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님의

@지장보살님의 전생 첫번째 이야기
이 말씀을 하실때 법회 가운데에 있던 정자재왕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세존이시여, 지장보살이 여러 겁 동안 어떠한 원을 발하였기에 이토록 세존의 은근하신 찬탄을 받게 되었나이까? 세존께서 간략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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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께서 정자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 내가 그대를 위하여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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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량없는 아승기 나유타의 말할 수도 없이 오랜 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호는 일체선취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이었고 그 부처님의 수명은 육만 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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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처님께서 출가하시기전 작은 나라의 왕으로서 이웃나라의 왕과 벗이 되어 함께 열가지 선을 행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였다. 그런데 이웃나라의 백성들이 여러 가지 악을 많이 지으므로 두 왕이 의논하여 여러 가지로 방편을 베풀었는데 한 왕이 어서 불도를 이루어서 널리 이 무리들을 제도하여 남음이 없게 하리라 고 발원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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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왕은 만약 이 죄고중생을 제도하여 그들을 안락하게 하지 못하고 보리를 이루게 하지 못한다면 나는 언제까지나 부처가 되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고 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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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정자재왕보살에게 말씀을 계속하셨다. 두 왕 중 어서 성불해야겠다고 발원한 왕은 곧 일체지성취여래 이시고 영원히 죄고중생을 제도할 것을 발원하고 성불할 것을 원하지 않은 왕이 지장보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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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거 한량없는 아승기 겁 전에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명호는 청정연화목여래 이었고 수명은 사십 겁이었다.그 부처님의 상법시대에 한 나한이 있어 중생을 복되게 하였는데 차례로 교화하다가 어떤 여인을 만나니 이름은 광목이었다. 광목은 음식을 공양 올리니, 나한은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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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목이 대답하였다.
제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천도해 드리고자 하나 어머니가 가신 곳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나한이 이를 가없이 여기고 선정에 들어서 살펴보니 광목의 어머니가 악도에 떨어져 큰 고통을 받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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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이 광목에게 그대의 어머니가 지금 악도에서 아주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생전에 어떠한 죄업을 지었소? 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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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니는 물고기와 자리 같은 것을 즐겨 드셨는데 그 중에도 새끼 자라를 지지고 볶아
마음껏 드셨으니 그 수가 어마 천만의 여러배가 될 것입니다. 존자께서는 가없이 여기셔서 어떻게든지 구하여 주십옵소서,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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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이 가없이 여기고 방편을 지어 광목에게 권했다. 그대는 지극한 정성으로 청정연화목여래를 생각하고 그 여래의 형상을 그리거나 조성하여
모시도록 하시오 , 그렇게 하면 산 사람도 죽은 사람도 모두 좋은 과보를 얻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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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은 이 말을 듣고는 곧 아끼던 재물을 팔아 청정연화목여래의 형상을 그려 모시고 공양을 올리며 공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였다.
그러나 문득 새벽꿈에 부처님을 뵈니 금빛이 찬란한 수미산과 같았다. 부처님께서는 큰 광명을 놓으시며 광목에게 그대의 어머니는 머지않아 그대의 집에 태어날 것이다.그리고 배고프고 추운 것을 느낄 만하면 곧 말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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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광목의 집에서 여종이 자식을 낳았는데 태어난 지 사흘도 되지 않아 머리 숙여 슬피울며 광목에게 말했다. 생사의 업연과 과보는 스스로 받게 마련이라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나는 그대의 엄마였습니다. 그대와 혜어진 뒤 큰 지옥에 떨어졌다가
이제야 그대의 복력을 입어 생를
받았지만 하천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단명하여 열세 살이 되며 다시 악도에 떨어질 것입니다. 나의 이 업보를 벗겨 줄 무슨 방법이 없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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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은 이 말을 듣자, 자기 어머니임을 의심하지 않고 목이 메어 슬피 울면서 그 종의 자식에게 물었다.우리 어머니가 맞다면 본래 지은 죄업을 아실 것입니다. 어떠한 업을 지었기에 악도에 떨어졌습니까? 종의 자식은 살생과 불법을 헐뜯어 욕한 이 두 가지 업으로 보(報)를
받았는데 그대가 복을 지어 나를 구제하지 않았다면 이 업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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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이 지옥에서 받는 죄보는 어떠합니까? 하고 물으니 종의 자식은 그 고통은 백천 년을 두고 말해도 다 말할 수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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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이 이 말을 듣고는 더욱 슬피 울면서 허공을 우러러 말했다.
원하옵나니 저의 어머니를 지옥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세 살에 수명을 마치고 나서도 무거운 죄보로 다시 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시여, 저를 가엾게 여기시여 제가 어머니를 위하여 발하는 저의 이 광대한 서원을 들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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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 어머니가 삼악도와 하천한 신분과 여인의 몸을 영원히 여의고 영겁도록 그러한 업보를 다시 받지 않는다면 , 저는 오늘부터 백천만억 겁 동안 모든 세계의 모든 지옥과 삼악도의 한량없는 죄고중생을 구원하여 그 모든 죄보의 무리들까지 다 성불하게 한 후에야 정각을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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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원을 마치자 청정연화목여래의 말씀이 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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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아 그대는 어머니를 위하여 큰 자비로 광대한 원 세웠구나 , 내가 살퍼보니 그 공덕으로 그대의 어머니는 열세 살이 지나면 지금의 업을 벗고 바라문으로 태어나서 백 살까지 살 것이며 그 보가 지난 뒤에는 무우국토에 태어나서 혜알리 수 없는 겁을 살다가 나중에는 불과를 성취하여 널리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인간과 하늘을 제도 할 것이다. 라고 일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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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다시 정자재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때 광목으로 하여금 복을짓게 한 나한은 무진의보살 이고 광목의 어머니는 해탈보살이며
광목이라는 여인은 지장보살 이다
이 처럼 지장보살은 과거 까마득하게 먼 겁 동안에 이와 같이 자비로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원을 세우고 널리 중생을 제도하여 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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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세상에 남자나 여장중에 선행을 하지 않는 자, 악을 행하는 자, 인과를 믿지 않는 자 사음과 거짓말 하는 자, 이간질과 나쁜 말을 하는 자, 대승을 비방하는 자와 같은 모든 죄업 중생들은 반드시 악도에 떨어질 것읻지만 , 선지식을 만나 그의 권유로 손가락을 한 번 튕길 동안만이라도 지장보살에게 귀의한다면 이 모든 중생들은 삼악도의 죄보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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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하여 예배하고 찬탄하며 향, 꽃,의복 등 갖가지 진귀한 보물이나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는 자는 미래의 백천만 겁 동안에 항상 하늘에서 뛰어난 즐거움을 받을 것이며, 천복이 다해 인간으로 내려오 더라도 백천 겁 동안 제왕이 되어 숙명과 인과의 본말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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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재왕보살이여, 이와 같이 지장보살에게는 불가사의한 큰 위신력이 있어서 널리 중생을 이롭게 하나니, 그대들 모든 보살들은 마땅히 이경을 기록하여서 널리 유포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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