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망해 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첫 토론회에 임하면서 서로 유권자들에게 상대 후보를 선출하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범죄는 통제 불능입니다. 유럽은 혼란에 빠져있고 중동은 폭발하고 있으며 이란은 대담해졌습니다. 중국은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 끔찍하고 끔찍한 대통령이 우리를 3차 세계대전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라를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모든 진전, 모든 자유, 모든 기회가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그가 대통령이었을 때 얼마나 어둡고 불안했는지 나라가 잊어버리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올해 대선이 매우 박빙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가 더욱 중요하다고 노스웨스턴대학교 앨런 슈뢰더 교수는 말합니다.
앨런 슈뢰더 / 노스웨스턴대학교 언론학 교수
두 후보 모두에 일종의 동등한 압박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이 주는 기회와 위험 면에서 말입니다.
이번 토론은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캐슬린 홀 제이미슨 교수는 말합니다.
캐슬린 홀 제이미슨 /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대중은 이들 두 후보에 관해 개인으로서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질과 사고방식, 성향에 관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두 후보의 나이 때문에, 두 후보에 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들이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안정적인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정치적 토론은 메시지와 순간에 관한 것이라고 정치 분석가 브렛 오도널 씨는 말합니다.
브렛 오도널 / 법무법인 오도널
토론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언론이 주목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말하자면 빛나는 순간도 몇 번 있어야 하죠.
이번 토론회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리는 대선 후보 토론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아직 소속 정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전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또한 모두 발언 없이 진행되며, 한 후보가 발언할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는 꺼놓게 됩니다.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 voakorea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www.voakorea.com/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korea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korea
» VOA 한국어 트위터: / vo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