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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지옥은 왜 있냐고 묻는 이들에게... - [2015년 3월 8일 로마 교구 일선 본당 사목방문 중 어린아이들과의 질의응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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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왜 있냐고 묻는 이들에게... - [2015년 3월 8일 로마 교구 일선 본당 사목방문 중 어린아이들과의 질의응답 중]
질문)
저희 둘이 교황님께 여쭈어 보고자 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실 저희는 이 물음을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드디어 오늘 그 답을 들을 수 있겠네요.
해서, 만약 하느님께서 모든 이를 용서하신다면,
(굳이) 왜 지옥은 존재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건 그냥 호기심인데요.
교황님 생각으로는 천국은 어떨 것 같으세요?
교황님 답변)
모두들 안녕하세요.
네, 멋진 스카우트 단원답게 대단한 질문을 우리 친구가 해 주었는데요.
매우 의미심장한 이 첫 번째 질문은 또한 까다로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여 지금 저 역시도 (여러분에게) 물어보고자 하는데요.
하느님께서는 (정말) 모든 이를 용서하시나요? 그렇지 않으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왜냐하면 그 분은 좋으신 분이니까요. 그렇죠?
[네~~]
네, 그분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한데,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매우 교만하고 오만한 천사가 하나 있었답니다.
네, 그는 매우 영리했죠.
그래서 그 천사는 하느님을 시기 질투했답니다.
여러분들 이해되시죠?
네, 그는 하느님을 시기했습니다.
그 천사는 하느님의 자리가 탐이 났으니까요.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런 그를 용서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는 용서가 필요 없어요. 나는 나 혼자로도 충분하니까!”
(그리고) 바로 이것이 '지옥'이죠!
네, 하느님에게
'당신 일이나 하세요. 내 일은 나 혼자서 할 테니!'라고 말하는 것 말입니다.
(하여) 나 아닌 다른 이가 우리 친구를 지옥으로 보내는 게 아니죠.
그대가 그곳으로 가는 거죠.
왜냐하면 당신이 그곳에 있기로 선택했으니까요.
(따라서) 지옥이란,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지 않고 하느님과 멀리 떨어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네, 이게 바로 지옥이죠! 이해되세요?
네, 신학적으로는 조금....(복잡하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악마가 지옥에 있는 까닭은 바로 그가 거기에 있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네, 하느님과의 연결고리 하나도 없는 거죠.
따라서 우리 친구가 만약에...
네, 죄인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하여 만약 우리 친구가 세상의 모든 죄를 지은 엄청난 죄인이라고 한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우리 친구를 사형을 선고한다면,
그리고 그 자리의 우리 친구에게
사람들이 모욕하고 험한 말을 하며 온갖 짓들을 할 때...
그리하여 이제 사형 집행을 하기 위해 형장으로 갈 때,
우리 친구는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이라고 외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친구는 천국에 가고 싶어요? 아니면 지옥에 갈래요?
[천국이요~~]
큰 소리로 말해보세요.
[천국이요~~!!] (그렇죠) 천국에 가야죠!
왜냐하면 (실제로) 이런 경우가 또 있었잖아요.
원래 도둑이었다가 하늘나라고 간...
네, 예수님 곁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던 (‘우도 이야기’ 말이에요).
하지만 이들 중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모욕했죠.
이 사람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우도 역시) 죽을 때까지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죠.
하지만 어떤 점에서 (이미) 무언가 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고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했죠.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무어라고 말씀하셨죠?
우리 친구 기억나요? 예수님이 뭐라 하셨죠?
“오늘, 이 저녁에 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왜냐고요?
왜냐하면 그는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바라봐 주십사고 말했으니까요!
(그러므로) 하느님에게 이렇게 말하는 사람만이 지옥으로 갑니다.
"저는 당신이 필요없어요 난 나 혼자서 알아서 합니다"
네, 마치 악마가 말한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유일하게 우리가 확실히 지옥으로 가는 법이죠.
이제 좀 확실해졌나요? 질문 고마워요.
그러고 보니, 우리 친구는 신학자 같아 보이는데요^^
영상출처
/ 2051406828260864
www.kyobobook.c...

Пікірлер: 7

  • @cyonsonjin4757
    @cyonsonjin475722 күн бұрын

    아멘 🙏

  • @anakim5526
    @anakim55264 жыл бұрын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말씀, 가르침이 있었다니! "당신자비 사랑은 필요없어요!" 지옥은 스스로선택해서 가는것이라고, 나를 포함해 모든 죄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사랑을 찾지않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ajbns5925
    @ajbns59254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려운 신학적 접근을 아이들도 알아 듣게끔 눈높이를 맞춰 주시며 가르침을 주시네요..덕분에 구원의 희망을 두게 되고 미워하지 않을 힘이 생겼습니다. 아쉬울 게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docupoem153
    @docupoem153 Жыл бұрын

    어린아이들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인자하신 교황 할아부지의 악마와 지옥 강의!♧♧♧

  • @rosaria926
    @rosaria9262 жыл бұрын

    교황님 교리 이야기는 몇개 봤는데 전부 꿀잼이네요 ㅎㅎㅎ

  • @jhgsky1004s
    @jhgsky1004s4 жыл бұрын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거절함으로써 지옥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멘

  • @pple_
    @pple_5 жыл бұрын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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