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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육상 태양광 사업 관련자를 알선 수재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수상 태양광 관련 의혹으로 신영대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영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신 의원 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 : "(서 모 씨 진술 외에 유의미한 단서가 있었나요?) ..."]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 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 씨는 수상 태양광 사업 진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 최 모 씨로부터 정관계 로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는데, 검찰은 이 돈이 실제 정치권으로 흘러갔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서 씨와 친분은 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이 여러 현안에 관심을 두고 관련 보고를 받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어떠한 금품이나 청탁도 받은 적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당연히 관심을 갖고서 보고를 받은 건 사실인데 이거 관련해서 제가 금품을 받고 보고를 받고 뭘 해결해주고 이런 적은 없습니다."]
군산시의희에서는 현재 태양광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업체 선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군산시는 6월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야 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 규모 4조 원가량, 정치권을 향한 검찰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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