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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DAO)’는 후진적 정치와 기업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국민의 목소리는 이런 겁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퉁 치고 지키지도 않는 정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회사에 매여 사는 각박한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로 탈중앙화 자율조직 다오(DAO) 이야기입니다. 무정부주의자들의 주장이라고요? 왜 무정부주의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인지 세계적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의 김균태 파트너의 웹 3.0 2편을 들어보시죠.
영상편집 = 이수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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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 #다오 #블록체인
00:00 하이라이트
00:31 DAO란 무엇인가?
02:17 일반기업과 DAO의 차이점은?
04:30 DAO가 주식회사나 사회 조직을 대체할 수 있을까?
06:47 주식의 토큰화란?
09:56 토큰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권한을 갖는 것 아닌가?
14:25 DAO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
18:58 DAO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Пікірлер: 72

  • @TTimesTV
    @TTimesTV2 жыл бұрын

    📌오늘의 주제 모아보기📌 00:00 하이라이트 00:31 DAO란 무엇인가? 02:17 일반기업과 DAO의 차이점은? 04:30 DAO가 주식회사나 사회 조직을 대체할 수 있을까? 06:47 주식의 토큰화란? 09:56 토큰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권한을 갖는 것 아닌가? 14:25 DAO 사례는 어떤 것이 있나? 18:58 DAO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 @user-tf1yd3gc3t
    @user-tf1yd3gc3t Жыл бұрын

    현재 자본주의 체재 내에서 협동조합이 경쟁력이 별로 없는 것처럼, 여러 사람이 민주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는 순진한 환상입니다.

  • @rainmaker9725

    @rainmaker9725

    11 ай бұрын

    협동조합이 경쟁력이 없다는건 큰 착각임. 당장 한국만 따져도 농수산신협 새마을금고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음 농협은 중앙회만 따지먼 재계 10위안에 넉넉히 들어감. 4대 생협들도 결코 규모가 작다고 할수 없음. 또 온라인 유통업체인 오아시스가 성공할 수 있던 것도 오프라인의 생협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임

  • @rainmaker9725

    @rainmaker9725

    11 ай бұрын

    협동조합이 모든 주식회사를 대체하고 주류가 될 수는 없지만 협동조합이라는 시스템이 가지는 장점이 존재함. 한국은 비교저구협동조합 운동이 약한 편인데도 결코 세가 작지 않음 하물며 일본 미국 유럽의 협동조합들도 성공적인 사례는 매우 많음 미국의 썬키스트는 대표적인 농업협동조합이고 스페인의 몬드라곤은 스페인 재계순위권에 들어가는 조직체임 독일은 신협이 은행권 탑 순위에 있음

  • @rainmaker9725

    @rainmaker9725

    11 ай бұрын

    말씀처럼 민주적인 참여가 자동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만들지는 못함. 다만 그 참여를 어떻게 조직해내느냐가 협동조합의 과제이자 협동조합이 가진 가장 강한 강점이라고 생각함

  • @user-rd9tk8hy8s

    @user-rd9tk8hy8s

    11 күн бұрын

    @@rainmaker9725 농협이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인가? 좀 들이댈껄 들이대라.

  • @uptheredoniworld
    @uptheredoniworld Жыл бұрын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회사에 매여 사는 각박한 삶도 바꿀 수 있습니다.

  • @user-jm4ue4vp4d
    @user-jm4ue4vp4d2 жыл бұрын

    중간중간 단어 설명도 편집으로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필기까지 해가며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 @TTimesTV

    @TTimesTV

    2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tc5367
    @btc53672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 @TTimesTV

    @TTimesTV

    2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illionaire2511
    @billionaire2511 Жыл бұрын

    어떻게든 자본주의이기 떄문에 의결권도 사람들을 포섭해서 여론 조장도 가능함 역사는 반복된다 기술은 발전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 @user-go7gy3tr4z
    @user-go7gy3tr4z2 жыл бұрын

