도체의 수급 상황, 각 나라의 당시 상황 등 이런걸 조사해 보지 않으면 현재로선 이해가 불가능 하겠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기술이 확 발전하던 시기였군요 당연히 이해할 수 없는게, 크로노 트리거가 저보다 형이긴 해요 😸😸

  • @user-bi5ri4ul2l
    @user-bi5ri4ul2l2 ай бұрын

    고전 문학이나 음악과 비교하기가 조금 어려운게, 게임의 발전이란 결국은 편의성의 발달과 같아서, 한번 그 계단을 올라서면 돌이키기 힘들죠. 10층 건물에 사다리만 있었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는 것 처럼, 고전게임은 결국 "불편함" 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야 컨텐츠로서의 완성도를 즐길 수 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전 그 시대 사람이라...) 태어날 때 부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던 사람이, 사다리로 10층 건물을 오르는게 아무렇지 않아져야, 창 밖 풍경도 보고, 옆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있게 될테니까요. 텍스트가 그래픽으로, 픽셀이 벡터로 전환되는 것 자체가 결국 "가독" 에 대한 "편의성" 을 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그 편리함을 맛본 이들은 불편함 속에서 컨텐츠를 찾아 향유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애초에 JRPG를 고전으로 '처음' 접하신다는 시도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어요. 새로워진 페르소나부터 과거로 찬찬히 돌아가보는게 올바른 과정이긴 했죠. 게다가 그 고전이 하필이면 크로노 트리거였다니. 그건 그 당시에도, 지금 돌아봐도 JRPG 역사상 퀀텀 점프 급으로 혁신적인 작품이었으니까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그정도로 혁신이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게 그냥 당연한건줄 알았찌...

  • @user-py5fq5vw1d
    @user-py5fq5vw1dАй бұрын

    저 같은 사람은 패미컴, 슈퍼패미컴 실기를 직접 가지고 놀던 세대라 당시 감각과 감성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3D와 액션게임이 주류가 된 시대의 게임을 주로 즐긴 분들은 확실히 2D도트 턴제는 적응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ㅎㅎ

  • @goldendark1399
    @goldendark13992 ай бұрын

    당시 파판6가 처음 출시했던 슈퍼패미컴 시절은 파판6의 첫 눈길이동 오프닝과 오페라는 정말 감동받을만한 연출이였죠... 그당시 저런식으로 전율을 줬던 연출은 끽해야 슈퍼패미컴판 테일즈오브판타지아의 음성딸린 오프닝정도 였기때문에(이때도 "대체 어떻게 슈퍼패미컴으로 음성이 딸린 오프닝을 만들수있었던거지!!!"하면서 신기해했었죠...^^;) 당대의 최고 연출에 감동받았었고 그당시 그걸보고 다시 나이먹고 같은 눈길오프닝이나 오페라를 보면 당시를 회상하면서 전율을 느끼나 싶습니다 ㅎ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5minitgame
    @5minitgame2 ай бұрын

    사실 그 시대의 게임이든 영화든 그 시대에 그 당시에 감상해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지 않나 싶네요. 본문에서는 영화는 연기 잘하는 사람은 시대상을 타지 않는다 하셨는데, 제 취미가 고전 영화를 감상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느낀 게 예전 영화를 현대에 보면 시대상을 감안해도 연기를 빼고도 많이 지루하고 고루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친구들과 고지라 흑백 영화 1편 감상회를 했을 때 다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는 멋진 영화였지만 아마 본문의 JRPG처럼 지금의 CG나 커다란 예산의 현대 영화를 봐온 친구들에게는 흑백 미니어쳐의 저렴한 화면은 대단한 게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탑건 매버릭에 앞서 탑건을 다시 친구들이랑 봤을 때도 괜찮긴 한데 지금와서 보면 스토리가 단순하고 마초적이라고 좀 그렇다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친구들은 탑건 매버릭은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시퀄 이전의 스타워즈 시리즈도 그렇고요. 물론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설같은 상상력이 중요한 매체가 아닌 시각을 동반하는 영화, 게임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거 같습니다. (덤으로 게임은 연출도 그렇지만 편의성이나 시스템, 조작성 같은 경우도 같이 타지만요.) 물론 반지의 제왕같이 친구들이 같이 보고 현대의 시선으로 봐도 쩐다는 영화도 있긴 했습니다. 저도 게임의 경우는 아니지만 그래서 실시간으로 흑백영화 시절을 즐겼던 분들이 부럽습니다. 물론 요즘 영화들도 재밌으니 과거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요.

