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만끽하는 자연 속 축제 한창 / KBS 2024.04.19.

[앵커]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기는 축제가 충북 곳곳에서 한창입니다.
천 년의 신비를 간직한 진천 농다리와 옛 대통령 별장, 청주 청남대의 봄 축제 현장을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고려 초기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진 진천의 명소, 농다리.
수려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공예와 천연 염색 등 20여 가지 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들어섰습니다.
축제에 맞춰 농다리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전시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새처럼 농다리 일대를 날아보는 가상 체험 등이 각지에서 온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정재근·김명숙/경남 창원시 합성동 : "위에서 보면 (농다리가) 지네 같은데, 보기보다 너무 좋아요. 나무로 된 계단, 거기 가니까 (시원해요)."]
초평호 일대 풍광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309m 길이의 출렁다리도 인기입니다.
[박근환/진천군 문화관광과장 : "초평호 권역과 농다리 권역을 국민 관광지화해서 중부권의 대표적인 호수 관광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올해로 21년. 옛 대통령 별장, 청주 청남대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봄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영산홍과 삼색제비꽃 등 각양각색 꽃 3만 5천여 본이 수목 분재와 더불어 꽃대궐을 이뤘습니다.
[유하주·이수빈/대전시 지족동 : "가족들이랑 이렇게 봄을 맞이하러 와서 너무 즐겁게 놀다 가는 것 같습니다."]
봄 기운 가득한 자연 속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이 어우러진 봄 축제가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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