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산이 좋아 산에 왔고 사람이 좋아 슈퍼를 열었다 [사람과 사람들 KBS 20160601 방송]
Ойын-сауық
[사람과 사람들] 지리산 산골에 특별한 슈퍼있습니다
▶ 산골짜기 옆, 슈퍼 있습니다
지리산 화개면 산골짜기 옆 버스종점이 있는 마을. 그곳에 동네 유일의 슈퍼인 의신슈퍼가 있다. 시인 남편 김기수(56) 씨와 화가였던 아내 추일주(50) 씨가 이곳의 주인이다. 여행을 좋아했던 부부는 18년 전 지리산 자락에 잠시 들렀다가 지금까지 정착하게 되었다. 부부는 ‘사람공부’부터 해보자 하는 마음에 트럭에 먹을 것을 실어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게 지리산에 뿌리를 내린 두 사람, 그들의 슈퍼가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
▶ 그렇게 퍼주면 뭐가 남아요? “사람이 남죠.”
지리산의 5월은 산이 갖가지 선물을 쏟아주는 시기다. 기수 씨와 일주 씨는 쌀 한 가마니만한 배낭을 메고 산에 올라 약초와 나물을 캐 온다. 일주 씨는 힘겹게 따온 나물들을 마실 온 손님들에게 한 봉지 가득 채워 보내기도 하고 아낌없이 나물반찬과 부침개를 내온다. 이렇게 많이 퍼주면 무엇이 남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말한다. “사람이 남죠.”
▶ 이 가족이 어버이날을 보내는 법
기수 씨네 가족은 어버이날이 되면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이들은 이 일을 10년 째 해오고 있다. 부부가 지리산에 온전히 정착하기까지 어르신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다. 아내가 뜨개질을 해 꽃을 만들면 남편은 삼남매 다은(16), 다연(14), 다윤(11)을 데리고 이른 아침부터 마을을 돈다. 어르신들을 살뜰히 모시는 이들 덕에 의신마을의 어버이날은 따뜻하다.
▶ 이 슈퍼가 있어 오늘도 마을은 행복하다
동네 사람들은 아이가 아프면 제일 먼저 슈퍼에 와 기수 씨를 찾는다. 할머니들도 어깨가 아프면 슈퍼에 와 기수 씨에게 안마를 받고 간다. 일주 씨는 마을 어르신들의 택배 부치는 일을 도와준다. 부부는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기면 생업도 제쳐두고 달려간다. 두 사람의 슈퍼가 있기에 마을사람들은 오늘도 마음이 든든하다.
#슈퍼마켓 #산골생활 #지리산
![[사람과 사람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10년만 생계를 책임져 달라”고 한다면? 그 남자를 무조건 따르는 여자의 지고지순하고 바보 같은 사랑 이야기 | KBS 160824 방송](/img/d.gif)
Пікірлер: 128
아내분 웃음이 많고 서글서글하니 성격이 참 밝고 좋으시네요 언제한번 그 앞을 지나가면은 슈퍼에 꼭 들려보겠습니다🎉
사랑하고십은 사람들이네요 이시대에 저런생활을 하는사람이있구나 생각이되니 대리행복한사람이되는것같아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길바람니다!😊😊❤
6:25 “사람이 남는다” 는 말에 크게 감동받았어요.. 요즘 시대에도 이런 분들이 있다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yun7863
6 ай бұрын
저두요~~ 그말씀에.감동 받았습니다.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시골 마을에서 나오는 인정이 아름 답습니다. 오래 오래 이어 내려 가기를 바랍니다.
진짜 사람이 사는 마을~~^^ 나물뜯고 산자락 밟으며 저도 이곳에 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진짜 대단한 분들이다. 그 말밖엔 할 말이 없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하동가면 꼭 한번 가 보고 싶어지는 군요 마음씀도 지성인 다우시고 성인의 경지 오르신 듯 부부 대단 하시네요 그마을 어르신들 복받으셧네요 ~~♡
따뜻따뜻. 마음이 푸근 합니다. ~ 명강의보다 더 배우는게 많네요
지금은 어찌 살고 계신지 후속 취재 해주세요~~~~~~
@user-he7kd5cz3d
5 ай бұрын
😊
@YoungKim-dx1eq
5 ай бұрын
전7 그 옥현🎉❤😊 @@user-he7kd5cz3d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 나는군요 이웃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항상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벌써 7년전 이야기- 미술원장님 참 밝은 분이시네여- 함께 있음 기분 좋아질꺼같은-
여 주인님 본래는 화가이십니다 ㆍ그림 아주 잘그리시고 남편분은 시인이시더라고요
@user-pj2sy4po3d
9 ай бұрын
남편 교사
@user-jz5ed3ec7o
7 ай бұрын
@@user-pj2sy4po3d시인도 맞아여
큰따님 표정이 엄마 아빠 얼굴에서처럼 나오는 그대로 따듯하고 환하네요… 평화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참 사람이 사는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아이들이 해맑게 커가고 있고..