  • @gnyang

    @gnyang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user-qm9yd7vh7d
    @user-qm9yd7vh7d2 ай бұрын

    아하하. 저는 쥐냥님보다 좀 나이가 있지만 한참 게임할 나이에 집에 게임기가 없어서 JRPG를 제대로 즐겨본 적이 거의 없죠. 시대가 좋아져서 과거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그 당시 안해봤던 게임이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확실히 모든 것에는 때라는 게 있는 듯요. 그 당시 주로 했던 PC게임이나 아케이드 게임이 지금의 취향을 가지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 듯 하네요. 무엇을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자신만의 방법과 속도로 즐기는게 길게 봐서 나을 듯 합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그쵸~ 누가 막 혼내는거 아니니까 자신만의 방법대로~

  • @user-ch5mm7pd8h
    @user-ch5mm7pd8h2 ай бұрын

    파판6를 당시에 즐겼던 유저로서 오페라씬 한국어로 부르는 부분 지리네요. 슈퍼페미콤으로는 음성이 아니라 오페라 같은 신디사이저 음으로 멜로디만나오고 가사는 글로 출력이되었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Zvra.
    @Zvra.Ай бұрын

    처음 답글 답니다. 저도 JRPG 의 황금기에 게임을 열심히 했는데요 가끔 추억이 그리워서 다시 해보면, 추억이 있어도 재미 없습니다 하루 이틀정도 감상에 젖어있다가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오히려 남이 하는걸 보면 좀 재미있긴 해요. 말씀하신대로 영화나 책 음악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추억이 없는데도 고전 게임을 찾아서 하신다는게 존경스럽네요 잘은 몰라도 시청자분들도 쥐냥님이 플레이하는걸 훈수두면서 보는게 더 재미있어 할지언정 본인들은 직접 플레이 하면 재미 없어할 것 같습니다

  • @gnyang

    @gnyang

    Ай бұрын

    😊😊

  • @user-qm8qe7hk9j
    @user-qm8qe7hk9j2 ай бұрын

    도입부가 좋네용 구독합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흐미,,캄샴닷,,!!

  • @laligamania
    @laligamania2 ай бұрын

    이번 영상 내용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군요.^^ 젊으신 쥐냥님이 JRPG 아재들을 왜 부러워하시나요 ㅎㅎㅎ 젊음이 최고인데.^^ 그 당시엔 파판6 연출과 음악이 갓오브워였고, 크로노트리거 그래픽이 호포웨였는데 지금 보면 그냥 도트 인형극일 뿐이죠. 아무 감흥도 없을 뿐더러 젤다같은 액션 어드벤처도 아니고 JRPG의 경우 랜덤인카운트땜에 진짜 지루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한 순간도 많았을 겁니다. 쥐냥님같은 젊은 분이 2024년에도 나름 끝까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면 크로노 트리거가 진짜 잘 만들었다는 뜻.^^ 앞으로도 계속 명작판독기로서 고전게임 간간히 즐겨주시면 좋겠네요. 홧팅입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호미 캄샴닷,,!! 😸

  • @SHS9215
    @SHS9215Ай бұрын

    어릴적에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던 소년만화가 30대가 된 지금의 나 혹은 나의 주변 또래의 시선으로 보면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 @hjkim8015
    @hjkim80152 ай бұрын

    Sfc 명작겜이 줄창나오는시기가 91~96년 그겜 나오기전에는 놀이터에서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징어게임 그네타고 술래잡기하고 놀았던 친구들이 얼마안되서 접한 겜들입니다. 그렇게놀던 친구들이 rpg를 처음접하기시작하던 시점인데 당연히 너무신기하고 대단할수밖에없었죠 또 정말잼있었고요 근데 지나고 나서 다시해보니 재미있다는 느낌보다 이정도성능과 용량으로 이렇게까지 만들었다는거에 감탄하게되더군요 기술력의 한계를 창의력과 장인정신으로 극복했다는점이요 크로노트리거 32mb인데 사운드 그래픽 뭐하나빠짐없이 정말잘만들어서 지금봐도 놀랍습니다... 요즘 디지털카메라 사진한장도 30~50mb인데 메모리에 수만장찍을수있는 메모리 넣고다니잟아요 ㅋㅋ 신기하더라구요.. 지금은 나이들고 다시해볼시간은 없지만 ost들으며 그시절을 돌아보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shing2f

    @shing2f

    2 ай бұрын

    사실 그시절 롬팩용량은 단위가 byte가 아니라 bit라서 8로 나눠야 보통 쓰는 단위가 되죠. 그러니까 크로노트리거는 4MB짜리 게임인거죠

  • @lelelee121
    @lelelee1212 ай бұрын

    추억의 게임에서 추억을 빼버리면..이부분이 매우 공감이 되네요 ㅋㅋ 어릴때 못해봤던 게임들 이제라도 해보려면 참 어렵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md4kh2ef7k
    @user-md4kh2ef7k2 ай бұрын

