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시흥시의원 "후반기 상임위원장 절반씩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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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흥시의회가 자리다툼으로 열흘 넘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어떻게 나눠 가질 것인가를 두고
양당이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요.
추경예산과 조례안 처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원.
박 의원은 시흥시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독단적인 태도를 버리고
국민의힘의 요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전반기와 같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3개를 차지하겠다는 건
소수의 의견도 균형있게 다뤄야 한다는
의회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 는 비판입니다.
[ 박춘호 / 시흥시의회 의원 ]
"지금의 원구성이 파행되는 건
민주당이 1석이 많은 다수당이라고 하고 있지만
적극 나서서 원구성 협상에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처음에 제시했던 3대 1의 상임위원장이 아닌 2 대 2로 가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원구성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의힘보다 1석이 많다는 이유로 다수결의 원칙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다수결의 원칙' 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 김선옥 /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민주주의가 다수결에 의해 결정 나는 건데
그것에 대한 변함은 1석이 줄었다 하더라도 변화는 없다.
우리가 1석이 줄기만 한 거지.
그게 원칙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후반기 시흥시의회 의원 분포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과반인 9명의 의결정족수를 충족하려면
양당 합의나 무소속 박춘호 의원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달 중에 처리해야 할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처리를 위해서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양당의 빠른 협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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