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깊은 곳 출입금지 구역에 사는 특이한 사람들. 한국에서 이보다 더한 오지는 없다. 물도 전기도 없이 사는 마지막 집│지리산 골짜기 장당골 살이│한국기행│

※ 이 영상은 2010년 5월 17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산청 3부 다섯 가구 외 출입금지>의 일부입니다.
지리산 반달곰을 방사했던, 지리산의 숨어있는 마지막 비경이라고 일컬어지는 곳.
골짜기가 길고 깊다는 이름의 ‘장당골’이다.
그 옛날 산 깊은 골짜기로 들어와 밭을 일구고 숯을 만들며 살았던 화전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기도 한 장당골.
한 때는 30여 가구 넘게 살았던 장당골 사람들이 아랫마을인 대포마을로 이주해와 살면서 10여 년 전부터는 장당골에 유일하게 한 집만이 남아 골을 지키며 살고 있다.
산청의 오지 중에서도 오지인 장당골은 장당골 계곡 물을 받아 식수로 사용하고, 나뭇가지들을 주워와 아궁이로 불을 지펴가며, 전기도 없이 촛불을 켜서 생활한다.
불편한 생활이지만 화전민이었던 부모님의 부모님 대대로 일궈왔던 밭에서 부부는 감나무를 키우고, 고추 모종을 심으며 장당골의 산과 계곡, 자연이 주는 산물로 자급자족의 생활이 가능한 비경 속의 비밀 터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단,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가구는 다섯 가구.
장당골의 유일한 집에 사는 김산옥 씨 부부와 함께 장당골에서 대대로 밭을 일궈와 지금도 그곳에서 감나무 밭을 일구어 나가는 집은네 가구, 그렇게 다섯 가구만이 장당골에 출입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비밀의 화원에 올라가듯, 다섯 가구 다섯 개의 열쇠로 출입하는 산청 지리산의 장당골.
경상남도 산청의 숨은 비경 지리산 장당골 안으로 들어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산청 3부 다섯 가구 외 출입금지
✔ 방송 일자 : 2010.05.17
#한국기행 #산골 #오지 #생태계보호구역 #출입금지 #지리산 #고향

Пікірлер: 6

  • @user-yc4rn7ow5t
    @user-yc4rn7ow5t14 күн бұрын

    사람이 상주하는 진정한 오지가 있습니다. 세 가구가 삽니다. 자동차가 들어오는 마지막 길에서 5키로 넘습니다. 전기 수도 당연 없지요. 가장 가까운 이웃마을이 험난한 개울 산골길 직선으로 3키로 입니다. 꼬박 한시간 걸어야 합니다. 경북 봉화 승부 양원 중간쯤 입니다. 입니다. 가끔 놀러가는데 쌀 10키로 지고 5키로 걸어갑니다. 힘들어요.

  • @user-yc4rn7ow5t

    @user-yc4rn7ow5t

    14 күн бұрын

    차는 아예 필요가 없고 전기는 태양광으로 해결합니다. 조명과 휴대폰충전 냉장고 씁니다. 밥솥은 안되고. 휴대폰은 안터지는데 카톡은 어렵게 되더라고요.

  • @sean_pk015
    @sean_pk01514 күн бұрын

    와 근데 나중에 저 4륜 세렉스 고장나면 어쩌나.걱정되네요. 감나무 한그루에서 보통 한두접 나오는데 2천그루면 1접만 해도 20만개 우와 엄청나네요.

  • @ldo919
    @ldo91911 күн бұрын

    불과 60년전만해도 우리나라는 전기없이 산 곳이 많았다 그때가 인간의 인성이 완성단계였다가 산업화 되면서 파괴되었고 지금은 지옥확장공사 할고있을정도로 사람들이 악해졌다 탐욕 과 분노 정보로 약아지고 ᆢ

  • @user-yw9de3su5q
    @user-yw9de3su5q12 күн бұрын

    태양열 설치라도 하심이 생활에 불편을 좀 덜수 있는데 사람이 최소한의 문명혜택을 누려고는 살아야지 한전은 저런데 좀 도와주지

  • @simant0930

    @simant0930

    4 күн бұрын

    ※ 이 영상은 2010년 5월 17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산청 3부 다섯 가구 외 출입금지>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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