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댄서들은 항상 카운터로 얘기하잖아.(이 사이 잘 못알아듣겠어요ㅠ). 그러니까 나도 안무연습만 시작하면 메트로놈처럼 카운터만 샌단 말이야. 그런데 니진스키가 어제 뭐라는지 알아? 내 음악안에 이야기가 다들어있대." "아" "아니 악보만 보고 내 작곡의도를 완벽히 알더라니까!" "어!! 잠깐 만" "왜 " "그걸 작업하는 내 앞에서 말하는 의도는 뭐야." "아무튼 좀 특이해. 니진스키는 좀 달라. 왜 그 보통 발레리노는 하나같이 다 그렇잖아." 모든 빛을 한몸에 받고 모든 시선을 견뎌내는 존재 물에 비친 자신을 사랑하며 화려한 미소로 답하지 "그래, 니진스키는 좀... 다른 스타일이긴하지." "맞아"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처럼 모든 걸 아는 노인처럼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데 어?" "아 딱 어울리는 단어가 있었는데" "뭐 말해봐" "아 딱어울리는 단어가..." "또스카!" 또스카 슬픔 그리움 러시아의 겨울을 닮은 춤 또스카 우리만의 애수 쓸쓸한 향기 나는 눈빛 "에휴에휴 아 그런데 또스카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그치 딱이지" "완전 딱인데" "뭐야, 뭐가 딱이야. 왜 항상 나만 모르는 거야" "지금 말해주려고했어" "어제 니진스키랑 밤새도록 수다 떨었다면서" "니진스키도 나같은 작곡가를 만난것도 처음일테고, 나도 니진스키같은 발레리노를 만나긴 처음이니까." 화려한 발레리노는 많지만 페트르슈카는 될 수 없어 순수함 쓸쓸함을 다 가진 "아 세르게이 아니아니" 또스카 슬픔 그리움 또스카 "어 완전 딱인데" "딱이지" 또스카 우리만의 애수 쓸쓸함 향기 나는 눈빛 또스카 (슬픔 그리움) 러시아의 겨울 (그래 바로 그거) 또스카 우리만의 애수 (바로그거) 또스카 또스카 또스카

영상 제발 더더더더더더더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