    강요할 수는 없지만,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떤 시대를 이해할 방법이 없는건 아니긴 함. 물론 저야 운 좋게 패미컴을 5살에 만져봤고 슈패를 초딩시절에 그리고 플스도 운 좋게 초딩 고학년때 만져보고 플2는 중딩때 만져보고 씹뜯맛듣한게 콘솔과 게임을 역사를 살아보긴 했었기에 어떤 겜을 할 때 동시대에 뭐가 있었는지를 기억해보며 이게 왜 클래식으로 평가되는지가 직관적으로 이해되긴 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살아보지 못했던 후손들도 과거를 알아가고 공부를 하듯, 게임 역시 관심분야라면 충분히 과거에 대해서도 연속성을 가지고 변화와 발전의 과정을 알아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작품이 왜 클래식으로 불리는지에 대해 당시 시대적 발전사와 등장했던 작품을 가지고 비교를 할수 있고, 그들과의 비교에서 그 작품이 상대적으로 더 선진적이면서 한발 더 앞서거나 참신했던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알게 되면, 그때는 그 게임이 다르게 느껴질거라 생각해요. 과학이나 철학이나 누군가의 이론과 발상이 후대들의 발견에 바탕이 되거나, 문학, 미술, 음악에서 과거의 분위기와 작품이 이후 어떤 영향을 주는지 느끼게 되면 그 작품이 다르게 느껴지는것처럼요. 가령 예를 들면 중2병이 들 무렵 인생과 사회에 대해 누구나 하는 상상이나 발상이 사실 과거 이미 누군가로부터 시작되고 내 수준보다 훨씬 고도로 논쟁했던 흔적이 남아있음을 발견하여 그 내용을 읽느거랑, 그저 학교 교과서에 그런 작품이 있다라고 외워야 하는거랑은 그 사람이 느끼는 해당 지식의 가치는 천차만별로 느껴지는것과 같을겁니다. 여전히 이걸 강요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의 관심분야에 대해 역사적 맥락이라는 개념을 알아가고 이를 배경으로 무언가를 플레이하며 경험하신다면, 스스로가 가치를 느끼는 문화생활이 더 풍족해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TheJangdoowha
    @TheJangdoowha2 ай бұрын

    파판6는 그 이전 게임을 해봤다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을 거에요. 크로노 트리거는 지금해도 재미있더군요 ㅎㅎ. 구독과 좋아요 눌렀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저의 추억이 더욱 가치있게 느껴지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흐미 감삼닷

  • @tg0825
    @tg08252 ай бұрын

    재밌는 주제 감사합니다. 옛날 생각 나는 내용이 많네요. 파이널판타지4,5,6,7,8 가장 재밌게 했어요. 파판6 알테마웨폰 소울오브사마사등 노가다를 한 것은 중학생 때 했는데 40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네요. 파판ost들은 요즘도 듣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캄샴닷,,!!

  • @QWE-nn8it
    @QWE-nn8it2 ай бұрын

    Jrpg 초중딩때해본 사람인데요. 좀 이상하고 흥미롭게 느끼실만한 경험이실 것 같아서 당시 jrpg에 어떻게 열광했는지를 말씀드려볼게요. 일단 언어는 당연히 이해 못하면서 했구요 그렇기 때문에 진행도 무지성 대화 노가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그 기억이 대단했던 이유는 당시 도트 그래픽이 자극시켜주는 모험감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Pub을 가면 진짜 술집을 방문하는 것 같았고 스토리를 몰랐기 때문에 더 신화적으로 추억보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마임 형식으로 스토리를 막연하게 유추했기에 이야기에 더 예술성을 느꼈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로노트리거의 경우 게임 분위기가 유독 특별했는데 추상화보듯 즐겼었다고 생각하네요 반전은 고전게임들이 리멕 한글화되면서 추억이 파괴되는 걸 보는게 괴롭습니다. 하지만 크로노트리거는 그런거 없이 그냥 걸작은 맞아요. 크로노는 jrpg중에서는 예외적인 예술작품입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wontaekim6507
    @wontaekim65077 күн бұрын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아재와, 지금와서 즐기는 사람과의 차이가 이렇구나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gnyang

    @gnyang

    4 күн бұрын

    행복하세요!

  • @zluryz
    @zluryz2 ай бұрын

    아무리 레트로게임들 찾아서 다시 해봐도 어린시절에 느꼇던 그런 느낌은 다시 안오네요 ㅎㅎ 옛날 게임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시절의 내가 그리운거같음...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apple10045
    @apple100452 ай бұрын

    요즘에 Jrpg라는 단어로 장르를 뭉개는것만 봐도 답이 나오는것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는 다 각기 다른 장르로 불렀거든요 그만큼 이 시대와 게이머들에게는 마이너한 장르로 인식된다 봐야겠죠 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국내에서는 콘솔기기를 접할수 있던 층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제한적이었고 콘솔기기가 아니라 pc로 접했던 jrpg라는 물건도 국내에서는 명작으로 쳐주지만 일본 본토에서는 듣보잡 비주류에 속하는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렇다보니 정말 명작으로 불리는 그런 게임을 이름만 알고 하고는 싶은데 환경은 안되니 게임잡지에 있던 공략을 보고 상상으로 플레이하던 저같은 사람도 제법 많았습니다 ㅎㅎ 그 이후에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와 같은 게임의 태동과 mmorpg의 발전들로 국내에서는 비주류가 되버렸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모님 몰래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알바하고 콘솔 구매하고 한동안 미친듯이 게임만 하던 시기는 학창시절 결핍에 대한 충족이자 소심한 성인의 뒤늦게 온 사춘기의 일종이었다 봐도 될것 같네요 이제는 그때 그 시절처럼 뭔가 부족한것은 없지만 역설적이게도 결핍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결핍은 욕망을, 욕망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니까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tv8np8ll9s
    @user-tv8np8ll9s2 ай бұрын

