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건축탐구- 집 - 눈물로 지은 작은 집
경기 연천, 한탄강변 따라 생긴 동네.
카라반과 텐트로 가득찬 걸 보니 겉보기엔 그냥 캠핑장인데….
알고 보니 이곳은 무려 50세대나 자신만의 캠핑장으로 분양받은 마을!
그런데 이곳에 진짜 집을 지은 부부가 있다!?
10년 캠핑의 종착지로 선택한 8평집.
작지만 나만이 누릴 수 있는 땅과 집을 원했으나, 그 여정은 험난했다.
지목을 변경해야 집을 앉힐 수 있는데, 인허가가 늦어지며 공사는 전면 중단!
초겨울에야 기초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업체 담당자의 퇴사와 원활하지 못했던 인수인계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
설계가 다시 시작되면서, 예쁜 집을 갖고 싶었던 아내는 수정사항이 늘어났다.
주방과 화장실의 구조를 바꾸고, 가벽은 아치로, 창이 있던 자리엔 문을 내기까지!?
하지만 표준화된 규격을 통해 경쟁력을 갖는 이동식 주택은 설계 변경이 어려운 상황.
바꿀 때마다 집에 맞춘 자재를 새로 구해야 하니, 공사는 더욱 지체됐다.
이미 중도금은 넘어갔는데 집은 오지 않으니, 흰머리만 점점 늘어났다는 아내 선주 씨.
집 계약은 22년 3월에 했지만, 결국 집이 완성된 건 23년 3월!
총기간은 1년 걸렸다지만, 그사이 부부는 10년 늙어버렸다.
마음고생은 좀 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이 터엔 부부가 좋아하는 것들로 점점 채워지는 중이다.
잘 맞는 이웃들도 만나, 이곳에서 같이 즐겁게 늙어갈 예정이라는 두 사람.
힘겨운 도전 끝에 지어진 부부의 작은 집을 탐구한다.
서울 광진구 구도심 속 지어진 불란서 주택은 건축주 서윤 씨를 만나 변신했다.
도로변으로 열린 폴딩도어, 초록색의 양개형 문, 이국적인 타일이 깔린 계단까지.
얼핏 보면 카페나 아틀리에 같은 이 작은 집은 건축주의 눈물로 만들어진 공간이란다.
온전히 나를 닮은 집을 짓고 싶었던 서윤 씨.
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로망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건, 50년도 훌쩍 넘은 집이었다.
한정된 예산 내에선 최적의 선택이라 믿었던 그녀.
내 집에 대한 낭만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했지만, 그 과정은 야만적이었다는데….
무려 6천만 원으로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며 호언장담했던 시공사.
최종 견적도 없이 철거부터 하자던 시공사의 말에도, 건축주는 업체를 믿고 따랐다.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계약 파기와 철거로 동네 흉물이 된 집뿐.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 없었던 서윤 씨는 다시 시공사를 찾았다.
드디어 시작된 공사, 그녀에게 중요했던 건 기능보단 디자인!
바닥은 이국적인 타일로! 미끄러운 야외 계단에서조차 포기할 수 없다.
평수가 작으니, 단열은 얇게! 겨울에 얼음이 언다 해도 폴딩도어는 포기할 수 없다.
그렇게 에어컨과 방충망도 없이, 창은 비닐로 막아가며 공사를 했던 서윤 씨.
작년 2월부터 시작해 올해 5월에 끝난 공사. 덕분에 눈물 콧물 쏙 뺐단다.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지은 덕에 집은 환골탈태!
집과 함께 삶을 리모델링하고 있다는 그녀는 드디어 행복의 길을 찾았다.
이국적인 집에서 살며,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서윤 씨의 집을 탐구해 본다.
#건축탐구집#눈물로지은집#경기도연천#한탄강변#캠핑장분양마을#지목변경#마음고생#계약파기#계약파기#철거#보람#행복#완공
![[Full] 건축탐구- 집 - 예순 넘어, 아내를 위한 집을 짓다](/img/d.gif)
Пікірлер: 61
메타인지가 잘되신 분들 ㅎㅎㅎㅎ 귀엽. 시공 과정 (저희도 포함) 정말 열불 터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문제도 돌아보고, 남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첫번째집 완성형이동식 주택임에도..건축주의 요구사항이 많고, 이래저래 해달라는 것과 변경사항 등이 많아서 시공기간과 완성날짜가 오래걸린 듯 한데 늦게 왔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욕하시는 분들은..전후사정 따져보고 업체 욕 하셔야 할 듯 해요~
@sung-ryulkim6590
6 ай бұрын
설계 바꿔 달라고 하고 등등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로 보이네요. 국밥 한 그릇 시켜 놓고 오마카세 바라는 스타일.
@칸즈
6 ай бұрын
내말이 그말임 어지간히 까탈스러운 성격인거 같은데 업체입장에선 진상도 저런 진상이 따로 없었을듯
@justicetruth3160
4 ай бұрын
오히려 현장주택이 될수록 더 땅에 안착해서 좋고 돈도 더 드는 것인데 기본형만 공장에서 만들고 직접 현장에서 짓는 그 시공사가 괜찮은 곳인듯. 건축허가난 때가 일이 밀렸을 때라 즉각대응 못했을뿐 현장서 2개월만에 완성이면 괜찮은 속도 인듯.
@schnee587
3 ай бұрын
와. 업체가 보살이네요
@user-be2eu3ir1o
3 ай бұрын
업체가 보살인거같은데...
두번째집 너무 예쁨니다, 역시 디자이너라 다르네요. 난방비가 좀 많이 나오겠네요. 너무 멋있는 삶입니다. 자주적이고.
