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심층 분석 |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해석 리뷰🩸

Фильм және анимация

#데어윌비블러드#해석#리뷰
주인공 다니엘 플레인뷰 라는 인물을 심-층 분석해봅니다!
0:00 인트로
1:36 1.자기확신을 가진 사람
2:14 2.강한 사람
3:01 3.고독한 사람
4:22 4.그에게 가족이란?
8:06 5.아들을 정말 버렸는가?
11:19 6.그의 슬픔과 분노
15:35 7.쿨
18:49 8.따뜻한 사람
20:35 9.탐욕 때문에 파멸했다?

Пікірлер: 55

  • @whatanomadlife
    @whatanomadlife4 ай бұрын

    좋은 해석 영상이네요 너무 잘봤습니다! 등장인물의 내면이 어떤지 갑론을박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입체적인 영화라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는 감독의 코멘트만이 정답이겠지만 저는 다니엘이 그냥 단순하고 서툰 사람이였던 거 같아요. 사업적으로 강단있고 추진력 있기에 맹목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늘 뭔가를 성취해내지만 성공의 뚜렷한 목적이 보이지 않는 모습에선 그저 앞으로 굴러가는 단순한 인물이라고 느꼇어요. 왜냐면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정말 똑같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도 가족문제가 발생했을 때 깊은 사유와 방법 모색 대신 그 사람 자체의 해결방식으로 툭툭 내던지듯 해결하려 하더라고요. 저는 다니엘의 얼굴에서 자꾸 그 사람이 보였습니다 ㅋㅋ 분명 아들이 떠난다고 했을 때 아껴왔던 마음이 상처받았기에 아들에게도 상처를 준 거 같아요 그냥 그때 그때의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한 후에 미련없이 끝내는.. (비즈니스 연설을 할 때나 장애가 생긴 아들을 보낼때나 일라이와 얘기할 때 등등) 그치만 타인에게는 그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없으니 서툴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유전탑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불같은 성격이지만 진심은 분명 존재하는 그런 사람 아닐까 했네요 영화를 방금 다 보고 취해서 주절댔지만 좋은 리뷰 다시한번 잘 봤습니다 ㅎㅎ 구독하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 관련 영상이 많으니 즐겨볼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 @imjack7206
    @imjack72062 жыл бұрын

    정말 기가막힌 해석이네요. 대단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yo8ot2yc6x
    @user-yo8ot2yc6x3 жыл бұрын

    다니엘플레인뷰가 그저 돈에 눈이먼 사람으로 평가한사람들이 있다는게 믿겨지지않네요! 영화를 안본게아닐까 의심되네용ㅎㅎ 너무 공감가는 영상이에요^^ 👍👍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공감 감사합니다!👍🏻😀 많은 리뷰들에서 비판만 받고있는 주인공이라서, 변호하듯이 분석해봤어요🐻

  • @user-ns8lg9st5k

    @user-ns8lg9st5k

    2 жыл бұрын

    오 저도 보면서 좀 의아했던게 보통 성공=돈인데 초반에 투자자가 부자로 만들어준다해도 그럼 나는 뭘하는데요 이러고... 마지막에 부자로 나오는데도 전혀 행복해보이지가 않았음 그리고 목사가 하나님은 미신이다! 이 말 할때 젤 행복해보였음ㅋㅋ

  • @guswlsl13
    @guswlsl137 ай бұрын

    잘들었습니다. 리뷰 훌륭하네요

  • @user-ee2rr8kq7o
    @user-ee2rr8kq7o6 ай бұрын

    갓벽한 해석이네요 구독 추천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 많은 성장 하시길 기대합니다.

