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음식을 더 배우기 위해 도시에서 다니던 직장 대신 할머니 곁을 택했다! [한국인의 밥상 KBS 20240509 방송]

Ойын-сауық

■ 할머니, 이쁜이 왔어요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경상북도 봉화군에 사는 최옥남(84세) 씨의 집에는 매일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옥남 씨의 집에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드는 사람, 바로 손녀 김가은(32세) 씨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를 잘 따랐다는 가은 씨. 옥남 씨는 그런 손녀를 늘 ‘이쁜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 키웠다고. 옥남 씨는 예쁜 손녀가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가은 씨에게 음식 한 번 제대로 시켜본 적이 없었다는데. 얼마 전까지 건강이 좋지 않았던 옥남 씨의 모습을 보며 하루라도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가은 씨는 도시에서 다니던 직장 대신 할머니 곁을 택했다. 할머니의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배워보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은 씨. 삼촌 기범(49세) 씨도 아궁이에 불을 때며 손을 보탰다.
옥남 씨의 요리에는 계량이 없다. 손대중으로 척척 넣어도 그 맛이 일품이란다. 홍두깨로 직접 반죽을 밀어 만든 만두피에 만두소를 가득 넣어 꼼꼼히 싸준다. 이때, 만두소에는 절구에 빻은 들깨를 넣어 줘야만 탄생한다는 할매표 들깨만두! 푹 퍼진 식감을 좋아하는 손녀의 입맛에 맞춰 조금 더 오래 끓여준단다. 뚝배기에 진득하게 끓여낸 부추볶음된장은 가족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꼽는 최고의 밥도둑! 가은 씨도 할머니를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는데. 그저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기만을 바란다는 가은 씨. 행복의 중심, 옥남 씨가 만드는 가은 씨네 할매밥상을 맛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가정의 달 기획 [밥에 정을 담다] - 2부 다시 집으로” (2024년 5월 9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만두 #부추볶음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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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6

  • @user-kr3ri8ti7f
    @user-kr3ri8ti7f24 күн бұрын

    하나하나 모두 정겹고 옛날 외가집의 추억을 이렇게나마 볼수 있어서 그립습니다

  • @user-wr7mz9ci4s
    @user-wr7mz9ci4s25 күн бұрын

    그동안 우리 아주머님 고생많이 하셨네요--❤❤

  • @user-rm5qr2vc8x
    @user-rm5qr2vc8xКүн бұрын

    가은님 만들어가는 봉화생활 너무보기 좋아요 어릴때 우리엄마 맷돌갈아 만든 순두부 초두부 먹고싶다

  • @user-gv5en7bg5i
    @user-gv5en7bg5i25 күн бұрын

    부럽다 할머니랑 저럴수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부럽다 진짜 나도 할머니가 해주는 밥먹고싶다

  • @Harry9h
    @Harry9h24 күн бұрын

    이쁜이 누가 뭐래도 나

  • @sdd-ou7hl
    @sdd-ou7hl25 күн бұрын

    내가좀 이상한가 맷돌 물려받을려면 잘 배워놔란건 먼 개소리지 살아있는 사람 앞에서 잘 배우라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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