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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요리 열전! 전국 최고의 사찰 밥상은 바로 여기? [다큐온 KBS 20230519 방송]

■ 봄나물에서 깨달음을 얻다
전라북도 장수군 깊은 산중에 자리한 영월암. 겨울이 유난히 길다 보니 봄이 더 반갑다는 정효 스님은 때맞춰 쑥쑥 올라온 봄나물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봄이면 암자 주변에는 쑥이 지천. 봄에 나오는 쑥은 따뜻한 기운을 지닌 약쑥이기도 해 수행자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봄나물이라고. 쑥을 뜯고 있노라면 풀에서도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는데... 아무리 짓밟히고 뜯겨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복해서 올라오는 쑥의 모습에서 끝없이 반복하는 수행자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정효 스님. 척박한 겨울을 견디고 다시 선물처럼 봄나물이 찾아 올 때면 매년 잊지 않고 자신만의 별식을 준비한다.
■ 나물 공양 한 그릇에 담긴 의미
인천광역시 강화도 정족산성이 에워싸고 있는 천년고찰 전등사. 유서가 깊은 곳인 만큼 공양간의 손맛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공양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음식은 절에서 채취하고 농사지은 식재료로 만든다는데... 그래서 봄이면 스님들의 손길이 더 바빠진다. 봄이면 전등사 공양에는 가죽, 두릅, 당귀 등 나물로 만든 반찬이 단골로 올라온다. 거기다 보름에 한 번씩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두부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다는데... 채식을 위주로 하는 사찰음식에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두부는 그야말로 스님들을 미소 짓게 하는 최고의 음식. 하나의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많은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려낸 전등사의 나물 공양은 어떤 맛일까
■ 자연을 담은 봄맛
경상북도 경주시 고헌산 자락에 위치한 보광사. 형형색색의 꽃들에 둘러싸인 도량에는 민들레, 두릅, 부지깽이, 취나물, 제피나무 등 다양한 봄나물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30년 가까이 홀로 수행 중인 보명스님에게 봄나물은 요긴한 식재료.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다는 약수에서 자라는 미나리와 돌아서면 한 뼘씩 자라는 고사리는 자연이 아낌없이 내어주는 보광사의 보물 같은 봄나물이다. 봄나물을 뜯을 때면 금강경을 세 번씩 외운다는 보명 스님. 그에게는 이 또한 기도이자 수행이다. 식재료, 자연에 대한 고마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까지 생각해보는 시간. 그래서 사찰음식은 입보다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다큐ON [산사(山寺), 봄의 맛] (2023년 5월 26일 방송)
#봄나물 #산사 #다큐

Пікірлер: 48

  • @user-tb7le9ul3t
    @user-tb7le9ul3t6 ай бұрын

    영상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 @user-ps3bo8rm7p
    @user-ps3bo8rm7p Жыл бұрын

    재법 예쁜선사에서 좋은공기맡으면서 정말 건강하고 좋은식단 잘챙겨드시고 수행자의향기 오래간직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여💗💗

  • @user-mr5uu1me8p
    @user-mr5uu1me8p Жыл бұрын

    나무관세음보살 🙏 🙏 🙏 머리숙여 두손모아 합장합니다 🙏 🙏🙏 깨달음을 배웠습니다 🙏

  • @user-ls8ox8kb7x
    @user-ls8ox8kb7x7 ай бұрын

    화면 밖에서도 봄이 느껴집니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봄이 참... 그리워지네요

  • @user-ss3kz8xv4e
    @user-ss3kz8xv4e Жыл бұрын

    너무 흡족한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 @user-ps3bo8rm7p

    @user-ps3bo8rm7p

    Жыл бұрын

    재가르침깨닫고감갑류마스크맛없재

  • @user-lx1up8lo5m
    @user-lx1up8lo5m Жыл бұрын

    맛있겠어용^^

  • @yoonsiklee6151
    @yoonsiklee6151 Жыл бұрын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가벼워지고 차분해지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 @user-nb6xo3bj6s
    @user-nb6xo3bj6s Жыл бұрын

    나무관세음보살^^

  • @yoonsiklee6151
    @yoonsiklee6151 Жыл бұрын

    32:21 맞습니다 스님. 저도 그렇게 먹는거 좋아합니다.