시골인데도 젊은이들이 많아서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보는 내내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저도 좀더 사람냄새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이 남았잖아요. ㅡ 최고의 명언입니다.
저도 가서 살고 싶은 마을이네요.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소박한 아름다움이 가득해서 가슴이 먹먹하네요. 두 분의 사랑과 용기, 실천에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진짜 부자이신거 같아요!!! 요즘 저런 부자는 볼수가 없는데 이런 티비에서 보니 참 마음이 뭉클해 지네요 오랫만에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동네를 보면서 향수에 젖어 드네요 ㅜㅜ 다시 볼수없는 내 어린 시절이 절로 생각 나는 영상이었어요
어쩜인생을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을살고계시네요 그렇게사는게 제 꿈이기도 합니다. 부럽습니다 끝까지 응원합니다 "화이팅"☆☆☆
재미있게 사는 부부네오❤
정말 정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한번 꼭 가보고싶은곳이네요 건강하시길 사람이남는장사 멋지싶니다
사람냄새난다, 좋은 사람들,,,,,,
참 행복해 보입니다
낭만에 대하여 그쟈~ 최백호 씨 나레이션도 참 정겹네요 .
예전엔 흔히 볼수있는 우리네 모습들이네요 변한건 풍요로운 생활과 보기힘든 영상의 사람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입니다 편안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부부와 착한아이들 너무 아름다워요 ~ 건강하세요
닮아가고싶은 삶을살고계시네요. . . . .
살고싶은 따뜻한 말이네요^^
시골에는 이웃 잘만나는게 정말 큰 복이에요. 저렇게 좋은 이웃들이 있으면 행복할듯~
가보고 싶네요 사람 사는 냄새도 맡아 보고요 타향살이 50년 26살에 미국와서 이제는 타향살이 접고 계곡물 흐르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집니다
지리산 의신마을 수퍼군요. 여행와서 이 수퍼서 막걸리 몇병사서 인근 펜선서 친구들과 마시곤 했는데, 여름에는 피서객으로 미어 터지는데인데.
@user-pj2sy4po3d
9 ай бұрын
겨울은 비수기
@jubuto9154
9 ай бұрын
겨울이 더 아름다운데 인데요.
@user-pj2sy4po3d
9 ай бұрын
@@jubuto9154 시골 쪽 장사는 어디가든 여름이 성수기.겨울은 비수기
참 아름답게 사시네
깡시골 감자인데.. 어릴 적 생각납니다. 때마다 엄마가 저렇게 취나물을 많이 뜯어오셨죠. 정말 커다란 보자기들의 잔치. 어마어마한 구렁이가 있다고 해서 난 못가고 형들도 두려워떨던..그 깡촌 가장 큰산에서ㅋ 나이 많은 사촌형님이 약초꾼이었던지라 항상 약초에 덩달아 쩔어 살던 그 어린 시절.
너무 좋은 분들 행복 하세요
오랜만에 정감가는 풍경입다
천사의 미소
두분 너무 순박 소박하신 모습 넘 사랑스럽네요. 남편분 인상 너무좋으시고 착하시네요!
자연을 벗삼아 한 속에서 사는 사람들 순수합니다
두 분이..정말 사는것처럼..웃으시는 모습도 어찌그리. 자연스럽고 보기좋은지..😊 기분좋네요~~^^
우리 언니 마을 이네오 형부 언니가 천국 가고 나니 갈 기회가 안나네요 그 가게 여러번 갔었는데 공기 좋은 곳에서 늘 행복하세오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곳이내요 잘 봤습니다
보는 내내 따뜻했습니다 행복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요기가 오딘지 이웃으로 이사가고싶네요~
@user-qx2wu4wo5g
7 ай бұрын
나도 😊
행복해 보여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내마음이 정화됐어요~❤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참 좋다
감동입니다 여기 화계의 기운이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 강원 경기 서울 울릉 제주까지 이 따스한 맘에서 맘으로 전해져서 시기 질투없는 우리나라거 되었어면 합니다 대가리 썩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님 들 니들 배떼지만 채우지 마시고 국민을 위하는게 무언지 상생 배려 위로 도움 비움 이런것 좀 배우시길 ~~
@user-bm3on3xm4g
7 ай бұрын
부인분이 김제평야에서 자랐다고하네요~ 김제에서 댓글답니다 훈훈하고 정겹습니다 ~~~
@user-qx2wu4wo5g
7 ай бұрын
하고싶어도 마누라쟁이들이 안가려고 합니다
뜨게질대단하다ㅡ엄마생각나네ㅡ특히도시살다시골사람ᆢ농사짓고ㆍ
그래도 젊은이들이 있어서 모일 수 있고 정말 다행이고 좋은 동네 입니다 행복하세요
꼭 들리고 싶군요
"사람이 남는다.." 명언이네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감동적인 교훈하나 얻고갑니다
그말 멋있네 "다 퍼주니 사람이 남네"
고사리 사고 싶다~♡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셔요
정겹네요.
