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매정한 편인 것도 있겠지만 내가 누굴 칭찬할 주제가 되나 하는 자조적인 면도 그 원인이 있다. 하지만 꼭 해야 한다면 그 칭찬으로 인해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내 실수가 드러나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니 나는 겸손하면서도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이 연주에 이끌려 빌 나이가 ‘어떤 인생’이란 영화에 대해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어떤 펍 같은 곳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눈 오는 밤에 홀로 그네에 앉아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보았다. 검색을 하다 보니 일본의 유명한 영화가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나오고 원작이 ‘이키루’이며 ‘어떤 인생’의 각본을 쓴 사람이 일본계 영국작가로 그 이름은 가즈오 이시구로라는 것. 그리고 그가 전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다수 썼다는 점에서.... 음.... 난, 좀 예민해진다. 난 이 대목에선 좀 편협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을 받는다 해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문학이나 영화 또는 노래나 애니메이션에서 태평양전쟁에 대한 일본인들의 의식이 자연스럽게 전염되는 것에 경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들이 겪게 되는 고통의 원인이 침략전쟁에서 기인한 것은 슬그머니 흐려두고 미국의 원자탄 리틀보이나 팻맨 같은 것에 의해 희생으로 둔갑하는 수법이랄까. 마치 진주만을 지워둔 채 나가사키나 히로시마만 중요한. 그래서 난 가즈오 이시구로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 일단 정지시켜둔 상태다. 일본인들이 20세기 중반 전후에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금 산업화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는 스토리엔 불행하게도 우리민족의 절망과 희생은 너무도 가혹했고 일본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해방되는 과정에서 남북 분단(유럽에선 전범국가인 독일이 동·서로 나뉘었지만 아시아에선 피해국인 우리가 분할되었음: 피꺼솟)을 맞이했고 이 것은 6.25라는 전쟁으로 이어진다. 정말 신이 계획한 역사라면 그 신이라도 용서할 맘이 없게 만드는 대목은 미국에 도발한 일본이 폐망했을 때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게 바로 남북한의 6.25전쟁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 고통을 아직도 온전히 누리고 있다. 친일문제, 식민사학, 위안부, 강제동원.... 영국에서 ‘sir'호칭을 받고, 맨부커상을 받고,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해도 왠지 나의 경계심은 남아있다. 해서 좀 더 알아 본 뒤에 ‘어떤 인생’이라는 영화를 봐야할 것 같다. 아예 안 볼 수도 있고 영화나 각본에 대해 알아보는 것 자체도 한 참 뒤에 하거나 안 할 수도 있다. * 솔직히 이런 류의 생각 때문에 몇 개의 영상에는 댓글을 써 놓고도 달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무슨 음악 공간에 너무 무겁게 정치적 역사적 얘기를 잔뜩 써놓냐며 혼나거나 빈축을 살까봐.... 수십 번 망설였고 솔직히 올렸다가 잽싸게 삭제한 적도 있어요. 좀 더 용기가 생기면 올려볼 수 도 있으나 아니라 사려되시면 즉시 지워주세요. "쿨하게 올리는 건 제 자유, 지우는 건 천사님 권한. 맞죠!" 여기까지의 글은 너무 심각했나 싶네요.(굽신굽신 비굴비굴 ^^) 그러나 오늘 피아니스트님의 의상은 정말 최곱니다. 깜짝 놀랐어요. 역대 의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 같습니다. 쇼팽 ‘이별의 곡’ 의상과 ‘등대지기’ 그리고.... 첨에 화면에서 발견했을 땐 ‘카사블랑카’ 뭐 그런 영화의 영상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밑에 글씨로 ‘피아노 천사 이민정’이라고 있어서 뭐지 화면이 버퍼링 중에 깨진 건가? 하고 생각했을 정돕니다. John McDermott가 부르는 노래도 들어보고 Guinnezz의 백파이프 연주로 이 곡을 들어보기도 하고요. 정말 신기한 건 주로 백파이프로 연주되던 ‘Scotland the Brave’를 우리 악기 태평소로 연주해도 음색이 비슷하면서도 그럴듯하죠. 1 천사분의 모자에서 카우보이 모자가 연상됐고 밀짚모자를 쓰시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너무 닮았던 선친이 생각나네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주연의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2008年)도 떠오르구요. 2 ‘청춘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50년 젊어진 말순 역의 배우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2014年), 연기력이라고만 하기엔 정말 수상한 심은경을 알게되는 유쾌한 경험. 3. 세 번 째 영화를 골라야 하는데.... ‘My father(마이 파더)’(2007年) 미국으로 입양되어 주한미군으로 한국을 찾아 사형수인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죠. 영상을 보는 내내 다니엘 헤니 역할을 이병헌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다니엘 헤니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병헌이 떠오르는 건 사형수 아버지로 배우 김영철이 나와서 그런 건가? 그러나 영화가 종점으로 치달을수록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영철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과연 그럴까? 피보다 더 진한 건 마음이고 사랑이라 말하면 나는 스포일러가 되는 걸까요? 이 영화의 감독은 훗날 ‘오징어 게임’을 만듭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1004님 덕입니다. *로버트 드니로의 ‘Everybody's Fine’과 황정민의 ‘국제시장’은 아슬아슬하게 순위에 밖에.... 