    목소리 너무좋네요 편안하게 ㅋㅋ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bo6pt1qp6p
    @user-bo6pt1qp6p2 ай бұрын

    ㅋㅋ 저시대에는 모니터에 움직이는 동영상만 나와도 우와하던 시절이였어요 그리고 일러스트보면서 상상하고 그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시절이 그립네요 저는 크로노트리거랑 드퀘가 진짜 재밌었어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seeji2
    @seeji22 ай бұрын

    검색하고 공부해서 잘아는척 할수도있었을텐데 토리야마 아키라가 아니라 드래곤볼 그리신분, 아라레가 아니라 닥터슬럼프에 나오는 어떤 캐릭터 라고 리뷰 하시는것보니 젊은 본인의 세대 시각에서 솔직하게 리뷰하시는것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모르는건 모르는거니까요~

  • @palscinema-ls2vm
    @palscinema-ls2vm2 ай бұрын

    전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그시대를 경험해보기위해 최신게임을 거의 안하고 고전게임기를 사서 게임을 하는데도 공감하는게 여전히 한계가 있더라고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nknown-tw1fn
    @unknown-tw1fn2 ай бұрын

    게임은 영화나 노래와 같이 보편젹인 공감대가 부족하니까요 물론 스토리적으로 인간이 공감할만한 공통된 가치가 일부 녹아있을 수 있으나 대게 그 시대를 향유해야지만 이해할 수 있는 골동품과 같습니다 당시엔 쓰임이 있어 일상에 늘 있던 기구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저 관상용이나 골동품에 불과한 그런거죠 말씀 잘하신게 당시에 플레이어들은 상상력을 동원하며 즐겼습니다 심지어는 게임팩에 그려진 일러스트를 보고 재밌는 상상을 하며 게임을 선택 하기도 했죠 그 아날로그 시대에 현재보다 더 순수한 감정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례로 제가 JRPG를 접한게 드래곤 퀘스트6 였는데 당시에 일본어도 모르는 내가 어린 나이에 RPG를 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었는데 당시 게임잡지에 실린 게임사진에 마을NPC들이 SD도트 그래픽으로 축제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동화같고 정감있어 보여서 너무 해보고 싶어서 당시 신문배달해서 샀습니다 그리고 하면서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자연스럽게 즐거운 상상력을 동원해서 재밌게 했었죠 우리가 소설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즐거움을 함께 만끽하며 느끼는것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그래픽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더 재밌게 상상하며 즐겼던것 같고 시대적으로도 당연했으니까요 게임을 하고 있는 자체가 재밌었던 시절이고 지금처럼 호불호를 제외하고 게임을 비평가들처럼 따지며 하진 않고 이 게임 저 게임 순수하게 즐겼었 습니다 현재의 나는 많이 따지네요 이것도 현재의 시대에 맞춰진거겠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사람은 바뀌어가니까요~ 따지면서 즐기는 것도 좋죠~

  • @xhaddai5994
    @xhaddai59942 ай бұрын

    지금의 연출이라던가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지금의 상황에서는 과거의 제한적인 연출은 사실 본 영상에서 얘기는 충분히 이해가긴 합니다. 고전게임의 경우에는 선입견을 모두 내려놓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느낌이 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og1pd8cp3h
    @user-og1pd8cp3h2 ай бұрын

    사실적인 VR이 게임의 기본이 되는 세상이되면 지금 모니터속 3d게임 역시도 마치 지금의 도트처럼 느껴질지도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그럴수도 있겠네요~

  • @user-qt3sq6rt5d
    @user-qt3sq6rt5d2 ай бұрын

    첫사랑 같은 느낌이죠 그 옛날 내 첫사랑의 사진을 지금의 누군가가 본다면 에이 뭐야 촌스럽네 하겠지만 나 자신에겐 그 당시를 떠올리게 할테니까요

  • @samgakjj
    @samgakjj2 ай бұрын

    그때는 저게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게임성이라 우와! 하면서 게임했죠 지금도 고전게임 즐겁게 하시는 분들도 결국 추억보정이지 추억빼면 불편함을 느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리마스터 버전에 인카운터 끄기. 자동 사냥 등 편의를 넣는거죠) 그때 즐겁게 게임한사람들은 그때의 청춘을 게임을 플레이하며 추억하는거라 생각해요 지금같이 명작게임이 쏟아지는 지금시대는 지금게임을 즐겁게 즐기는게 더 나아보여요 응원합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user-sr1ki7oh9v
    @user-sr1ki7oh9v2 ай бұрын

    게임에 늦게 입문 하신 것 치곤 초2 부터 PSP, 닌텐도 만지면서 게임만 15년20년 가까이 해 온 저보다 게임에 대해 더 깊게 생각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에 너무 어렸어서 JRPG 라는 게임의 골자 자체를 이해를 못 했었는데도 그냥 여러 아이템 상호 작용 하면서 NPC 만나고 적 NPC가 아군이 되는 등 그런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서 그 어린 나이에도 푹 빠져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ㅋㅋ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즐기셨네요!

