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노래 _국화꽃 저버린 겨울 뜨락에

Музыка

고향의 노래_김재호 사 이수인 곡(한국 가곡)_A#-B 하모니카, 기타 연주
국화꽃 저버린 겨울 뜨락에~~
작곡과 음악 교육, 지휘자로 활동을 많이 하신 한국의 보물이셨던 이수인 선생님이 지난 8월에 소천하셔 뜻을 기리고자 한국 가곡 '고향의 노래'를 연주한다.
아파트에 살고 있어 뜨락은 없으나 남쪽 발코니와 에어컨 실외기에 화분들이 즐비하다.
그중에 발코니에 노랑 국화는 겨우내 들여놓지 않아도 다시 봄에 싹을 틔우고 가을이면 이렇게 꽃으로 보답한다.
옆에 화분에도 더부살이로 자라지만 다른 식물도 돌봐야 해서 과감하게 자란 싹을 뿌리째 뽑아둔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603동 화단에는 남성 청소원님이 초여름 싹둑 자르고 뽑아버려 몇 년째 국화 향연을 펼쳤던 곳이 잔풀들만 남아 아쉬움을 달랜다.
다행히 601동 아파트 화단에 화초를 잘 가꾸는 노부부는 노랑 국화를 정성껏 가꾸며 오가는 이들에게 기쁨을 준다.
식물을 돌보며 한없이 그 자라남에 기쁘고 고맙지만 때로는 너무 잘 자라거나 엉뚱한 곳에 자라면 모질게 자르거나 뽑아 버리거나 주변인들에게 나눠 드린다.
초등시절 먼 거리에 사는 신기마을에 친했던 강미영 친구 집이 화원을 하여 놀러 가서 그 부모님께 꽃송이가 큰 국화를 한 아름 선물 받아오며 맡았던 그 향기를 잊을 수 없고 국화만 보면 아쉽게도 전학을 가버린 그 친구가 그리워지고 보고 싶다.
바쁜 중에도 연주회에 참여하신 기타(정종두) 연주자와 색소폰(이영일) 연주자님께 더욱 감사하다.

Пікірлер: 5

  • @user-hx7mg2th9e
    @user-hx7mg2th9e7 ай бұрын

    잘 감상 해습니다---고맙습니다---파이팅

  • @user-cr7de1qk7h
    @user-cr7de1qk7h6 ай бұрын

    노자가 말했어요. 닭 우는 소리 들려도 옆 동네 갈 일 없다고요. 사시는 곳이 행복해 보이네요.

  • @goodvoice2327
    @goodvoice2327 Жыл бұрын

    멋지십니다, 하모니카, 고향의 노래, 굿입니다.

  • @user-hj6db7ep3k
    @user-hj6db7ep3k Жыл бұрын

    좋아요.. 감사합니다

  • @user-sl4bz9yh7v
    @user-sl4bz9yh7v25 күн бұрын

    소크라 데스가 말했어요,,,너 자신을 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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