    헐 DAO전문가 영상 바로 섭외해서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TTimesTV

    @TTimesTV

    2 жыл бұрын

    저희도 감사합니다! 😄

  • @MH8D
    @MH8D2 жыл бұрын

    좋은 설명과 정보 감사합니다. DAO라는 개념이 너무나 흥미롭고 좋은 시스템이 될 듯합니다. 다만,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소수가 다오 지분을 많이 확보하게 되어 금권정치를 하게 된다면 다른 다오를 찾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건 개인에게는 그냥 떠나면 되는 문제지만 전체 커뮤니티를 살리는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다시 말해, 누군가 적대적인 의도로 들어와 다오 커뮤니티를 나쁜 방향으로 이끌려한다면 그르렇게 해서 개인들이 커뮤니티를 다 떠나버리면 그 커뮤니티는 와해되거나 적대세력에 의해 운영되는 거 아닌가요. 그럼 궁극적으로 개인에게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닌것 같은데요. 현재 주식회사들이 적대적 M&A에 방어하듯 다오 커뮤니티를 불순한 의도를 가진 다수의 횡포에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DAO 뿐 아니라 탈중앙화된 거의 모든 것이 다 그런 염려가 있습니다. 이걸 51% Attack 이라고 부르죠. 개인이 51%를 갖게 되는 순간 그것이 L1 코인이든 DApp이든 DAO든 뭐든 간에 그것의 탈중앙성은 훼손된 거고 그것은 더 이상 탈중앙이 아닙니다. 그것에 투자한 대다수의 유저는 그것의 탈중앙성을 보고 투자했을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것은 무엇이 되었든 망할 겁니다. 거꾸로 처음부터 탈중앙을 목표로 하지 않은 코인들, 혹은 현실과 타협하여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킨 (효율 마지노선 지키면서 최대한 탈중앙한?) 것들은 말씀하신대로 상위 n% 가 높은 지분을 가지고 운영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Terra 이코시스템 같은 경우 상당수 지분이 소수의 개인/기관에 몰려 있습니다. (물론 소수 1%가 60% 지분을 소유하거나 이런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저 정도 경우에 대해서는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 @MH8D

    @MH8D

    2 жыл бұрын

    @@epaqu 네. 그렇군요. DAO가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은데 지나친 우려일수도 있지만 혹여나 그런 우려들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MH8D 덧붙여서, 블록체인에서 개인이 51%를 갖게 되면 단순히 회사 지분 51% 를 갖게 되는 것과는 수준이 다른 악영향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자체를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세를 조작할 수도, 없는 거래를 만들 수도, 있던 거래를 무효화할 수도 있습니다.

  • @MH8D

    @MH8D

    2 жыл бұрын

    @@epaqu 콘텐츠에서도 말했듯 그런 우려를 방지하려면 지분만큼 투표권을 주는 것보다 1인 1투표하는 DAO로 가야할 것 같네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MH8D 아 오해하신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블록체인은 DAO와는 다릅니다. 블록체인은 Layer-1 즉 플랫폼이라 보시면 되고, DAO는 DApp의 일종으로 블록체인 위에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이라 보시면 됩니다. 즉 DAO 51% 는 DAO만 지배할 수 있지 블록체인 자체에는 영향력이 없습니다. 이어서 투표 관련하여 영상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 같지만 quadratic voting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지분에 비례한 만큼 투표권을 주되 과도한 지분 행사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크리가 고안한 방식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투표의 가치를 제곱화 하여, n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n^2 의 값어치를 지불하게 만드는겁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의 지분을 가진 A와 25% 의 지분을 가진 B가 있습니다. (1) 1인 1투표에서는 A와 B가 각기 1표씩을 갖습니다. 듣기에는 마냥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내가 열심히 만든 회사에 어느날 만원으로 주식 1표를 누군가 사더니 사장인 저와 같은 1표를 행사합니다. 이게 말이 될까요? 물론 DAO에는 위계가 없지만 근본적으로 25%의 지분을 가진 B가 이 DAO의 발전에 더 많이 기여했고 앞으로도 더 기여할 것임은 거의 명백합니다. 회사가 망하면 25%를 가진 B가 더 크게 손해볼테니까요. 이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말마따나 라이벌 기업에 개인 여러명을 투입시켜 소액으로 거대한 회사를 망가뜨리는 행위도 가능해집니다. 1인 1투표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닙니다. (2) 지분만큼의 투표권이 있다면? 지분과 투표권이 1:1로 정비례하면 아시는 것처럼 권력자의 독재를 막기가 힘들어집니다. (3) quadratic voting. 이 경우 A는 1표, B는 5표를 갖습니다. n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n^2에 해당하는 지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면 고래의 일방적인 독재를 막을 수 있는 동시에 개인의 기여도와 참여도 그리고 개인이 얼마나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 사업/DAO에 진심인지 모든 것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을 통해서 우리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거버넌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투표의 역설과 다수결의 압제를 해결할 수 있죠. 즉 가장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측이 투표에서 승리하게 되는 겁니다.