  • @BaristaShin
    @BaristaShin2 ай бұрын

    고전 RPG 많지요... 예전에는 할게 너무 없어서 게임 하나 나오면 물고 빨면서 하니깐 공략집도 어릴적엔 사치라 그것도 가끔 책방가서 몰래봄. FF6 & Chrono Trigger 제외하고 Illusion of Gaia, Valkyrie Profile(PS1), Xenogear, Tales of Destiny 1 & 2, Legend of Dragoon, Thousand Arms, 천지창조, Star Ocean 2nd Story, Lunar 1 & 2, Arc the Lad series, Breath of Fire 등등 그때 RPG 나오면 다 해봤었는데 Xenogear 는 잊어지지가 않아서 다시 해봤는데 엄청 불편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 그땐 이걸 어찌했었는지 잘 모르겠음.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re4cl5ck7l
    @user-re4cl5ck7l2 ай бұрын

    영상을 보니깐 한동안 잊고있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요호호 😸

  • @geunho__
    @geunho__2 ай бұрын

    2010년도 이후에 나온 JRPG 한번 해보면 어때요? 페르소나 시리즈 추천!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100tong
    @100tong2 ай бұрын

    '안본 눈 삽니다'가 통하지 않는 세계라는 것에 공감이가네요. 언젠간 영화나 노래 처럼 클래식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게임들이 많이들 나오겠지요 ㅎㅎ 근데 그당시 언어공부를 할겸해서 사전 찾아본 건 대부분 아닐껍니다 ㅋㅋ그냥 게임이 하고 싶어서!ㅋㅋ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bsj9927
    @bsj99272 ай бұрын

    그때 그시절 감성은 그 시대를 살았던자만이 받을수있는 신의 선물임

  • @designq4058
    @designq40582 ай бұрын

    게임은 제때 그 순간에 해야된다는걸 요즘들어 많이 느껴요 일이 바빠서 못하다가 한 1-2년만 지나서 플레이해도 흥미가 떨어지고 뭔가 남들이 명작이라니까 의무감에 플레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했던게 참 다행인것 같다 싶기도 하네요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흑흑 우린 너무 피곤하게 살고있나봐요

  • @ChoeJinHyang
    @ChoeJinHyang2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요즘 스킨으로 리마스터 되지 않은 스팀판 원작 파판7을 추천드려요. 크로노트리거랑 파이널판타지6 해보셨으니까 고것들 바로 몇년 뒤에 나온 다음 차세대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당시 감각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조금은 재밌게 하실 수 있으실 거 같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jinpark3075
    @jinpark30752 ай бұрын

    와 최근에 알게된 체널인데 제 인생 최고의 게임 크로노 트리거를 다루셨네요. 제가 100%로 깼다고 생각했는데 10년후 루카 엄마의 사고를 없던것으로 바꿀수 있다는것을 알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ATHG
    @ATHG2 ай бұрын

    요즘 고전 jrpg 리메이크 작품들 보면 음향적인 측면 외에는 당시 감성을 깍아먹늘 부분이 많습니다. 당시 스캔라인이 있는 저해상도 tv에 도트들이 모여 짜임새 있게 채워진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최장점인데 리메이크 작들은 어설프게 픽셀을 늘리거나 확대하고 뭉게거나 구도도 이상한 3d를 접목해 당시 감성을 깍아먹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모니터 차이가 크죠~

  • @029aa
    @029aa2 ай бұрын

    사실 JPRG의 핵심은 스토리죠. 아니..미국도 그렇고 과거 세대 RPG 게임들의 핵심은 스토리입니다. 게임 시스템이 재미없어도 스토리나 세계관 설정 좋으면 평타 취급해주는게 해외 특징입니다. 파판14 온라인을 예를 들어보면 과거에 일본 개발자가 이런 말을 했죠. "유독 한국에서 초반에 템포가 느려서 지루하다, 스킬이 너무 적다 , 대사가 많다 등등 이런 피드백이 많은데 글로벌(일본,유럽,미국) 유저들을 다르다. 한국만을 위해 바꿀 수 없다" "한국인들이 초반부터 화려하고 빠른 액션 템포의 게임을 선호하는 것을 안다." "한국인들은 처음부터 엔드 컨텐츠를 찍으려한다" "막연히 한국 서비스전에는 중국과 성향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등등 과거 1세대 RPG의 특징은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사실 스토리의 힘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JRPG 같은 경우는 기승전결이 강해서 한국처럼 급전개보다는 초반에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떡밥 까는 스타일이 많은데 한국인들 취향에 잘 맞지 않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그렇군요~ 😸

  • @user-qy8ex9hx8y
    @user-qy8ex9hx8y2 ай бұрын

    저도 공략집을 찾아보며 해내던 시대에 살았던 건 아니라서 그 분들의 추억은 잘 모르겠지만, 얘기를 듣다보니 쥐냥님처럼 그들이 조금 부럽군요 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WhyAtoZ
    @WhyAtoZ2 ай бұрын

