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그리고 저녁" by 욘 포세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가인 욘 포세의 작품을 소개해드립니다.
* 출판사 : 문학동네
00:00 인트로
1:24 등장인물
1:42 주요줄거리
5:07 감상평
#노르웨이문학 #욘포세 #아침그리고저녁 #책리뷰 #북튜버 #노벨문학상후보 #책요약

Пікірлер: 20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문학줍줍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으로 한번쯤 읽어보시고 기억해두실만한 작가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sunny4860308
    @sunny48603089 ай бұрын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책이네요^^

  • @jaewookim1945
    @jaewookim19459 ай бұрын

    2023 노벨상 수상작가네요. 줍줍님의 탁월한 혜안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Жыл бұрын

    다음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입니다.

  • @Guk_bab_jib

    @Guk_bab_jib

    5 ай бұрын

    기대됩니다

  • @seongsuhwang78
    @seongsuhwang7816 күн бұрын

    이번에 독서토론 책인데 일목요연 정리 ᆢ 도움이 됩니다. 문학줍줍 좋아요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10 күн бұрын

    독서토론 화이팅입니다!

  • @Amu_ton
    @Amu_ton9 ай бұрын

    좋아요!

  • @Guk_bab_jib
    @Guk_bab_jib5 ай бұрын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the.feast.of.insignificance
    @the.feast.of.insignificance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문학줍줍님😊 적당히 차가운 아침저녁 공기가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주였습니다. 소개해주신 온 포세 ‘아침 그리고 저녁’ 탄생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 온화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다니 노르웨이의 피오르를 닮은 듯한 신비롭고 명상적인 분위기가 아름다웠습니다.😳 줍줍님의 감상평1 이 작품은 인생을 극단적으로 축약하여 삶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한다. 책제목 아침 그리고 저녁에서 1부 아침은 인생의 아침인 탄생을 2부 저녁은 인생의 저녁인 죽음을 그리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은 탄생으로부터 죽음까지이므로 사람의 삶에 대해 그리기 위해서는 그 사이의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작가 욘 포세는 탄생과 죽음만 보여주고 그 사이의 인생 이야기는 극단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자신들의 삶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네 살아있는 동안 내 맘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사에 고통스러울 때도 있고 특히 아침에 강제로 일어나며 억지로 의식을 깨워내야 할 때 정말 괴롭지만 그 순간만 이겨내면 살아 숨쉬며 뭔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순간순간을 살아가며 먹고 마시고 음미하고 움직이고 바라보고 읽고 생각하고 느끼는 일이 기적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줍줍님의 감상평2 요하네스의 죽음 죽은 후에도 죽은 사실을 자각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고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 요하네스는 마치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듯한 사후를 보내는데 이는 죽음에 대한 작가의 다음과 같은 태도를 알 수 있다. 즉 작가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너무나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냄으로써 죽음 역시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임을 설명하는 듯 하다. 아침이 오고 저녁이 되며 또 아침이 오듯이 죽음 역시 인생의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것이다.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작가의 담담한 태도가 느껴지는 묘사라는 생각이 들고 죽음을 편안하고 우아하게 받아들이는 고전적인 전통을 계승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준다.(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요하네스처럼 죽음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라는 줍줍님의 예상처럼 저도 그런 죽음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줍줍님의 감상평3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관계다. 요하네스는 죽음 이후 절친한 친구 페테르, 평생을 함께 한 아내, 막내 딸 싱네를 만나는데 이들은 요하네스의 사회적 위치, 어부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모습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 사후에도 남는 것은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젊은 시절에는 사회적 지위와 일이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진실한 관계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 공감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떠날 때 가장 후회하는 것은 내가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충분히 온전히 즐겼을까?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만끽했을까?! 일 것 같습니다. ) 숨을 거둔 주인공 요하네스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그 익숙한 일상은 평소와 같은 듯하면서 뭔가가 다릅니다. 항상 일어나면 속을 게워내야 했고 온몸을 쑤셔대던 통증이 힘들었는데 그 모든 육체적 고통이 사라지고 한창 나이 일 때처럼 몸은 날아갈 것처럼 가볍습니다. 눈을 뜨고 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며 계속 뭉그적거리고 싶은 유혹을 걷어내고 침대를 박차고 나와 일단 그날의 첫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브라운 치즈를 얹은 딱딱한 빵 한 조각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평생 일터에서 사용했었던 익숙한 연장들이 ‘실제 보다 더 무거운 동시에 더 가벼워 보이고, 자신이 평생을 살아왔기에 너무나 익숙한 집과 동네 바닷가가 ‘어쩐지 모든 것이 너무 달라 보여서 더 무거운 듯하면서도 어쩐지 더 가벼워 보이고 너무 무거운 동시에 믿을 수 없이 가벼워 보입니다. 67p '오늘은 모든 것이 여느 때와 다르다, 아주 이상한 날이다. 오늘은, 뭔가 여느 때와 사뭇 다르다.’ 요하네스는 바닷가를 산책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절친 페테르의 집을 보면서 그를 그리워하는데 거짓말처럼 눈앞에 그가 나타납니다. 죽은 친구가 나타났지만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생전 그래왔던 것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고기잡이를 떠납니다. 함께 걷어 올린 꽃게를 시장에 팔기 위해 부둣가로 나서는데 항상 꽃게를 사갔던 역시 세상을 떠난 페테르센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요하네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페테르에게 죽은 페테르의 아내와 자신의 아내 에르나가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페테르는 잘 지낸다고 대답해줍니다. 페테르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 죽은 아내 에르나가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에르나가 마중 나옵니다. 함께 집으로 돌아와 빵과 커피를 마시는 도중 에르나가 홀연히 나타났던 것처럼 또 사라집니다. 친구 페테르의 긴 머리를 잘라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을 나서고 가는 길에 막내딸 싱네를 만나지만 싱네는 요하네스를 눈앞에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목소리도 듣지 못하고 그냥 몸을 통과하여 지나칩니다. 요하네스는 페테르를 다시 만나는데 페테르는 이제 요하네스 자신은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살아생전 가장 제일 친한 친구여서 요하네스를 저세상으로 가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요하네스는 오늘도 분명 살아있을 때처럼 일상을 보냈기에 아직도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지도 실감하지도 못합니다. 페테르는 이런 요하네스를 죽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잠시 살아있을 때의 형상을 빌려 나타났고 자신의 고깃배를 타고 함께 저쪽 세상으로 떠납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다와 하늘이 합쳐진 빛의 세상이었고 모든 형상이 사라진 채 사랑하는 이들과 하나가 된 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상을 내려다보니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보입니다. 이제 곧 말도 사라질 것이고 살아있는 막내딸 싱네는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요하네스가 죽은 후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봤던 익숙한 풍경과 사물들이 뭔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작가가 그리는 사후세계는 말도 형상도 사라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사랑만이 가득한 빛의 세상이라고 그려낸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겪어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으며 일단 그 세계에 접어들면 태어나기 전 상태처럼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로 돌아갈 것이어서 이토록 죽음후의 세상을 평온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욘 포세의 상상력에 진짜 죽음이 이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 줍줍님이 아니었다면 놓쳤을 뻔한 시적이고 독특한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즐겁고 의미 있는 한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다음 주에 소개해주실 작품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이라니 😶‍🌫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게 매혹되었던 순간을 치열하고 솔직하게 표현한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을 줍줍님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 @Guk_bab_jib