  • @user-lj9px5dp9h
    @user-lj9px5dp9h2 жыл бұрын

    이오스 개발자 댄라리머가 쓴 평등한 동물들이라는 책에 개념들이 아주 잘 나와있죠

  • @user-ix4uj4uz1y
    @user-ix4uj4uz1y2 ай бұрын

    해시드 묻은 코인 팔아먹으려는 이념 장사. 이념이란 말 갖아붙이기도 어렵고, 수준미달 프로파간다에 불과한 게 DAO임. 사회부적응자들이 좋아할 만한 개념.

  • @princeofkoreano1
    @princeofkoreano12 жыл бұрын

    인사쟁이 15년차 입니다. 실제 조직은 해시드 파트너가 말하는것처럼 몇몇 정의로 몇몇 약속의 프로토콜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미 그 약속은 수십권의 내부규정으로 움직이고 있죠.... 국가기관의 법도 마찬가지구요..... 그럴듯한 일반화의 오류 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룰을 대주주가 뒤엎는경우가 대다수니까요 ㅋㅋㅋㅋㅋ DAO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대주주마음대로 움직일텐데 대주주의 의결권.. 즉 대주주맘대로 될수있는 여지를 제외한 주장은 허무하죠..... 저는 그다지 매력없어 보입니다.... 저 개념은 컨텐츠 비지니스에 더욱 좋아보입니다..... 즉 커뮤니티의 힘이 될것같습니다..... 민주주의 정치체제 절대 보완 안됩니다... ㅋㅋㅋ 대선보면 모르나요??? ㅋㅋㅋㅋㅋ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하는데 DAO로 막을수 있을까요??? 아프간에 미군 철수를 DAO로 막는다????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 뭐랄까... 전형적인 개발자적인 생각처럼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JUST 커뮤니티이지 않을까 합니다..... 뭐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현재시점에서 저는 어떻게 발전해도 결국 사람이 만드는거라면 ㅋㅋㅋㅋ 오히려 완박한 DAO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공산주의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받을걸요??? ㅋㅋㅋㅋ