  • @alimagrabi7202
    @alimagrabi7202 Жыл бұрын

    금요일은 나에게 특별하다 ❤

  • @yoonsiklee6151
    @yoonsiklee6151 Жыл бұрын

    어린시절에 시골 외가댁 근처에 피어있는 쑥과 달래를 캐어서 집으로 가져오면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된장찌게를 먹던 봄 날이 생각나네요.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고요함을 즐길 줄 알아야 됩니다🌴🧘🏻‍♂️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그런 고요함... 마음을 자꾸 가라앉혀야 됩니다 단전으로... 단전으로... 마음을 모으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아주 편안하게 가라앉 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누구인가???를 연구하십시오 나는 누구인가??? 그 실체를 아는 그 순간까지 연구해야 될 것이 바로 사람이 본디 해야 될 도리...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 @user-hq6cq8qv2c
    @user-hq6cq8qv2c8 ай бұрын

    와~깨끗한곳에서자란 쑥~김치넣고된장풀어 고춧가루탁탁 하고 끓여먹으면 쥔짜 맛있는데~일년의 시작을 봄에 김치쑥국으로 시작한다~최고지~봄에올라오는 머위새순따서 생으로 삼겹살 싸먹어도 최고고 머윗대깨탕도 지금와선 욀케 그리운맛인지~~넘나 좋은곳에 사시네요~^^

  • @user-lt3vg2nq5y
    @user-lt3vg2nq5y Жыл бұрын

    와....나물 ㅠㅠ

  • @SuperMirue
    @SuperMirueАй бұрын

    야들야들하게 뜬 쑥개떡 너무나 맛나 보입니다

  • @user-wook828
    @user-wook828 Жыл бұрын

    역시 다큐맛집은 kbs1

  • @user-gu5uo2ez7u
    @user-gu5uo2ez7u5 ай бұрын

    나무관세음보살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꼭꼭꼭^^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What you won't do for love^^아이구

  • @davidparnell2684
    @davidparnell2684 Жыл бұрын

    Nice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On way ticket^^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Can't fight the moonlight^^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Overjoyed^^할게ㅠ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임제 스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참으로 중요한 것은 참 되고 바른 견해를 구해서 천하를 마음대로 다니면서 도깨비 귀신에게 홀리지 않는 것이다 *일이 없는 사람이 참으로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조작하지 말라 오직평상의 생활 그대로 하라 그대들이 밖을 향하고 옆집을 찾아 헤매면서 방법을 찾아봐야 그르칠 뿐이다 단지 부처를 구하려 하나 부처란 이름이며 글귀 일 뿐이다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Mas que nada^^허~얼

  • @user-in9nt3lu2k
    @user-in9nt3lu2k Жыл бұрын

    Volare^^이노랜 또 어느나라노래인겨?

  • @nanalee9451
    @nanalee94519 ай бұрын

    군불을때서 두부를 만드니 조금 잘못하는 나무탄 재가 들어갈수도 있고 군불 향이섞여서 맛이 덜할때가 있더라고요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펄벅작가 Pearl S. Buck. 🎊살아 있는 갈대 또는 🎊갈대는 바람에 흔들려도라는 책에 ❤ 한국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 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된 사유가 있는데... 저녁에 소달구지를 끌고 가면서 주인이 볏짐을 많이 지고 가는 것을 보고 왜 소달구지에 볏짐을 싣고 가면 편할 텐데 굳이 그렇게 힘들게 지고 가냐라고 물으니 농부가 하는 말이 하루 종일 소도 힘들었는데 저녁에는 좀 쉬도륵 편히 가게 해야죠라는 그 마음에 감탄을 하고... 가을 감나무에 감을 왜 다 안따고 저렇게 놔두냐라고 물으니 까치들을 위한 까치 밥이다라고 하니 또 다시 너무 너무 감격...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많은 우리들 정서를 보고 *한국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라고 표현을 했답니다 그 소설 속에는 독립운동을 하는 집안의 여러 가지 일화와 함께 누에고치 다루는 법 등등 너무나 따뜻한 우리 민족의 심성을 고스란히 표현을 했답니다❤😊

