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남측으로 4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자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뒤 실제 행동에 나선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 안에는 현재 북한의 실상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양말은 몇 번이나 기워 신은 흔적이 남아있고, 낡아서 해진 흔적이 역력한 유아복도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물풍선 속에 있던 퇴비를 분석한 결과 인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은 확인됐지만, 감염병 위해 요소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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