  • @user-iv1xe6cw3q
    @user-iv1xe6cw3q Жыл бұрын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니엘에게 공감하는 부분 아니 분신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직원 30명의 작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익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어느 시점 부터 이 사업장은 의인화 되어 저와 같아지는 순간이 오더군요. 그 와 중 저를 버티게하는 것은 당연히 가족입니다. 막판 아들에게 폭언을 해버리고, 이어서 아들과 좋았던 시절 장면이 나올 때 울컥하더군요. 유명 평론가라는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어.. 아닌거 같은데.'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리뷰 200프로 공감됩니다. 지금까지 본 데어윌비블러드 리뷰 중 가장 공감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제 영상을 공감하시며 잘 봐주시고, 후원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며 힘내시는 멋지고 강한 아버지이시군요. 언제나 힘내시고 하시는 일이 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ddingpang
    @ddingpang4 ай бұрын

    감명받았습니다 행임 항상 이영화 곱씹어보면서 알쏭달쏭한면들이 있었는데 여러 시각을 던져주시네요 계속 많은 영화 리뷰들 기대할게요!!!

  • @john5fan
    @john5fan Жыл бұрын

    저도 주인공이 오히려 순수하다고 느낌 영화 제목도 그렇고 주인공 인상도 험악해서 막 엄청 나쁠거같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딱히 ? 엄청나게 나쁜짓도 하지않고 순수한 면도 보여지고 묘했음 배우가 그런 묘한 느낌을 잘살린듯 너무 섹시.. 성공에 미친 악인의 파멸이라기 보단 성공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가진 사람이 망가지는 과정을 그린 것 같음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함 매정한 면이 있지만 정직함 목사처럼 자기가 믿지않는걸 믿는다고 구라치거나 로버트 패틴슨처럼 여자를 그런식으로 이용하지 않음 일부러 감독이 주변에 이런인물을 배치한거같음 (주인공의 순수함을 보여주려고) 그리고 주인공이 만약에 진짜 그냥 평범한 나쁜 ㅅㄲ엿으면 성공해서 돈많이 벌고 즐겁게 놀았겠지 혼자서 술마시면서 괴로워 하지 않음 분명 죄책감을 느끼니 그렇게 힘들어 하는거지 이런 사람을 과연 그냥 악인이라 볼 수 있을지....오히려 연민이 드는데 나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제 리뷰에 공감해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ddingpang

    @ddingpang

    4 ай бұрын

    일리있는 댓글이네요

  • @user-cj2lc2mn4k
    @user-cj2lc2mn4k3 жыл бұрын

    다이엘 플레인뷰가 외로웠던 사람이라고 말씀하신거에 동의합니다. 아들을 향한 스킨십이나 말투, 데리고 다니며 설명했던 부분을 보면 충분히 볼수있고요. 그리고 스텐더드사가 거래를 제안했을때 첫번째 땅은 팔겠다고 했으나 두번째 땅은 안 판다고 하면서 거절한 걸 보면 주인공은 돈보다 성공을 우선시한다는 리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죽이겠다는건 아들 얘기 때문이지만... 아무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여기저기 찾아보고있는데 선생님께서 가장 세세하게 말씀하셔서 잘 봤습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주인공 다니엘이 왜 스탠더드사에 땅을 팔지 않았는지 내용은 안그래도 2-3부 영상에 들어갈겁니다! 원고는 다썼지만 아직 영상을 제작중이에요ㅎㅎㅎ 재밌게 보셨다면 다음 영상도 꼭 확인해주세요~

  • @user-iv1xe6cw3q
    @user-iv1xe6cw3q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The247works
    @The247works3 жыл бұрын

    완벽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La-eb2of
    @La-eb2of Жыл бұрын

