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주의가 잘못된 이유: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기에 (베네타의 첫번째 논증에 대한 비평)

[반출생주의 8편]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기에... (베네타의 첫번째 논증에 대한 비평) #인구절벽 #데이비드베네타 #반출생주의 #생명의소중함 #삶의가치 #생명의신성함

Пікірлер: 115

  • @boxkpu6708
    @boxkpu670813 күн бұрын

    모든 출산은 본인의 욕망에 기인합니다. 노후대비 수단이든 귀여운 아이가 보고 싶어서든 유전적 관점에서 불멸성이란 환상의 획득이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모라는 명함을 가지기 위해서든 이유가 다를 뿐 세상에 나올 아이를 위해 출산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 욕심으로 낳는 겁니다. 생로병사의 고통을 강제로 부여하는 거죠 애기들 보면 짠한 감정을 느낍니다 선택하지도 않은 삶을 부여받고 경쟁하고 갈등 빚고 고통받다가 언젠가 늙고 병들어 무로 돌아가겠죠 삶의 매 순간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니까요 출산을 통해 생로병사의 궤도에 어떤 존재를 올려 고통 받게 할 권리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 @dschai0220

    @dschai0220

    13 күн бұрын

    수천만분의 확률을 뚫고 스스로 나왔는데 왜 부모가 미안해 해야 하죠. 부모가 바라는 아이는 당신이 아니라 다른 수천만분의 확률일 수도 있습니다.

  • @user-qr1sg2sr6p

    @user-qr1sg2sr6p

    13 күн бұрын

    ​@@dschai0220그건 논리에 맞지않는 말이에요 출산이라는 행위는 부모의 일방적인 행위라는건 부정하기 어려워요

  • @abfppjnpmn

    @abfppjnpmn

    10 күн бұрын

    ​​​@@dschai0220정자에 의지가 있나요? 총을 쏘면 쏜 사람이 아니라 총알에 죄를 물어야 하나요? 난자와 결합하지 않은 정자는 인간인가요? 너무 멍청한 소리입니다 로또를 사면서 1등에 당첨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상식이 없는 것이고 자신이 돈을 날린데 대해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는 건 미련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죠

  • @abfppjnpmn

    @abfppjnpmn

    10 күн бұрын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당위고 사실은 그래야 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단순한 정형적 사고는 자연현상의 결과고 그건 자유로워 보이지 않고 거기에 대단한 의미가 있는 거 같지도 않습니다 인간 역시 물질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세상의 일부고 정해진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선 다른 물질과 차이가 없는 거 같아요 영혼이 존재하는지 아닌진 알 수 없지만

  • @abfppjnpmn

    @abfppjnpmn

    10 күн бұрын

    아 그리고 인간은 지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세상을 온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 @user-mr5tk9vx4k
    @user-mr5tk9vx4k8 күн бұрын

    교수님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으로 보아 기독교인은 종교인+유신론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 비종교인+유신론자 2. 비종교인+무신론자 의 경우에는 삶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어떻게 철학적으로 정당화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 @LifePhilosophy20

    @LifePhilosophy20

    7 күн бұрын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선생님. 제가 영상으로 답하겠습니다.

  • @user-tn6vh7iu9n
    @user-tn6vh7iu9n3 күн бұрын

    반출생주의는 반박 불가입니다. 태어남에 아이의 동의를 구했습니까?

  • @user-de9lv6ed3k
    @user-de9lv6ed3k12 күн бұрын

    인생의 삶의 가치를 논한다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부모가 간절히 원해서 출생한 인간도 있지만 보통은 살다보니 생겨서 출생하는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니 생명은 신이주신 선물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어쨌던 삶의 주체로 태어난 인간의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어서 살고 또한 죽지못해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가치가 있어서 태어나고 가치가 없으면 태어나지 않을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도 자기의 선택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지만 자랄수록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가 될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들도 살기위해 하는 행동들이 반사회적이고 비율리적일때 처음부터 출생하지 않아야 할 책임을 부모가 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출생이란 미래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것이니 누가 앞일을 알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빈대한마리 잡겠다고 초가삼칸을 다 불태울수는 없겠지요 .인간의 삶의 가치를 생각해볼수 있는정상적인 인간으로 태어 난다는것은 그 출생을 신이주신 선물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 @abfppjnpmn

    @abfppjnpmn

    10 күн бұрын

    사이코패스가 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인가요? 양심이 없어서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사패 자신에게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일까요? 왜 누군가의 존재가치를 타인이 판단하나요? 누군가가 타인에게 해를 끼친다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보아야 하나요? 그렇다면 그런 생각이 다른 존재를 도구로 취급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인간의 존엄성같은 주입세뇌된 개념은 어디로 간거죠? 조금 관점을 비틀어서 인간이 잡아먹는 가축의 입장에서 인간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합니까? 수도 훨씬 적은 인간이 다른 생물을 착취하는 게 옳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약자에 동물은 포함되지 않는 건가요? 그렇다면 인간은 왜 약자에 포함되어야 하죠? 인간이 다른 종에게 해를 끼친다면 인간은 사라져야 할 종인가요? 아닌가요?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숭배받는 수많은 인물들이 사이코패스라고 하는데 이들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인가요? 생각이 너무 단순한 거 같습니다 근거도 빈약한 편견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 @amination553
    @amination55313 күн бұрын

