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보호 강화…상담·지원 등 안전망 구축 / KBS 2024.04.21.

[앵커]
악성 민원 등에 내몰린 교사들을 위한 교권 보호 조치가 강화됩니다.
충북교육청이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하다 피해를 입거나 갈등을 겪는 교원을 다각적으로 지원합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충북형 원스톱종합지원시스템입니다.
교원 전용 메신저에서 상담,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곧바로 대응을 시작합니다.
올해부터는 이른바 핫라인 창구인 '교원119'와, 교원의 마음 건강 진단과 관리를 맡는 '마음클리닉', 두 가지로 확대 운영합니다.
센터를 직접 방문해서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최경례/충청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상담교사 : "나를 관리하는 방법의 하나로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입소문이 나서 상담을 받아봤더니 생각보다 아주 도움이 되더라(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학교 대신 교육지원청이 맡아 현장의 업무를 줄이고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당한 교육 활동이 무분별한 아동 학대 신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 교육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 이후 접수한 아동학대 신고 7건 가운데 6건은 적극적인 대응 덕에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고 충북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안에 따라 수사나 재판까지 이어지면 심리적,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교원보호공제사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나/충청북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센터장 : "교육 활동으로 인한 분쟁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많이 힘들어하시고 고통을 받으시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도 저희가 지원해드리고자 (합니다)."]
충북교육청은 정당한 교육 활동을 위한 두터운 안전망이 꾸려진만큼, 교원들은 사안의 경중을 따지지 말고 적극 이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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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sw2zq5re6f
    @user-sw2zq5re6f14 күн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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