    아 정말 너무 잘 봤습니다!! 너무 좋은 해석 덕분에 즐거운 영상시청이 됐습니다. 보면서 저도 첨언 하고 싶은 생각과 여러 생각이 들어 댓글 달아봅니다 우선 다니엘은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다 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은 동의 하고 아들의 대한 사랑과 동생에 대한 일들 너무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이 문제에 본질?? 스스로 생각하는 본질은 결국 살인을 했다는데 초점 맞췄습니다 인간은 본디 어느 생각과 감정을 가졌는지는 타인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동물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자신의 맘 또는 생각 되로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목적 지향성 인간이기 때문에 살인을 했는데 가장 나쁜 인간이라 보여집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 듯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맘을 가질까보다는 자신은 잘해줬고 잘했으리라고 믿는데 더욱 큰 문제가 있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사고로 인부들이 죽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공사를 시작하는게 정석인데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단행하는 다니엘은 다른 사람을 소비의 목적을 두었다 느껴집니다! 그리고 스스로 가족이 필요하다라고 본인을 도덕적 인간인 척 세뇌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도덕적인 척 아들과도 친한 척 물론 척이 아닌 그는 스스로 믿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인간이라고 하지만 결국인 인부가 죽어도 아들이 귀가 먹어서 일을 멈추고 아들에게 전념하지도 그가 내린 결정은 그가 스스로는 도덕적으로 보고 있지만 결국은 그는 목적지향적 인간으로 보여집니다! 그가 마지막에 했는 아들과 관계 단절에서도 결국은 일라이를 살인 함으로써 끝났다라는 표현은 이제 도덕적인 척하는 자신이 끝나고 피와 석유로 얼룩진 인생으로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로 보았습니다 저는 그저 주간적 해석입니다 영상 만드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 @Jinani12
    @Jinani12 Жыл бұрын

    근래 들어 본 리뷰중 가장 와닿았습니다. 주류 평론가들이 자본주의적인 관점으로 혹은 미국 역사의 시각으로 미국 사회적인 시각으로만 한정해 해석하던데 현학적인 프레임에 갇혀서 플레인뷰를 성공 자체에 미친 캐릭터로 단순하게 규정짓더라고요. 굳이 평론가적인 시점으로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영화내에 플레인뷰가 그저 성공에 눈돌아간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을 영상에서 말하신것처럼 앤더슨 감독이 수도 없이 언급하고 있죠. 누구보다 가족애에 목말라있던 고독한 캐릭터였고 유일하게 가족때문에 눈물 흘리고 가족때문에 살인까지 하게되는 캐릭터라는 걸 영화 내내 보여주고 있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가족조차 버리는 캐릭터라고 평할 때는 실소가 다나오더군요. 영화에 대한 감상은 다양할수있지만 감독이 의도한바를 이 악물고 못본척하고 반대로 해석하는 평론가들을 보고 있자니 이 사람들이 평론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이 맞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X진 평론가님은 '데어 윌 비 블러드' 평으로 다시 보게 됐네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제 리뷰를 잘 봐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평론가들이 마치 복사-붙여넣기를 한 듯이 다들 비슷한 평을 하는 것을 보고, '평론을 업으로 삼다 보니 현학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나?' 아니면 '이런 현학적인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평론을 업으로 삼을 수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평론가의 평이 영향력은 있겠지만, 결국 한 사람의 주관적인 해석일 뿐이라는 게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kb9rt9uh4b
    @user-kb9rt9uh4b2 жыл бұрын

    저런것이 이용이라면 이세상 모든관계는 전부 이용이다.