@yaletowngirl
4 ай бұрын
커튼으로 덮어놔서 그래요.
두분 건축주님 모두 마음 고생 많이 하셔서 완성한 집이라 더욱 멋지고 더욱 감명깊게 구경 했습니다 결국 이루어내신 과정들에 뜨거운 박수를 드립니다 개성있는 집 너무 예뻐요
갈수록 사유화 전문화가 번져가는추세입니다...........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첫번째 집처럼 이동식주택(모듈러하우스)은 업체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서 현장 건축으로 많이 바뀌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비용차이도 그렇게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두 집 너무 잘 봤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집들이 너무 단편 일률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 분들은 자기만의 삶의 스타일을 집에 녹여 내어서 사는 모습이 너무 이뻐 보이고 부럽습니다
@username_skyblue59
5 ай бұрын
천편일률♡
집 넘 이뿌네요. 디자인 변경 넘 잘 하셨어요.
첫번재집은 이동식주택 을 다른 채널에서 소개된적이 있는 업체의 집이네요..
@moringaringa
8 ай бұрын
저도 본적있네요.. 헣
나만의 집을 만들고 좋아하는 모습보니 저까지 기분 좋네요
업체 힘들었겠네요 요구사항이 헙의되고 공사한것도 아니고요
두번째 집 타일,제 취향입니다~~ 마음 고생하신 만큼 새 집에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요~~♡
보기 좋아요
이래서 뭐든 요구사항은 문서로...
인테리어 업자들 사기가 너무 많아요.ㅠㅠ 두 집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두번째집은 사는집이 아니라 보는집 같군요 개성시대니 개성대로
부럽부럽
시공사가 그래도 포기안하구 잘햇다 인정인정
캠팡장. 집 . 건축주 때문에 업체 머리 빠졌을 듯 ... 양쪽 말 다 들어보고싶네 ㅎ
두번째 집은 다꾸 페이지 같아요..
우와♡♡♡♡♡♡♡
두번째 집 너무 아름답네요. 제 취향은 아닌데 참 이뻐요. ~ 멋져요. ~
저희 3년 준비해서 주택 살이 2년차네요 공부 많이 하시고 지으셔야 합니다 내땅에 내집 공감 합니다
두집다 업체 잘못 만나서 맘고생 심했을듯.. 근데 내가 깐깐하고 꼼꼼하게 안하면 사기 당하고 눈탱이 맞기 때문에 집을 짓든 인테리어를 하든.. 두분처럼 해야 그나마 덜 사기 당할듯.. 애쓰고 땀흘리신 만큼 앞으로는 행복만 하시길~~!! *자전거 탄 가방 도둑 할배는 잡혔는지 궁금 하네요~~😅
두번째 집 넘 예쁘네요
2번째 시공사 엄청 스트레스 받았겠네
시공업체 건축주간의 자강두천아니었을까 여겨지네요
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한두가지 한게 아니고만 돈은 그만큼 못내면서 해달라는거만 많으니 업체입장에선 돈은 안되고 시간만 잡아먹는건 우선순위가 당연히 밀리
직접 지어야 할 스타일 ..
낭만오진당
모델하우스 는 딱 정형화 된 그것만 유효하나봐😂
어딘가요, 일단 그 업체는 걸러야겠네
다른채널에서 보고 이뻐서 저장해뒀는데 패스해야겠네요. 싸지도 않던데.
농막 업체 공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업제는 피해야 하는데 ...공개좀 해주세요 나도 농막 사야 하는데...
진짜 양아치 양성공화국이야.. 얼마나 황당하고 스트레스 받으셨을까.ㅣ;
으흠..남 손에다 뭐든지 물건(이동식 주택) 완료 되기 전에. 절대... 내 돈을 50% 넘겨주면 안 되는구나!!.. 계약 조건을 꼼꼼하게 조항을 넣어야 하는구나!! 마감 기간을 어길 경우, 계약 취소 및 환불 조치를..
두번째집은 - 예쁘게 지어 놓고 잡동사니로 가능 채워 놓은거 같아요
@kricola
6 ай бұрын
요즘 트드가 미니멀라이프라 많아보이는거지 자기 집 자기 취향에 맞게 꾸며놓은거 가지고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ㅋㅋㅋ
그 양아치 업체가 어디 인지 공개하세요
상시거주하는 집이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ㅋ
여자혼자 계약하면 저렇게 통수치는 경우도 많음 남친이나 오빠나 아빠 대동해서 무조건 계약해야함
저는 캠핑 다니는 사람들하고는 일은 안 합니다. 캠핑은 개인 취향이지만, 같이 일은 못하겠더라구요.
@greenthumbk
2 ай бұрын
왜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개성강할거 같긴한데...
첫째집은 약간 히피같은.. 개인적 만족도가 있다니 다행이겠지만, 돈이 없고 요구는 많고, 업자도 그런 건들만 기웃거리는 업자를 만난.. 일 안돌아가는건 필연
건축탐구 피디는 좀 분발하시길. 오지는오진다 유투버보다 소개하는 집 수준이 낮은데, 좀 수준높고 설계가 잘된 집 소개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에 폴딩도어라 민폐네요
저 건축주 여자가 개피곤한 스타일인거 같은데 모듈하우스 사면서 무슨….
@칸즈
6 ай бұрын
돈은 안내면서 요구만하는 진상중에 개진상
취향 특별 본인 만족하면 됐지만 왠지 구질하다 안정이 안되 못살겠다
아..진짜...두분 동안이다.....30대중후반인줄알았음..... 큰애가 20살????? 대박 동안 피부...
두번째집은 그냥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