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벌고 편히 살기: 지금의 삶에 100퍼센트 만족하는 방법 [북랩 북트레일러]

“꼭 하고 싶은 일과 꼭 해야 할 일,
딱 두 가지만 빼고 다 걷어 낸 나만의 삶”
읽고 쓰고 걷는 단순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행복과 지혜!
『월든처럼』,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의 김영권 작가가 전하는
‘그만 벌고 편히 살기’ 10년의 삶과 비결
‘한 달 120만 원으로 평생 살기’
10년째 실천 중인 작가와 나누는 ‘행복’ 사용법
UN이 조사하는 국가 행복지수에서 대한민국은 10점 만점에 5.85점(2018~2020년 3년 평균)에 불과했다.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 37개국 중 35위다. 나라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 대국으로 컸지만 국민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그야말로 형편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행복을 놓친 것일까?
이 책의 김영권 작가가 그만 벌기로 결심하고 강원도 산골로 귀촌한 지 10년이 넘었다. 그 또한 도시에서는 더 많이 벌고 더 높이 오르려고 고군분투했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하나도 충만하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한 두 번째 삶! 그만 벌고 편히 살기! 마침내 그는 어디에서 행복을 놓쳤는지 깨달았을까?
돌이켜 보니 10년 전 그만 벌기로 결심한 것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행복 선언이었다고 그는 자신한다. 왜냐하면 지금 가진 것에 기꺼이 맞춰 살겠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삶과의 투쟁을 멈추는 종전 선언이고, 고달픈 삶과 화합하는 평화 선언임을 저리게 깨달았기에. 그래서 그가 전하는 삶의 비의!
‘얼마를 가졌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를 가졌든 당신은 이미 다 가졌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지금 가진 것이 전부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행복은 그것을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매달릴 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가리는 것들을 걷어 내고 걷어 내다 보면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영권 작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사는 행복을 발견하는 설레는 여정의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저자 김영권
『세계일보』와 『머니투데이』 등에서 22년 동안 기자를 하다가 만 50세 되던 해 사표를 내고 귀촌했다. 강원도 산골 마을에서 10년 넘게 꼭 하고 싶은 일과 꼭 해야 하는 일만 하면서 편히 산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머니투데이』 부국장과 『머니위크』 편집국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월든처럼』,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 『삶에게 묻지 말고 삶의 물음에 답하라』, 『시사경제 포인트 따라잡기』가 있다.
블로그: 강산들꽃의 덜 벌고 더 살기(blog.naver.com/ykk4u)
칼 럼: 김영권의 웰빙에세이(www.mt.co.kr/column)
책 속으로
행복은 논리가 아닙니다. 논리 너머입니다. 행복이 아닌 것을 다 걷어 냈더니 텅 빈 마음이 온통 행복으로 물들어 원래 행복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다는 이 놀라운 모순!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야만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희한한 거꾸로 게임! 빼기의 도道!
p.18
진짜로 가난한 삶은 엉뚱한 곳에 쏟아붓는 삶입니다. 쓸데없는 일에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삶입니다. 의미 없는 일에 평생을 던지는 삶입니다. 가슴의 일에 투자하지 않는 삶은 모두 빈곤합니다. 그런 삶이라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속이 텅 빈 실패한 삶입니다. 복잡하고 지루하고 허무한 삶입니다. 애만 쓰고 누린 게 없는 고비용 저효율 인생입니다. 내 인생 저무는 황혼 녘에 그걸 깨달으면 어쩌나요? 종점에 이르러 아차 하면 돌이킬 수도 없는데 그때 후회하면 너무 허망하지 않을까요?
p. 25
누구든 삶의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서둘러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일을 걷어 내고 복잡다단한 일을 간추려야 합니다. 비대한 일 더미에 짓눌린 숨 막히는 상황을 누그러뜨려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일과 나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합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중심으로 삶을 재정렬해야 합니다.
p.32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하면 행복합니다. 원하는 것을 갖고 있으니 불행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지금 갖지 않은 것을 사랑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으니 불행합니다. 행복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 가진 것을 사랑할지, 갖지 않은 것을 사랑할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아주 단순한 문제입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p. 41
사람들은 참 바보입니다. 가벼운 삶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쉬운 삶을 어렵게 비틉니다. 끝도 없이 문제를 내고 답을 찾습니다. 안 풀어도 될 문제를 붙잡고 머리를 쥐어짭니다. 그러지 말고 문제를 내려놓으세요. 그 문제는 안 풀어도 될 문제입니다. 문제를 던져 버리면 문제는 없습니다. 애초부터 문제는 없었습니다. 삶은 놀이이지 문제가 아니니까.
p. 60
해피 엔딩이 가능한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는 것! 지금 당장 행복을 결심하고, 행복을 선택하고, 행복을 누리는 것! 그럼으로써 나는 매 순간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 스토리는 언제나 해피 스타팅입니다. 동시에 언제나 해피 엔딩입니다.
p. 91
행복역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이 아니라 ‘지금’, ‘저기’가 아니라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로 달려가면 안 됩니다. 어떤 열차든 올라타면 행복에서 멀어집니다. 나는 방금 행복역을 떠났으니까요. 나는 어디든 갈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찾아 누리면 그만입니다. 행복열차는 없습니다. 그것은 가짜입니다. 꿈입니다. 환상입니다. 덧없는 욕망의 질주입니다.
p. 141

Пікірлер: 1

  • @storyofforest2424
    @storyofforest24242 жыл бұрын

    김명곤작가님! 개인적으로 당신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바쁘게만 살아온 제삶에 선생님의조언으로 치유될수있는 길이 있을것 같아서 얘기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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