  • @user-ze9fw6df5g
    @user-ze9fw6df5g2 жыл бұрын

    가족애에 대한 부분은 동의합니다

  • @loyo2911
    @loyo29112 жыл бұрын

    근데 빨아줄 사람인진 몰겠네요ㅋㅋ 리뷰는 공감함

  • @user-ko8np1nv1n
    @user-ko8np1nv1n2 жыл бұрын

    아들을 정말사랑했으면 사고로 귀가 안들린다고했을때 아들을 먼저 병원으로 데려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 직후 클로즈업 되는 플레인뷰 표정을 보면 아들보다는 사업이 먼저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제 리뷰 영상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정해성 님의 다른 시각과 생각이 담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우리 각자의 시선과 해석은 다 다를 수 있겠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봤을 때는 주인공의 행동들이 '아들을 정말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들 HW가 그 사고로 인해 귀가 아예 멀었다는 결과를 알고 있죠. 일단 주인공은 직접 뛰어가서 아들을 안고 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시선으론 처음엔 아들이 일단 겉으로는 완전 멀쩡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했을 거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폭발음 같은 큰소리를 듣거나, 충격을 받으면 잠시 귀가 조금 잘 안 들리기도 하니까요. 아들을 사랑하지 않고 걱정도 안 한 것이 아니라, 최악의 경우까지 미처 생각하진 않은 거죠. 아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졌으니까 당연히 한편으론 걱정이 좀 되겠지만, 어쨌든 공들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석유가 터져 일을 성공시켰으니 잠시 동안만은 크게 기뻐할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화재를 수습하고 아들에게 돌아온 그 이후의 주인공을 잘 보면, 더 이상 기뻐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확실히 느꼈거든요. 나중에는 의사를 불러 귀가 완전히 멀었다는 진단까지 받고 나자, 아들 걱정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며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이후 주인공은 아픈 아들과 관련한 얘기만 나오면, 이전엔 보지 못했던 아주 폭력적인 모습까지 드러냅니다. 일라이를 심하게 폭행하고, 스탠다드 사의 대표에게 폭언을 하죠. 정말 내 아들보다 자신의 '사업'이나, '사업가로서 이미지가' 먼저인 사람이었다면 화가 나더라도 이렇게까지 행동하진 않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pt4776

    @pt4776

    2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와 정말 예리하다...대단하십니다. 영상도 다 정주행했지만, 대댓글 보는맛도 일품입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박PT 님 제 영상 잘 봐주신것도 감사한데, 댓글로 남긴 의견까지 잘 봐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user-nd9hl5oo6g

    @user-nd9hl5oo6g

    2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저도 완전히 동의합니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사고직후에 사고현장에 그리 달려가서 아들을 찾고 들쳐업고 나올순없죠... 제가 생각하는 주인공은 아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1순위는 일단은 자신의 성공과 성취인 사람입니다. 이런 유형의 인물들은 현실에도 아주많죠. 그들이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 다만 1순위가 아닐뿐인거죠. 사고당시에 HW는 아버지에게 계속 가지말라고 애원하지만, 일단 안전한 곳에 대피시켰다고 느낀 주인공은 아들을 진정시키고 불끄러 가야된다고 수습하러 뛰쳐나가게 되죠.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들 옆에서 더 있어줬을수도 있지만 냉철한 사업가인 주인공은 아들이 더는 위험하지 않음도 알고 있고, 일단 이제는 현장 수습이 우선이죠. 진짜 아들의 안위에 관심이 없다면 처음 달려나가서 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냉철한 머리를 지닌 주인공은 이젠 아들이 안전한곳에 왔다고 생각하고 나가서 크레인을 도끼로 끊는등 그 순간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갑니다. 주인공은 불이 난걸 보면서 자신이 할것을 찾고... 나중에는 활활 타는걸 보며 성공을 예감하고 웃을 수 있을정도로 현실 파악 능력이 있는 사람인것이죠... 다만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지는 못한 사람인것을 영화는 드러내줍니다. 대인관계에선 뭐 하나 부족한 사람인거죠. HW는 가지말라고 애원하지만 자신의 일을 위해 떠나는 그는 자신의 생각엔 아이도 구하고, 현장도 수습에 성공한 좋은 대처를 한것이겠지만, HW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데는 실패한거죠... 훗날 이어진 HW의 기행 ( 방화 등등) 의 원인중 하나가 되었을 수 있을겁니다. HW는 갑자기 청력을 잃은 그순간 너무 무서웠는데 아버지는 그냥 사라진걸로 생각하고 상처받았을 수 있죠... 그리고 자신을 기숙학교에 보낸걸 버렸다고 오해할 수 도 있을겁니다. 언제나 항상 함께했던 사이좋은 아버지였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재회했을때 아버지를 때리는 걸로 화를 풀지만 주인공은 화내지않고 보듬아 줍니다. 이 모든것의 시발점이 어쩌면 그 사고 당시 자신을 놓아두고 가버린 아버지에대한 원망이 조금은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arthipp0
    @arthipp03 жыл бұрын