    발더스 게이트 1을 출시 현역 상태로 했었죠. 하나하나 번역하며 파고드는 맛은 당시엔 정말 좋았지만, 지금와서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아요. 영어는 지금이 훨씬 잘하고 종합적인 판단도 더 잘할텐데 말이죠. 당시엔 뭐가 그렇개 재미있었던 걸까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뭐든지 처음이 재밌는거니까요~

  • @chess0615
    @chess06152 ай бұрын

    말씀하신것 같이 과거의 추억이 있으니 리메이크가 나오면 지르게 되다라고요. 하지만 저도 파판6는 도중에 관뒀습니다 ㅋㅋ 파판5만 엔딩을 봤네요. 크로노트리거도 리메이크 해서 나왔으면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HARAHAUM
    @HARAHAUM2 ай бұрын

    옛날 JRPG 게임을 할 때는 기본이 모든 NPC에게 말 걸기 모든 장소 모든 아이템 조사하기... 제가 국딩 때 하다 하다 너무 답답해서 일본어 학원까지 다녔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rfonium
    @arfonium2 ай бұрын

    크로노 트리거 15년에 처음 했는데 슈패미가 2D 도트는 최상급이라 추억 없이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시간이라는 요소를 잘 살린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시간이라는걸 참 잘 살렸죠~

  • @mil1917
    @mil191722 күн бұрын

    생각해 보니 최근에 게임하기 전에 너무 정보를 찾아봐서 순순하게 게임에 관련해서 흥미가 떨어진 거 같네요 이번 기회 그냥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게임패스 게임해 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gnyang

    @gnyang

    18 күн бұрын

    😊😊

  • @taraxacumplatycarpumdahlst5380
    @taraxacumplatycarpumdahlst53802 ай бұрын

    항상 감사합니다 😆😆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user-xs8vi6ts7y
    @user-xs8vi6ts7y2 ай бұрын

    예전엔 모르는 것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힘들고, 불편했지만 결국 내가 스스로 포기하거나 찾아내거나 하면서 성취하는 쾌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인해 답을 찾기가 너무 쉬워짐ᆢ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ㅠㅠ

  • @user-jt8bf9cj4c
    @user-jt8bf9cj4c2 ай бұрын

    전 게임 하나 고르면 가능하면 정보를 차단하고 혼자 즐겨요 특히 탐험이 좋죠. 그렇게 상상력을 추가합니다. 추억이 되죠. 그 후 정보를 보면 아무리 내가 열심히해도 빠진 부분이 많이 보여요. 그 부분을 다시 해봅니다. 이제 남이 하는 게임을 봐도 그때가 떠오릅니다. 나만의 추억이 생겨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ys8kx9ys4t
    @user-ys8kx9ys4t2 ай бұрын

    40대 중반 입장에서, 이 감정을 설명하기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당시 pc통신, 게임잡지에 공략이 있긴 했는데.. 매니악한 플레이어나 게임 기자들의 글과 사진으로 된 공략이라 지금처럼 sns로 소통하는 구조가 아닌, 책을 읽으며 공략을 상상하고 만들어나가는 느낌이었고요. 일본문화 개방 이전이라 다들 미국산 닌텐도나 패미컴으로 접했고요. (아마 제 또래는 게임으로 일본어 배운 친구들이 많을겁니다^^;)

  • @user-ys8kx9ys4t

    @user-ys8kx9ys4t

    2 ай бұрын

    결국 8~90년대 상황을 통제한 환경에서 즐기는 게 아니니 오히려 지금 세대 분들에겐 고역이지요. 저희 윗세대인 70년대 아타리 msx 초창기 게임은 저도 명작 몇 개를 빼면 도저히 즐길 수가 없어요. 같은 느낌이겠지요. 구지 상황을 비교한다면.. 지금 발매하는, aaa급 최신 게임을, sns, 유튭 도움 없이 하나하나 파고들어가면 그게 그나마 비슷할겁니다. 누구보다 빨리 공략하는게 아니라, 모든 장소 하나하나를 샅샅이 뒤져가면서 하는 보물찾기가 고전 플레이 방식이니까요.

  • @user-ys8kx9ys4t

    @user-ys8kx9ys4t

    2 ай бұрын

    간혹 제가 게임 하는 거를 보면 아들이 그래요. "유튜버 누가 이렇게 하던데 아빠는 뭘 하느냐", "거기는 아무것도 없는데 왜 아직도 거기에 있냐" 등등 훈수(?)를 자주 둡니다. 제 답은 항상 같아요.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게임을 즐기고 있고 아빠는 아빠 방식대로 생각하면서 즐기는 중이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아드님이 게임을 잘하시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아드님도 훈수하시는 맛을 즐기실수도!