  • @MrScrolldown

    @MrScrolldown

    2 жыл бұрын

    DAO가 어떻게보면 월급도 우리사주로 주고, 직원은 우리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으로 되어있는 개념인데요.. 내부규정을 우리사주 대주주가 쉽게 부조리하게 뒤엎는 회사에 과연 우리사주 구성원들이 남아있을까요? 구성원들이 모두 나가면 그 대주주가 가진 우리사주는 떡락할텐데요. 대주주는 본인이 보유한 우리사주를 더 가격이 오르게끔하려고 하지않을까요? 카카오페이 사례를 보면 대주주 격인 CEO가 쉽게 우리사주 버리니까 카카오페이 구성원들도 나락, 주가도 나락가고있죠? 류영준이 카카오페이DAO의 내부 규정을 쉽게 부조리하게 바꿨으면 어땠을까요? 바로 블라인드 부터 난리나겠지요.. 그게 퇴사로 이어지고, 언론에 노출되며 주가도 떨어질겁니다. 마지막으로... 완벽한 DAO시스템은 극단적인 시장친화 자본주의 개념입니다...빨갱이아니에요ㅋㅋ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1) 내부규정: 약속의 프로토콜이 곧 내부규정입니다. 차이점은 프로토콜은 코드가 자동으로 실행하기 때문에 제가 좋든 싫든 내규를 따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장 공정한 내부감사팀이 존재하는 것이죠. (2) 탈중앙화: 일반 주식회사와 달리 "대주주"의 개념이 불투명합니다. 개인이 룰을 뒤집을 정도로 투표권이 많다면 애초에 탈중앙이 된 것이 아니고 그런 DAO에 가입할 리가 없습니다. 나아가 그런 DAO라면 토큰의 유동성이 보장되질 못해서 토크노믹스 설계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고 가격 변동성이 심해서 대주주 본인도 힘들걸요. 저는 현재 실제 DAO에서 활동 중입니다. 대주주 맘대로 되는 경우를 본적도 없고 대주주를 본적도 없습니다. (3) ㅈ목질: 제 생각에 DAO의 가장 큰 문제는 이겁니다. 기본적으로 커뮤니티 성향이 매우 짙은데 돈까지 걸린 일이기 때문에 친목질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 DAO에서는 예술가의 활동을 후원하는 사업을 종종 하는데, 이것도 거의 절반은 친목질처럼 느껴질 때가 한둘이 아닙니다. (4) 민주주의: 이 부분은 뭐 더 이상 DAO의 문제가 아니라 로건님 개인의 정치성향이 드러나는 부분 같습니다. 먼저 팩트만 말씀드리자면 민주주의는 매우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맞습니다. 행정 소요도 엄청날 뿐더러 집단의 판단이 그다지 뛰어난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민주주의가 도래한 이유가 있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원해서 아닐까요? DAO도 마찬가지이리라 봅니다. (5) 우크라이나 침공을 DAO로 막는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게 좀 웃기지만, DAO란 그냥 쉽게 말해서 컴퓨터가 공정하게 심사하는 민주주의입니다. 가상의 러시아에 제대로 된 DAO가 도입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애초에 국민 투표 결과 전쟁을 반대하는 결과가 나왔다면 군대가 움직일 수 없습니다. 프로토콜이란 그런 강제성을 가집니다. 만일 움직이면? 그럼 100% 위법이고 나아가 (아마) 위헌이 되겠죠. 그런 상황이 없으리라 장담은 못합니다만... 그런 식이면 인간 사회에는 그 어떠한 시스템도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연대장이 개돌하라고 명령하면 뭣합니까? 그냥 보병들이 단체로 군법 위법하고 암것도 안하면 끝인데. (6) 공산주의: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 먼저 저는 공학도이며 정치나 이념 관련 지식이 미천하다는 점 밝힙니다. 제가 알기로 공산주의 원본 (맑시즘) 은 그다지 나쁜 사상이 아닙니다. 사유재산은 인정하되 공장이나 농장 등 생산시설은 공공재로 남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을 겁니다. 사실 이게 그리 자본주의 국가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닙니다. 왜냐? 결국 지하철, 철도, 공항, 국민건강보험 등 국가가 주도하는 대다수의 사업이 곧 공공재니까요. 그런 면에서 저는 공산주의가 나쁜 체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면이 있죠. 허나 마르크스는 사회가 공산주의로 체제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프롤레타리아에 의한 사회주의 중앙집권 독재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체제를 전복한 후 새로운 체제를 강제하기 위해서죠. 제가 이해하기로 결국 이것이 소련에는 레닌-스탈린이 있었고 중국에는 마오쩌둥이 있었으며 북한에는 김씨 장군님들 축지법 쓰시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과도기에 권력을 잠깐 휘어잡은 그 독재자가 그것을 포기할 리가 없죠. 그러니까 디폴트체제>>사회주의>>공산주의로 이어지는 마르크스주의는 사실 이뤄질 수가 없는 개꿈인 겁니다. 실제로 죄다 실패했죠.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합니다. 자본주의의 문제라면 지나친 과독점 현상인데, 이것의 경계한 미국에서 먼저 반독점법을 도입했죠. 저도 자유시장을 옹호하지만 이 정도 제제는 필요하다 봅니다. 그런데 문제가 IT입니다. IT는 워낙 기존의 사업과 다른 분야라서, 기존의 정책으로는 옭아맬 수 없는 부분이 많았죠. 그 결과 현대 소수의 IT업계는 어떻게 손댈 수도 없을만큼 몸집이 비대해져서 사실상 과독점을 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FAANG 으로 대두되는 빅텍들이 얼마나 전세계 데이터 시장을 얼마나 독점하고 있는지는 다들 잘 아시겠죠... 비트코인이 미국의 달러 횡포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화폐라면, 이더리움은 여기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더하여 데이터를 주고받는 교류의 장이자 나아가 탈중앙화된 데이터센터로서 기능하기 위해 만들어진 화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블록체인은 단순히 장부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공공재로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공공재로서의 서버, 공공재로서의 인터넷을 지향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유시장 원리를 따르는 독특한 면이 있죠. 저는 그래서 블록체인을 자본주의 2.0이자 맑시즘 2.0이라고 부릅니다. 즉 저에게 블록체인이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장단점만을 고루 모아둔 새로운 이념 그 자체입니다.