말씀 드린대로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을 보지 않고서 이런 걸 정하는 게 코미디네요. 그나저나 전 이 영화를 보게 될까요? *음악을 선곡해야 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안 할 이유도 없네요. 1. Gran Torino original theme song by Jamie Cullum & Clint Eastwood. 2. 나성에 가면(수상한 그녀 o.s.t.) - 심은경 (‘중간생략~중간생략’을 안다면....) 3. More than I can say - Leo Sayer (영화 속에서는 Bobby Vee의 음성으로 노래가 흐르지만 원곡은 The Crickets인 거 같음. 허나 어릴 적 주로 들었던 것은 Leo Sayer로 들었던 지라.)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우선 고맙습니다! 저야, 연주자니까 영화든 노래든 무엇을 접하든 역사적 사실이나 배경 및 작가의 면면을 꼼꼼히 짚어보기 보다는 어떻게든 그 작품에서 뽑아내는 실낱 같은 영감이라도 강렬히 받아 들여 연주에 담아내려는 시도와 그에 따른 작업이 우선 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2차적인 작업이랄까요. 해석과 낭독, 재연에 해당할 이 일이, 작품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슬쩍 비껴가는 듯.. 창작에 비해 수월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더 애를 먹기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만들지 않은 원작에 대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얼만큼 해도 되는지, 혹은 이렇게 해서는 안되는지.. 답이 없어서요. 특히 만인이 사랑하는 유명한 작품에 기대게 될 경우에는 더 커지는, 그런 어쩔 수 없는 부담과 알 수 없는 의무를 늘 지고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 힘에 의지해 가기도 하지요. 적어도 원작에 누가 되지는 말자는 최소한의 사명같은 것이야 기본이죠. 평소 생각은 많았지만 이렇게 얘기해본 적은 없기에 매끄러운 표현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아무튼 덕분에 이렇게라도 꺼내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 읽고 많은 생각이 났어요. 원작에 대한 부담과 의무.. 제 속마음을 엉성하게 적어 봤는데, 그것보다 더 묵직한 사실은 저는 원작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그런 어찌보면 온당한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에게 하는 변명도 됩니다. 누군가 만든 곡을 무심코 연주했다가 그 배경을 뒤늦게 알고 당황하기도 하죠. 훗날 범죄자 되어버린 사람의 노래는 연주하지 않아야 할지. 한 시절 사랑했던 작가가 알고 보니 표절대장이었다던가.. 이런 경우는 언제부턴가 신기하지도 않을만큼 자주 있더군요. 놀랍게도 무슨 소문에도 놀랍지 않다가, 아예 소식을 거부하는 지경이 된 것은 아마 제가 게으른 겁쟁이 사람이라서겠죠. 제가 아는 한가지는 심판과 벌을 내리는 것은 내 권한과 의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휴우.. 이 대목에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연주자로서 저의 변은 이렇구요. 제 사정이 이러하니,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작품을 보고 또 이야기까지 해주시면 저야 엄청 공부가 되죠. 댓글을 보면서 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심각하다거나 지워야겠다거나 그런 생각은 한 적도 없고요. 어디서 잘 찾아보기도 힘들고 귀한 시간 정보 들여서 적어 주신 글을 아깝게 지우긴 왜 지우나요. 말도 안됩니다! 다만, 제가 함께 대화를 시원하게 할만큼의 준비나 수준이 안된다는 것이 민망하고 아쉬울 뿐이랍니다. 의상에 대한 칭찬에 신날 뿐이고요. 아... 내가 느낀 많은 것들이 연주로써 표현이 시시하게 되진 않았나보다, 하면서요. 즐겁게 감상해 주시기만을 바라며 영상을 늘 만들고요. 오늘처럼 깜짝 놀라 주시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뛸듯이 기쁘죠. 제 능력은 딱 여기까지인 것을 시인하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채워주시는 이야기가 그토록 귀하고 고마운 것이고요. 다시 두고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께 굽신굽신은 제가 해야할 듯, 그건 분명 제 일인 것 같아요. 🤗🤣)
@user-ix1bc8qv7uАй бұрын
이런 멋진 영화도 소개해주시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하는 최고의 연주같습니다 😊😊😊
@pianoangel
Ай бұрын
함께 나누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찾아 전해드릴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소박한 멜로디가 주는 감동이 있네요. 함께해 주시니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gwangyonglee32304 ай бұрын
지친 영혼을 휑궈주는 피아노 천사님....👍👍👍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 영혼을 헹궈준다는 표현은 처음 들어봐요. 저도 곧바로 따라하고 싶을만큼 정말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hongbae-lee4 ай бұрын
달라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 사람의 모습도 다양하죠. 그러나 결국 자기 결대로 살아가더군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천사님은 어떻게 꾸며도 멋지십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깜짝 놀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 댓글 주신 말씀을 곱씹어보니 미우나 고우나 나를 더 믿어주는 마음의 힘이 뭔지 알 것 같아요. 놀라운 소통의 힘.. 함께해 주셔서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user-pq8li5ri7k4 ай бұрын
피아노 소리 청옥 입니다 모자 이뻐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아버지 모자를 빌려서 영국신사로 꾸며봤어요.
