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인생 #의미 #신곡
어느 날 친구 놈이 물어본다 "그래서 넌 하고 싶은 음악 하니까 좋냐??"라고
별것도 아닌 이 말이 나에게 꽤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난.. 좋은가..? 유명하지 않아서 인디뮤직으로 장르가 분류되는 뮤지션인 나에게 스스로 몇 번씩 물어본다.
그렇게 정체되어 있을 때 SNS 친구분의 댓글 하나가 모든 의미와 이유를 전부 알려주었다.
"너무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움츠리고 있었는데 캐리님 보고 씩 한번 웃고 힘을 내보렵니다. 화이팅"
씩 한번 웃는다는 그 말씀이 너무 감사하다.
별 거 아닌 내 음악이 누군가의 미소가 될 수 있다면 모든 의미와 이유는 충분하다.
사람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아주 조금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 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