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민주당 내홍...이지석 시의원 "국회의원 갑질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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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시의회가 의장 선출을 놓고 시끄럽습니다.
전반기에도 의장 자리를 놓고 집안 싸움을 겪었던
민주당이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의장 도전을 시사했던 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명시의회 민주당 안성환 의장과 정영식 시의원이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는 이지석 시의원을 만류하며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 이거 안 놔? (우리끼리 얘기하자고...) 들어가 빨리..."
이지석 시의원은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신에게
지역 국회의원이 사실상 출마 포기를 종용하는 등 갑질을 행사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이지석 / 광명시의회 의원 ]
"사과를 몇 번이라도 하라고 했잖아.
안 했어 여태까지 기회를 몇 번을 줬는데도 안 했어.
지금에 와서 너무 피를 토할 정도의 심정으로 고민 고민하다가..."
만류 상황이 종료되자, 이지석 시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장 출마를 막은 건,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 이라고 울먹였습니다.
[ 이지석 / 광명시의회 의원 ]
"무소불위로 둔갑한 초보 정치인이 광명을 지역에 나타난 뒤
그동안의 신의와 공정성은 무시한 채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서슴없이 광명시 의장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치분권이 훼손되는 참담함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질을 도저히 참기 어려웠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
[ 이지석 / 광명시의회 의원]
"초보 정치인이 강압과 강요에 의한 갑질을 도저히 참기 어려워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마음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김남희 국회의원은 "재선의원이 있는 상태에서
초선 의원이 의장을 한다는 건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 라고 맞섰습니다.
[ 김남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광명 을 ]
"2년 전에 무슨 합의를 한 적이 있다.
개별 시의원 한명과 합의를 한 적이 있다.
자기를 시의장 시켜달라고 저한테 협박을 하셔서
제가 그럴 수 없다고 했더니 탈당을 하신거예요."
이지석 시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광명시의회는 국민의힘 5석, 민주당 5석, 무소속 1석이 되며,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의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결국, 의장단 선거의 주도권을 무소속 이지석 시의원과
국민의힘에 내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셈입니다.
전반기에도 의장 자리를 놓고 집안 싸움을 벌였던
광명시의회 민주당이 후반기에도 자리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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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4

  • @user-tv9bi3sf5z
    @user-tv9bi3sf5zАй бұрын

    김남희? 갑질이네

  • @user-sl5pi8cc4n
    @user-sl5pi8cc4nАй бұрын

    이방송은 어디야 국힘방송안하는거보니 이상한방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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