@ybknewskorea4 ай бұрын
와우 짝짝짝 선생님 오늘 너무 멋지세요. 외국인인 줄 알았어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정말 부럽습니다. 피아노는 영어보다 더욱 더 힘든 과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연주에 대해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즐겁게 감상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영어 전문가 YBK님! 즐거운 친구 피아노와 함께하며 올해도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맞이하시길 빕니다.
@ybknewskorea
4 ай бұрын
@@pianoangel 대단히 감사드리며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
@user-bh4dc8el8x4 ай бұрын
연주 하시는것이 순수하고 때묻지않은 청아하고 아름답습니다 ㆍ첫곡 들어보고 구독꾸욱 누르고요 더 많은곡 연주 부탁드립니다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구독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에 힘입어 앞으로도 피아노천사의 감성과 정성을 담아 아름다운 음악 많이 전해드릴게요.
@user-ju7lr1jl3p3 ай бұрын
멋진분이더군요 구독해서 연주 잘듣고 있습니다~^^
@pianoangel
3 ай бұрын
멋지게 보아 주는 그 마음이 정말 멋져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는 피아노천사로 살겠습니다.
@user-rw1jd9mf2r4 ай бұрын
귀중하고 소중한 연주 감사드립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귀중한 댓글! 함께해 주셔서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user-rw1jd9mf2r4 ай бұрын
The Rowan Tree "Living" 연주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오늘도 기쁘고 영광입니다!!행복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댓글에 신이 나고 힘이 나요!! 늘 고맙습니다!!! 올해도 즐겁고 행복하게 여러분 곁에서 음악과 함께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user-zv5dc5uo7m4 ай бұрын
천사님 이번 컨섭 멋지세요 잔잔한 음의 연주들으며 휴일 아침을 열어갑니다 특히 눈이 아름다우세요 저는 눈이 커서 많은 놀림 받았어요 천사님 연주회때도 지금의 컨섭으로 연주회 하시면 야단나나요ㅋ 천사님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즐겁게 감상해 주시는 것이.. 음악에 있어 저의 대단한 목적이고 크나큰 이유랍니다. 눈이 크다고해서 놀림 받았다면 저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그런것은 즉시 잊고 이렇게 아름답다 칭찬해 주시는 것만 기억한답니다! 앞으로 또 좋은 음악,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나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늘 힘이 되고 정말 좋아요!!
@user-ee9kp4rh3q4 ай бұрын
새해에 이런거 저런거 많은계획 세웠지만~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떠서 천사님의 즐거운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아주 기분이 상쾌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감사드립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새해 첫달도 중반을 넘어가네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저는 꼭 음력 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채 준비하지 못한 계획과 마음가짐을 그때로 슬쩍 미루고 또다시 변화를 기대하면서요. 그렇지만 여기저기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여러분께 연주해 드리는 일입니다! 순조로운 2024년 출발의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귀한 마음 함께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money77774 ай бұрын
마지막 마무리에 여운까지도 연주의 일부분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아...! 연주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만의 감성과 정성을 가득 담아 여러분 듣기 좋으시라고 열심히 연주하고 있어요. 🤗
@user-gl5gi5gx6x4 ай бұрын
영화 내용이 제가 좋아하는 영화 (구로사와 아키라)와 비슷한 데가 있네요. 라는 영화도 언젠가 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요즘 저는 10년 가까이 함께 산 고양이 건강이 갑자기 좋지 않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요. 음악을 즐기자니 마음속에 남은 어떤 긴장감이 방해하곤 합니다. 그 녀석과 지낸 시간을 한동안 돌아보곤 했어요. 한 사람의 삶도, 고양이의 삶도 모두 소중하죠.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오..! 가 이 영화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누가 말해준 영화는 잘 안 잊어버려지고 언제가는 꼭 보게 되죠. 무수한 영화 정보와 추천이 있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보게 된 영화는 왠일인지 더 재미있고 남게 되더군요.. 10년 가까이라.. 꽤 오랜 친구군요. 그 녀석 이름이 오복이었던가요? 액땜 삼아 갑작스런 아픔을 넘고 복 많이 받아서 올 한해도 수찬님 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동물이 아프면 정말 딱하고 불쌍해요. 오복이도 음악을 듣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virtuoso7404 ай бұрын
