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디 엄마빠입니다.
업로드가 늦어 죄송합니다.
아시다시피 앤디는 202년 4월 27일 중성화수술, 잔존유치 발치, 마이크로칩을 삽입했습니다.
열흘동안 넥칼라를 착용하고, 실밥을 풀고, 다음날 드디어 넥칼라를 벗겨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앤디가 집에서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었어요.
진정하다가.. 급기야 세시간마다 눈이 튀어나올듯이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습니다.
응급실에 갔습니다.
X-ray를 찍었더니 허리 디스크 협착이 있다고 하셨어요.
진통제를 받아왔는데, 약을 잘 먹고도 밤에 비명을 지르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뱅글뱅글 돌며 소리를 지르고 울었어요
증세를 들은 수의사 선생님이 MRI를 권하셨습니다.
뇌 또는 신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구요.
병원에 입원해서 넥칼라를 다시 착용하고..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다음날 MRI를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뇌수막염이나 뇌척수염은 아니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강아지들의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척수염이 발견되면 예후가 굉장히 안좋습니다. 3개월, 6개월 시한부 삶을 살게 됩니다.)
앤디는 경추(목) 디스크 1번과 3번 협착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매일 앤디는 병원에 가서 레이저 물리치료를 받고, 하루 두 번 항생제와 진통제, 위장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생명.
소중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