  • @zeroinmars4610

    @zeroinmars4610

    2 жыл бұрын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DAO로 절때 보안 안된다고 장담하시는것이 오히려 나이브한 생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왔던 그런 큰 기업이나 국가가 여지껏 이끌어왔던 방식이 대개 금권체제 같이 자산이 많거나 권력이 쌘 대주주, 국회의원들이 만들어내는 내부규정으로 움직이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앞으로 탈중앙화 된 규율앞에서 과연 이게 앞으로도 먹힐까? 라는 생각을 해봐야 될거같습니다.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세금, 혹은 내부 기록들이 대개 불투명하게 운영되어왔고 이러한 결과들이 국가 GDP감소, 출산율 저하 등을 초래했는데 만약 이러한 운영이 기득권세력들에 의해서 장기화된다면 대한민국이라는 국력이 약해지면서 그 국가에 소속되었던 시민들은 국력이 약해진 곳에 개인의 생활보호를 해주지 못 하고 모든 정보가 불투명하게 공개된 곳을 버리고 자신들만의 조금 더 합의적이고 탈중앙화 된 디지털 네이셔널리티를 형성해 그 곳에서 새로운 국가를 설립하게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때 되면 과연 이미 변화되버린 상황 속에 아직도 망해버린 국가에 권력놀이 하고있을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은 DAO라는 개념이 막 우순두순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리저리 바람이 생기는 정도에 불과하고 그 작은 바람의 영향은 비교적 쉬운 컨탠츠 비지니스, 소규모 기업 정도에서 시행착오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여파는 국가라는 민주주의 체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을 큰 태풍이 만들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인사부에서 15년 경력이 있다고 하시는걸로 내부 지식이 상당하시는것처럼 보이지만 절때 보완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말에 그 말이 금방 변 할 수 있음을 제가 장담하고 싶네요.