    영화 보면서 조금 찝찝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군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제 해석이 마음에 드셨다니 좋네요ㅎㅎㅎ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iu3sb8jt2m
    @user-iu3sb8jt2m2 жыл бұрын

    다니엘은 깔끔한 성공을 원했지만 그 중 성공만 취하고 깔끔함은 결국 취하지 못하게 되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인간들"이라는 재앙을 맞닥뜨리는거죠. 노력+능력=대가 라는 청교도 정신이 강한 사람입니다. 오직 대가와 보상은 정당한 노력과 능력으로만 취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움직이죠. 어쩌면 일라이같은 사기꾼새끼에 비해 졸라 순진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김동영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 영상 봐주시고,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kb9rt9uh4b
    @user-kb9rt9uh4b2 жыл бұрын

    가장정확한해석.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제 해석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glom3569
    @glom35693 жыл бұрын

    인물을 해석하는 부분들 중의 몇몇은 다른 리뷰보다 더 납득되고 타당한 해석들인데. 저는 솔직히 그렇다고 옹호할 만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PTA는 오히려 이 인물을 인간적으로 바라보대, 일라이와 함께 가장 비판적으로 접근했다고 봐요. 가령, 만일 다니엘 플레인뷰가 정말로 아들을 사랑했다면(가족애가 있다는 건 분명하나), 왜 아들하고 소통하지 않았을까요? 후반부에 수화 선생까지 온 데다, 어릴 때 만난 여자도 스스로 수화를 배워서 HW와 소통하여 결혼까지 성사된 반면에, 다니엘은 늘 자신의 소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아들과 대화하려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최후반부의 아들과 의절하는 씬을 보면, 그간 충분히 수화를 배울 시간이 있었을진대, 전혀 하는 법을 몰라요. 그저 고압적으로 자신의 소통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줘요. 어떻게 보면 다각적인 면에서 비롯된 대단히 복합적인 인물이나, 적어도 좋은 인물은 아니에요. 오히려 일라이와 함께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할 인물이라고 봐요. 쿨함도 결국 자신의 이득을 위한 자본주의적 쇼맨십에 불과하고, 그저 혈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얼마 안 만난 이복동생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죠. 혈연과 상관없이 정말로 가족을 중시했더라면, HW가 청각을 잃었더래도 자신이 수화를 배워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애정을 표했어야 해요. 그러나 그러지 않았죠, 사업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그러해서 다니엘 플레인뷰는, 미국의 전통적인 혈연과 혈통 중시, 그리고 오직 이기기를 위한 비이성적인 경쟁이 미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진 구조를 표상한 인물이라고 봐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태배님이 보신대로 저의 리뷰는 다니엘 플레인뷰라는 인물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 이 리뷰를 제작한 이유이기도 하죠. 주인공을 비판하는 리뷰들은 이미 차고 넘치기에, 전 굳이 비판을 반복하기보다는 반대 시각의 내용으로 리뷰를 채워봤습니다ㅎㅎㅎ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주인공을 모든 면에서 거의 사이코 수준으로 보는 극단적인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주인공의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반대 포지션으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고맙고, 다른 의견도 감사합니다ㅎㅎㅎ 시간되실때 다른 영상들도 한번 봐주세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언급하신 [주인공이 수화로 아들과 소통하지 않는] 이유는 고집불통 성격 때문임이 틀림없지만! 제가 한번 생각해본 다른 이유도 2-3부 리뷰 영상 내용 중에 있으니 아직 안보셨다면 한번 봐주세요!👍🏻