아름다운 연주 잘 들었습니다 영화 하이라이트 부분도 같이 보고 왔네요 노년에 이르러서 인생이 저물어갈 즈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첫번째로 바라고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남아있길 바랍니다 화목한 가족이 함께 한다면 더 바랄건 없지만 욕심을 내자면 애정하는 음악과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한 대 있다면 지나온 세월에 회한보다는 여기까지 살아온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음악이 담겨있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래 한 곡, 영화 한 장면에 이렇게 좋은 생각 하시다니.. 멋집니다. 떠올려 보려해도 어쩐지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어렵습니다. 다만 한가지 꼭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저는 언제까지나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예요. 함께할 음악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순수함과 열정을 지켜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money77774 ай бұрын
선생님 잘 들었습니다. 관성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새해 복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잘 들어주시고 말씀도 남겨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음악과 함께 더욱 즐겁고 편안한 하루 하루로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user-im8yf6gu2k4 ай бұрын
❤😂🎉❤😂😂🎉🎉멋진 라이브 연주 최고 👍 💕 😍 😘 😎 잠시 머물며 즐감하고 구독 손잡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 ❤️ 💖 💗 💕 ❣️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반갑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음악과 함께 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becarefulhowuthink4 ай бұрын
스코틀랜드 시골배경과 어머니의 그리움이 잔잔히 묻어나는 아름다운 민속곡을 부르는 영화배우의 심정은 참 힘들었겠네요. 무대 의상과 모자도 연주와 잘 어울립니다. 오래전 스코틀랜드 시골길 여행다녔던 생각도 나고 언제나 선생님의 연주는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스코틀랜드 시골길을 걸어보셨군요.. 멋집니다!! 저는 경험이 없지만 왠지 이야기만 들어도 낭만과 운치가 느껴집니다. 쉽지 않은 복잡한 심정을 연기하는 배우와 영화 속 인물이 하나가 되어 감명깊은 메세지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 싶었고요. 즐겁게 감상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becarefulhowuthink
4 ай бұрын
젊은시절 선배2명과 자동차로 런던에서 중부지방을 거쳐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가기위해 시골길 구석구석을 여행다녀왔어요. 그때는 런던에서 근무할때거든요. 즐거운피아노 연주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저는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연습중인데 어렵네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그러셨군요! 영화를 본 후라 런던 이야기에 제가 괜시리 실감이 납니다. 이 영화는 시대극이긴한데 신사들이 기차로 런던에 출퇴근하는 모습이 하나의 풍경이 되더군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바하 연습 응원합니다. 저는 헨델의 연주곡과 함께 곧 다시 올게요!
@johnkim38404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영화 의 메인 타이틀이나 '라라의 테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네, 추천 고맙습니다. 잘 들어보고 선곡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CinemaPoem4 ай бұрын
나의 낮에 그림자는 밤으로 나아가 무엇을 하나 궁금하였는데 어둠 짙은 마음의 길을 배회하다 뉘 댁의 창 안에서 우련 뵈네 중절모를 쓰신 천사님 보고서 깜놀했습니다 들어와서도 처음엔 번지수가 틀렸나 잠깐 당황했었네요 생경한 옷차림이지만 마가목이란 곡을 들으면서 차츰차츰 빌 나이의 실루엣과 나의 실루엣이 함께 겹쳐지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신사복과 중절모가 잘 어울리시네요 미모는 감추어지지 않구요
@user-lp9yc6zo8n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건반 위에 적어본 영화감상문... 성룡님께서 그보다 더 멋진 연주 감상을 적어주셨네요. 댓글 덕분에 제 영상이 더 좋아집니다. 그림자가 만들어준 실루엣과 영국신사 모자 특수효과?가 이제야 더 의미를 찾고 새록새록 맘에 들어요. 깜짝 놀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
@CinemaPoem
4 ай бұрын
세상사에는 인연이 우연으로 오는 일이 행여 필연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 언제쯤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오래전 티비에서 '이키루'라는 영화를 보았더랬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보면서 막바지에 눈 오는 겨울밤에 놀이터의 그네에 쓸쓸히 앉아 곤돌라의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과 노래에 너무도 큰 감명을 받았었네요 그때에는 미처 노래의 가사도 제목도 알지 못하다가 천사님의 연주 덕분으로 이제서야 그 온전한 노랫말을 찾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도 단 한 줄의 문구가 뇌리에 박혔는데 '사랑에 빠져요 아가씨야 그대 입술이 아직 붉을 때에' 아직까지 그 감동이 가슴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천사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영화 '이키루'에서 노신사의 노래 장면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kzread.info/dash/bejne/e6unqLpulJm3oqw.htmlsi=QL5lAFze64WbVEXP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와… 놀랍도록 멋져요. 귀한 작업물을 모두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제 연주 최종화면에 띄워 놓았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user-lp9yc6zo8n
4 ай бұрын
👍👍👍👍💘💘💘💘@@CinemaPoem
@kylee68834 ай бұрын
신선한 충격..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
@user-ix1bc8qv7u3 ай бұрын
선생님 연주는 악보안보시고 연주하시는데요 암보하시는건가요?
