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승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영상입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신작에 대한 이야기 부터, 점(도트,dot)에 대한 접근 방법, 작업 과정 모두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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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그리지 않는 것, 점들 사이의 빈틈, 작은 회색공간들이 중요합니다.
의미가 없기 때문에 중요해요. 엉뚱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회색의 빈틈이 한국 회화의 특색으로 종종 진부하게 언급되기도 하는 ‘여백’과 통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 주로 떠올리게 되는 수묵화, 산수화, 문인화의 여백과
제 허점은 사실 상당히 다른 모습이지만 둘 다 분명 그림 속의 빈 곳, 빈 공간이고, 무엇보다 그림의 일부이면서 그림의 외부, 그림 아닌 것을 강하게 환기시키는 그런 것이니까요."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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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틈새와 잃어버린 이야기들》
Loopholes, Noises and Lost Stories
2024.06.19 (수) - 07.20 (토)
임동승 Dongseung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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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병철
영상: 스튜디오 스택
음악: DORO, “Dotted Dreams, Dotte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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