  • @user-v7q
    @user-v7q Жыл бұрын

    목소리 누구? 전혜빈 같기도 하고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마음은 본디 생겨 난 것이 아니라 본래로 구족具足되어 있기에... 사라 질 수가 없는 것... 이 도리는 자신이 직접 경험 해 봐야 아는 것. 밥을 먹어야 밥 맛을 경험하는 이치처럼... 그 본래부터 있었던 마음 자리를 수 많은 사람들이 사람 몸 받아 놓고 그 본래 자리를 모르고 살다 손님으로 간다 주인행세 한 번 못해보고 ... 이 어찌 사람으로서 살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으로 태어 난 것은 그 각자 주인공을 드러내라고 사람 몸 받은 것인데 감각기관에 끌려 다니면서 이리 저리 방황과좌절 도전과 성취감에 휘청거리며 중심 잡지 못하고... 본래, 그윽하니, 가만히, 아무런 흔적이 없는 마음자리, 한 물건(一物) 에서 한 생각 일으켜 천차만별千差萬別로 벌어지는 현상이 바로 윤회輪廻인 것... 모든 것은 생겨 났기에 사라 질 수 밖에 없다 생겨 났다 사라지기를 반복... 돌고도는 세상사= 윤회 輪廻😊🙏 🌴🧘‍♀️🌴🧘‍♂️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부처님 말씀에 '무릇 형상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다' '있는 것이 있는 곳에 부처가 있다' 하셨으니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인지라 부처를 가지고 부처에게 예배하지말지니라. 만일에 부처와 보살의 모습이 홀연히 나타나더라도 절대로 예경 하지 말지어다 내 마음이 공적空寂하여 본래 부처니 보살이니 하는 이러한 모습이 없나니 만일 형상을 취한다면 곧 魔마에 포섭 되어 모두가 삿된 도에 떨어지리라 만일 허깨비가 마음에서 일어난 줄 알면 예경 할 필요가 없나니 절하는 이는 알지 못하고 아는 이는 예배하지 않느니라 예경 하면 곧 마에 포섭 되리니 마음 공부를 배우는 사람이 (學人이) 행여나 알지 못 할까 걱정 되어 이와 같이 밝혀 두노라. ~ 달마 혈맥론에서~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저 혼자 잠시 떠들어 본다면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몸뚱이와 기타 등등의 그 무엇들은 아주 단단히 자기꺼라 생각하고 그 몸뚱이를 위해 한평생 수도 없는 갖가지 작업作業을 하다가 💙진작 주인 노릇은 한 번 못해 보고 🙏손님으로만 살다가 가는 거잖아요? 🥕그 가짜 주인한테 속아서 살고있는 주인이 없는 몸뚱이... 🌱눈으로 보면서 나가고 귀로 들으면서 나가고 코로 냄새맡고 나가고 입으로 말하면서 나가있고 안으로 들어와서는 온갖 생각속으로 맴돌다가 또 뭔일 있으면 어느새 나가있으니 이 어찌 손님노릇이 아니며 이 어찌 주인노릇 한 번 해 봤다고 하겠소 🥕좋게 말해서 손님이지 거의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살펴볼 일이지요 🌱그 가짜 주인. 그놈이 끌고 다니는 대로 끌려 다니는 노예 말입니다 🎊진짜배기는 어느 알 수 없는 곳에 묻어 놓고... 🙏진짜배기라고 할 수 있는 그 주인공은 과연 어디?😮 😊🌴🧘‍♂️🧘

  • @youngkim7010
    @youngkim701010 ай бұрын

    법정 스님 보다가 이런 사람들 보면 ... *#

  • @user-qq5bq7cw1g
    @user-qq5bq7cw1g Жыл бұрын

    자연식만 먹어도 살 찐 스님들이 엄청 많은데 그건 어케 된 일인가요?? 절에서도 튀긴 음식 먹고...ㅋㅋㅋ

  • @user-fi4qz8uz4s

    @user-fi4qz8uz4s

    Жыл бұрын

    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만드는 것이지요.

  • @user-ce4wz6gs8p

    @user-ce4wz6gs8p

    Жыл бұрын

    먹는 이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사실 산사 생활이 특히 수행승의 생활이 활동성이 낮다고 봐야겠지요.....

  • @user-rl7vm5nm1y

    @user-rl7vm5nm1y

    Жыл бұрын

    코끼리도 채식해요 ㅎㅎㅎ

  • @user-ej1xq7hr6p

    @user-ej1xq7hr6p

    4 ай бұрын

    댓글 참불손하네요

  • @user-sd3go6vy7k
    @user-sd3go6vy7k Жыл бұрын

    근데 왜저렇게 밍밍하게만 드시나요 감자튀김에 케찹 조져도 불살생인데

  • @user-uf5re8se9p
    @user-uf5re8se9p7 ай бұрын

    무슨 농사를 옷을 저리 곱게 입고 하시나 전혀 일 안해보고 다큐 찍느라 고생하시네

  • @mwl4053
    @mwl405310 ай бұрын

    수행자에겐 좀 과한 듯.. 저런 도량이 과연 .. 그냥 화려한 교회 모습.

  • @user-yb4ww1gj4n
    @user-yb4ww1gj4n2 ай бұрын

    나무관세음보살

  • @user-nl5mq1zb5m
    @user-nl5mq1zb5mАй бұрын

    임제 스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참으로 중요한 것은 참 되고 바른 견해를 구해서 천하를 마음대로 다니면서 도깨비 귀신에게 홀리지 않는 것이다 *일이 없는 사람이 참으로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조작하지 말라 오직평상의 생활 그대로 하라 그대들이 밖을 향하고 옆집을 찾아 헤매면서 방법을 찾아봐야 그르칠 뿐이다 단지 부처를 구하려 하나 부처란 이름이며 글귀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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