@pianoangel
3 ай бұрын
악보를 외워서 하기도 하고 즉흥연주로 악보 없이 연주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청음 기반으로 한 즉흥연주입니다. 관심과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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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매정한 편인 것도 있겠지만 내가 누굴 칭찬할 주제가 되나 하는 자조적인 면도 그 원인이 있다. 하지만 꼭 해야 한다면 그 칭찬으로 인해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내 실수가 드러나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니 나는 겸손하면서도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이 연주에 이끌려 빌 나이가 ‘어떤 인생’이란 영화에 대해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어떤 펍 같은 곳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눈 오는 밤에 홀로 그네에 앉아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보았다. 검색을 하다 보니 일본의 유명한 영화가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나오고 원작이 ‘이키루’이며 ‘어떤 인생’의 각본을 쓴 사람이 일본계 영국작가로 그 이름은 가즈오 이시구로라는 것. 그리고 그가 전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다수 썼다는 점에서.... 음.... 난, 좀 예민해진다. 난 이 대목에선 좀 편협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을 받는다 해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문학이나 영화 또는 노래나 애니메이션에서 태평양전쟁에 대한 일본인들의 의식이 자연스럽게 전염되는 것에 경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자신들이 겪게 되는 고통의 원인이 침략전쟁에서 기인한 것은 슬그머니 흐려두고 미국의 원자탄 리틀보이나 팻맨 같은 것에 의해 희생으로 둔갑하는 수법이랄까. 마치 진주만을 지워둔 채 나가사키나 히로시마만 중요한. 그래서 난 가즈오 이시구로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 일단 정지시켜둔 상태다. 일본인들이 20세기 중반 전후에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금 산업화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는 스토리엔 불행하게도 우리민족의 절망과 희생은 너무도 가혹했고 일본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해방되는 과정에서 남북 분단(유럽에선 전범국가인 독일이 동·서로 나뉘었지만 아시아에선 피해국인 우리가 분할되었음: 피꺼솟)을 맞이했고 이 것은 6.25라는 전쟁으로 이어진다. 정말 신이 계획한 역사라면 그 신이라도 용서할 맘이 없게 만드는 대목은 미국에 도발한 일본이 폐망했을 때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게 바로 남북한의 6.25전쟁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 고통을 아직도 온전히 누리고 있다. 친일문제, 식민사학, 위안부, 강제동원.... 영국에서 ‘sir'호칭을 받고, 맨부커상을 받고,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해도 왠지 나의 경계심은 남아있다. 해서 좀 더 알아 본 뒤에 ‘어떤 인생’이라는 영화를 봐야할 것 같다. 아예 안 볼 수도 있고 영화나 각본에 대해 알아보는 것 자체도 한 참 뒤에 하거나 안 할 수도 있다. * 솔직히 이런 류의 생각 때문에 몇 개의 영상에는 댓글을 써 놓고도 달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무슨 음악 공간에 너무 무겁게 정치적 역사적 얘기를 잔뜩 써놓냐며 혼나거나 빈축을 살까봐.... 수십 번 망설였고 솔직히 올렸다가 잽싸게 삭제한 적도 있어요. 좀 더 용기가 생기면 올려볼 수 도 있으나 아니라 사려되시면 즉시 지워주세요. "쿨하게 올리는 건 제 자유, 지우는 건 천사님 권한. 맞죠!" 여기까지의 글은 너무 심각했나 싶네요.(굽신굽신 비굴비굴 ^^) 그러나 오늘 피아니스트님의 의상은 정말 최곱니다. 깜짝 놀랐어요. 역대 의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 같습니다. 쇼팽 ‘이별의 곡’ 의상과 ‘등대지기’ 그리고.... 첨에 화면에서 발견했을 땐 ‘카사블랑카’ 뭐 그런 영화의 영상인가 싶었습니다. 근데 밑에 글씨로 ‘피아노 천사 이민정’이라고 있어서 뭐지 화면이 버퍼링 중에 깨진 건가? 하고 생각했을 정돕니다. John McDermott가 부르는 노래도 들어보고 Guinnezz의 백파이프 연주로 이 곡을 들어보기도 하고요. 정말 신기한 건 주로 백파이프로 연주되던 ‘Scotland the Brave’를 우리 악기 태평소로 연주해도 음색이 비슷하면서도 그럴듯하죠. 1 천사분의 모자에서 카우보이 모자가 연상됐고 밀짚모자를 쓰시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너무 닮았던 선친이 생각나네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주연의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2008年)도 떠오르구요. 2 ‘청춘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50년 젊어진 말순 역의 배우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2014年), 연기력이라고만 하기엔 정말 수상한 심은경을 알게되는 유쾌한 경험. 3. 세 번 째 영화를 골라야 하는데.... ‘My father(마이 파더)’(2007年) 미국으로 입양되어 주한미군으로 한국을 찾아 사형수인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죠. 영상을 보는 내내 다니엘 헤니 역할을 이병헌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다니엘 헤니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병헌이 떠오르는 건 사형수 아버지로 배우 김영철이 나와서 그런 건가? 그러나 영화가 종점으로 치달을수록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영철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과연 그럴까? 피보다 더 진한 건 마음이고 사랑이라 말하면 나는 스포일러가 되는 걸까요? 이 영화의 감독은 훗날 ‘오징어 게임’을 만듭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1004님 덕입니다. *로버트 드니로의 ‘Everybody's Fine’과 황정민의 ‘국제시장’은 아슬아슬하게 순위에 밖에.... 말씀 드린대로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을 보지 않고서 이런 걸 정하는 게 코미디네요. 