두분의 인생에서 여러가지 느끼고 배웁니다.
고사리시기 한번 놀러가고 싶네요
삶의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기는 예뻐요
고사리 살 수 있나요.
보기 너무 좋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리산 너무좋아요~~~
요즘시대에는 볼수없는 인심부부 하늘의 축복이 임하시기을 기원합니다
사람 사는곳에 사람 냄새가 난다ᆢ이보다 더 좋은 냄새가 어디 있겠나요ᆢ참 가고 싶은 슈퍼 입니다
난..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나.. 서글퍼 지네요. 저리 행복한 분들 보면서. 이분들 집에 일주일만 살다 와보고 싶네요.
이해해주고 함께해주시는 사모님이 계셔서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순수한 부부의 모습에 미소지여지네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요^^
한 폭의 깨끗한 수채화를 보는 듯합니다❤❤❤❤❤
본인들이 행복하면 좋겠죠? 행복의 조건이 나눔이라면요.^^
이런곳에서 살고싶네요
아름다운 가족과 아름다운 동네 네요
소박한곳 가보고 싶네요
두분의 선행에 눈물이 납니다. 인생을 배우고 싶네요 정말 선한 부부 같아요
아 사장님 사모님 한 번 뵙고 싶네요 넘 정감이 가네요
시골 슈퍼를 보니 옛날 우리집 구멍가게가 생각나네요... 아직도 가게 건물은 남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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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주모가 있었군요...
고사리 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이방송이 몇년도에 한거에요? 2023년 올해는 아닌거 같은데요? 10년전에 하신건가ㆍㆍㆍ?
행복의 척도는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금전을 기반으로 하면 많이 벌면 행복해 질수있고 사람을 기반으로 해도 행복해 지겠죠. 세상 사는게 두가지 다 가지는 것이 참 힘들지만 한마리도 잡기 힘든 이세상 적어도 한마리 반 은 잡으신듯 보여요. 무엇보다 지리산 이라는 오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봤는데 스쿨버스도 오는걸 보니 어떤 면에서는 도시보다는 좋은 부분도 있어보여요. 이런것들을 도시사람들이 알아주고 귀촌하는데 장점이 되길 바랍니다. 나라에서 이런 소소한 장점을 홍보하면 좋겠어요.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르는 시골만의 장점과 오해를 풀어주는 좋은 영상입니다 언젠가 녹음이 시작되고 사그러 지기전 그 사이에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 방문 하고싶은 곳 입니다
한달에 한번씩이것저것 아라서 박스에담아 제철나물 등등 적당한 박스에 다양하게 보내 주신다면. 다달 히. 육 만원. . 입금 하면서 평생 나물등등 먹을 수 있을까. 요. 전번 올려주시면 좋을 듯 하는데. 제욕심일까요. ? 저같은 사람 들. 있을것 같은데요
여기가 정확히 어디죠? 한번 가볼려고요?
@user-yb7tk4fk3n
8 ай бұрын
하동 쌍계사 위쪽으로 조금만 가면 의신이라는 마을입니다
아내가 복덩이네 남편도 좋고
동네. 어지간 한 동네보다 크네요
산골에 애들이 많다
음.... 퍼주고나니 사람이 남더라...!!
자식은 이렇게 키우는거지 뭔 한글도 제대로 못 하는 애들을 영어유치원 보내고 공부도 못하는 애를 사립학교 보내면 뭐 하냐고 ㅋㅋ 어짜피 커서 인성교육이 안돼어 있으면 주위에 사람이 없을텐데 ㅋ
~♡
인간들은 이래 살아야 잼나는데 아파트감옥에 위아래 층간소음으로 칼들고 살아야되는 현실 ㅋㅋ 풍족속의 빈곤이라
벌통주인이 해결해야지~왜 남이 하게 저러냐
혁명21당 화이팅 입니다 서민을 위하여 이나라를 위하여 혁명21당 황장수대표님 감사합니다
털좀 깍으시지!
도시에서 500 원이면 사먹을수있는 쮸쮸바가 1,000원 시골이 뭐든지 비싸다..ㅠ
그래봐야. 어미. 아비 자식들 크게 돼기. 힘드네. 조씨. 등 세상이니
참 부러운 가정입니다.멋 져요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