    “미필적 고의”에 대한 정의를 아시나요? 결과 발생에 대한 확실한 의도나 인식은 없었지만 그런 결과가 발생 하더라도 이를 용인 내지 감수하겠다는 인식의 형태인데 그 결과라는 것에 죽음을 대입하면 출산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되는것도 생각해보셨나요? 아이가 언젠간 죽을 걸 알면서 낳는거니까요 에밀 시오랑도 그런 의미에서 모든 부모는 살인자라고 지칭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살인은 중대 죄악인데 이런데도 출산을 과연 개인의 가치관 차이로 받아들여야할지 궁금하네요

  • @user-mr5tk9vx4k

    @user-mr5tk9vx4k

    13 күн бұрын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는 살인자나 마찬가지라는 비유도 있지만 그건 순전히 철학적 비유일 뿐인 것 같습니다. 출산을 직접적인 살해행위랑 동격으로 치부하기는 어렵고 실제론 해악에의 노출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 @LifePhilosophy20

    @LifePhilosophy20

    13 күн бұрын

    @amination553 @user-mr5tk9vx4k 훌륭한 철학적 담화입니다. 미필적 고의/Reckless disregard 는 민법상 항목을 형사처벌을 시킬수 있는 근거가 될수 있는 법적 개념입니다. 가해자가 자신의 행위가 피의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경우를 말합니다. 즉 행위자의 의도/mens rea에 죄질을 인정하는 겁니다. 철학적에서는 출생의 문제에 이를 적용한다면 부모가 아이가 심각한 고통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출산한 경우가 되겠지요. 그러기에 다음의 두가지 전제가 참이어야 합니다. 첫째, 인생은 극심한 고통의 장소라는 것이 객관적 진리이다. 둘째, 이를 모든 사람이/모든 부모가 알지만 고의로 아이를 출산했다. 베네타는 인생은 객관적으로 고통의 장소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즉 첫째 전제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두번째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의 세번째 논증에서 말하듯이, 사람들은 망상에 싸여서 인생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아이를 고의적으로 고통속으로 불러들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편 거의 모든 철학자들은 이 두 전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인생이 고통인가 아닌가는 개인의 해석이며 믿음의 문제이기에 객관적 진리라고 단정할수 없으며, 베네타가 가정하듯이 사람들이 망상에 휩싸여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미필적고의는 베네타를 포함해 많은 철학자들에게 그리 유용한 개념이 아닙니다. 하지만 반출생주의 철학자들 중 Shiffrin 은 미필적고의의 개념을 사용합니다. 제가 Shiffrin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mination553

    @amination553

    13 күн бұрын

    @@user-mr5tk9vx4k 출산이란건 굳이 나무에 핀 꽃을 꺾어서 시들게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꺾어놓고서 시들지않길 바라죠

  • @user-qr1sg2sr6p

    @user-qr1sg2sr6p

    13 күн бұрын

    @@user-mr5tk9vx4k언젠가는 자식이 늙고 병들어 죽을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부모가 있나요

  • @northkoreantribe

    @northkoreantribe

    12 күн бұрын

    생식(번식)기능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잠재적 살인자? 단순 명쾌해서 행복하시겠어요.

  • @user-eu9uy6dg6g
    @user-eu9uy6dg6g11 күн бұрын

    저도 단순히 고통이냐 쾌락이냐하는 것만으로 삶의 가치를 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user-tn6vh7iu9n

    @user-tn6vh7iu9n

    3 күн бұрын

    이분 여기서 또 보네;;; 삶의 가치를 논하지 마시고 아니라 타인의 동의없이 타인에게 삶과 죽음을 강요하는 것이 옳은건지 생각해봅시다.

  • @user-eu9uy6dg6g

    @user-eu9uy6dg6g

    3 күн бұрын

    @@user-tn6vh7iu9n강요가 아니라 선물이죠. 더 이상 논쟁이 의미없음을 알았어요. 애초에 전제가 달라서.. 이 영상에서도 말하듯이 무엇이 옳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니까요. 저도 생각해보니 독선적이더라고요. 각자 선택한 가치관으로 살아갈 수 있는거죠. 가끔 피곤하거나 우울할때 반출생주의가 이해될법 할때도 있지만 결국 다시 원래 나의 생각으로 돌아오는거 보면 어쩌면 우린 서로를 평생 이해하지 못하겠죠. 이해라는게 결국은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그냥 내갈길 가는 것일지도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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