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액화수소 플랜트’ 들어서…연 3만 톤 생산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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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액화수소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플랜트가 인천에 들어선 건데요. 앞으로 액화수소 생산은 물론, 유통과 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액화수소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섰습니다.
SK E&S가 7천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입니다.
이곳에서는 SK석유화학에서 나온 부생수소를 활용해 연 최대 3만 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합니다.
이는 1년에 약 5천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양.
정부가 올해부터 수소버스를 매년 2천대 이상 보급해 2030년까지 2만 1천대로 확대하기로 한 계획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SK E&S 역시 오는 2026년까지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와 연계한 액화충전소 마흔 곳을 전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음 - 주형욱 / SK E&S 대표]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상용차 분야에서 신규 수소차 보급 확대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시민의 발인 버스의 수소차 전환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감 가능한 수소 사회의 실현이 이곳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부터 시작돼서 전국으로 확산돼 갈 것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씨 극저온 상태로 냉각한 수소.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9개국만이 생산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기체수소와 비교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이는 게 가능하고, 이를 통해 운송효율은 10배 이상 높여 수소버스 등 대규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기체수소보다 순도가 높아 초고순도 수소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액화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본격적인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수송 분야에서 첨단 산업까지 액화수소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요 연계형 액화수소 소부장 R&D 추진,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액화수소 생태계를 촘촘히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에서는 액화수소 생산기업들과 한국석유관리원이 안정적인 액화수소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액화수소 수급 협력 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Пікірлер: 1

  • @chl2779
    @chl277928 күн бұрын

    속히 일반 가솔린 엔진차에 수소를 태우는 일이 일반화 되기를. 수소 가격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정부는 보조금도 고려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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