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고 쓰게 된 자작곡입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를 배경으로 합니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기 이전인 1999년도는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고 해요.
IMF로 경제적인 부분도 불안정했고, 핵폭탄이 터진다든지 운석이 다가와 지구가 멸망한다든지 하는 여러 유언비어가 떠돌 만큼 불안정한 시기였죠.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 31일은 당연하게도 혼란의 절정에 이르는 날이었을 테고요.
만약 내가 99년도 12월 31일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 혹은 청년이었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드라마를 무척 재미있게 시청한 시청자로서 등장인물들에게 이입하여 곡을 써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
instagram - @wavemeans
lyric)
내일이 오려나
만약 오늘이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날이면
나는 무얼 해야 하려나
핵폭탄이 터진대
운석이 지구를 쾅 부술 거래
마지막 순간을
우리 눈에 담게 될 거래
So I feel dizzy and confused
What can I do Before midnight
너를 품에 껴안는다면
너를 볼 수 없을 테니까
네 손을 잡아야 하려나
입을 맞춰야 하려나
지구가 멸망하는 순간
나와 함께 있어주겠니
만약 내일이 없다면
나의 마지막 순간은
너였으면 좋겠어
이 순간을 놓친다면
하지못할 말이 있어
너를 품에 껴안는다면
너를 볼 수 없을 테니까
네 손을 잡아야 하려나
입을 맞춰야 하려나
지구가 멸망하는 순간
나와 함께 있어주겠니
만약 내일이 없다면
나의 마지막 순간은
너였으면 좋겠어
너였으면 좋겠어
그만큼 너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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