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동절, 모베러웍스 사무실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영화관에 대한 얘기를 들을 때만 해도 '언젠가 여는 날이 오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막상 티켓팅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니까 감회가 너무 새롭네요. 독립서점에 들어가 직접 고른 책은 더 애틋하고 끝까지 읽게 되는 것처럼 무비랜드가 골라주는 영화 한 편 한 편을 다시 새롭게 보게 될 것 같아요!! 1년 3년 15년 쭈욱~~~~해주세요!

우연히 들어와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네요ㅎㅎ

오 행복한 월요일이네요 ㅎ

팀장은 오늘도 고민입니다, 매일이 챌린지네요 :) 타겟팅 됩니다❤

영화 대부와 이어서 모베러웍스 안에서의 대부 이야기가 있어서 더 공감가고 몰입되는 라디오네요. 회사 내에서 저도 비슷한 감정의 갈등과 위기를 겪는 것 같아요. 대부 러닝타임이 길어 볼까 말까 고민했던 영화인데 라디오 듣길 잘했네요 !

라디오 잘 들었습니다. 단관 영화관 사업이 요즘 같은 시절엔 아무나 감행하기 어려운 사업인데 큰 용기를 내셨습니다. 아무쪼록 영화관 업무가 번창하시길 건투를 빕니다. 방송 말미의 소개를 들어보니 개관 기념 상영작 중 호금전 감독의 '대취협'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보통 호금전 감독의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감독의 대표 작품인 '협녀'나 '용문객잔'을 고르고, 그 감독의 애호가라면 조금 더 나아가 '영춘각지풍파'나 '산중전기'를 고르는 편이라고 아는데 '대취협'이 언급되는 건 오랜만입니다. 다른 방송을 들어보니 회사의 다른 직원분들이 그 영화 상영을 극구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저도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그래도 '대취협' 또한 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과거 무협영화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선 꽤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이니 다른 직원분들이 너무 그 영화를 박하게 대하진 않아 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아무튼 현재 공개된 상영 예정작 말고도 어떤 영화를 상영하실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서울이나 경기권만 해도 고전/예술영화 애호가가 적잖게 있는 편이니, 일반 대중에게도 소구력이 있는 90년대나 00년대의 상업영화들 중 괜찮은 영화를 잘 고르고 잘 홍보할 수 있다면 극장 영업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MoTVshow

5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CS님. 무비랜드 라디오 에피소드 5화 사연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당첨 선물 받으실 분의 성함 / 연락처 / 주소를 contact@mobetterworks.com으로 남겨주시면 빠르게 배송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겁게 청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상 위주의 콘텐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상영 예정인 영화 중에 본 적이 있거나 플롯이라도 아는 영화가 아예 없어서😅 영화관에 도전하는 과정이 매력적이고 모빌스 그룹의 행보를 너무 응원하는 것과 별개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개인적인 명분이 부족했는데, 영화를 선택한 이유, 개인에게 와닿은 지점들을 쭉 들으니 오히려 무비랜드에서 대부 영화를 본다면? 할 때의 기대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출근길에 듣기에 너무 좋아요 :) 번외로, 초창기 모쨍이 입장에서 요즘 처음 느낌이 난다는 생각을 저도 했는데ㅎㅎ 날것의 이야기, 좀 힘든 것들도 솔직하게 공유하는 진정성에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그날까지 !! 😗💛

저는 사실 대부라는 영화에 대해 제목, 그리고 '유명한 고전명작'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두분 토크 듣고 무비랜드에서 상영할 1,2부 모두 보고 싶어졌어요! 조직관리 시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들이 너무 공감됩니다. 극장 오픈을 목전에 두고, 모빌스그룹 모든 분들이 에너지를 갈아 넣으시는 게 영상이나 오디오만으로도 느껴지는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충분히 예민하고 날카로운 대화가 오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모춘님 팀원과 갈등 후, '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법은 없었을까?'라고 돌아보고, 발전법을 고민하시는 거 자체가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조차도 안 하는 상사, 대표님들도 많으시거든요.. 예전에 '당신은 리더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세상에 완벽한 리더십도, 정답인 리더십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한 리더도 존재하지 않고요.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민망하지만, 모쪼록 모베러웍스 분들 모두 막판 스퍼트 힘내십쇼..!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주시는 만큼 무비랜드 오픈하면, 진짜 곳곳에 있는 요소 하나하나 찐~~하게 느끼고 오겠습니다. :)

바로 이메일 문의 날렸습니다. 꾸벅.

오픈을 앞두고 두분께서 많은 고민이 있으실 거 같아요 저희 동네에도 이렇게 작은 영화관이 있는데 더숲 아트 시네마라는 곳입니다 결은 조금 다르지만 기회가 되시면 방문해 보셔요 최소의 인원으로 다양한 컨텐츠와 영화관이 운영되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 영화를 보러 가지 않습니다 이 곳에 가기위해 영화를 봅니다 무비랜드도 분명 그런 곳이 될 것 같아요

11:00 성수동 요식업 하는 사장님들!!!! 이 기회 놓치지 마시고 광고로 ‘영화 보고 매장 찾아오면 n% 할인 이벤트!’ 열어서 브랜딩에ㅜ진심인 사람들을 잡아 가셔요!!! 🤍

대부라는 영화가 명작이라는 말들은 많이 들었지만 숏폼 형식의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이루어진 컨텐츠들로 많이 노출되어 있는 요즘… 3시간 이상 되는 러닝타임의 영화를 온전히 집중력을 갖고 볼 수 있을지 저 자신에게 걱정이 됩니다. 프릳츠의 산미 있는 커피를 각성제 삼아 한 번 도전해 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