그나저나 전 이 영화를 보게 될까요? *음악을 선곡해야 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안 할 이유도 없네요. 1. Gran Torino original theme song by Jamie Cullum & Clint Eastwood. 2. 나성에 가면(수상한 그녀 o.s.t.) - 심은경 (‘중간생략~중간생략’을 안다면....) 3. More than I can say - Leo Sayer (영화 속에서는 Bobby Vee의 음성으로 노래가 흐르지만 원곡은 The Crickets인 거 같음. 허나 어릴 적 주로 들었던 것은 Leo Sayer로 들었던 지라.)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우선 고맙습니다! 저야, 연주자니까 영화든 노래든 무엇을 접하든 역사적 사실이나 배경 및 작가의 면면을 꼼꼼히 짚어보기 보다는 어떻게든 그 작품에서 뽑아내는 실낱 같은 영감이라도 강렬히 받아 들여 연주에 담아내려는 시도와 그에 따른 작업이 우선 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2차적인 작업이랄까요. 해석과 낭독, 재연에 해당할 이 일이, 작품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슬쩍 비껴가는 듯.. 창작에 비해 수월하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더 애를 먹기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만들지 않은 원작에 대해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얼만큼 해도 되는지, 혹은 이렇게 해서는 안되는지.. 답이 없어서요. 특히 만인이 사랑하는 유명한 작품에 기대게 될 경우에는 더 커지는, 그런 어쩔 수 없는 부담과 알 수 없는 의무를 늘 지고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 힘에 의지해 가기도 하지요. 적어도 원작에 누가 되지는 말자는 최소한의 사명같은 것이야 기본이죠. 평소 생각은 많았지만 이렇게 얘기해본 적은 없기에 매끄러운 표현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아무튼 덕분에 이렇게라도 꺼내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 읽고 많은 생각이 났어요. 원작에 대한 부담과 의무.. 제 속마음을 엉성하게 적어 봤는데, 그것보다 더 묵직한 사실은 저는 원작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그런 어찌보면 온당한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에게 하는 변명도 됩니다. 누군가 만든 곡을 무심코 연주했다가 그 배경을 뒤늦게 알고 당황하기도 하죠. 훗날 범죄자 되어버린 사람의 노래는 연주하지 않아야 할지. 한 시절 사랑했던 작가가 알고 보니 표절대장이었다던가.. 이런 경우는 언제부턴가 신기하지도 않을만큼 자주 있더군요. 놀랍게도 무슨 소문에도 놀랍지 않다가, 아예 소식을 거부하는 지경이 된 것은 아마 제가 게으른 겁쟁이 사람이라서겠죠. 제가 아는 한가지는 심판과 벌을 내리는 것은 내 권한과 의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휴우.. 이 대목에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연주자로서 저의 변은 이렇구요. 제 사정이 이러하니,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작품을 보고 또 이야기까지 해주시면 저야 엄청 공부가 되죠. 댓글을 보면서 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심각하다거나 지워야겠다거나 그런 생각은 한 적도 없고요. 어디서 잘 찾아보기도 힘들고 귀한 시간 정보 들여서 적어 주신 글을 아깝게 지우긴 왜 지우나요. 말도 안됩니다! 다만, 제가 함께 대화를 시원하게 할만큼의 준비나 수준이 안된다는 것이 민망하고 아쉬울 뿐이랍니다. 의상에 대한 칭찬에 신날 뿐이고요. 아... 내가 느낀 많은 것들이 연주로써 표현이 시시하게 되진 않았나보다, 하면서요. 즐겁게 감상해 주시기만을 바라며 영상을 늘 만들고요. 오늘처럼 깜짝 놀라 주시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뛸듯이 기쁘죠. 제 능력은 딱 여기까지인 것을 시인하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채워주시는 이야기가 그토록 귀하고 고마운 것이고요. 다시 두고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께 굽신굽신은 제가 해야할 듯, 그건 분명 제 일인 것 같아요. 🤗🤣)
이런 멋진 영화도 소개해주시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하는 최고의 연주같습니다 😊😊😊
@pianoangel
Ай бұрын
함께 나누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찾아 전해드릴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 알았네요 꼭 관람하겠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너무 구슬퍼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덕분에 함께하며 의미가 커집니다. 저의 연주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눈을감고 지나간 세월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듣기에 참 좋은곡입니다 좋은곡들을 감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잘 들었습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소박한 멜로디가 주는 감동이 있네요. 함께해 주시니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요.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지친 영혼을 휑궈주는 피아노 천사님....👍👍👍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 영혼을 헹궈준다는 표현은 처음 들어봐요. 저도 곧바로 따라하고 싶을만큼 정말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달라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한 사람의 모습도 다양하죠. 그러나 결국 자기 결대로 살아가더군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천사님은 어떻게 꾸며도 멋지십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깜짝 놀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 댓글 주신 말씀을 곱씹어보니 미우나 고우나 나를 더 믿어주는 마음의 힘이 뭔지 알 것 같아요. 놀라운 소통의 힘.. 함께해 주셔서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피아노 소리 청옥 입니다 모자 이뻐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아버지 모자를 빌려서 영국신사로 꾸며봤어요.