  • @firecreast1
    @firecreast12 жыл бұрын

    사회 복지 시스템을 DAO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가적인 개념이라 생각되어서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투표로요. 다른 댓글에 남긴 답과 같은 대답이라 좀 머쓱하네요... 앞으로 여러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실제 돌아가고 있는 dao는 전부 투표로 정합니다. (결국 defi governance 자체가 본질적으로 다오인데, 디파이 거버넌스에서 해당 디파이에 기여한 인원들에게 보상하는 방식이 현재로선 결국 투표입니다.)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그냥 스마트컨트랙트 때문에 블록체인 상으로 복지 돌리면 훨씬 투명하고 매끄럽게 운영 가능하고 이후 실제 연금 수령도 treasury 잔액과 입출금액 비교하고 분석하여 자동 페이스 조절하도록 스마트컨트랙트 작성도 될거구요. 문제 잇다고 보여지면 그냥 거버넌스 투표해서 바꾸면 됩니다. (그냥 국민투표로 연금 정책 정하는 느낌)

  • @user-fr3wo7xf4e

    @user-fr3wo7xf4e

    2 жыл бұрын

    지금형태의 코인으로는 결국 발행한 발행처와 큰손들이 가져가는구조는 그대로인듯하네요 민주주의가아닌더많이가진 사람이 더많은 투표권을가지는건데 자본주의 격차를 더많이 벌리는거져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user-fr3wo7xf4e quadratic voting

  • @TTimesTV

    @TTimesTV

    2 жыл бұрын

    다른 분께서 좋은 답글 달아 주셨네요. DAO는 현재 대부분이 투표 형태로 되어 있어서, DAO 구성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어떤 방식으로 연금 또는 복지 시스템을 운영할지 투표를 해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적인 차원의 사회 복지 시스템이 되려면 조금더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합니다. 그렇다고 국가가 사라지지는 않을 테고, 김균태 파트너님 말씀처럼 DAO랑 지금의 조직형태가 공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Richardicken
    @Richardicken2 жыл бұрын

    영상 머리에 DAO 가 어떤건지 정의를 먼저 설명해주고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면 이해가 더 수월할것 같아요. "어렵지 않은 단어로"

  • @firecreast1
    @firecreast12 жыл бұрын

    그리고, 국방, 치안의 개념도 궁금합니다. 전쟁이 나면 누가 싸우러 나가죠? 남이 대신 나가줬으면 좋겠지만 나는 나가기 싫은데.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인센티브, 투표

  • @firecreast1

    @firecreast1

    2 жыл бұрын

    @@epaqu 인센티브 개념은 결국 군대를 용병으로 운영한다는 건데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DAO는 모든 개념을 자본주의로 운영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firecreast1

    @firecreast1

    2 жыл бұрын

    @@epaqu 투표는 더 말이 안 되고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firecreast1 자본주의가 아니라 모든 것을 민주주의로 해결하는거죠. 그리고 인센티브가 용병만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직업군인은 걍 고려도 안 하고 말씀 하시는 건가요?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firecreast1 투표가 왜 말이 안 된단 말씀이신지.. 그냥 투표로 군 형태를 정한단 겁니다. 징병인지 모병인지.(제가 말씀드린 인센티브가 결국 모병제입니다) 남자만인지 남녀 둘다인지. 연령은 어쩔건지. 기간은 어쩔건지. 다 투표로 정하면 됩니다 그냥

  • @user-bf5kh7vq9t
    @user-bf5kh7vq9t2 жыл бұрын

    국내주식과 부동산 빨리 처분하고 중국 첨단제조업과 ESG관련 기업 주식 사면 올해 수익이 꽤 쏠쏠할 것임!!

  • @shapeshiftdao7214
    @shapeshiftdao72142 жыл бұрын

    ShapeShift DAO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동참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 @sksksk1115
    @sksksk11152 жыл бұрын

    말만 들으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시스템이다 그래서 이상적이라는 말이 나오는거다 탈중앙화도 그렇다 지나치게 멋지고 아름다워서 이상적이다 혁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 좋아하고는 못 배길만한 키워드다 그래서 안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와 별개로 일부가 그렇게 좋아하는 탈중앙화 dao 조직 등등.. 몇개월이 지나면? 몇년이 지나면 그 당시 잠시 유행했던 키워드로 남겠지... 그러고 몇년이 지나면 또 생길거다

  • @user-sg5us3lj7d

    @user-sg5us3lj7d

    2 жыл бұрын

    네 그리고 언젠간 그 이상이 실현될거고요. 지금까지 인간이 그래왔던 것처럼.