  • @까만물망초
    @까만물망초2 ай бұрын

    진짜 크로노 트리거랑 천지창조와 같은 구시대 JRPG는 그 당시는 정말 명작 이었습니다. 그 당시 게임 플레이어들은 그 주인공이 되어서 살았죠.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user-cg8ty9tx7u
    @user-cg8ty9tx7u2 ай бұрын

    제가 요즘 게임과 비교해 느끼는것과 너무 같네요 정말로 저는 일러스트 보고 머리속으로 상황을 상상하면서 게임을 했어요 그 시절 공략집은 중요 대사만 번역하고 기본 루트만 알려주니까 도트 캐릭터가 대화하면서 표현하는 작은 모션에 아 주인공이 지금 화가 났구나 심각하구나 즐겁거나 행복하구나 하는것을 유추 해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크로노 트리거 오프닝은 애니보다 도토 오프닝이 더 애착이 갑니다 또 파판 6는 정말 여러 장면에서 표현력에 놀랐었던 기억이 오페라 신 , 갱도 열차 신, 비공정 첫 비행 신이나 그리고 마지막 앤딩

  • @sean7082

    @sean7082

    2 ай бұрын

    파판6는 한마디로 2.15M 용량 제한의 행복이었다고 보네요. 지금처럼 수십 기가의 여유를 갖고 만든 물건이 아니죠. 요즘 게이머들은 대화씬에서 표정이 조금 부족하면 당장 표현력이 없어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소릴 하는데, 옛날 픽셸은 표정 보기 거의 불가능하고, 3D 카툰도 결국 상상을 해야 했었죠. 요즘 게이머들은 떠먹여주는 장면을 보면서 캐릭터 연기 품평회를 하는 느낌이라면, 옛날 게이머는 캐릭터가 무표정 해도 대사를 읽으며 상상 보완했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픽셸 리마스터 하면서 각 캐릭터의 얼굴 표정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임들은 오히려 싫어지더라고요. 그냥 도트일 때는 좋았는데, 선명해진 가이브러쉬 얼굴을 보여주는 원숭이섬 리마스터는 마법이 사라진 느낌이었음. 저 개인적으론 인디 픽셸 게임이 좋더라고요. 데포르메의 표현력엔 나름의 귀여움과 아기자기함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건 데포르메의 영역에 있어야 한다고 보네요. 데포르메를 구성하는 것들 중에 하나나 둘이라도 거기에서 벗어나면 불쾌한 골짜기에 빠진다고 봅니다.

  • @user-cg8ty9tx7u

    @user-cg8ty9tx7u

    2 ай бұрын

    @@sean7082 그 재미와 감동을준 게임이 2메가 밖에 안된다니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헉 저는 애니 오프닝도 좋더라구요~

  • @sg5965
    @sg59652 ай бұрын

    85년생, 좋은 견해 좋은 리뷰입니다. 패미컴으로 파판1,2합본팩을 486 pc로 퍼스트퀸4와 영걸전, 용의기사2를 즐긴 사람으로서 추억에 잠기네요 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

  • @JRicko

    @JRicko

    2 ай бұрын

    퍼스트퀸은 요 근래에도 즐겼네요 여전히 재미있었어요 퍼퀸 리메이크1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 @osemi7169
    @osemi71692 ай бұрын

    크로노 트리거는 어떤 기종으로 플레이 하신건가요?ㅎ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스팀으로 구매해서 플레이했습니다. store.steampowered.com/app/613830/CHRONO_TRIGGER/

  • @AFKman84
    @AFKman84Ай бұрын

    게임에 대한 생각이 상당히 객관적이고 분석적이십니다 게임과 세대차이에 대한 고찰이 너무나도 심도 있으시네요~~

  • @gnyang

    @gnyang

    Ай бұрын

    흐미 감사해오

  • @nothing6yen
    @nothing6yen2 ай бұрын

    단순히 추억만의 차이는 아닙니다. 그 당시 파판6는 게임계, 아니 문화계의 혁명 같은 존재였거든요. 심지어는 이건 게임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처럼 눈이 높아진 시대에서 보기에는 정말 한심해 보이겠지만, 파판6 전후로 RPG가 나뉘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로 게임계 뿐만 아니라 문화계에 큰 파장을 끼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픽 적인 면만 뒤로 놓고 스토리와 연출, 음악만 놓고 봐도 요즘 시대 게임들 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현재까지도 파판6와 제노기어스의 플롯과 연출을 능가하는 작품은 못 봤거든요. 기술들이 좋아져서 컷씬들은 화려해졌지만, 그 때만큼의 감동을 주는 연출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술의 제약사항이 많았을 때 명작들이 많이 나왔지요. 게다가 모든 캐릭터들 한명 한명 스토리가 다 있으면서도 커다란 하나의 플롯을 쫒는 구성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현재까지도 재현한 게임이 하나도 없죠. 여러모로 전무후무한 사항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리메이크를 갈망하고 있는 거죠. 사람들이 옥토패스 트레블러에서 실망하는 것이 바로 그런 거였습니다. 각각의 스토리가 있는 건 좋은데, 다들 따로 놀거든요. 대부분은 파판6의 팬들이라 그런걸 기대한 건데 말이죠. 물론 국내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든 거구요. 파판6는 파판7보다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GN의 100대 RPG 중에서도 2위(참고로 7은 52위)이며, 죽기 전에 해봐야 할 게임, 타임지 선정 50대 게임 12위(참고로 7은 24위)에 들 정도로 영향력이 그만큼 컸습니다. 7은 최초로 3D게임을 제대로 표현한 참신함(아이캔디)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종합적으로 볼 때 7 보다는 6를 높게 쳐줍니다. 왜냐하면 6의 경우는 단지 하나의 게임으로써가 아니라 그동안 봐왔던 모든 형태의 미디어(영화, 애니, 책 등등)을 통틀어 가장 큰 충격과 감동을 준 작품이니까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저런 순위가 나왔다고 봅니다. 영상 말미에도 언급하셨듯이 무언가를 대할 때의 순수함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재면서 하는 연애나 결혼과 그저 한 사람이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연애나 결혼은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알맹이는 매우 다르거든요. 남들이 다 명작이라니까 하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거지요. 정보 과잉 시대의 문제점입니다. 물론 취향이 안 맞을 수도 있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자기한테도 맞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6이랑 7은 둘 다 이야기가 참 많은데, 7이 3D라는 가치가 커서 더 고평가를 받는건가요?