와우 짝짝짝 선생님 오늘 너무 멋지세요. 외국인인 줄 알았어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정말 부럽습니다. 피아노는 영어보다 더욱 더 힘든 과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연주에 대해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즐겁게 감상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영어 전문가 YBK님! 즐거운 친구 피아노와 함께하며 올해도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맞이하시길 빕니다.
@ybknewskorea
4 ай бұрын
@@pianoangel 대단히 감사드리며 좋아요 꾹 눌렀습니다 ^^
연주 하시는것이 순수하고 때묻지않은 청아하고 아름답습니다 ㆍ첫곡 들어보고 구독꾸욱 누르고요 더 많은곡 연주 부탁드립니다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구독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에 힘입어 앞으로도 피아노천사의 감성과 정성을 담아 아름다운 음악 많이 전해드릴게요.
멋진분이더군요 구독해서 연주 잘듣고 있습니다~^^
@pianoangel
3 ай бұрын
멋지게 보아 주는 그 마음이 정말 멋져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는 피아노천사로 살겠습니다.
귀중하고 소중한 연주 감사드립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귀중한 댓글! 함께해 주셔서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The Rowan Tree "Living" 연주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오늘도 기쁘고 영광입니다!!행복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댓글에 신이 나고 힘이 나요!! 늘 고맙습니다!!! 올해도 즐겁고 행복하게 여러분 곁에서 음악과 함께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천사님 이번 컨섭 멋지세요 잔잔한 음의 연주들으며 휴일 아침을 열어갑니다 특히 눈이 아름다우세요 저는 눈이 커서 많은 놀림 받았어요 천사님 연주회때도 지금의 컨섭으로 연주회 하시면 야단나나요ㅋ 천사님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즐겁게 감상해 주시는 것이.. 음악에 있어 저의 대단한 목적이고 크나큰 이유랍니다. 눈이 크다고해서 놀림 받았다면 저도 만만치 않았을텐데.... 그런것은 즉시 잊고 이렇게 아름답다 칭찬해 주시는 것만 기억한답니다! 앞으로 또 좋은 음악,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나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늘 힘이 되고 정말 좋아요!!
새해에 이런거 저런거 많은계획 세웠지만~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떠서 천사님의 즐거운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아주 기분이 상쾌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감사드립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새해 첫달도 중반을 넘어가네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저는 꼭 음력 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채 준비하지 못한 계획과 마음가짐을 그때로 슬쩍 미루고 또다시 변화를 기대하면서요. 그렇지만 여기저기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여러분께 연주해 드리는 일입니다! 순조로운 2024년 출발의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귀한 마음 함께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마지막 마무리에 여운까지도 연주의 일부분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아...! 연주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만의 감성과 정성을 가득 담아 여러분 듣기 좋으시라고 열심히 연주하고 있어요. 🤗
영화 내용이 제가 좋아하는 영화 (구로사와 아키라)와 비슷한 데가 있네요. 라는 영화도 언젠가 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요즘 저는 10년 가까이 함께 산 고양이 건강이 갑자기 좋지 않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요. 음악을 즐기자니 마음속에 남은 어떤 긴장감이 방해하곤 합니다. 그 녀석과 지낸 시간을 한동안 돌아보곤 했어요. 한 사람의 삶도, 고양이의 삶도 모두 소중하죠.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오..! 가 이 영화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누가 말해준 영화는 잘 안 잊어버려지고 언제가는 꼭 보게 되죠. 무수한 영화 정보와 추천이 있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보게 된 영화는 왠일인지 더 재미있고 남게 되더군요.. 10년 가까이라.. 꽤 오랜 친구군요. 그 녀석 이름이 오복이었던가요? 액땜 삼아 갑작스런 아픔을 넘고 복 많이 받아서 올 한해도 수찬님 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동물이 아프면 정말 딱하고 불쌍해요. 오복이도 음악을 듣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연주 잘 들었습니다 영화 하이라이트 부분도 같이 보고 왔네요 노년에 이르러서 인생이 저물어갈 즈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첫번째로 바라고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남아있길 바랍니다 화목한 가족이 함께 한다면 더 바랄건 없지만 욕심을 내자면 애정하는 음악과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한 대 있다면 지나온 세월에 회한보다는 여기까지 살아온 나를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음악이 담겨있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래 한 곡, 영화 한 장면에 이렇게 좋은 생각 하시다니.. 멋집니다. 떠올려 보려해도 어쩐지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어렵습니다. 다만 한가지 꼭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저는 언제까지나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예요. 함께할 음악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순수함과 열정을 지켜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잘 들었습니다. 관성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새해 복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잘 들어주시고 말씀도 남겨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음악과 함께 더욱 즐겁고 편안한 하루 하루로 채워지길 기원합니다.