  • @sksksk1115

    @sksksk1115

    2 жыл бұрын

    @@user-sg5us3lj7d 인간이 어떤 이상을 실현해왔죠? 자본주의가 이상적이었나요 공산주의가 이상적이었나요?

  • @user-sg5us3lj7d

    @user-sg5us3lj7d

    2 жыл бұрын

    @@sksksk1115 꿈을 이루려는 인간은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꿈 자체가 이상이고요.

  • @zeroinmars4610

    @zeroinmars4610

    9 ай бұрын

    1990년 인터넷 막 등장하고 닷컴 버블 터질 때 인터넷은 게임기나 신문사들 뒤치닥거리는 용도밖에 되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 있었죠. 그 사람들이 어리석은건가요? 그냥 당시 컴퓨터와 인터넷이 그런 기능밖에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생각을 한겁니다. 다만 미래를 보는 혜안이 없었던것 뿐이구요.

  • @BinanceGB
    @BinanceGB2 жыл бұрын

    김균태를 청와대로!

  • @Aristo757575
    @Aristo7575752 жыл бұрын

    개발자가 개발자적 상상으로 만든 시스템 같아요.

  • @steponemore9761
    @steponemore97612 жыл бұрын

    코인 가격 올랐으면 하는 희망이 판단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락장에선 확실한 것만이 살아남습니다.

  • @DonghaaKim
    @DonghaaKim2 жыл бұрын

    NFT로 맺어진 협동조합, 다단계인겨

  • @nothingmatters3714
    @nothingmatters3714 Жыл бұрын

    개뿔

  • @user-zv2xl8vg9i
    @user-zv2xl8vg9i2 жыл бұрын

    지나친 이상주의

  • @user-fr3wo7xf4e
    @user-fr3wo7xf4e2 жыл бұрын

    계모임비슷 하기도 한듯하네요

  • @TTimesTV

    @TTimesTV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계모임도 DAO가 될 수 있죠!

  • @user-ni5wy1xq6m
    @user-ni5wy1xq6m2 жыл бұрын

    국가의 개념이 희석된다라 ㅎㅎ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면 저런 무식한 소리를 안할텐데 ㅋ 민족이란 개념이 희석되면 희석됬지 국가라는 개념은 더 명확해질수밖에 없는 것임을,,,

  • @epaqu

    @epaqu

    2 жыл бұрын

    뭔소리에요 민족성은 이미 희석됐고 요새 나라구별도 소시민 수준에선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데.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같은 유툽 같은 넷플 같은 게임 하고 삽니다. 언어장벽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고. 굳이 DAO고 뭐고를 떠나서 국가 개념 희석화가 무식한 소리는 아닙니다. 뭐 잘난듯 말투 거만하게 구시는지

  • @user-sr9oe4sh9w

    @user-sr9oe4sh9w

    2 жыл бұрын

    국가라는 개념이 [지리적, 민족적] 의미에서 [시스템적, 커뮤니티적] 의미로 변한다고 생각하는게 맞아보이네요.

  • @user-kv1ez9th9o

    @user-kv1ez9th9o

    2 жыл бұрын

    인간은 결국 동질감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동물인데 DAO는 그러한 인간의 본질을 무시한 형태의 조직인 것 같습니다. 논리적 사고에 기반해 탈중앙화가 가능할 것이다라는 매몰된 사고를 내포된 것 같네요.

  • @user-wg9xf1hd9d
    @user-wg9xf1hd9d2 жыл бұрын

    해시드 나왔다! 비트 폭락 또 하겠네ㅋㅋ 해반꿀

  • @user-ix4uj4uz1y
    @user-ix4uj4uz1y2 ай бұрын

    해시드 묻은 코인 팔아먹으려는 이념 장사. 이념이란 말 갖아붙이기도 어렵고, 수준미달 프로파간다에 불과한 게 DAO임. 사회부적응자들이 좋아할 만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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