  • @nothing6yen

    @nothing6yen

    2 ай бұрын

    @@gnyang 아무래도 늘 2D 천지에다 3D라고 해봐야 장난 같던 게임계에서 갑자기 영화같은 장면들을 3D로 구현한 작품이 파판7이니까요. 그당시 사람들에게 파판7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봐도 대부분이 3D와 그 기술력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게다가 거기에 티파와 세피로스라는 캐릭터를 넣음으로써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3D로 인한 캐릭터성과 실제 영화같은 연출을 강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었죠. 이전에는 캐릭터성을 강조할만한게 일러스트 밖에 없었거든요. 원래 인간은 시각적인 것에 가장 많이 집중됩니다. 만약 파판6가 최초의 3D 파판이었다면 지금쯤 판도가 한참 달라졌을 겁니다(혹은 파판7이 2D로 나왔다면). 파판7은 파판9 정도 취급 받고 있겠죠. 엄밀히 따지면 파판9이 파판7보다도 완성도는 훨씬 낫거든요(물론 플롯은 7이 더 낫지만). 후기작이 더 나은건 당연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최초라는 타이틀 때문에 여전히 7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 덕분에 파판8 같은 경우는 게임성은 별로라도 7의 후폭풍을 업은 반사이익과 마케팅을 통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죠. 그리고 8에 실망한 사람들 덕분에 9은 훌륭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저조했습니다. 즉, 판매량과 완성도는 전혀 다른 맥락입니다. 그래서 뭐든지 최초라는게 중요한 겁니다. 게임계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이죠. 누구든지 최초에 받은 충격은 잘 잊지 못하잖아요. 생각해 보세요. 파판6는 기기의 마지막 황혼기에 나온 작품이고, 파판7은 기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나온 작품입니다. 바이오하자드 또한 B급 감성 게임임에도 큰 히트를 친 이유 또한 위와 비슷합니다. 폴리곤 시대 초창기라서 3D만 제대로 구현하면 히트 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장 플스1 게임들 둘러봐도 이 게임들처럼 제대로 구현한 건 사실 몇개 안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바이오하자드도 2D로 나왔어도 그렇게 히트 칠 수 있었을까요? 아뭏튼, 평론보다는 새로 산 인디게임을 즐긴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얘기가 달라질 겁니다. 요즘 게임하고 계속 비교하면서 플레이하면 당연히 비교질 대상 밖엔 안되겠죠. 그걸 30년 전의 게임이 요즘 게임과 비교대상이 될 수는 없구요.

  • @user-ym7fs7rq6g
    @user-ym7fs7rq6g2 ай бұрын

    그시대를 살았던 게이머인데 시스템의 진보도 큰 영향이라고 봅니다. 당시에는 사실 선택지랄것도 없었어요 용과같이8이나 페르소나해보시면 jrpg의 진화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 @user-by8uk2cy5j
    @user-by8uk2cy5j2 ай бұрын

    사실 리메이크된 게임을 발표할땐 엄청 열광하지만 다시해보면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세상엔 이미 엄청난 게임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때의 나는 어렸지만 지금의나는 나이를 먹어버린것도 큰 이유겠지요 추억의 게임을 요즘 그래픽으로 다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리메이크 디아블로2의 리메이크 이정도말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시시하게 끝낸경우가 많았어요 오히려 아까말하신 오페라장면은 지금에서 보면 유치해보이기도 하지요 생각해보면 그때를 추억하며 도트로 게임할때가 더 재밌었던 거같습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도트조아~

  • @-Bounty-hunter-Sylux
    @-Bounty-hunter-Sylux2 ай бұрын

    제노블레이드 한번 해보세요. 현대식 전투와 과거 감성이 잘혼합되어있는데요 요약하면 혼자하는 wow 메카닉 파판 7입니다.

  • @gnyang

    @gnyang

    2 ай бұрын

    헤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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