❤😂🎉❤😂😂🎉🎉멋진 라이브 연주 최고 👍 💕 😍 😘 😎 잠시 머물며 즐감하고 구독 손잡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 ❤️ 💖 💗 💕 ❣️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반갑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음악과 함께 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스코틀랜드 시골배경과 어머니의 그리움이 잔잔히 묻어나는 아름다운 민속곡을 부르는 영화배우의 심정은 참 힘들었겠네요. 무대 의상과 모자도 연주와 잘 어울립니다. 오래전 스코틀랜드 시골길 여행다녔던 생각도 나고 언제나 선생님의 연주는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TheClassicalPond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스코틀랜드 시골길을 걸어보셨군요.. 멋집니다!! 저는 경험이 없지만 왠지 이야기만 들어도 낭만과 운치가 느껴집니다. 쉽지 않은 복잡한 심정을 연기하는 배우와 영화 속 인물이 하나가 되어 감명깊은 메세지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 싶었고요. 즐겁게 감상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becarefulhowuthink
4 ай бұрын
젊은시절 선배2명과 자동차로 런던에서 중부지방을 거쳐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가기위해 시골길 구석구석을 여행다녀왔어요. 그때는 런던에서 근무할때거든요. 즐거운피아노 연주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저는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연습중인데 어렵네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그러셨군요! 영화를 본 후라 런던 이야기에 제가 괜시리 실감이 납니다. 이 영화는 시대극이긴한데 신사들이 기차로 런던에 출퇴근하는 모습이 하나의 풍경이 되더군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바하 연습 응원합니다. 저는 헨델의 연주곡과 함께 곧 다시 올게요!
안녕하세요? 영화 의 메인 타이틀이나 '라라의 테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네, 추천 고맙습니다. 잘 들어보고 선곡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낮에 그림자는 밤으로 나아가 무엇을 하나 궁금하였는데 어둠 짙은 마음의 길을 배회하다 뉘 댁의 창 안에서 우련 뵈네 중절모를 쓰신 천사님 보고서 깜놀했습니다 들어와서도 처음엔 번지수가 틀렸나 잠깐 당황했었네요 생경한 옷차림이지만 마가목이란 곡을 들으면서 차츰차츰 빌 나이의 실루엣과 나의 실루엣이 함께 겹쳐지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신사복과 중절모가 잘 어울리시네요 미모는 감추어지지 않구요
@user-lp9yc6zo8n
4 ай бұрын
👍👍👍👍❤❤❤❤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건반 위에 적어본 영화감상문... 성룡님께서 그보다 더 멋진 연주 감상을 적어주셨네요. 댓글 덕분에 제 영상이 더 좋아집니다. 그림자가 만들어준 실루엣과 영국신사 모자 특수효과?가 이제야 더 의미를 찾고 새록새록 맘에 들어요. 깜짝 놀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
@CinemaPoem
4 ай бұрын
세상사에는 인연이 우연으로 오는 일이 행여 필연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 언제쯤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오래전 티비에서 '이키루'라는 영화를 보았더랬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보면서 막바지에 눈 오는 겨울밤에 놀이터의 그네에 쓸쓸히 앉아 곤돌라의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과 노래에 너무도 큰 감명을 받았었네요 그때에는 미처 노래의 가사도 제목도 알지 못하다가 천사님의 연주 덕분으로 이제서야 그 온전한 노랫말을 찾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도 단 한 줄의 문구가 뇌리에 박혔는데 '사랑에 빠져요 아가씨야 그대 입술이 아직 붉을 때에' 아직까지 그 감동이 가슴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천사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영화 '이키루'에서 노신사의 노래 장면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kzread.info/dash/bejne/e6unqLpulJm3oqw.htmlsi=QL5lAFze64WbVEXP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와… 놀랍도록 멋져요. 귀한 작업물을 모두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제 연주 최종화면에 띄워 놓았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user-lp9yc6zo8n
4 ай бұрын
👍👍👍👍💘💘💘💘@@CinemaPoem
신선한 충격..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
선생님 연주는 악보안보시고 연주하시는데요 암보하시는건가요?
@pianoangel
3 ай бұрын
악보를 외워서 하기도 하고 즉흥연주로 악보 없이 연주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청음 기반으로 한 즉흥연주입니다. 관심과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짝짝짝 이스탄불의 숀 코넬리인줄😊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영국신사로 변장 성공! 🤗😄
@user-du7ry1pi6c
4 ай бұрын
@@pianoangel 벽에 걸린 빨간 심장 ㅎㄷㄷㄷ
@pianoangel
4 ай бұрын
그렇게 생각하니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