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Ойын-сауық

사용한 물건에는 흔적이 남고, 오래된 관계에는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고, 우리의 마음에도 수시로 금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박연준 시인은 말합니다. 소중한 것일수록 금이 간 채로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다고요.
『고요한 포옹』은 금 간 어떤 부분을 수선하고 싶어서 애쓰는 많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균열을 끌어안고 보듬는 박연준 시인의 이야기, 함께 들어주세요.

Пікірлер: 1

  • @hue39
    @hue39 Жыл бұрын

    금 간 부분을 수선하려고 애쓰는 사람.. 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시집의 한 구절을 우연히 보고 너무나도 와닿아서 찾아보다가 이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모든 곳에 금이 가 있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인 제게 너무 위로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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