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봐야지]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숨은 역사.. 참혹함을 알리는 <고지전>|방구석1열|JTBC 210606 방송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휴전 직전까지 벌어진 전투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
#고지전 #신하균 #방구석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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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프로그램은?
【방구석1열|Movie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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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290
고지전 스토리 보면 진짜 군인들 너무 불쌍함. 이 고지를 차지하면 승리하는것도 아니고 휴전협정을 앞두고 좀 더 큰 영토를 위해서 고지 하나 더 점령하고 뺏기고 그 과정에서 순직하신 수많은 군인분들.. 전쟁은 너무 잔혹한 역사야.
개인적으로 아직도 고지전에서 기억나는 장면. 휴전 내용 방송으로 나오자 양측 군사들이 휴전 소식에 기뻐하고 남한군이 강에서 목욕할 때, 지나가던 북한군들을 향해 웃으면서 '잘가라!' '고생했다!' 등 격려의 말을 건네주고 북한군도 남한군을 보며 웃는 장면...... 결국 이념이란 이유로, 싸웠지만..... 그들은 모두 평화를 사랑하고 살기를 원했으며 싸움을 싫어했던 평범한 사람들이란 걸 느꼈어요
신하균 고수 조진웅 이제훈 류승룡 김옥빈…. 조진웅 이제훈이 탑급 배우로 올라서기 전이라 가능했던 초호화 캐스팅 ㄷㄷ……..
우리 할머니가 의병으로 싸운 이 전쟁 이야기를 어려서는 대충 들었는데… 들었던 이야기 중에 …어느날 할머니가 냇물에 피가 묻은 입고 좀 손을 씻는데뒤에서 인기척이 들려와서 돌아보니 인민군이 무언갈 먹으며 다가와서…, 이제 죽으러 가겠구나 싶었는데 , 그 시절 하던일이 일이라 식욕이 없어 빼빼 마른 할머니가 손에 피가 가득 묻은 모습을 보고는 착각해서 폐병이 걸렸냐고 물어봐서, 엉겁결에 그렇다고 하니… 그 인민군이 불쌍한 눈빛으로 뱀을 잡아먹으면 좋아진다고 하며 살려주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같은 한민족이라 싸우는 것이 서로에게 너무 큰 상처이지 않나 싶네요.
이게 그당시 왜 저평가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 연출 연기 초호화캐스팅 등 충분히 천만 영화급이었음
전쟁영화는 단순히 사태의 참혹함을 강조하기 바쁜데, 고지전은 남북의 갈등을 떠나 다 같은 청년들이었다 라고 말해주는것 같아 더 슬프고 인상깊어서 좋았음ㅇㅇ 개인적으로 전쟁영화 1픽으로 뽑음
군생활 때 막사떠나서 밖에서 야영하면서 전술훈련하는 거, 비오는 날 젖은 전투복, 전투화, 판초우의 뒤집어쓰고 철항을 둘러쓴 간이초소에서 경계근무 서는거, 각개전투 훈련 받는 거 등등 이 것만으로도 찝찝하고 답답한 거 투성이인데, 그 당시 조금이라도 전진하기 위해 참호 속 진흙, 전우의 피, 파편 맞아가면서 싸웠다는 거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정전협정소식만 기다리며 싸워야하는 심정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소름인건 400만명 중 300만명이 긴휴전협상중에 사망했다는것인데... 너무 안타깝네
이념이라는 생각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참혹한 전쟁..죽어갔던 영혼들은 무슨 잘못이 있었을까요 다시는 있어서 안될 역사입니다
DP에 나온 수통은 영화상 시점에 제작되었습니다.
고수 죽을때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대사가 나오는데...지금까지 내가 본 전쟁영화에 나온 말중 1-2위를 다투는 말이다.
7:55
적이지만 적이아닌..
전쟁이란게 다 그런거 같다
아 2년이상을 고지전을 치르시다 희생되신 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2011년 한국 스크린이 진짜 암흑기 였음
이게 어디 수백년전 다른나라에 있었던 이야기가 아닌... 불과 얼마전 실제 우리 할아버지들께서 겪으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일이란걸 잊지 말아야 한다.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겪을 필요까진 없으나 결고 그 참혹함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교육하는것만큼은 게을리되어선 안된다.
6.25전쟁은 분명하게 북한의 책임으로 발발한 전쟁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간이 지나서 무뎌질 수 있지만 전쟁 당시 400백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우리는 그시절 자유를 위해 싸웠던 국군과 유엔군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된다.
싸움의 결정은 위에서하고 고생이란 고생은 군인분들이 다하시네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