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의 필수 건축자재인 H빔이 철골 구조물이 되는 과정│작은 알갱이라도 피부에 닿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H빔 제조 현장│극한직업│
※ 이 영상은 2011년 09월 2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철골 구조물 시공반＞의 일부입니다.
▶ 철골구조는 콘크리트에 비해 강도가 높고 뛰어난 소성 변형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진 등과 같은 상황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실내체육관과 같은 대경간 구조물이나 고층 혹은 초고층 건축에 적용할 수 있다. 단위 중량에 비하여 고강도이고 구조체를 경량화 하여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고층 구조 및 장스펜 구조(실내 체육관 등)에 적합하다.
대구 서문시장 재개발 현장은 이러한 철골구조물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총 면적 26334m²(약7900평) 현장에 들어가는 철골자재들만 해도 1617t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 대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장이라고 불리는 서문시장. 재개발이 한창인데 이 건축현장의 철골구조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H빔 이외에 TSC보라는 H빔보다 고강도이며 무게는 경량급인 구조물을 사용한다. 공장에서 제작한 자재들이 현장에 도착을 하면 그것을 조립만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것 또한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평균 7~8m자리 TSC보 하나의 무게는 2t 정도인데, 그 것을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바람이 불거나 작업자의 실수로 철골들 끼리 부딪치기라도 한다면 큰 사고로 이여질 수 있다.
평균 5~10년 정도의 베테랑 작업자들조차 크레인으로 자재가 옮겨지거나 고공에서 작업을 할 때는 바람의 흔들거림으로 인해 중심잡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런 작업환경에서 크레인을 통해 올라온 작은 물통이 고맙게만 느껴진다.
▶ 축구장 몇 배 크기의 규모의 4층짜리 건축물인 대구서문시장 재개발 현장. 2층 작업현장은 12m, 3층 높이 또한 17m로 현재 3~4층 정도(최고높이 27m) 철골구조물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규모도 넓고 절반 넘게 철골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라 더욱 더 자재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하부에서 일하는 작업자들과 상부에서 연결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맞아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대구 서문시장 작업현장 속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는데 크레인을 통해 TSC보를 옮기던 중 다른 철골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상황이 발생한다. 작업가가 공구를 이용해 빼내려 해도 쉽지가 않은데 과연 이들은 뜻하지 않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굉장한 소음 속, 지게차를 통해 연신 옮겨지는 H빔들.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H빔 제조공장이다.
이곳에서는 1차적으로 완성된 H빔을 옮겨와 철골현장에서 수월한 작업을 하기위해 볼트구멍을 뚫고 용접과 가공작업을 하고 있다. 그 중 최고로 위험하며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일명 숏블라스트 작업이라고 하는 H빔의 표면처리 작업이다. 에어를 통해 고압력의 쇠알갱이가 나와 H빔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작업으로 두꺼운 작업복과 보안경은 필수이다. 자칫 잘못해 브릿트 라고 불리는 쇠알갱이가 피부에 닿으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 먼지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마스크와 산소를 공급해주는 보호복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이 작업은 페인트의 접착력이나 내구성을 강화시켜 원활한 도장작업을 위해서 꼭 필요한데 사방으로 튀는 쇠알갱이 들로 인해 촬영조차 쉽지가 않다.
▶ 대구 서문시장 재개발 현장에서 일하는 철골구조물 시공반에게는 위험한 작업환경 이 외에도 어려운 것이 또 하나가 있다. 그 것은 바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다. 전국의 현장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짧으면 보름에 한번, 길게는 2달에 한번 꼴로 가족을 볼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집에 있는 부모님과 아내, 사랑스러운 자식들을 생각하며 철골작업을 한다.
