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수도? 없습니다.🙅♂️지리산을 5시간 걸어 올라야 하는 첩첩산중 암자에 나 홀로 17년 스님이 산다│해발 1,500m 전설의 암자, 묘향암│한국기행│
※ 이 영상은 2020년 11월 2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이곳에 사는 이유 2부 지리산으로 간 스님>의 일부입니다.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인 반야봉.
‘지혜’란 뜻인 ‘반야’봉 그곳엔
예부터 고승들이 수도를 위해 들렀다는 전설의 암자, 묘향암이 있다.
꼬박 5시간을 걸어야 그 전설을 확인할 수 있는
해발 1,500m에 자리한 묘향암.
길도 제대로 나 있지 않은 오래된 암자에서 들려오는
낮고 깊은 불경 소리의 주인은
이곳에서 17년째 수행하고 계신다는 호림 스님이시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묘향암은
부족한 것이 곧 수행이라는 호림 스님이
평생을 찾아 헤맨 마음 수행처다.
매 순간 얼굴을 달리하는 자연으로부터
어떤 날은 미혹에 흔들리지 않는 법을,
또 어떤 날은 삶의 아름다움을 배운다는 스님이기에
무 겉절이와 된장뿐인 단출한 공양도 구첩반상 부럽지 않은 호사다.
긴 어둠 끝에 떠오른 붉은 태양을 맞으며
오늘 또 하루 지리산 곳곳으로 수행을 떠나신다는 호림 스님.
스님이 잠시 머물렀던 그 자리에
맑은 차 향기 은은하게 퍼진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이곳에 사는 이유 2부 지리산으로 간 스님
✔ 방송 일자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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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8
올라가는시간이 다섯시간이나 걸린다니 대단한곳에 스님이계시네요 오르면서 깨달음 얻게 되겠네요~^^ 잘보고 가겠습니다...
정화를 얻고 갑니다
순수한 스님...청정합니다
올라가는데만 5시간 엄청난 고도이네요. 항상 건강 잘챙기시고 인연이 닿으면 등산하며 뵙고싶네요
먹물로 뿌려진 데칼코마니가 떠오르네요
이곳에 댓글들 다시고 영상 보시는 모든 분들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존귀하신 분 자체이고 그 삶 자체가 수행 입니다. 살면서 아둥바둥 서로 부대끼며에고들 부서지느라 사회 가정 시스템에 묶여 얼마나 힘드신가요. 그래도 가슴에 사랑으로 하루하루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은 수행 대상이 아닌데? 마음이란 조건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ㅎ 스님이 부럽지만, 아무나 살 수 있는건 아니다^&*
이겨울 수행은 본인의 자신과 싸움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사는냐에 그사람얼굴에 나타납니다 먹고싶은것도 인간이기에 있으실꺼고 때론 넘외로워 혼자 중얼중얼하시기도 할겁니다 인생은정답이 없어요 그냥^~ 그냥~ 해가지고 모두 저산을 이불삼아 주무시고 또 아침을 맞이하시기에 온산을 울리는목당 소리 ~ 그냥 또 마음을다스리고 시작하는 우리네 와 같은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