  • @user-nd9hl5oo6g

    @user-nd9hl5oo6g

    2 жыл бұрын

    아들과의 소통의 문제는 또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HW는 청각을 잃었지만 , 선천적인 장애도 아니고 그역시 독순술을 좀더 익힌다면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질수 있었을 겁니다. ( 말하는 능력은 당연히 있을거고요 ) 마지막 서로간에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HW 도 말을 할 수 있음에도 고집스럽게 수화로 통역사를 이용하다가 아버지가 똑바로 직접 얘기하라고 하니 그때서야 입을 엽니다. 후천적인 청각장애인은 어느정도 독순술을 익혀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훈련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내에서의 HW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고집스러운것은 부창부수 입니다. 그의 배우자가 되는 극중 HW의 아내와 비교하긴 힘든게, 다니엘 플레인뷰역시 아들을 사랑하지만 그녀처럼 희생적으로 아들에게 맞춰주는 정도까진 아니었을겁니다. 사업으로 맨날 골머리썩는데 수화까지 새로 익히기엔 버거웠을수 있고, 어쩌면 아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함이었을 수 도 있을겁니다. 영화 전반부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HW와 충돌할때 뱉은 막말처럼, 그가 홀아버지로써 아들과 함께하는 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이미지메이킹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그는 진정으로 아들을 동업자 및 후계자로 키우고 싶어했고, 어려서부터 일과 관련된 자리에 아들과 함께하고 , 후계자 수업을 착실히 하는 것처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말들과 스킨쉽은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찬 그이지만, 아들에게는 진심임을 영화는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알고있는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만 빼면 더할 나위없이 사이좋은 부자관계이고, 아버지는다만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클 뿐입니다. 메추리 사냥을 빙자해 석유탐방을 하고 아들이 발견한대로 석유가 있는 사실을 봤을때 아들은 자기가 한몫했음에 너무도 즐거워 하며, 아버지도 진심으로 칭찬을 해줍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땅주인 한테 얼마줄거냐고 했을때 아버지가 메추리값은 줘야지 하는걸 HW는 존경의 눈빛으로 들으며 장사꾼의 마인드를 익혀갑니다. 그들의 관계는 존경과 사랑이 함께합니다. 만약 HW가 그날 사고가 아니었다면 착실하게 아버지 밑에서 일을배워 영화내에서 보여주는 둘간의 갈등이 폭발한시기에 그는 넘버2 후계자로써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다니엘 플레인뷰는 사고 후에도 HW가 자신의 후계자로써 자라나줄 것이라는 희망을 바로 버리지는 않았을것입니다. HW가 장애를 가지고도 사람들속에서 자신처럼 행동하길 바랬을거고, 그렇다면 더욱더 독순술을 익히고 되도록 말을 많이 하면서 타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랬을거고, 그런 의미에서 더 더군다나 자신과는 수화없이 의사소통을 하도록 다그쳤을겁니다. (영화내에서도 흡사한 장면들이 많이 출몰합니다. ) 하지만 HW는 사고이후 마음도 이미 많이 꺾여 있었고, 아버지의 바램보다 어긋나게 행동하게 됩니다. 결국 둘 사이의 골도 깊어지게 되죠. 사업이 더 중요한것일수도 있지만 , 실제로 아버지들 이라고 다 자녀와 가족이 1순위가 되는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중에선 일과 자신의 성취가 1순위인 사람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고 자녀나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죠. 다만 2순위일 뿐인겁니다. 마지막 갈등시 막말도, 그냥 그대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아버지로 치환해도, 너 같은거 이럴줄 알았음 안 낳는건데 하는 그런 일상에서 있을법한 상처주는 말들중 하나일뿐 입니다. 막말을하고, 일보다 우선 순위가 밀린다고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죠. 오히려 영화 내내 아들에대한 그의 마음이 굉장히 깊은 수준이란걸 영화는 계속 상기시켜줍니다. 이 사람이 좋은사람/나쁜사람 나누는건 너무 1차원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현실에서 좋은사람 나쁜사람은 보통 나뉘지않죠.. 좋은면/나쁜면이 있을뿐... 선역과 악역이 나뉘는건 그야말로 영화적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일뿐... 이 영화는 그래서 현실과 닮아있다고 봅니다. 저에겐 이 영화는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꿈많은 남자의 실패담 혹은 어쩔수 없는 불행담으로 다가오고 , 그래서 슬프게 다가옵니다.

