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차 들이받고 총격…프랑스서 마약 두목 탈주극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영화 같은 탈주극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 마약 조직 두목을 태우고 교도소로 향하던 호송 차량이 괴한들에 의해 피습됐는데요.
호송을 맡았던 교도관 두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세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두목은 괴한들과 함께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광등을 켠 호송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자마자, 검은색 차량이 돌진해 들이받습니다.
복면을 쓴 괴한들이 내려, 호송차 내부를 향해 총격을 가합니다.
호송차를 폭파시키고, 따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떠납니다.
현지시각 14일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범죄자 호송 차량이 피습돼 교도관 두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모레티 / 프랑스 법무장관
- "법원에서 교도소로 이송 중 괴한들이 중화기로 공격했고,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호송차 안에는 살인 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마약조직 우두머리 무함마드 암라가 타고 있었는데, 사고 후 사라졌습니다.
괴한들이 무함마드의 도주를 도우려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낮, 오가는 차가 많은 톨게이트에서 발생한 총격전에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은 숨죽인 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도망친 일당을 쫓기 위해 수백 명의 경찰을 동원했습니다.
▶ 인터뷰 :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총리
- "(검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가를 치를 겁니다."
도주에 사용된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됐지만, 일당의 행적은 아직 묘연한 상태입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전성현
화면출처 : X @SharwanKumarBi7, @duponchel_an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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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

  • @user-ht9le8lp3r
    @user-ht9le8lp3r19 күн бұрын

    영화의 나라답게 영화같은 일들이 펼쳐지네.

  • @kunststella4352
    @kunststella435219 күн бұрын

    프랑스도 미쳐돌아가는구나

  • @Myung98
    @Myung9820 күн бұрын

    프랑스는 좋은 나라...ㅋㅋ

  • @user-vl8be8cu6j
    @user-vl8be8cu6j12 күн бұрын

    알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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