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부고’ 문자 누르니 문자 폭탄…“2차 피해 주의” / KBS 2023.11.27.

[앵커]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명절 택배, 건강검진이 단골수법이더니, 연말인 요즘은 지인들의 부모상을 악용한 허위 '부고' 문자가 기승입니다.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주의 사항과 대처 방법 등을 조휴연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지난주, 평소 아는 사람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링크를 눌렀지만 아무것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부고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자신의 이름으로 된 허위 모친상 문자가 480건 발송됐습니다.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번호가 털린 거였습니다.
[손하영/스미싱 피해자 : "'피싱 문자입니다 열지 마세요'라고 문자를 다 보냈는데. 1,200여 개를 제가 별도로 보냈습니다. 하루에 500개 밖에 안 되기 때문에 3일에 걸쳐서 전부 다 문자를 (보냈죠.)"]
손 씨로부터 부고 문자를 받은 손씨의 지인 주정돈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눌렀습니다.
주 씨는 수십만 원을 들여 즉시 전화기를 바꿨고 다행히 지인들에게 허위 부고 문자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주정돈/스미싱 피해자 : "(휴대전화를) 일 년 정도밖에 사용을 안 했는데 그냥 바꿨습니다. 유심칩하고 다 바꿔가지고, 그래야지 좀 마음이 놓일 것 같더라고요."]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은 늘 새로운 유형으로 변형돼 출몰합니다.
7월까지 접수된 피해신고만 710건으로, 지난해 1년치 신고 건수에 육박합니다.
스미싱 사건 대처에서 관건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입니다.
[전형진/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그것(스미싱)을 당장 알아챘다 그러면, 그리고 더이상 피해를 막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바로 초기화시킨다든가 (의심 앱) 삭제를 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아는 번호로 받은 문자라도 먼저 의심부터 할 것, 또 이미 스미싱 링크를 눌렀다면 신용카드나 계좌 사용 정지를 신청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Пікірлер: 11

  • @dusoonpark6424
    @dusoonpark642418 күн бұрын

    사기누범3회 이상이면 즉시 사형 집행할수 있게 법좀 만들자 의원애들아 제발

  • @user-bq6co1qp7n
    @user-bq6co1qp7n21 күн бұрын

    언제까지 국민들 탓으로만 돌릴레ㅐ?이런건 통신사에서ㅜ조취를 취하든 나라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거 아니냐 국민을 지키는게 나라가 할일 안?

  • @changmyongryu6593
    @changmyongryu65936 ай бұрын

    택배사 배송 문자정보에 URL 삭제토록 하면 피해를 줄일수가 있음

  • @user-ki7rj6we5p
    @user-ki7rj6we5p8 ай бұрын

    번호못바꾸게 해야지 어찌저게가능한거냐

  • @우물정진주바위솔
    @우물정진주바위솔6 ай бұрын

    😢😢😢😢

  • @Ohan0
    @Ohan07 ай бұрын

    아이폰은 저런거 안 됩니다. 참고 하세요

  • @user-12570
    @user-1257012 күн бұрын

    노인네들그동안계속문자링크누르지밀라고방송했는데 그걸또누른다 답답하다

  • @YM-ts3ls
    @YM-ts3ls5 ай бұрын

    주소가 http는 보안 안되서 절대 누르면 안됨

  • @user-zg7wf5os9c
    @user-zg7wf5os9c6 ай бұрын

    대한민국법은 범죄를 키우는 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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