  • @user-dj5nb9kq6s
    @user-dj5nb9kq6s3 жыл бұрын

    상식적으로 ‘육아가 서툴러서’ 우유에 위스키를 넣어 마시게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되죠… 가족애를 삼켜버린 이기적인 모습의 표본이라고 봅니다. 플레인뷰가 아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했다는것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3 жыл бұрын

    '요즘의 상식'으로는 전혀 말이 안되는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기 때문에 다르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아주 소량의 술이라도 아이의 발달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게 지금처럼 '상식'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서 심하게 우는 아이에게 술을 약간 타먹여서 진정시키는게 꽤 흔한 일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육아에 능숙한 사람이었다면 물론 좀더 세련된 방식을 먼저 시도했겠지만, 그렇지 못했기때문에 강압적이거나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봤습니다. 현대의 시선에서 보면 더더욱 그렇게 보이겠죠. 게다가 마초적인 성격의 주인공이라 더 냉정하게 표현한 부분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우유에 술을 타먹이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가족애를 삼켰다는 해석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주인공이 '가족애를 삼켜버린 이기적인 모습'의 표본이라고까지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훨씬 더 폭력적인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았죠. 주인공은 사람도 죽일 수 있는 폭력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이지만, 아들에겐 그 흔한 손찌검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 @pt4776

    @pt4776

    2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와 많이 배운다. 그런데 운영자님, 정말 이 영화에 많이 심취하셨군요. 저도 '조커' 란 영화에 그랬는데 리뷰까지 고려해볼만큼요. 멋지세요. '가족애를 삼켰다' 그건 현재 시선이라는 그 말 와 예리하십니다. 저때 남자들은 마초. 그렇죠 맞습니다. 잘 지켜볼게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잘 부탁드려요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박PT 님 저도 '조커'는 언젠가 한번쯤은 꼭 다뤄봐야 할 명작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게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구독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영화 리뷰들도 열심히 제작해 올려야겠네요ㅎㅎㅎ 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pt4776

    @pt4776

    2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많이많이 해주세용 전 ㅎㅎ 앙 단팥이야기, 라이프오브파이, 대부1~3, 블러드 타이즈 등 정말 재밌게 봤습돠 ㅎㅎㅎ 빈말이 아니라 조예가 깊으신듯합돠 리뷰에 제대로 소속사 만나서 하심 금방 더 성장할듯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2 жыл бұрын

    @박PT 님 말씀하신 영화들 기억해 두겠습니다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

  • @user-ci1iu1du5l
    @user-ci1iu1du5l Жыл бұрын

    본인만의 관점으로 해석을 해 주신 부분은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타인의 시각 또한 소중한 관점인데 그걸 소시오패스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면서 격양되게 디스하는건 듣는 사람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에 좋은 감상평은 감사히 잘 봤습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다른 관점을 가진 타인을 소시오패스라 한 것이아니라, 주인공을 소시오패스처럼 바라봤다는 말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user-ci1iu1du5l

    @user-ci1iu1du5l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헉 영상을 다시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아닙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봤을때

    @제가봤을때

    Жыл бұрын

    오해하신 부분이 어딜까 해서 저도 영상을 다시봤습니다 '그런 소시오패스 같은 생각 때문이 아니라요' 아마 이 말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시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았을 거란 말이었습니다😀

  • @user-ci1iu1du5l

    @user-ci1iu1du5l

    Жыл бұрын

    @@제가봤을때 10분5초경에 때문에 라는 이라고 말씀하시는걸 타 평론가가 해석을 한 내용을 말씀하시는줄 오해했습니다 아마 서두에 강력한 어투로 평론가에 대한 의견에 반발하셨던 뉘앙스를 리뷰를 보면서 계속 담아두어서 그렇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본인만의 시선과 관점으로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셨는데 안 좋은 댓글 달아드린것같아서 죄송스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시선으로 즐거운 영화감상 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Келес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