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 : 우럭, 풀치, 삼치, 고등어, 전어, 학꽁치, 광어, 도다리
새만금방조제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국내최대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방조제로
세계적인 최대 넓이의 낚시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럭은 4계절 연중 내내 나온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봄철에 도다리, 우럭,
여름부터는 광어, 학꽁치
가을부터는 풀치, 삼치, 고등어, 전어
겨울에는 우럭 등
서해쪽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낚시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것은
낚시 금지구역입니다.
새만금방조제의 낚시금지구역은
총 3 곳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비응항 외항 전역입니다.
외항쪽 테트라포드 구역 전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33센터 신시배수갑문 근처구역입니다.
배수갑문 근처는 갑문 개폐시 유속이 빨라지는 구역이라 위험한 곳입니다.
세번째로, 가력도항 가력배수갑문 근처구역입니다.
가력도항 외항은 금지구역이지만
내항쪽에서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배수갑문 근처는 새만금 방조제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곳이 낚시금지구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하시어 금지구역에서 낚시하시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신시도항부터 시작하여 가력도항까지의
새만금방조제 남쪽 포인트에 대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박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쉘터는
총 6 곳이 있습니다.
신시도항, 33센터, 바람의쉼터, 소라쉼터, 너울쉼터, 가력도항등에서
차박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장소에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간단한 세면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샤위나 설겆이는 금지입니다.
방조제에는 대략 100m마다
번호로 구역을 지정해 놓았습니다.
해당 번호는 거의 실측에 가깝게
기재해 놓았으니
추후에 포인트를 계획하고
찾아가실때 도움이 되실겁니다.
번호가 너무 많아서
10번 단위로 기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낚시하기 좋은 포인트는
총 4 곳이 있습니다.
방조제 전역이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을 위주로
포인트를 정해보았습니다.
E포인트 신시도항 포인트입니다.
신시도항은 예전에 업로드한
신시도항편을 참고하시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F포인트 입니다.
F포인트는 2-98번에서 2-85번 사이의 구역으로
새만금방조제 33센터라고 하면
웬만한 낚시인은 다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새만금방조제의 국민포인트라고 불리우며,
새만금방조제의 북쪽과 남쪽을 통틀어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으로
가을철 풀치, 삼치, 고등어, 전어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G포인트 입니다.
2-45번에서 2-32번 사이의 구역으로
너울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겨울과 봄철에 우럭이 잘 나오는 포인트이며,
간조시 석축이 울퉁불퉁하여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곳입니다.
H포인트 가력도항 입니다.
부안쪽 방향 마지막에 위치한 포인트로
배수갑문 근처에 위치하여
아쉽게도 내항 낚시만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낚시를 원하신다면
가력도항도 좋습니다.
자, 그럼 포인트를 근접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포인트는 거의 외형이
석축으로 동일한 형태의 반복이라
쉼터부근의 석축과 쉼터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면서
쉼터를 기준으로 근접한 포인트의 특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포인트 신시도항을 비롯하여
나머지 야미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은
제가 전에 올려드린
고군산군도 시리즈를 찾아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새만금방조제 국민포인트인
33센터앞 F 포인트입니다.
F포인트는 2-98번에서 2-85번 사이 구역으로
가을철 풀치, 삼치, 고등어, 전어 포인트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가을철 시즌에는 방조제 옆 갓길에
주차할 자리 찾기가 힘들정도입니다.
떼만 잘 만난다면
풀치, 삼치, 고등어, 전어 등
원하는 어종을 십여수 이상씩
충분히 기대해도 좋은 곳입니다.
새만금방조제는 물론
가을시즌이 최고의 시즌이지만
4계절 우럭낚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새만금 우럭낚시 채비는
구멍찌낚시와 루어를 혼합한
변태채비를 많이들 하십니다.
변태채비는 갯바위 구멍찌 낚시의 장점과
루어낚시의 간편함을 합쳐놓은 채비입니다.
변태채비의 장점을 살펴보면
새만금방조제에서
유행할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로, 밑걸림 극복에 효과적입니다.
석축에서 하는 낚시는
항상 밑걸림이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반유동 찌낚시로
루어 채비를 바닥에서 살짝 띄운다면
더 없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물론 반유동의 장점 대신
전층을 공략하고 싶으신 분들은
변태채비에도 면사매듭을 없애고
전유동 전층낚시를
적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둘째로, 이동이 용이해야 합니다.
방조제 낚시는 물때에 따라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수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감성돔 찌낚시는 미끼와 밑밥등
항상 바쁘게 움직어야 하며
기본 짐이 많고 무겁습니다.
