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 1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스케이트파크에서 열린 ‘2021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결과가 발표되었다.
선수들은 조금만 실수해도 순위가 바뀔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며, 국내 스케이터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 시켜 주었다.
남자 스트리트 부문에서는 정지훈과 강준이가, 남자 파크 부문에서는 김동혁과 임현성이 선발되었다.
각 부문 1명이 선발되는 여자부는 조현주가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였으며, 조현주가 스트리트 부문을 선택하여 파크는 곽민지가 선발되었다.
이번 선발전은 올림픽 규칙을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크는 3개의 런 중 최고 점수로 순위를 가렸다. 스트리트 부문 예선은 기존과 같이 투 런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본선은 두 번의 런과 다섯 번의 베스트트릭 중 최고 점수 4개를 합산한 국제 룰로 진행되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내 스케이터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발된 선수들은 국가대표 강화 훈련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최종 목표는 내년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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