    @Guk_bab_jib

    5 ай бұрын

    댓글 이라고 하기엔 너무 진진하네요 진심이 느껴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 @the.feast.of.insignificance

    @the.feast.of.insignificance

    5 ай бұрын

    @@Guk_bab_jib 진심을 느껴주셨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user-su3sy1tn5d
    @user-su3sy1tn5d9 ай бұрын

    충격적이네요 ㆍ 아침 그리고저녁의 삶 ㆍ죽음 ᆢ그너머의 나자신을 갑짜기 좁쌀스러워 지게 만드는 마법에 조금쇼크 ㆍ입니다 ᆢ 좋은 예방주사 맞은기분 입니다 ㆍ

  • @lomica
    @lomica8 ай бұрын

    오 노벨상 작가네여. 근데 웃긴게 노벨상이 뭐라고 전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관심이 생기네여 인간은 간사한 동물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8 ай бұрын

    누구나 다 그런거 같습니다 ㅎㅎ

  • @user-zt5gp9cs8k
    @user-zt5gp9cs8k Жыл бұрын

    문학줍줍님 홍루몽도 가능하신가요?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Жыл бұрын

    홍루몽 아직 못읽어봤는데 읽어봐야겠죠?ㅎㅎ

  • @user-pq1wf9ls4k
    @user-pq1wf9ls4kАй бұрын

    50쪽 읽다가 재미없어서 덮어버렸는디 이런 내용이었구나.. 🤔 이런게 노벨문학상인가

  • @pick_literature

    @pick_literature

    Ай бұрын

    다시 한번 도전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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