▶ 대구 건설현장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앞두고 있다. 다른 TSC보들은 무게 2t에 길이가 8m정도 인데 반해 이번 작업의 TSC보는 그의 두 배에 해당하는 16m이상에 무게는 3t이상이다. 그만큼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부터 다른 철골구조물들에 부딪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하는 세밀한 작업이다.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는 철골구조물 시공 현장. 수많은 건축물 시공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시공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철골 구조물 시공반
✔ 방송 일자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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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59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모든 공정이 건강에 해로운 작업 뿐이네요... 안전 건강 꼭 챙기시길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극한 직업입니다. 여기 출연하신 이익호님을 비롯하여 관련된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철골 하나가 이렇게 만들어지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현대 과학기술로 지어진 기적 같은 건축물들은 이런 분들이 있어서 만들어졌던 거네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존경심이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사가 먹고살만하면 시설투자도좀 해야지 저거 대기환경법에 걸립니다 신고해야겠네 활성탄 배풍시설 갖춘 작업장에서 해야지 저게 뭡니까 작업자도 문제네 방독면 쓰고작업 해야지 일회용 마스크 쓰고 폐병걸려뒤진다
왜 자꾸 철근이라고 함? 저건 철골이잖아.
1:34 저얼굴이 39세라니... 대체 무슨 일이있었던 것인가?
와 저거 H빔 ㄹㅇ 현장에서 빔끼리 부딪히거나 저거 옮길때 ㄹㅇ 신기한소리남 삐슝삐유웅 이런소리남
@HHHHHHHHHHHHHHHH1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개귀엽네
도색을 뻥 뚤린데서 하는게 맞나 ㄷㄷㄷㄷ 201년이 언제여 ㄷㄷㄷ
도장 도면보는법도 알려주세요
오타때문에 ㅋㅋㅋㅋㅋㅋ난리네요
하루빨리 전부 자동화 되길 바래본다.
쇼트작업 기계재작에 큰도움을주지요 관계 작업자 수고가 많습니다
자동화는 지금 기술로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 설비, 돈은 대기업 아닌 이상 불가능합니다. 현재는 모든 단가가 올라가고 있고 운송 파업이나 원자재 수급이 안되거나 노동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와 은행 빛이 많은 곳 들은 부도 나거나 최소한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2011년 영상이지만 그 때는 산소와 펀칭기로 가공을 한 곳이 많았고 저 공장 같은 경우는 당시 엄청나게 설비가 잘 된 곳으로 보입니다 2023년인 지금도 저 정도 설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좀더 연구하면 자동화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숏팅 치는 것은 쇼팅기계로 자동화하면 더 정밀하게는데,,, 도색하는 것도 자동화가 충분히 될 것같네요....첫 투자비용이 어마무시 하겠지만,,, 구멍 뚫는 것도 로봇 자동화 충분할 것같습니다.
와나.... 생명 걸고 일하시네
지게차로 옮길때 아무 고정장치도 안하네... 달랑달랑 하다가 운전석 덮치면 바로 저세상가겠네!
왜 철근은 항상 녹슬어잇노
와 땀 한 방울도 안흘리시고 대단하십니다.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1톤이 샌드블라스크로 움직인다ㅎㅎ
지게차 H빔 덜렁덜렁... 도색은 외부에서 그냥 갈기고 ㅋㅋ 개판이네 진짜
건물의 주축을 이루는 철골 구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철근을 가공하고 자르고 구멍을 뚫으며 표면을 다듬고, 안전을 고려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정확히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충북음성군
저회사도 참 샌딩을 어쩌다한번하는것도 아니고 주공정인데 마스크좀 3M 실리콘마스크에 필터좀 구매해주지 이거 최근방송이 아닌거 같은데 년도 표기좀 합시다 저기 나오는 공정들 환경부적합 처리 투성인데 요즘도 저렇게 시설하고 작업하다가 걸리면 벌금 무시못할텐데
페인트는 집진기있어야 사람잡는다.
방진 마스크 ㅈ 같은거 지급하네요 저거쓰면 호흡기쪽으로 다 들어옴 방진 마스크 최하급임
제발 일반방진마스크 쓰지말고 방독방진마스크를 좀 쓰길..
2011년 벌써 2023년.
H빔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화면속에 없는데...욕 나옴.
