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고향민국 - 상주, 백화산이 지킨 보물

백두대간 산지 마을 사람들
속리산에서 백화산에 걸쳐, 웅장한 백두대간은 상주를 마치 산성처럼 둘러 지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발 933미터, 백화산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격렬한 전투 현장이었다.
‘백화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활동하는
황인석 어르신과 함께 경치를 즐기고 의미를 짚으며 호국의 길을 걸어본다.
백화산 아래 옥동서원은 이름부터 귀한 옥을 품고 있다.
조선 임금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방촌 황희정승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곳.
서원 주변으론 방촌의 덕행을 기리며 한때는 황희정승의 후예인 장수 황씨들이 많이 살았다.
옥동서원 바로 옆 정겨운 시골집. 황희 정승의 24대 후손, 황인박 어르신이 산다.
자식들의 성화에도 스스로 돌보는 삶을 고집한다는 어르신은
학교 갈 나이에 6.25 전쟁이 터지면서 배움은 평생의 한이 됐지만
붓글씨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은퇴 이후, 모동면으로 귀농한 10년 차 부부는 매일 바쁜 나날이다.
당도가 높은 탱탱한 샤인머스캣은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고
산에서 툭툭 따낸 재료들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 먹으면
옆으로 오리와 거위 무리가 자유롭게 알을 낳는다.
바구니를 끼고 산에 오르는 부부를 따라가 본다. 그곳엔 어떤 진귀한 보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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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

  • @user-qe9vb9te9d
    @user-qe9vb9te9d4 ай бұрын

    역사가 살아 숨쉬는곳 백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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