하지만 밑밥이 크게 필요없는 우럭낚시는
밑밥없이 가짜미끼만으로도
석축사이에 있는 우럭의 입질을
받아낼수 있기때문에
크릴등의 생미끼를 계속 갈아줘야하는
번거로움이 한결 덜하고
낚시짐이 훨씬 가벼워져서
이동하기에 용이합니다.
변태채비는 이런 방조제의
지역적인 특징과
우럭이라는 어종의 특징에 맞게
자연스레 생겨난
채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찌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보기에는
장점이 잘 이해가 안되실수도 있는데
저같이 찌낚시를 주로 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33센터 길 건너편으로는
자연쉼터가 있습니다.
33센터가 워낙 유명하여
자연쉼터라는 명칭은 잘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자연쉼터는 공원이 잘 꾸며져 있고,
뒷편으로 잔디 및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한가로운 차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큰 단점으로는
배수갑문을 개방할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안내방송을
무한반복하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안내방송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이곳은 바람의 쉼터 근처 구역입니다.
지금 한창 공사중인 구역이라
공사기간 동안에는 출입통제 구역으로
낚시는 불가능한 곳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예상할 수 있듯이
새만금 신항만을 엄청난 규모로
공사중인 곳입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40년까지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이후 설명드릴 바람의 쉼터, 소라쉼터, 너울쉼터는
당분간은 낚시가 가능하겠지만
5년에서 10년 이후정도부터는
모든 구간이 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공사가 모두 완료되고 나면
새로운 거대한 신항만에서
저멀리 있는 두리도까지
차로 이동가능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리도의 갯바위쪽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다른 새로운 낚시포인트가
생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바람의 쉼터는 낚시는 불가능한 대신
쉼터가 워낙 평평하고 넓어서
가보면 아시겠지만
넓은 광장이나 넒은 공원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곳입니다.
바로 근처에 낚시하는 분들이 없어서
오히려 편안한 가족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은 소라쉼터앞 방조제입니다.
33센터와 너울쉼터가
낚시꾼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상대적으로는 한산한 곳입니다.
지난번 탐사영상으로 업로드했던
새만금방조제 풀치낚시 영상이
바로 이곳 소라쉼터근처에서 낚시하고
풀치튀김까지 해먹었던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고 한산하다고
무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때도 물때를 놓쳐서
들물이 막 시작된 시간인
초들물 무렵에 2시간여 만에
풀치를 손쉽게 5마리 올렸던 곳입니다.
방조제 석축에서 간조무렵 낚시하실때에
주의해야 할 점 중에 한가지는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서
나도모르게 퇴로 확보가 안되서
물에 갇히게 되는 상황입니다.
괜찮은것으로 생각되어
캐스팅 서너번 더 하다보면
순식간에 내가 서있는 자리 이외에
퇴로가 물에 잠겨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이때는 서둘러서 이동해야하며
지금 이순간이
가장 안전한 시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발목이나 무릎까지 물에 잠기더라도
주저하지말고 발 적시더라도
바로 이동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조금이라도 주저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곧 허리춤 이상까지 잠겨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낮보다 밤이 훨씬 더 위험한데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물속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물에 잠겨있는 석축을 밟고 이동한다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소라쉼터는 다른 쉼터에 비해서
좀 아담한 느낌이지만
주차장 주위로 화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주차하고 있으면 넓고 포근한
정원안에 있는 듯한
정감있는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곳은 새만금방조제 남쪽포인트에서
33센터 다음으로 유명한
너울쉼터입니다.
소라쉼터에서 너울쉼터 못미쳐서까지
G포인트가 있습니다.
G포인트는 2-45번부터 2-32번까지의 구역으로
우럭, 광어 포인트이며,
우럭 씨알은 좋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가을철 야간 풀치낚시, 그리고
주간에 삼치, 고등어 낚시도 많이들 하는 곳이지만,
너울쉼터에서 가장 핫한것은
겨울과 봄철 우럭낚시 포인트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간조시 석축이 울퉁불퉁하게 조성되어 있어
석축 사이사이에 준수한 사이즈의
우럭 씨알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석축 사이가 넓고 험준하다는것은
우럭의 포인트가 되기에 더없이 좋지만
반대로 낚시꾼들에게는
특히 더 위험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만금방조제에서는 간조 전후 2시간,
총 4시간가량이 낚시하기 적당한 시간인데
이곳 너울쉼터앞에
간조시에 드러나게 되는 석축은
이끼가 있는 구역이 많아서
특히 더 위험한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갯바위용 펠트화는
일반 갯바위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끼가 많이있는 갯바위는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곳의 간조시
드러나는 석축의 이끼에는
펠트화로는 역부족입니다.
등산할때 착용하는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시고
낚시에 임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낚시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