샌드 블라스트 저런거를 자동화시켜야지 사람이 하고있네... ㅠ
201년에 방송된거라니 ....문명이 그때부터 발달된거구나
용접불량!
에이치빔이.이렇게 만들어지고. 이렇게.옮겨지고.
이 공장은 철구조를 제작후 쇼트치고 도장하기 때문임. H빔을 쇼트공장에서 먼저 처리하고 삽프라임 도장하고 제작하면 저렇게 안해됨.
39세인데 고생을 많이 하셨나 60대로 보아네
성우하시분 이름점알려주세요
H빔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내용이 없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user-if1xp1fs5f
Жыл бұрын
그건 저런 작은공장이 아니라 제철소에서만들죠 저건 그걸납품받아 재 가공하는거죠
@user-ht2gf6rp3j
3 ай бұрын
@@user-if1xp1fs5f전기로에서 고객사가 요구한 성분을 맞춰서 나온 용강을 가지고 연주공정을 거쳐서 H빔 블랑크 소재가 반제품, 반제품을 가지고 고객사가 요구한 조건을 맞춰서 압연 공정에서 압연해서 후공정 거쳐서 완제품 나옵니다!
요즘은 레이저로 제거하는거 있는데 그거 쓰려나 모르갰네 ㅋㅋㅋ
@user-xt8gl3gu8q
Жыл бұрын
있는데 광범위하게안되서 효율문제로 숏트처리함
@harimau298
Жыл бұрын
첫 투자비용 문제죠. 구멍 뚫는 것, 숏팅, 도색, 이동까지도 자동화 충분하겠는데,,,비용이지요. 누가 그 어마무시한 자동화 비용을 ,,,, 충분히 자동화 가는할 것같은데,,,엄청난 토지에 건물 기계설비,,,컴퓨트 프로그램,,,,,,
일하시는거 보면 거기 사장보다도 많이 가져가시는게 옳다~~~거지같은 인간사
저게 1톤이 넘냐?? 에효 인간아 왜사냐 0.1톤이라믄 근갑다하지 ㅡㅡ 어이쿠 1톤을 사람이 뒤집네 ㅋㅋㅋ
산소통이라도 메고 해야지 숨을 어떻게 쉬나?
익호형님 구교환 같습니다
페인트 저리 칠하면 환경법에 걸리는거 같은데 집진룸에서 뿌려야 되.... 방송 내려
사람 안쓰시나요
03:15 구라 좀 치지마라 ㅋㅋ 아무리 빔이 무거워도 저 조각빔이 뭔 1톤이 넘어? ㅋㅋ 장난하냐?
@user-py4wc4ub7w
Жыл бұрын
맞음.. 저도 철??일 하지만 저 I빔 무게 많이 나가야 200kg도 안나감..
@rnrxotmd
Жыл бұрын
H 400X200X8X13 1M=66KG 입니다
작업횐경이.많이열악하네요.노동부에서.가만히 나두는지?
이거 대본 쓴 사람은 철근하고 철골도 구분 못하냐? 그리고 "1밀리미터의 오차도 나지 않도록' ? 개오바스럽네 건축에서 1밀리 오차는 오차 취급도 안한다 샌드블라스팅 작업이 철골의 표면을 매끄럽게 해서 수명을 오래가게 하기 위한 거냐? 방청도료를 칠하고 전에 철골 표면의 녹을 벗겨내기 위한 거지
여성할당제 안합니까?
저걸 샌딩작업 이라고 하지. 예전 발전소탱크 샌딩할때 피티 타고 할때 층마다 한명씩 올라가서ㅡㅡ 10분후면 아무것도 안보여 머리위로 산소가 나오고 밖에 나와보니 땀이 아니라 머리 빵꾸나서 피가 줄줄 빔이 30미터 위에 있을때 샌딩작업 하다 추락! 당진 한보 철강때일. 쉽지 않는 일입니다. 일당은 다른 작업에 비해 쎄지만 가끔 사망사고 있었지요.
집진기시설이 너무빈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